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석많아도 졸업이 나을까요?
미친사춘기인지가 늦게와서
아프다고 엄살부려 결석이 많아요
그중 상당수는 제가 병원데려가
진료받게해 학교에 진단서 계속 제출했는데
횟수가 많아지니 동네내과 가기도 부끄럽고요ㅠ
병원다녀오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제 일도 엉망이고요
이렇게라도해서 졸업시키려는데 1년반이나 남았다는게
숨막혀요
담임선생님께 연락도 이제 불편하고 민망하구요
선생님도 제가 어느정도 쉴드쳐주는거 아실거예요
맘같아선 다 때려치고 공부도 엉망인데
검정고시치고 다른길 알아보라 하고 싶은데
이런 꼴로라도 학교다니는게 낫나요?
제가 성실한 타입이어서 멘탈이 너덜너덜합니다
1. ㅇㅇ
'18.7.13 5:50 PM (49.142.xxx.181)무단결석이라도 하게 하세요. 그러다 보면 자기도 깨닫게 되겠죠...
어떻게 그 많은 날을 매일 말도 안되는 병명으로 병원을 데리고 가겠어요..
검정고시도 말이 그렇지 그렇게 불성실해서야 검정고시 보려고나 하겠어요?
그냥 어떻게든 졸업까지는 시키는게 나중을 위해선 나을것 같네요.2. 프린
'18.7.13 6:07 PM (210.97.xxx.128)공부 안하는 녀석이 검정고시 보는거 힘들어요
졸업 못하면 고등중퇴 학력일수도 있어요
마음잡아 다시 대학 가고 싶어져도 검정고시 보고 다시 대입준비해야해서 더 힘들어지구요
나가기만 하면 주는 졸업장인데요
마음을 비우시고 학교만 나가라고 하세요
중졸로는 알바도 힘들다구요
부모만 끌탕을 하고 본인 일인데 아이들은 한치 앞을 안보더라구요
어쨌든 할수만 있으면 꼭 졸업은 시키세요3. 음
'18.7.13 6:08 PM (211.177.xxx.87)더이상은 너의 미래를 위해 도저히 안되겠다고 대화를 해 보시고, 결석을 하려면 니가 직접 선생님께 전화하라고 하면 어떨까요?
4. 자퇴
'18.7.13 6:46 PM (1.229.xxx.197) - 삭제된댓글저는 그냥 자퇴시켰어요 저나 아빠나 성실한 타입이라 이해불가 아이인데 인강 검정고시 보게 하려구요
하고 싶은거 하게 지원해주려고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자퇴생이 늘고 있긴한데 아이와 잘 이야기 해보시고 도저히 아니다 싶으면 검정고시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봅니다5. 그게
'18.7.13 6:53 PM (121.173.xxx.182)출석일수가 안되면 졸업안됩니다.
현재까지 결석일수랑 앞으로 결석일수 계산해보시고
아이에게 알려주시면서 지금까지는 엄마가 챙겼지만
더이상은 못챙기겠다 니인생이니 학교를 계속다니던
그만두던 너하자는대로하겠다
만약 학교를 안가겠다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건지
고민해보고 얘기해라하시고 얼마나 시간주면 되겠냐 물어보세요.
본인문제인데 엄마가 해결하려하니
아이는 그냥 생각없이 끌려다니는건지도 모르죠.
어차피 모든 상황을 다아는거아니고
아이성향은 부모님이 아시는거니
아이에게 책임을 좀 넘겨줘보시는건 어떨가요.6. 담임샘께
'18.7.13 6:57 P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사실대로 말하고 도움받아 졸업은 시키세요.
내신 나빠도 졸업후 3년인가지나면 비교내신으로 수능성적이 내신 대체되는걸로 아는데(정확치 않으니 확인은 해보시고요),
중졸은 예전 초졸과 같아서
다른 뭔가를 하려해도 제약이 너무 많을 것 깉아요.7. 원글
'18.7.13 7:07 PM (39.7.xxx.27)고2지금까지 결석 조퇴 지각은 합해서 10번이예요
많지는 않지만 문제는 이게 3,4월은 없다가 5월 특히 6월에 집중되었어요.
