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한 사람에게 붙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는 사람

ㅇㅇ 조회수 : 1,515
작성일 : 2018-07-14 09:27:52


가진 것 없이 어렵게 살고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저의 주변에는 유독 강약약강의 사람들이 많네요. 저는 무기력하고 중도적인 입장인데.....


가까운 가족 중의 한 명이.......세상은 강하고 얻을거 있는 사람한테 잘 맞추면 된다고.


그런 사람들에게 일부러 찾아가서 친한척 하고 잘 보이라고,, 그게 생존전략이라고 말합니다.  


나한테 필요하고 중요한 사람한테만 잘하면 되고,,그 외에는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라고요.....



그는 모 종교의 독실한 신자이기도 한데요,,자신이 신성시하고 숭배하는 종교에서 가르치는 이념.....


네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말을 가식적으로 되뇌고 그렇게 사는듯 이미지를 관리하면서도


실생활에서는 가차없이 있는 사람/없는 사람, 강자/ 약자로 나눠서 사람을 무시하고 차별하네요. 


심지어는 가까운 가족에게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면서 자기한테 무시당하고 외면하는 상대에게는 우리는 서로 안맞는거 같다,,


나는 잘 해주고 있는데 당신이 못느끼고 안받아들이는거다 라고 거짓 자기합리화를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가족이라도 가차없이 잘못을 상대에게 뒤집어 씌우고, 책임회피도 곧잘하구요.



인격이나 성격도 문제지만, 아무래도 가진게 없이 살면서 불안을 느껴서 더욱 그런거 같은데요..


사람이 생활에 어렵고 급급하면,,,,어쩔수 없이 이렇게 살수 밖에는 없는걸까요?


제가 겪기에 현실적으로... 암묵적인 계층이 아래로 내려갈수록 삶이 더 치열해지고


어느정도 그럴 수밖에 없다는걸 아는데...........가족이라서 더 아쉽고 기대해서였을까요,


이런 사람........점점 상대하기가 싫어지려합니다.





IP : 121.181.xxx.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8.7.14 9:35 AM (175.209.xxx.57)

    그렇게 대놓고 말하는 게 낫지 않나요.
    겉으로는 약자 편인 척 하면서 행동은 그렇지 않은 게 더 가증스럽죠.

  • 2. 차라리
    '18.7.14 9:38 AM (175.199.xxx.242)

    그렇게 대놓고 얘기하는게 나아요
    적어도 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내가 알고 상대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직장생활 해보니 대부분 강한사람한테는 약하고 약한사람한테는 강해요
    슬프지만 그게 현실이예요
    성질 더러워도 강하면 다들 깨깽합니다
    똑같이 일 실수해도 강한사람한테는 덜 혼내고 약한사람한테는 야멸차게 지적하구요

  • 3. ㅇㅇ
    '18.7.14 9:49 AM (121.181.xxx.18) - 삭제된댓글

    그런가요. 대놓고 그렇게 말하는게 나은가요.
    댓글주신 두 분 다 그런 말씀을 하시네요.
    저는 가족이라 그런지,, 못내 서운하고 어쩜 가족에게조차 그럴수가 있나 싶거든요.

    저는 이 가족에게 약자로서 화풀이나 짓밟힘을 많이 당하고 산거 같은데...
    사회경험이 적은데에 가까운 가족조차 바르고 정당하지 못한것에 화가나는것이
    많이 어리숙하고,,철이없는건지..그래도 억울하네요.

  • 4. ㅇㅇ
    '18.7.14 9:51 AM (121.181.xxx.18)

    그런가요. 대놓고 그렇게 말하는게 나은가요.
    댓글주신 두 분 다 그런 말씀을 하시네요.
    저는 가족이라 그런지,, 못내 서운하고 어쩜 가족에게조차 그럴수가 있나 싶거든요.

    사회생활이 약한자 밟고 강자에 약하다는 건 약자로서 저도 느껴봤어요.
    저는 이 사람에게 약자로서 화풀이나 짓밟힘을 많이 당하고 산거 같은데...
    직장생활이 아님에도 가족한테 감싸주거나 편들어주는것에 얄짤없이 강약약강의 방식을 적용한다는
    것에...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가고 화가 많이 나요.
    이런 제가 어리숙하고,,철이없는건지..너무 믿은게 바보같은 건지..

  • 5. ㅇㅇ
    '18.7.14 10:28 AM (221.154.xxx.186)

    적을 안 만드는 것도 중요해요.
    속으로 저렇게 생각해도 행동은 조심스러워야죠.
    너무 티나게 하믄 속물같고 천해보여요.
    능력이 탁월하지 않은 한.

