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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함콤플렉스 갖지말고 화내고 사세요.

키친 조회수 : 5,567
작성일 : 2018-07-13 10:42:35

한국에는 유독 착한아이 콤플렉스가 심해요

유교적인 사상이 밑바탕에 깔려서 그런거겠죠.

우리네 정서상 부모말 어른말을 고분고분 잘듣는게 착한거니까요


그런데 사실 이렇게 살면 안되요

사람이 자아정체성을 찾고 독립해서 완전한 인간으로 온전히 서야되는데 

착한아이 코스프레로는 그게 불가능하거든요


그 사람 착해. 이건 좋은 말이 아니에요.

그 말은 그냥 그 사람 호구야. 화낼줄도 몰라. 자기 주장도 없어. 뭐 이런 소리거든요.

그런 소리를 듣고 살아왔다면 다시 자기 인생을 뒤돌아봐야되요.


제일 좋은건 주변 사람들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포스를 가지고서 사람들을 포용하고 사는건데..

이건 타고나는거구.. 아무나 되는건 아니니까


그 두번째 단계로 똑부러지게 할말하고 무서운 사람으로 인식되는 게 좋은데 이것도 힘들면

그냥 화를 내고 사세요.

3번 참고 화낼꺼 그냥 참지말고 바로바로 화내는게 제일 좋아요.


화를 낸다는게 나쁜게 아니에요.

대부분의 인간들은 화를 내줘야 같은 급으로 인식하는 습성이 있거든요. 

IP : 119.75.xxx.11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7.13 10:48 AM (121.152.xxx.203)

    그냥 본인이 그렇게 믿으면 혼자 그러고 살아요
    어설픈 논리로 선동해서
    안그래도 다들 분노조절 환자들만 사는것처럼
    느껴지는 세상 더 혼탁하게 만들지 말구요

    착한 사람이 요즘 훨씬 귀해요
    그리고 부당한 일에 내 목소리를 내고 내몫을 찾는것과
    화를 내는걸로 문제 해결을 하는건 다릅니다.
    벌컥 하고 화내면서 내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사람은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보는 나라도
    있습니다.

  • 2. ...
    '18.7.13 10:51 AM (218.148.xxx.31)

    요즘 그렇게 막가파로 살면 언제 쥐도새도 모르게 죽을 수도 있어요
    마음 내려놓고 온건하게 사세요 오래살려면요

  • 3. ???
    '18.7.13 10:51 AM (58.124.xxx.39) - 삭제된댓글

    화내는 것과
    개진상 발악질은 구분하며 삽시다.

    옳게 화내는 게 참 어려운 일이고
    배워고 익혀야 할 수 있어요.

    가끔 보면 지가 욕먹어야 되는 상황에서도
    먼저 발악하는 것들도 꽤 많더군요.

  • 4. .,
    '18.7.13 10:51 AM (117.111.xxx.12) - 삭제된댓글

    맞아요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그자리에서 바로 반응을 보여야해요
    전에 남친이 차로 데리러 온적 있는데
    차에 타자마자 티셔츠 속으로 그것도 위로 손이 쑥들어와
    가슴을 주물럭 거리길래 화가 얼마나 나던지
    근처 백화점으로가 싸구려 티하나 결재하게 하고
    제가 입던티 갈기갈기찢어 남친 얼굴에 집어 던지고 그자리에서 헤어진적 있어요
    안절부절 못하던데 어디가서 다시는 그런짓 안하겠죠

  • 5. ???
    '18.7.13 10:54 AM (58.124.xxx.39)

    화내는 것과
    개진상 발악질은 구분하며 삽시다.

    옳게 화내는 게 참 어려운 일이고
    배우고 익혀야 할 수 있어요.

    가끔 보면 지가 욕먹어야 되는 상황에서도
    먼저 발악하는 것들도 꽤 많더군요.

  • 6. 원글
    '18.7.13 10:55 AM (119.75.xxx.114)

    그러니까 1,2단계가 안되는 사람은 착한 코스프레보단 화내는게 나아요.

