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아이 책을 넘 안 읽어요

..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18-07-14 13:25:26
너무 안 읽어서 하루에 한 챕터씩 읽으라고 정해주기도 하고
시간을 정해주기도 하는데
스스로 읽는 게 아니라 억지로 읽으니 오래가지도 않고
매번 시키는 것도 어렵네요
책을 안 읽어서 그런지 낱말뜻도 잘 모르고
사회 역사도 동영상 보며 만점왕 푸는데도 다 모르겠다 하고..
역사책도 시켜야 겨우 읽을까 말까..
참 답답하네요.
방법을 모르겠어요ㅜ
IP : 59.10.xxx.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애는
    '18.7.14 1:31 PM (118.41.xxx.238)

    저러다 한글을 잊어버리진 않을지 혹 벌써 잊어버린건 아닌지 걱정일 정도로 책, 공부와 담을 쌓고 사네요.
    나름 어릴때부터 교육에 신경쓰고 가족 친척 모두 공부잘하고 좋은 직업 갖고 그런 분위기의 가정에서 자랐는데.. 5학년때까진 그래도 공부를 좀 하더니 사춘기 되곤 책 정말 펼쳐보지도 않네요ㅠ
    엄마가 이런 손주는 또 처음본다고 ;;;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정말ㅜ

  • 2. ..
    '18.7.14 1:31 PM (182.227.xxx.37)

    초등학교때
    엄마의 요령이 중요할 것 같아요
    같이 서점을 가시든 도서관을 같이 가세요
    아이가 스스로 보고 싶은 책을 고르게 놔두세요
    아이가 만화책을 고르더라도 그냥 놔두세요
    아이가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을 보다 보면
    다른 관심분야로 스스로 넓혀가게 놔두세요

    엄마가 선택해 주지 말고 스스로 결정하게 두세요

    다만 엄마가 해 줄 수 있는건
    처음에 같이 가주는 것 아닐까요?

  • 3. 해지마
    '18.7.14 1:35 PM (175.120.xxx.137)

    전 딸만 둘인데 큰애는 책을 끼고살았고 둘째는 책과 담을 쌓고 살았어요. 큰애는 알아서 읽으니 키우는데
    문제없었는데 둘째는 이래도해보고 저래도해보고 자존심 상하게 언니랑 비교도 해보고 다 해봤는데
    소용없더라구요. 근데 지금 둘다 대학생인데 사는데 문제없어요^^ 엄마의 걱정일뿐일수도있으니까
    너무 애들 잡지마세요 ㅋㅋ

  • 4. 어릴 때
    '18.7.14 1:36 PM (59.10.xxx.20)

    도서관도 엄청 다니고 도서관 수업도 신청해서 듣고 책도 빌려다가 읽어주고(3학년 때까지 읽어준 것 같아요) 부부가 책을 다 좋아해서 주위에서는 저희 아이가 책 엄청 좋아하는 아이인 줄 오해해요.
    제가 읽으라고 안 하면 손도 안 대고 읽으라고 해도 대충 읽어요.
    유투브 동영상 보는 것만 좋아하구요..
    사회 문제집 푸는데 역사도 하나도 모르고 흐름도 모르고..그러네요

  • 5. ··
    '18.7.14 1:44 PM (222.238.xxx.117)

    읽어주세요. 초5초3인데요.역사책 몇질 읽어줬더니 흐름 대충알고요. 이비에스 인강 보여주니 다른인강도 보여달라네요. 그리스신화 읽어줘서 신들 대충알고 북유럽신화 궁금하대서 읽어줬어요. 토르 오딘 로키 둘이서 어쩌고저쩌고 최근에본 인피니티워랑 연결해서 둘이 대화하고 전 읽어줬어도 머리도 나쁘고 영혼없이 글만 읽어서 둘이 말해도 잘 모르겠네요. 애네들도 평범한애들이예요. 큰애초2부터 글책 읽어준듯한데 그전에는 그림책이요. 책덕분에 좀 똑똑해진듯요. 책만 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책 잘 읽어요. 불끄고 읽어주심되요. 중간중간 대화도 하면서요.

  • 6. 동영상
    '18.7.14 1:46 PM (223.38.xxx.177)

    동영상 , 티비 30분 이상 못보게 하세요
    가만히 있어도 들어오는 정보에 익숙하면
    읽고 생각하는 능력이 떨어져요

  • 7. 동영상
    '18.7.14 1:49 PM (59.10.xxx.20)

    조금 보라고 그만 보라고 잔소리하는 게 일상이네요;;
    사춘기 오니 말도 잘 안 들으려 하고

  • 8. 쓰다 끊겼네요
    '18.7.14 1:51 PM (59.10.xxx.20)

    제가 갈수록 잔소리만 많아지네요.
    동영상 그만 봐라, 숙제해라 등등
    다른 집 초6들은 알아서 동영상 조금 보고 숙제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그러나요??
    이제 잔소리하기도 지치고 애가 하든말든 그냥 놔둘까 싶기도 해요ㅜ

  • 9. 우리집 얘긴줄
    '18.7.14 2:28 PM (1.243.xxx.148) - 삭제된댓글

    어쩜 거기도 속터지는 아들 한명 더 있군요
    게임 유투브에 빠진뒤로 책을 안봐요ㅜㅜ
    잔소리 해봤자 사이만 나빠지고 어째야할지 저도 걱정이에요.
    다 타고난건지 ...책 좋아하는 애들은 게임에 잘 빠지지 않더라고요.

