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들의 입과 삶을 해방시킨 ‘위대한 먹방’…‘밥블레스유’

oo 조회수 : 2,972
작성일 : 2018-07-14 08:23:51

둘째, 여성의 ‘말하는 입’과 ‘먹는 입’을 해방시켰다. 그동안 여성의 식욕은 규율당해 왔고, 여성의 말은 폄하되어 왔다. 진 킬본의 말처럼, 젊은 여성들에게 날씬하고 작은 소녀처럼 되라고 압박하는 것은 ‘부드럽게 여성을 죽이는 법’이다. 이는 역으로 여성의 힘과 자유에 대한 두려움을 방증한다. 김숙은 첫 회에서 “브라자 풀고 같이 먹어요”란 구호로 짜릿한 해방감을 안겼다. 대식가인 최화정이 날씬함을 유지하는 것은 체질 덕분이다. 이는 저체중의 몸매를 강요받는 걸그룹에게 왕성한 식욕을 과시하라는 이중구속을 안겼던 최악의 ‘먹방’ <잘먹는 소녀들>과는 양상이 다르다. 일생동안 ‘대식의 요정’임을 증명해낸 최화정이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주문을 외울 때, 다이어트의 강박은 녹아내린다. 최화정과 이영자의 몸이 다른 것은 체질 차이이지 다이어트 유무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밥상머리 여자들의 대화는 쓸데없는 수다로 치부되었다. 하지만 이들의 대화는 관계를 보듬고 위로를 안기고 고민을 해결하는 ‘지혜의 말’로 격상된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853250.html#csidxc3905a9f2...


다양한 체격의 여성들이 모두 존중받는 세상이 정상이죠.



IP : 211.176.xxx.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8.7.14 8:45 AM (175.198.xxx.197)

    결혼전 아가씨때는 지금의 3배이상 먹었는데도 지금보다
    훠얼씬 날씬했잖아요? 뚱뚱하다 아니다의 문제는
    다이어트의 문제가 아니고 체질이 바뀐거죠.

  • 2. ㅡㅡ
    '18.7.14 8:52 AM (119.70.xxx.204)

    최화정다이어트엄청한건데

  • 3.
    '18.7.14 9:34 AM (121.167.xxx.209)

    최화정 방송에서만 그렇게 먹어요
    매일 그렇게 먹다간 순식간에 100키로 돼요
    순진 하시네요
    이영자도 다이어트 운동 열심히 해요
    먹고 에너지 소비하고 남는게 살로 가요
    최회정이 노가다 뛰는것도 아닌데 에너지 소비가 많겠어요?

  • 4. ㅈㄷㅅㅂ
    '18.7.14 10:09 AM (121.160.xxx.150)

    맘대로 먹어요, 날씬한 몸매 선호하는 사회 탓 하지 말고.
    예쁜 쪽으로 눈이 가는 것도
    본인이 선택 못 받겠다는 것도
    다 자기 탓이에요.

  • 5. ..
    '18.7.14 11:19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최화정은 한끼만 먹는 간헐적 다이어트해요. 저건 방송용인데..순진하시네..

  • 6. ..
    '18.7.14 11:22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근데 자기입과 자기 체중이잖아요? 사회가 요구하든말든..자유롭게 먹으면 되지, 이제 사회가 여성을 해방시킨다..라면서 즐거워하는게 이해되나? 윗댓글처럼 본인들 맘대로 먹고 이성이 싫어해도 본인만족으로 살면되지요..나중에 살찌고 사회가 해방시켜줬는데 선택못받으면 누굴 원망하려구요..

  • 7. ..
    '18.7.14 11:23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근데 자기입과 자기 체중이잖아요? 사회가 요구하든말든..자유롭게 먹으면 되지, 이제 사회가 여성을 해방시킨다..라면서 즐거워하는게 이해되나? 윗댓글처럼 본인들 맘대로 먹고 이성이 싫어해도 본인만족으로 살면되지요..나중에 살찌고나서 시선과 선택에서 불리하면, 사회가 해방시켜줬다면서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하냐며 누굴 찾아가시게요??

  • 8. tv믿으세요?
    '18.7.14 1:02 PM (210.106.xxx.67)

    대본대로 말할텐데요?
    주위보면 식탐있는 사람들 빡쎄게 운동해서 유지하던데요?
    아님 고대로 살로 가구요.
    나이들면 체질이 바껴서 다여트해야해요
    대본 갖고 무슨 해방씩이나..
    먹고싶은거 먹고 몸매는 받아들이고 살자구요 ㅎㅎ

  • 9. '''''
    '18.7.14 8:51 PM (79.184.xxx.210)

    드라마가 아니잖아요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그들이 그렇게 사는 것 알고 재미있겠다 그대로 방송해보자 했는듯 솔직함이 재미 있는 세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1196 대통령님 연설문입니다 무료~ 6 0ㅇㅇ 2018/08/06 510
841195 8월 두번째주 화요일은 7일인가요14일인가요 14 이건 또 2018/08/06 1,104
841194 찢의 인성 13 핏줄인데 2018/08/06 1,143
841193 일본인 친구에게 남자배우들 사진 보여준후 반응.. 3 희미한 2018/08/06 3,468
841192 잘생긴 얼굴도 아니고 인상쓰면 엄청 무서울텐데..... 1 마동석 2018/08/06 659
841191 이사가고싶어요 ㅜ 3 ^^ 2018/08/06 2,053
841190 사주에서 '결혼을 늦게하라'는 게 몇살쯤이에요? 35 dd 2018/08/06 9,017
841189 미스터 션샤인 희성 26 미스터 2018/08/06 6,295
841188 이재명 부부 기가 읽다가 문득 떠 오른 옛 팝송 1 wisdom.. 2018/08/06 706
841187 요리하는 흡연자들 담배 피운 후 손 씻고 요리할까요? 3 위생 2018/08/06 1,252
841186 요즘 아울렛에 패딩 나와있나요? 3 oo 2018/08/06 1,115
841185 취업했는데 화장실청소 글 올렸었어요 14 어제 2018/08/06 6,035
841184 이해찬 전 총리님이 노무현 전대통령님과 싸우기도 하셨군요. 14 ... 2018/08/06 1,373
841183 도련님 상견례에 뭘 입어야할지.. 9 옷차림 2018/08/06 3,291
841182 남자가 자기는 깔끔하고 뒤끝없이 쿨하다는데.. 7 ㅇㅇ 2018/08/06 1,405
841181 동탄도 집값이 많이 올랐네요. 19 ... 2018/08/06 6,232
841180 동네에 새로 생긴 토스트집 가서.. 15 ... 2018/08/06 7,494
841179 일땜에 짜증나서맥주 3 2018/08/06 1,044
841178 일본어로 혜택은 뭐라고 하나요? 9 백면서생 2018/08/06 2,180
841177 제 요구가 무리한 것인지 좀 봐주세요....ㅠㅠ 16 불량품A/S.. 2018/08/06 7,125
841176 톰크루즈는 겸손하기까지 하네요 6 ㅇㅇ 2018/08/06 3,013
841175 외국사는 어린 남자아이 선물 뭐가 좋을까요? 8 ... 2018/08/06 1,214
841174 지방에 계신 회원님들.. 근처 혁신도시 부동산 어떻게 보시나요?.. 6 혁신 2018/08/06 1,185
841173 이번 여름에 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 것들 23 겨울좋아 2018/08/06 6,132
841172 코트를 색깔만 다르게 하나 더사면 미쳤지요? 19 ... 2018/08/06 3,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