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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개월차 아기, 사랑스러워서 미치겠어요

미치겠음 조회수 : 4,246
작성일 : 2018-07-13 22:15:37
30대중반 맞벌이 부부라(주변 가족도 없어) 유치원 맡기는데요
퇴근후 유치원에 도착하면 멀리서 저를 보고 빠빠빠빠! 거리며 쿵쾅쿵쾅 네발로 기어오는게 너무 이뻐요

아침에 등원때문에 곤히 자는걸 깨워도 제 얼굴만 보면 그저 함박미소 지으며 다시 빠빠빠! 거리며 좋아라해요. 
밥만 줘도 씽긋씽긋, 머리만 쓰다듬어줘도 씽긋씽긋. 

항상 이 세상에서 엄마아빠만큼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건 없다는 눈빛이에요 

안녕? 하면 손으로 안녕하고 사랑해~하면 머리로 하트올리기 시작하고, 안녕하세요 하면 고개를 까닥거리며 저희가 하는 모든 행동들을 따라하기 시작하는데.....이뻐 죽겠습니다ㅠㅠ 
여기서 그만 컸으면 좋겠어요...... 

업무스트레스는 퇴근즉시 사라져요. 우리 아기때문에 

IP : 91.183.xxx.6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8.7.13 10:18 PM (218.149.xxx.156)

    글 읽는 저도 미치겠어요.....글만 봐도 넘 귀엽네요..
    이쁘게 키우세요...
    동영상 많이 찍으놓으면 정말 좋아요...

  • 2. 눈에
    '18.7.13 10:55 PM (106.253.xxx.203)

    넣어도 안아플 것 같더라구요
    지금 18개월인데 고집이 말도 못해요
    충분히 만끽하세요

  • 3. 원글
    '18.7.13 11:01 PM (91.183.xxx.63)

    애교짓할때 핸드폰 들이대면 바로 행동을 멈춰 동영상은 많이 못찍고 눈으로만 찍는중이에요ㅠ
    16개월부터 땡깡이 늘어난다는데... 여기서 멈추고 계속 쪼꼬미로 남아줬으으면 좋겠어요

  • 4. ..
    '18.7.13 11:20 PM (121.127.xxx.109)

    너무 귀엽죠...
    근데 그 시기가 너무 빨리 지나간다는게 함정.

  • 5. 이니이니
    '18.7.13 11:21 PM (223.33.xxx.154)

    제일 예쁠 때에요.. 나날이 다르잖아요..많이 사랑해주셔요~~원글님도 화이팅하시구요^^

  • 6. ㄴㅇ
    '18.7.13 11:36 PM (27.213.xxx.203)

    저희 딸도 13개월이요 매일매일 너무 이쁘죠ㅎㅎ 뒤뚱뒤뚱 걸음마, 말귀 알아듣고 반응하는 것도 신기하고, 맘마 잘 먹는 것도 너무 이쁘구요ㅎ 기저귀 갈아입힐 때 안 입으려고 앞으로 기어가는 궁뎅이도 이쁘죠ㅎ 어느순간 쑤욱 큰 거 같이 느껴져요. 아기가 아니라 점점 꼬마 아가씨가 되어가는 듯해요. 전 24시간 끼고 살지만 매순간순간 너무 예뻐 행복해요ㅎㅎ

  • 7. ..............
    '18.7.13 11:43 PM (180.71.xxx.169)

    그런데 이제 돌 지난 아이를 유치원에서 받아주나요?
    어린이집도 힘들 나이인데 영아전문도 아니고........아이가 스트레스 없나요? 어련히 알아서 하셨겠지만 지금은베이비시터에게 맡기는게 더 나을 듯합니다만..

  • 8. 원글
    '18.7.14 12:23 AM (91.183.xxx.63)

    맞아요 기저귀 갈때마다 싫다고 몸을 배배꼬는것도 귀엽고, 제 걸음 한발자국 마다 쫄래쫄래 네발로 기어오는 것도 귀엽고.......

    아 유치원은 영아 전용으로 3살까지만 받아주는 곳이에요~

  • 9. 우리딸아이는
    '18.7.14 3:05 AM (58.120.xxx.80)

    고때 기저귀만 차고 뚱하게 앉아 티비 광고의 찰나에 음악비슷한것만 나와도 표정은 뚱하게 엉덩이는 자잘하게 마아악 앉은채로 흔들며 반응했죠. 지엉덩이를 지가 어찌 컨트롤 못하는듯 자동반사 ㅎ 한동안 계속 그랬어요.넘 웃겼어요..

  • 10. 걱정마세요
    '18.7.14 4:20 AM (82.8.xxx.60)

    크면서 점점 더 이뻐요 ㅎㅎ 말하기 시작하면 기절하구요.
    제 딸 지금 5살인데 도대체 이 예쁨의 끝은 어디인지 늘 생각해요 ????

  • 11. ...
    '18.7.14 5:42 AM (175.204.xxx.153) - 삭제된댓글

    자식 사랑이야 팔불출 아니지만 비슷 ~ ㅎㅎㅎ
    팔불출이란 어휘는 인간의 홀로서기 계훈(誡訓)으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그 첫째가 제 잘났다고 뽐내는 놈,
    두번째가 마누라 자랑이 놈미고,
    셋째가 바로 자식 자랑이라고 한다.

  • 12. ...
    '18.7.14 5:43 AM (175.204.xxx.153) - 삭제된댓글

    자식 사랑이야 팔불출 아니지만 비슷 ~ ㅎㅎㅎ
    팔불출이란 어휘는 인간의 홀로서기 계훈(誡訓)으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그 첫째가 제 잘났다고 뽐내는 놈,
    두번째가 마누라 자랑하는 놈이고,
    셋째가 바로 자식 자랑이라고 한다.

  • 13. 이뽀랏
    '18.7.14 7:47 AM (222.97.xxx.110)

    울 딸이 진통도 없이 30분만에 태어나
    돌전에 숟가락을 들고 밥을 먹고
    오로지 분유 밥 잠자기로 생글생글
    대체 육아가 왜케 쉬워? 갸우꿍 하게 만들더군요.
    지금 중3인데 얼굴만 봐도 빵 터져요
    어릴때 그 사랑스러움이 떠올라서요.
    공부도 안 하고 동노를 사랑 하지만
    따님~~
    사랑한다♡

  • 14. ㅡㅡ
    '18.7.14 9:56 AM (138.19.xxx.110)

    울 아기도 12개월
    너무 예뻐서 가끔 눈물날거같아요
    웃는 얼굴도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것도
    너무 신기하고 사랑스러워요

  • 15. 오구오구
    '18.7.14 11:41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터질듯볼살ㆍ포동한 자테ᆢㅋㅋ 이쁠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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