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주차장에서는 어떻게 주차하시나요?

..... 조회수 : 3,777
작성일 : 2018-07-12 23:12:26
초보운전 3주차인데 처음으로 용기내서 아이 병원을 데려갔는데요.
그 병원은 늘 뚜벅이로 다녀서 그런 주차장인지 몰랐네요.
지하1층만 주차장으로 되어있는 골뱅이식 주차장인데요.

제가 조심조심 진입해서 들어를 갔는데요.
양옆으로 三 三 이렇게 주차선 그어있는데는 꽉꽉 들어찼고요.
그것뿐 아니라 그 선안이 다 차있으니 주차된 차 전면을 가로막고 I 자로 차들이 평행주차도 해놓았어요. 

일단 들어는 갔는데 들어가면서 못빠져나올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
마침 왼쪽에 정말 제 차 하나 겨우 들어갈수 있게 경차나 들어갈만한 쪼그만 자리가 나있더라고요. 

근데 건너편 주차선에 평행주차해놓은 차들때문에 사실 각이 안나올거 같더라고요.
그래도 어쩔수 없이 거기다 넣으려고 용을 쓰는데.. 세상에..
용쓰는 제 앞에서 빵빵대고 나가겠다고 비키라는 남자운전자..

옆에 친구인지 비슷한 또래 남자가 조수석에 앉아서 둘이 저를 보고 (비)웃고 있더라고요.
그 좁은데!!!

차를 어떻게 돌릴수가 없어서 5cm 전진했다가 5cm 후진했다가 이런식으로 여러번 해서 겨우겨우 그 경차 자리에 주차도 아니고 머리만 들이박은 상태로 어서 가시라 하니 쏜살같이 나가버리던데요.
그 사람들이 나가는 길 따라 나가려했더니 
그 새 또 누가 와서 골뱅이 나가는 코너 바로 옆에 또 주차하려고...

저한테 차대시느냐? 하길래 아니에요 나가려고요~~~
하니까 쪼금 길을 내줘서
바로는 못 틀어나가고 또 후진하면서 찔끔찔끔 뱅뱅 돌아서 나왔는데 온몸에 땀이 줄줄줄줄...

애나 조용하면 좋은데 옆에 왜 안내리냐, 병원왜 안가냐, 왜 주차안하냐 잔소리 작렬
저 정말 차 못빼고 대형사고 칠뻔 했어요. 
운이 좋아 겨우겨우 나온거지..
차체도 작은 모닝인데도 바로 나가려니 센서 삐삐 울려대고 난리부르스더라고요.

이런 주차장은 

1. 아예 기분상 그럴거 같으면 그런 주차장 안엘 들어가질 않는다.
2. 들어갔는데 꽉차있으면 비상깜빡이 켜고 후진해서 나온다 (안되겠죠? 아마...)
3. 아무데나 겹쳐서 대고 어떻게든 빼면된다. (겁 안난다)

셋중 어떠신가요?
차돌려 나오기도 힘든 주차장이라는 가정하에요.
참고로 관리부스는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IP : 125.177.xxx.15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2 11:16 PM (223.38.xxx.224)

    베테랑이지만 그런데는 차 안가져가는게 상책.
    저도 된통 당해서 작은 상가엔 아예 차 절대 안가지고 가요~

  • 2. 음...
    '18.7.12 11:18 PM (58.124.xxx.39)

    평행 주차된 차를 좀 밀어야죠. 각도 잘 나오게
    그리고
    왔다 갔다를 신속히 해야죠. 다른 방법 없어요. 비상등 켜고요..

  • 3.
    '18.7.12 11:30 PM (116.123.xxx.168)

    저도 운전 한지는 좀 오래해도
    아직 상가 입구 한개라던가
    노후하고 좁은 주차입구 로는
    주차장에 아예 안들어가요
    타워주차도 무서워서 한번도 안해봤어요 ㅠ
    저는 차도 크고 길어서
    주차하기 힘들어요

  • 4. 애가
    '18.7.12 11:40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몇살인지 모르겠는데 그런 복잡한 데는 아이 먼저 내려주고 진료보라하고 다른데 대고 와요.
    자리 없으면 뱅뱅 돌다 아이가 치료 끝났다고 왜 안올라오냐고 하는 경우도 있고
    나갈때도 다른 차가 막고있어 시간 잡아먹을수 있거든요.
    굳이 대야한다면 평행주차한 차 앞뒤로 밀고 하구요
    좁은데 낑겨넣으려는데 빵빵거리는 무매너한테는 째려봐주면 되요.
    그렇게 운전 배우는 겁니다. 홧팅~

  • 5. ...
    '18.7.12 11:46 PM (14.34.xxx.36) - 삭제된댓글

    노후상가,주차타워,진입진출 좁은곳..은
    미리알면 안가져가요.
    지하든 지상이든 평행주차는 밀리니
    밀어서 자리를 확보한후주차해요.
    혹시..좁을라나..염려하며 무리하는순간 사고에요.
    나갈때가 걱정되도 이왕 들어간거 어차피 한번은
    나올건데 일 보고 조심 조심히 나와요.

