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불장군 아이를 다 키우신 선배어머니 알려주세요

.. 조회수 : 1,012
작성일 : 2018-07-13 11:20:06
아이가 굉장히 독불장군스타일 입니다. (중1학년 남자아이)
자신의 기준을 대입하고 그에 해당하지 않으면 화내고 싫어하고
자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귀를 닫아버리고
(그 기준들이 좀 이상적인 것들입니다.
친구들끼리 욕하면 안된다.
불법을 하면 안된다.
남을 괴롭히면 안된다
...아이의 기준들이 참 도덕적 기준이지만, 친한 친구끼리 짓굳게 괴롭히는 모습을보고 제 3자의 입장에서 화를 내는 상황이 있어요

이러니 당연히 친구와 다투고 친구가 없어요.

집에서도 비슷해요.

저의 양육태도는
ㅡ사람은 다르다.다른 기준이 있기에 너의 기준을 강요하면 안된다.
ㅡ다른 의견을 들을때 자리를 나가거나 귀를 막지말고
너의 의견을 얘기해달라.
의견말하는 것도 힘들면, "그 이야기 지금 듣기 힘들다. 내가 정리되면 이야기 해요."라고 말하고 상황을 종료해라.
뭐 이런 태도로 대합니다
(거의 조곤조곤 이야기해요. )

저런 성격을 가진 아이는 저대로 크는거예요?

어떻게 아이에게 도움이 줄 수 있을까요?
(제가 평생 옆에서 알려 줄 수도 없는데.,)
IP : 223.39.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시기가
    '18.7.13 11:21 AM (58.230.xxx.242)

    그럴 때죠.
    크면 반듯해집니다.

  • 2. 원글
    '18.7.13 11:32 AM (223.39.xxx.137)

    유치원때도 저랬어요 ㅜㅜ
    자기가 주도하는 일을 잘 하다가 항상
    관계에서 틀려서 포기하고 망해버렸어요

  • 3. 가족
    '18.7.13 11:4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애한테 시비와 이해를 가르쳐야지요.
    시시비비 따지느라 이해득실 계산 못하면 누가 손해인지...
    또 자신의 잣대로 시비를 마음 속으로 따져 서서히 마음을 접는 것과 공격적아 태도로 상대를 비난하는 건 다른거예요.
    지금은 대인관계지만 나중에는 부부관계에도 문제생깁니다. 제 생각에는 상담을 해보시는게 좋겠어요.

  • 4. 가족
    '18.7.13 11:49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애한테 시비와 이해를 가르쳐야지요.
    시시비비 따지느라 이해득실 계산 못하면 누가 손해인지...
    또 자신의 잣대로 시비를 마음 속으로 따져 서서히 마음을 접는 것과 공격적인 태도로 상대를 비난하는 건 다른거예요.
    만약 하는 일이 정의롭고 따뜻하면 왜 친구가 없겠어요?작은 일에도 다툼을 만드니 까칠한 친구로 낙인찍힌게 아닐까요?
    지금은 대인관계지만 나중에는 부부관계에도 문제생깁니다. 제 생각에는 상담을 해보시는게 좋겠어요.

  • 5. 애엄마
    '18.7.13 11:53 AM (116.34.xxx.12)

    소설을 읽혀보세요.

    좀 웃기지만 저는 일본 전국시대 나오는 대망? 을 중학시절 읽으면서 마음에 있는 대로 말할 필요가 없구나. 내가 말한게 씨가 되어서 저런 상상도 못한 결과를 낳는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옳고 그름 외의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몸으로 마음으로 느껴야 해요.

  • 6. ..
    '18.7.13 4:11 PM (223.39.xxx.43)

    상담..이게 했지만,
    자기가 말을 좀 해야는데..ㅜㅜ

    책이요.다행이 책은 엄청좋아하는데..
    그런책을 사서 은근 슬쩍 옆에 놔 둬야겠어요.

    82선배님들 값진 지혜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223 고등학생 시절 감명깊게 읽은 책 기억나는거 있으세요? 22 2018/07/14 1,838
833222 일베나 워마드 이런것들이 더 화나고 기분나쁜게... 8 ... 2018/07/14 830
833221 오늘밤 축구 보실 거죠?? 3 그냥 2018/07/14 1,340
833220 부산 사시는 분들~~ 가구의 거리 가려면 어디를 가야하나요? 4 ..... 2018/07/14 770
833219 대구수성구황금동 롯데캐슬근처 치과추천좀부탁드려요;; 2 .. 2018/07/14 1,389
833218 나이드니 선풍기바람에 눈이 시려요 3 여름 2018/07/14 1,325
833217 사주에 남자는없는데 남편복은 있다고 12 ... 2018/07/14 6,479
833216 카레에 굴소스 넣어 먹으니 의외로 맛나네요 6 화려한식탁 2018/07/14 4,125
833215 목동은 맛집이 어딜까요? 7 ㅇㅇ 2018/07/14 1,687
833214 동대문에 스포츠 복장 매장 많이 있나요?? 1 ㅇㅇ 2018/07/14 371
833213 동물의 왕국을 왜 볼까요 5 ㅡㅡ 2018/07/14 1,673
833212 혹시 적성고사 아시나요? 8 윈윈윈 2018/07/14 2,130
833211 수미네반찬 열무얼갈이 김치 담가봤다는 7 후기 2018/07/14 5,451
833210 중개수수료가0.5%가 맞나요? 3 알려주셔요 2018/07/14 1,328
833209 호캉스 추천해 주세요 4 모해 2018/07/14 2,042
833208 집밥 해먹는게 진짜 힘든일이었군요.. 38 ㅇㅇ 2018/07/14 21,461
833207 드루킹 빼고 본 김경수, 340만 경남도민에게 내건 약속 4 ㅇㅇ 2018/07/14 1,772
833206 올림픽공원 인근에 늦게까지 하는 카페 있나요? 3 9899 2018/07/14 983
833205 보네이도 일반형과 스탠드형 중 뭐가 나아요? 2 2018/07/14 841
833204 사주에 재물만 있는 사주도 있나요? 5 궁구미 2018/07/14 2,494
833203 에어컨온도 1도 차이가 크네요 7 ㄷㄹ 2018/07/14 4,429
833202 남편이 자꾸 건강식품을 가져 오는데요 1 시른 2018/07/14 905
833201 초초초성수기의 휴가 어떻게 보내세요? 9 ..,.. 2018/07/14 3,391
833200 주말이 싫네요 9 18 2018/07/14 2,757
833199 잡채에 김치넣고 밥과볶으니 10 .. 2018/07/14 3,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