    분노조절장애나 벌컥하고 화를 내는 사람들이 칭찬받으려고 착하게 참고 살다가 터지는거죠.

  • 7. 원글
    '18.7.13 10:58 AM (119.75.xxx.114)

    화내는게 무섭긴하겠죠. 그래서 포기하는 소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기분이 나쁘면 상대방 눈을 똑바로 응시하고 따지듯이 말하는 것부터 연습해보세요.

  • 8. 이글엔
    '18.7.13 11:00 AM (223.62.xxx.140)

    반댈세.
    싫은건 싫다고 말할줄 알아야 하지만 화내면 안됩니다.
    우리나라 사람처럼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며 대화하는 민족 드물어요. 글로벌 기업가서 그러면 또라이취급 받아요.
    웃으며 온건하게 할말 할줄 알아야해요

  • 9. 그런데
    '18.7.13 11:02 AM (222.106.xxx.22)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들이 주로 부모, 교사, 직장 상사 등 나보다 권력이 센 사람들이거든요.
    원글이는 이런 사람들에게 화내고 대들 수 있어요?

  • 10. 맞아요
    '18.7.13 11:02 AM (39.7.xxx.221)

    저도 오늘부터 부당한 대우 당하면
    더이상 참지않고 화내고 어필할려구요.

  • 11. 원글
    '18.7.13 11:04 AM (119.75.xxx.114)

    기분이 나쁜데 웃으며 온건하게 말하는건 비꼬는거죠. 돌려말하는거고.

    그렇게 의사표시하는게 습관이 되면 인간이 치졸해져요.

  • 12.
    '18.7.13 11:05 AM (211.243.xxx.103)

    무서운 사람으로 인식되는것은 남에게 폭력이지요

  • 13. ..
    '18.7.13 11:07 AM (223.62.xxx.140)

    그걸 치졸하다 하지않고 매너라고 해요. 분노를 스스로 조절하면서 드러내질 않는걸 치졸하다고 하다니 특이하시네요.
    외국은 학교에서 소리지르거나 화내면 바로 격리조치하는곳도 있어요.
    화내면서 싸우는건 하수들나 하는일이죠

  • 14. 화는 왜 내나요??
    '18.7.13 11:08 AM (1.238.xxx.39)

    무서운 사람, 범접하지 못할 아우라???
    이건 개진상 아닌가요??
    쓸데없이 화내기 전에 대화를 하면 되는걸??
    혼자 착각하며 사는건 안 말리는데
    원글 생각 남에게 무리하게 이식할 생각 마세요~

  • 15. 원글
    '18.7.13 11:10 AM (119.75.xxx.114)

    그러니까요. 권력자들의 불이익을 감당해낼 용기가 있어야 할말을 똑바로 하게 되는건데요.

    이게 사실 보통사람들은 안되요. 이리저리 계산하고 눈치보고..

    그러지말라는거죠. 어떤 결과가 초래되든 그건 자신이 화를 내서가 아니라는걸 깨달아야합니다.

  • 16. 원글
    '18.7.13 11:13 AM (119.75.xxx.114)

    기분이 나쁘면 분노하지않아도 얼마든지 그 감정을 내비치면 되는거에요.

    웃는게 매너라구요??

  • 17. 개진상들은
    '18.7.13 11:14 AM (58.124.xxx.39)

    이따위 글보고 또 용기 얻어

    고래고래 발악하겠네

  • 18. 음..
    '18.7.13 11:15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어렸을때, 청소년,20대 이럴때 싸워보고 화내보고 하다보면
    점점점 어떤때 화를 내야하는지
    어떤때 싸워야 하는지
    어느 강도로 화를 내고 싸워야 하는지 이런 기준이 생겨요.