요즘 심해진거죠ㅠ8. 무조건졸업시키세요
'18.7.13 7:24 PM (59.5.xxx.239) - 삭제된댓글담임샘께 사실대로 말하고 도움받아 졸업은 시키세요. 222
9. 꼭
'18.7.13 7:45 PM (27.1.xxx.155)졸업시키세요.
스스로 검정고시 볼 생각아니면 학교졸업하는게 훨씬 심플해요..10. ..
'18.7.13 7:56 PM (211.108.xxx.176)저는 심지어 고3이에요 갑자기 작년 겨울방학때부터 그러더니 젤 중요한
3학년에 이러네요. 오늘도 병원들렸다가 학교갔는데 담임샘이 졸업은 하자 그러더래요ㅠ
하던 과외도 다 끊으라하고 공부도 안하겠다고 선포 했어요. 과외샘이랑 수시 얘기도 하던중이였는데요
저 졸업은 시킬수 있을까요...ㅠ 아직 한학기 남았는데 죽을거 같아요11. 원글
'18.7.13 8:48 PM (175.223.xxx.177)고3맘님 그래도 6개월이니 잘 버텨보세요
더 중요한 시기이긴하지만 졸업은 할수 있게요
연 65일쯤은 결석해도 유급안된다는데
이미 많이 하셨나요?
아니시라면 2학기 명절있고 곧 방학이니 적당히
선생님 협조받으며 졸업하길 바랄게요
전 갈길이 멉니다ㅠ12. 토끼엄마
'18.7.13 9:13 PM (175.193.xxx.130)http://www.fun1318.or.kr/_src/sub41.php
도시속작은학교라고. 서울시 교육청에서 지원해서 하는 곳들이 있어요 그 안에 위탁형대안학교는 잘 다니면 원적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어요 한번 알아보시고 아이가 잘 다녀서 고등졸업장은 꼭 받으몃 좋겠네요13. 그런건
'18.7.13 9:46 PM (223.62.xxx.92) - 삭제된댓글나이먹어봐야 아는것 같아요
본인이 벌어먹고 고생해봐야 아는듯요..
제친구 자퇴하고 후회해요...지금 잘살지만요..14. 그래도
'18.7.14 11:36 AM (49.1.xxx.109)검정고시가 쉽지만은 않을테니.. 졸업은 꼭 시키세요. 앞으로의 일 모르는건데..
15. ..
'18.7.14 1:32 PM (211.108.xxx.176)고3에만 1학기동안 결석 2번 무단지각 3번 했어요
아침마다 아이 깨워서 보내기 너무 힘드네요
스트레스로 우울감이 있어서 감정변화가 많은게 보이는데
상담가보자고 해도 안가네요
원글님도 힘내세요~16. 지금은힘들지만
'18.7.14 4:58 PM (59.5.xxx.239)지금학교졸업 꼭 시키세요. 애들은 어찌 변할지몰라요
나중에 고등동창있는게 큰 힘이 될거에요
마음속 얘기 할 수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어른들인 우리도 잘알잖아요
졸업장도 중요하지만
자퇴하면 이런 친구들 가질 수 없어요17. ;;;;;;;;;;
'18.7.14 9:47 PM (79.184.xxx.210)학교 담임도 다 알아야요 요즘 아이들 스트레스가 많아요 원글님이 성실함도 있지만 세대차이지요 내 기준으로 지금의 아이들을 바라보면 안 된다는 엄마의 기준을 자꾸 바꾸어야 합니다 입에서 막 욕이 나오려고 해도 멈추고 그냥저냥 버터야합니다 죽는 것 보다 다행이다 임신보다 다행이다 정신과 치료보다 다행이다 큰 병으로 장기입원 보다 다행이다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공부는 진짜 별것 아닙니다 아이가 스스로 독립하는 것이 가장 큰 효도입니다 독립 할 수 있는 쪽으로 서서히 준비해야합니다 토닥토닥 원글님 힘내세요 82에 매일매일 이런 글 올라옵니다 아이들 문화를 꼭 공부하시고 엄마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 할지도 생각하세요 공부라는 기준에 빠지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