  • 6. ..
    '18.7.14 10:35 AM (182.228.xxx.166)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되는 것이죠.

    본인이 가진 관대함, 시간, 돈, 힘, 용기.. 이런 게 한정되어 있는데,
    이것을 모든 사람에게 분배하기 어렵고. 소수에 한정하는 거죠. 본인 생존을 위해서요.

    모든 사람에게 정의롭고 공평하게 대하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이 그를 리더로 세웁니다. 5명 중에 으뜸이면 5명의 리더.
    100명 주에 으뜸이면 100명의 리더.

    정의는 찾아볼 수 없고 자기만 아는, 약한 사람에 강하고, 강한 사람에 약한 사람이
    리더가 되고, 돈을 많이 벌고, 하는 일이 잘 되더라.. 할 수 있는데요.
    최소 상대방에게 월급을 주고, 이익을 주고, 길을 터주고, 먼저 손을 내밀고.
    이런 행동은 할 겁니다.

  • 7. ....
    '18.7.14 12:54 PM (175.223.xxx.157)

    강약약강..
    그건 대부분 사람이 그렇습니다.
    안그런 사람이 극히 소수. .
    원글님도 글은 이렇게 쓰지만, 생활에서는 다르지 않으리라 봅니다.

  • 8. ㅇㅇ
    '18.7.14 1:40 PM (112.169.xxx.156) - 삭제된댓글

    강약인건 그렇다쳐요. 생존전략이니.
    중요한건 약한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겠죠.
    비난포인트는 그거라고 생각해요. 강한 사람에게 붙는게 아니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7774 연봉 1억이 실수령액 500--600이면 도대체 어찌들 돈모으시.. 17 ㅡㅡ 2018/08/26 13,518
847773 “공정한 과세와 최저임금 강화로 중산층을 키워야 경제가 살아난다.. 3 000 2018/08/26 2,337
847772 외신 한국 가장 혁신적 경제 전망 밝다... 12 .... 2018/08/26 1,638
847771 82님들은 귀걸이랑 반지ㆍ목걸이 어떻게 보관하세요 5 악세사리 2018/08/26 1,921
847770 정부가 집값 관리 안 하면 뭐 하러 그 자리 있나요? 22 33 2018/08/26 1,845
847769 집에 과일은 누가 다 드세요? 16 아까비 2018/08/26 4,393
847768 승재의 저런 용기는 타고나는 걸까요? 6 슈돌 2018/08/26 4,711
847767 나쓰메의 고양이에 제 그 ㄹ이 나옵니다..ㅎㅎㅎ 8 tree1 2018/08/26 1,648
847766 문통이 이해찬 당대표에게 축하전화 하셨네요 21 .. 2018/08/26 1,576
847765 이혼후 상대배우자를 욕하는경우 12 ... 2018/08/26 4,510
847764 80-90년대에 보험 상품은 이미지가 많이 별로였나요.?? 3 ... 2018/08/26 863
847763 네일샾 주인이.. 3 관리 2018/08/26 2,376
847762 막돼먹은 영애씨 11,12 시즌 다 보신 분? 8 ... 2018/08/26 1,416
847761 복숭아 글읽고... 9 고3엄마 2018/08/26 3,211
847760 카톡방 글과 사진을 통째로 파일로 저장할 수 있나요?~ 2 나무 2018/08/26 1,083
847759 서울 고등수학학원은 보통 얼마정도 하나요? 7 숟가락 2018/08/26 2,423
847758 브라 세탁 5 ... 2018/08/26 2,399
847757 포도는 무조건 10 ㅗㅗㅗㅗᆞ 2018/08/26 3,697
847756 만화 '세븐시즈' 재밌게 본 분 없어요? 7 ㅇㅇ 2018/08/26 893
847755 제발!! 정부믿지 말고 집 사세요!! 12 ... 2018/08/26 3,440
847754 인강댓글알바가 삭튀 했어요 6 방금 전 2018/08/26 914
847753 비오니 느무 느무 좋아요. 8 행복하당 2018/08/26 1,735
847752 전두환이 알츠하이머래요 35 워메 2018/08/26 18,439
847751 복숭아 한 박스 샀어요 12 2018/08/26 4,066
847750 남편이 몇년전 일을 꺼내며 서운하다는데 제가 잘못인가요? 7 사십대부부 2018/08/26 2,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