    1(약)~~10(강) 의 기준이 있다면
    3~4 정도의 화날일, 싸울일인데 기준이 없다보니 7~8 강도로 화를내면
    상대방이 그 화를 받아주지 않고 이해해주지 않아요.
    상대방에게 내가 얼마나 화난지 아냐?라는 인식도 못심어주고
    저 사람 왜저래? 이상하다? 좋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상한 사람이다 라는 인식만 심어주는거죠.

    3~4 정도 화나면 3~4 정도 화를내고 싸우고 해야 되는거지
    강도조절 실패하면
    얻는건 없고 잃는것만 생기거든요.

    화내고 싸우는 이유가
    내 말도 들어줘
    이런 표현의 방식인데 표현이 잘못된거죠.
    상대방이 아~~저래서 화났구나~다음부터 조심해야지 이런 생각을 가지도록 해야
    이득이지
    상대방이 저사람 미친거 아냐? 이런 생각을 가지도록 하면 완전 손해만 보는거니까요.

    화내고, 싸워보고 하다보면
    조절능력이 조금씩 생기고 화를낼때도 머리속에 정리가 되요.
    여기서 이런말 하면 내가 손해보니까 화를 내더라도 이말은 하지 말아야지~
    화를 내면서도 싸우면서도 머리속이 정리가 됩니다.
    그래야 손해를 안보거든요.

    화는 팍~~~~내는것이 아니라
    낼만할때 내는것이 효율성이 있더라구요.

  • 19. 근데
    '18.7.13 11:19 AM (121.152.xxx.96) - 삭제된댓글

    원글 말도 맞는게 싸울까 그냥 넘어갈가 해서 오면 이상하게 후회되는 경우가 많더라는

  • 20. ...
    '18.7.13 11:22 AM (175.211.xxx.9) - 삭제된댓글

    굉장히 위험한 충고네요.
    이런 충고를 할 만큼 원글이 인생 경험이 충분한지 모르겠어요.
    본인이 자신의 글처럼 사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 거기에 대해
    그게 맞다 아니다 말을 보태고 싶지는 않지만
    이런 정리안된 생각을 충고라고 쓰는 자신의 경솔함은 한번쯤 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리안된 생각이라고 말한 이유는 특히 마지막 줄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 21. 원글
    '18.7.13 11:25 AM (119.75.xxx.114)

    마지막줄이 포인트인데요?

    인간을 동물과 차원이 다른 특별한 존재로 보는거 자체가 잘못된 생각의 출발이죠.

  • 22. ***
    '18.7.13 11:30 AM (110.70.xxx.91)

    부정적인 감정과 의사를 표현하는 것과 화 내는 건 완전히 다른 거예요.

  • 23. 어떻게
    '18.7.13 11:32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같은말로 이렇게 비호감으로 글을 쓸수가 있는지.
    유치원 아이들 가르치는듯한 말투.
    사람들이 몰라서 이렇게 사는거 아닌데 정말 단순하네요.
    화내지않고 거절하는법,화내지않고 자기주장하기 이런 실용서들이
    왜 베스트셀러가 되는지 아세요.
    울컥 올라오는 본능대로 살면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다들 알기 때문이예요.
    진심 자식은 키우지 않으시길 바래요.

  • 24. 착한 남자랑 결혼한 사람인데
    '18.7.13 11:38 AM (112.164.xxx.59)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화를 낼 때는 화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요.
    화라고 하면 어폐가 있네요.
    분노조절장애자처럼 날뛰라는 게 아니라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고 싫은 건 싫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우라와 포스를 가지고 포용 어쩌구 이게 뭐가 가장 좋아요?
    피곤한 길이죠.

