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우니까 생각나는 지난 더위에 관한 글들.
정말 유래없는 용광로같은 불볕더위가 2주정도 계속되었을 때
여기 게시판에 더위에 관한 이런저런 글들이 올라왔죠.
1994년 더위에 비견될만하다
아니다. 그 때보다 더 덥다
아니다 94년 그렇게 안더웠다
2016년 올해 더위는 80대 노인분들도 생전 처음 겪어보는 더위라고 증언?해 주셨다
무슨 94년도가 더웠냐 . 안더웠다
ㄴ 제 개인적 의견 : 94년도에 중학생이었고
여름방학때 학원을 다녔는데 ㅂㄹ 안더웠어요
(지역차이는 있겠죠?)
그 땐 학원에 에어컨도 없었고. 집에도 물론 없었죠
이전과 비슷한 고만고만한 더위였어요
ㅡㅡ
아프리카에서 문명이 왜 발달 안했는지 알겠다
더우니까 그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거였다
할 엄두가 안나는 거였다
머리가 멍~~해지고 생존하기 급급한데 무슨 고도의 문명발달씩이나 생각할 겨를이 있었겠느냐
ㄴ 그럴만해요. 더우니까 뭘 하고자할 기력도 의욕도 없어지더군요
특히나 우리나라는 습도때문에 더 괴롭죠
근데 아프리카는 그렇진 않을거 같은데요.
지중해성기후??
뭐 그런곳이면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다고 들은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는 습도때문에 불쾌지수가 ㄷㄷ
1. 94년 여름도
'18.7.14 11:28 AM (49.161.xxx.193) - 삭제된댓글선풍기가 동이 날만큼 더웠고 어떤 회사는 출근 시간 앞당기고 낮에 휴식 취하고 대신 연장근무 할 정도였어요.
그땐 젊어서 그런가 선풍기만으로도 지내겠던데 2016년 여름은 정말 제겐 최악의 더위였어요. 집안에서 숨을 쉬기 힘들 정도였거든요. 아침부터 숨이 턱턱...
올해는 모르죠. 7월말이 아직 기다리고 있잖아요.ㅎ2. 에궁
'18.7.14 11:31 AM (118.223.xxx.155)전 94년도가 더 더웠어요
93년생 둘째 보느라 더 그랬는지 모르지만
동향 아파트라 아침이면 햇살 가득.. ㅠㅠ
애가 땀띠가 나서 정말 너무 고생했어요
것땜에 열받아 남향집 사서 이사한건 잘된일이지만요 ㅎ3. 2016
'18.7.14 11:43 AM (119.64.xxx.229)이 제평생 제일 더운 여름이었어요 94년은 기간도 짧고 에어컨없이 선풍기로 견뎠어요. 2016은 정말 습도까지 높아서 삶아지는 더위. 근데 올해 그 기록이 깨질거같은 불길한조짐
4. ..
'18.7.14 12:04 PM (58.237.xxx.103)16년은 정말 숨이 콱콱 막혔음...94년은 워낙 오래전일이라..글두 그 당시 에어콘 없이 견딘걸보면...그닥 ㅎ
암튼 오늘은 습도가 낮아서 살만하네요.5. 산
'18.7.14 12:15 PM (118.36.xxx.165)94년도 더위는 젊어서 그런지 그렇게 더운줄 몰랐고 금방 지나 갔죠
보도에는 온열질환으로 100명 넘게 사망했다고 나오지만요.
16년도 더위는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고 있던 그야말로 찜통 더위 였고
2주 연속으로 더우니 정말 힘겨웠었죠.
저는 하필이면 16년도 여름에 3면이 유리인 집에 이사와서
그 햇빛으로 타는 더위를 집에서도 맛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