  • 10.
    '18.7.14 2:34 PM (114.206.xxx.138)

    제 아이는 게임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데.
    전화기가 없고. 자는 방엔 재미난 책들이 가득해서 잠은 안 오고 자라고 들어가라고 잔소리 들은 날은 어김없이 책을 읽더라고요
    환경을 좀 심심하고 옆에 있는 건 책 밖에 없는 그런 걸로 바꿔 보세요

  • 11. 허허~
    '18.7.14 10:27 PM (121.125.xxx.100) - 삭제된댓글

    거실에 티비없고
    스마트폰도 없고
    동영상도 안봐요
    장난감도 거의 안사주고요
    할게 없으니 책이나 보자 그러고 책 보는 거 같아요

    동영상보다 티비보다 스마트폰보다
    재미 있을 수가 없겠죠 책이..
    그래도
    그게 없으면 그나마 책이 재밌어지겠지 싶어서
    최대한 차단해요 저는..

    저는 어른인데도 스마트폰을 못 놓고
    재밌는 게 너무 많은데
    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집 분위기는 책을 읽기에 적합한 분위기인지
    부모님은 집에서 책을 읽으시는지
    그래도 안읽는 거면 ㅋㅋㅋㅋ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저희 애도 책을 스스로 읽는다는 딱 한가지 빼고는
    징그럽게 잔소리해도 안듣고
    얘기 안하면 아~~무 것도 안하고!
    매일 지치고 매일 미칩니다 ㅋㅋㅋ

  • 12. 맞아요
    '18.7.14 10:32 PM (121.125.xxx.100)

    거실에 티비없고
    스마트폰도 없고
    동영상도 안봐요
    장난감도 거의 안사주고요
    할게 없으니 책이나 보자 그러고 책 보는 거 같아요

    동영상보다 티비보다 스마트폰보다
    재미 있을 수가 없겠죠 책이..
    그래도
    그게 없으면 그나마 책이 재밌어지겠지 싶어서
    최대한 차단해요 저는..

    저는 어른인데도 스마트폰을 못 놓고
    재밌는 게 너무 많은데
    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저희 애도 책을 스스로 읽는다는 딱 한가지 빼고는
    징그럽게 잔소리해도 안듣고
    얘기 안하면 아~~무 것도 안하고!
    매일 지치고 매일 미칩니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801 한방향 나는 샴푸가 나쁘지 않네요? ㅎㅎㅎ ... 2018/07/18 452
833800 나이가 들어가니 결정장애가 생기는거 같아요 5 ... 2018/07/18 980
833799 성복역 근처 성복 힐스@@ 아파트는 어떤가요? 11 궁금 2018/07/18 2,596
833798 강제 양갈래 머리 ㅠㅠ 2 ... 2018/07/18 1,218
833797 전자피아노 대여해 보신 분 계시나요? 1 전자피아노 2018/07/18 1,120
833796 주식 대북주 아직 가지고 계신분들 계세요? 11 ... 2018/07/18 2,613
833795 취업자리 조언부탁합니다. 5 ... 2018/07/18 1,200
833794 보험 조언 구합니다. 고지대 2018/07/18 287
833793 트럭 가득 증거물 옮긴 드루킹 일당…보고 있던 경찰 ..수수방관.. 8 ........ 2018/07/18 1,002
833792 블랙아웃이 안되네요ㅎㅎ 12 ㅇㅇ 2018/07/18 1,993
833791 눈밑필러 해보신분 있으세요? 1 눈밑 2018/07/18 897
833790 기무사 ‘계엄령 문건’ 원본 파기했다. 7 ... 2018/07/18 1,155
833789 이런 애매한경우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실것같아요? 8 ... 2018/07/18 1,064
833788 베란다에 장판을 깔아놨는데 바닥에 물이 차 있어요. 2 고민 2018/07/18 2,793
833787 카페에서 커피 사서 나오려다 주저앉음 5 .... 2018/07/18 5,981
833786 빨리 나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보러 오는 사람이 없어요) 6 부동산 2018/07/18 1,504
833785 무릎아프면 걷기운동 안하는게 맞죠? 10 와이? 2018/07/18 3,007
833784 꼰대들은 본인이 꼰대인거 모름 38 2018/07/18 4,000
833783 日고교 내년부터 '독도는 일본땅' 의무교육 2 ㅇㅇ 2018/07/18 557
833782 결혼은...... 1 Ko 2018/07/18 876
833781 꿈해몽 부탁드립니다 1 위로가 2018/07/18 1,238
833780 살찌는 방법 뭐있을까요 18 ... 2018/07/18 1,908
833779 스포츠타올 사용하시는분 계시나요? 9 몰라요 2018/07/18 1,108
833778 낫 놓고 ㄱ자도 모르는 아이 20 2018/07/18 3,136
833777 1억 운용 조언 구합니다 9 ㅈㅇㄴ 2018/07/18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