  • 25. ...
    '18.7.13 11:38 AM (61.255.xxx.223) - 삭제된댓글

    어떤 경험에서 비롯되서 하는 말인지는 알 것 같아요
    늘 엄마의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얻어맞고 살던
    제 친구. 성인이 되어서도 맞다가
    뒤집어 엎고 화를 바락바락 내니
    그나마 자기 얘길 들어준다더군요
    제가 갈등을 해결하는 다른 방식이 있을거라고
    너한테도 엄마에게도 너무 위험하고
    파괴적이니 표현방식을 바꿔보자고
    조용히 너의 감정을 이야기해보는게 좋겠다 하니
    그렇게 얘기해서는 알아먹지도
    이해해주지도 않는 부모들이라고 하면서
    자신이 불행해질수록 원하는 걸 얻는다는걸
    벌써 학습했더군요 그래서 뻑 하면
    물건 집어던지고 소리지르고 부모 협박하고
    뛰어내린다 소리하고 그럼 부모는 잠잠해지거나
    원하는 걸 그나마 들어주거나 조심하거나

    원글님이 말씀하는 건 이런 극단적인 예는
    아니겠지만 제 친구는 병신같이 가만히
    참고 있느니 뒤집어 엎어버리면 그나마
    자기를 같은 급으로 알아준다고 이해한듯 해요

    화라는 감정 자체는 나쁜게 아니지만
    표현방식에 반드시 한계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26. ***
    '18.7.13 11:38 AM (110.70.xxx.91)

    화를 내면 잠시 속은 시원할지 몰라도 상대방에게 그 감정의 앙금은 남아요. 그건 없던 일이 되진 않지요. 네가 이이러하니 내가 저러해서 기분이 좋지 않다까지 표현하는 게 방법이지 화를 내라는 게 일반적인 조언이 될 수는 없어요.

  • 27. ㅎㅎㅎ 뭐지
    '18.7.13 11:39 AM (58.230.xxx.242)

    정당한 의사표시하는 것과
    화내는 것도 구분 못하는 머리로
    누굴 가르치려들어요...?

  • 28. ,,
    '18.7.13 11:57 AM (14.42.xxx.103)

    화를 내야 하는게 아니라
    자기생각을 논리적으로 얘기해서 피력해야죠.
    화만 내면 적만 생기는 꼴인데...
    이걸 글이라고 쓰다니
    분노조절장애 있으세욤?

  • 29. 화를 낸다기보다
    '18.7.13 12:01 PM (61.105.xxx.62)

    싫고 부당한건 거부할수 있는 의사표시를 정확하게 하자 아닐까요?

  • 30. 그게어렵죠
    '18.7.13 12:19 PM (125.182.xxx.27)

    관계를 잘 이어나가야하는 상황이니까요...화낸다고 해결될일이 아니니 다들 열불삼키며 살아가는거 아니겠나요

  • 31.
    '18.7.13 12:23 PM (175.223.xxx.87) - 삭제된댓글

    틀린말씀은 아니구만요.
    말인즉슨 나에게 부당한것에 참지말고
    대항하여라

  • 32.
    '18.7.13 12:41 PM (118.34.xxx.205)

    대화로 안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기어이 화를 내야 좀 달라지더군요.
    세상에 대화로만 다 된다면
    왜 살인 전쟁 증오가 있겠나요

    좋게 논리적으로 말하면 죽어도 안 듣는인간들있는거아시잖아요
    바람핀 남편이 부인이 바람피라해서 피겠어요?
    상간녀가 좋게 말해서 떨어져나가나요?

    분명 말로해서 안되는사람들있고
    그러다보면 화낼필요도 있는거지요

  • 33.
    '18.7.13 12:44 PM (211.36.xxx.220)

    화까진 아니더라도 기분나쁜건 표현해야 돼요

  • 34. ㅇㅇ
    '18.7.13 2:07 PM (211.36.xxx.14)

    너무 참고 눈치보며 억압해도 나중에 분노의 화신이 됩니다.
    저도 겪어봤는데, 적당히 풀때는 풀고사는게 옳습니다
    화내는것이 달갑진 않지만, 아니다싶은 사람에게 하다하다
    안될때는 이렇게라도 해서 의사를 관철하게 됐어요.
    다만 윗분이 얘기하셨듯이, 표현방식에 한계를 둘 필요성은
    있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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