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불장군 아이를 다 키우신 선배어머니 알려주세요

.. 조회수 : 1,026
작성일 : 2018-07-13 11:20:06
아이가 굉장히 독불장군스타일 입니다. (중1학년 남자아이)
자신의 기준을 대입하고 그에 해당하지 않으면 화내고 싫어하고
자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귀를 닫아버리고
(그 기준들이 좀 이상적인 것들입니다.
친구들끼리 욕하면 안된다.
불법을 하면 안된다.
남을 괴롭히면 안된다
...아이의 기준들이 참 도덕적 기준이지만, 친한 친구끼리 짓굳게 괴롭히는 모습을보고 제 3자의 입장에서 화를 내는 상황이 있어요

이러니 당연히 친구와 다투고 친구가 없어요.

집에서도 비슷해요.

저의 양육태도는
ㅡ사람은 다르다.다른 기준이 있기에 너의 기준을 강요하면 안된다.
ㅡ다른 의견을 들을때 자리를 나가거나 귀를 막지말고
너의 의견을 얘기해달라.
의견말하는 것도 힘들면, "그 이야기 지금 듣기 힘들다. 내가 정리되면 이야기 해요."라고 말하고 상황을 종료해라.
뭐 이런 태도로 대합니다
(거의 조곤조곤 이야기해요. )

저런 성격을 가진 아이는 저대로 크는거예요?

어떻게 아이에게 도움이 줄 수 있을까요?
(제가 평생 옆에서 알려 줄 수도 없는데.,)
IP : 223.39.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시기가
    '18.7.13 11:21 AM (58.230.xxx.242)

    그럴 때죠.
    크면 반듯해집니다.

  • 2. 원글
    '18.7.13 11:32 AM (223.39.xxx.137)

    유치원때도 저랬어요 ㅜㅜ
    자기가 주도하는 일을 잘 하다가 항상
    관계에서 틀려서 포기하고 망해버렸어요

  • 3. 가족
    '18.7.13 11:4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애한테 시비와 이해를 가르쳐야지요.
    시시비비 따지느라 이해득실 계산 못하면 누가 손해인지...
    또 자신의 잣대로 시비를 마음 속으로 따져 서서히 마음을 접는 것과 공격적아 태도로 상대를 비난하는 건 다른거예요.
    지금은 대인관계지만 나중에는 부부관계에도 문제생깁니다. 제 생각에는 상담을 해보시는게 좋겠어요.

  • 4. 가족
    '18.7.13 11:49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애한테 시비와 이해를 가르쳐야지요.
    시시비비 따지느라 이해득실 계산 못하면 누가 손해인지...
    또 자신의 잣대로 시비를 마음 속으로 따져 서서히 마음을 접는 것과 공격적인 태도로 상대를 비난하는 건 다른거예요.
    만약 하는 일이 정의롭고 따뜻하면 왜 친구가 없겠어요?작은 일에도 다툼을 만드니 까칠한 친구로 낙인찍힌게 아닐까요?
    지금은 대인관계지만 나중에는 부부관계에도 문제생깁니다. 제 생각에는 상담을 해보시는게 좋겠어요.

  • 5. 애엄마
    '18.7.13 11:53 AM (116.34.xxx.12)

    소설을 읽혀보세요.

    좀 웃기지만 저는 일본 전국시대 나오는 대망? 을 중학시절 읽으면서 마음에 있는 대로 말할 필요가 없구나. 내가 말한게 씨가 되어서 저런 상상도 못한 결과를 낳는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옳고 그름 외의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몸으로 마음으로 느껴야 해요.

  • 6. ..
    '18.7.13 4:11 PM (223.39.xxx.43)

    상담..이게 했지만,
    자기가 말을 좀 해야는데..ㅜㅜ

    책이요.다행이 책은 엄청좋아하는데..
    그런책을 사서 은근 슬쩍 옆에 놔 둬야겠어요.

    82선배님들 값진 지혜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960 모기퇴치제 추천좀해주세요 ㅠ 2 ..... 2018/07/18 881
833959 PD수첩 장자연 보도 앞두고 방용훈 "실명 거론 말라&.. 4 샬랄라 2018/07/18 2,039
833958 이기적인 친구 정말... 14 여름 2018/07/18 7,181
833957 복날에 삼계탕 드셨어요? 5 이상해요 2018/07/18 1,046
833956 영어회화공부 추천좀 해주세요 4 여행영어 2018/07/18 1,532
833955 요즘 정부 비판 최고는 중앙일보네요. 9 조중동 2018/07/18 902
833954 착각도 자유지 ㅋㅋㅋ 저 혼자 웃겨서 7 ㅋㅋ 2018/07/18 2,179
833953 에어컨은 궁극적으론 외부에 피해를 주나요 4 냉방 2018/07/18 1,133
833952 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비법 알려주세요~ 11 맛있는 청.. 2018/07/18 2,267
833951 여름이면 붉어지는 얼굴로 조언부탁드립니다.. 4 도움이 절실.. 2018/07/18 1,411
833950 남편이 제가 머리자르는걸 질색해요 19 ㅎㅎ 2018/07/18 4,749
833949 책 읽고 오는 우울증과 무력감. 6 네가 좋다... 2018/07/18 2,466
833948 결혼후 배우자 입장에서 절대로 용서 자체가 안되는건 뭐라고 .. 13 ,.,. 2018/07/18 4,291
833947 마루세이 버터샌드....어디서 파는지 아시는분? 1 ... 2018/07/18 851
833946 의성마늘 5킬로한박스 5만원줬어요 7 모모 2018/07/18 1,499
833945 왜 자꾸만 애 같은 마음이 들까요 6 ... 2018/07/18 2,023
833944 마포을 지역에서 대의원 추천 가능하신 권당분 계실까요? ^^! 14 Pianis.. 2018/07/18 480
833943 차량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아요. 2 qwe 2018/07/18 1,623
833942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은 검색 기능이 없나요? 2 질문 2018/07/18 6,419
833941 오븐에 닭요리 할 때 그릇 어떤거 쓰세요 2 --- 2018/07/18 745
833940 운전초보인데요 1 아정말 2018/07/18 799
833939 헤어스타일이 볼륨있고 펑퍼짐해야 예뻐보인다면 10 .... 2018/07/18 4,065
833938 독전 재밌나요? 4 .. 2018/07/18 1,363
833937 치과땜 짜증나요 4 ㅡㅡ 2018/07/18 1,017
833936 센뻬이 과자 10 whitee.. 2018/07/18 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