  • 6. ....
    '18.7.12 11:59 PM (125.176.xxx.161)

    저도 초보인데
    그래서 전 널찍한 주차장 있는 데로만 다녀요.

  • 7. 어떻게든
    '18.7.13 12:41 AM (175.223.xxx.112)

    칸이 있으면 그렇게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넣기도 하고
    맨 끝쪽이면 후진으로 애초에 들어가면서 차를 넣는게 편하니 내려온 라인으로 차 빼서 후진으로 들어가면서 차 넣기도 하고
    그 나온 남자 차 자리에 차 넣으시면 되는 거 아니었을까요

    진짜 운전을 내가 좀 하는 구나 느끼는 건 어딜 가든 주차장 걱정 안 하고 가서 어떻게든 주차할 때 인거 같아요
    다니다 보면 익숙해지시겠죠

  • 8. ...
    '18.7.13 12:44 AM (59.20.xxx.114)

    초보 3주차라 하셨는데 넘 힘든 주차장에 가셨네요
    저 운전 18년차 이지만 미리 알면 그런 주차장 안갑니다
    운전이 너무 힘들면 나갈 엄두가 안나게 되요
    우선은 주차 편한 곳으로 다니세요

  • 9. ㅁㅁㅁㅁ
    '18.7.13 12:46 AM (119.70.xxx.206)

    전 1번입니다

  • 10. 베테랑들도
    '18.7.13 1:06 AM (61.82.xxx.218)

    베테랑들도 그런 주차장은 웬만하면 그냥 나옵니다. 저도 자차운전 20년 넘었습니다.
    어쩔수 없을때는 주차하고 볼일보지만, 그러다 남의차 긁을수도 있고.
    또 한번 들고 나가려면 기다리고 옆으로 비켜줘야하고 등등 시간이 늠 걸려서 성질 급한 전 그런 주차장은 걍 나와버립니다.

  • 11. ...
    '18.7.13 1:08 AM (61.80.xxx.90)

    제 초보시절이 떠오르네요
    비슷한 상가 주차장 들어갔다가 돌릴 공간도 없이 주차돼 있는 차들 때문에
    고대로 골뱅이를 후진해서 올라왔어요.
    거기도 출입구가 하나였는데, 올라가면서 제발 아무도 내려오지 마라 기도하면서 올라왔어요 ㅠㅠ
    다 올라와서는 다리가 후덜덜 어찌나 달달 떨리던지...
    그 경험때문에 10년 넘은 지금도 그런데는 아예 안들어가요.
    좀 멀리 주차하고 걷는게 낫더라구요.

  • 12. 초보면
    '18.7.13 1:15 AM (175.223.xxx.248) - 삭제된댓글

    그런곳은 패스하고 근처 (키맡기는)유료 주차장에 대세요.

  • 13. ...
    '18.7.13 1:52 AM (58.234.xxx.57)

    저도 초보인데
    마트나 큰건물 아니고 작은빌딩 주차장 협소할거 같은곳은 아예 차 안가져가거나
    미리 한번 차없이 주차창에 가봐요 사전답사 ㅋ

  • 14. 저는..
    '18.7.13 2:46 AM (112.150.xxx.63)

    주차장 확실하지않은곳은 차 안가져가요.
    특히 상가주차장들은 대부분 협소해서
    진짜 베테랑 ...주차의달인같은 친구들도 어려워하더라구요

  • 15. ..
    '18.7.13 3:30 AM (70.79.xxx.88)

    초보가 제일 사고 많이 내는 곳이 주차장이에요. 거리감이 없어서인 경우가 흔하고요. 초보는 내가 좀 걷더라도 주차하기 쉬운 곳 찾아서 주차하시는게 좋아요. 자신감 생길 때까지.

  • 16. 후방주차를 꼭 배우세요
    '18.7.13 3:51 AM (68.129.xxx.197)

    좁은 장소에 주차하려면 꼭 꼭 꼭
    후방주차를 해야 들어가고 나오고가 쉽습니다.

    저도 주차장 협소하고 들어갔다 나오기 힘든 곳은 차 가지고 안 가거나,
    아예 그 근처 주차공간 넓은 유료주차장에 주차해요.
    꼭 차를 가지고 가야 하고 근처 널럴한 유료주차장 없을땐
    후방주차를 하긴 하는데
    어쩔 수 없는 경우 아니면 정말 피해요.

  • 17. ...
    '18.7.13 7:10 AM (182.228.xxx.143)

    작은빌딩은 주차안하는게 상책이에요.
    저는 가기전에 네이버든지 다음지도에서
    미리 건물규모, 주차장위치, 주변 주차장위치
    다 확인하고 가요.

  • 18. 경험
    '18.7.13 7:19 AM (218.238.xxx.70)

    무사히 나오셨다니 좋은? 경험 하셨네요.
    전 일반건물,빌딩은 주차장에 아예 안 들어가요.
    아니면 미리 자리 있나 주차할수 있나 보고 들어가요.

  • 19. 그냥 나와요
    '18.7.13 7:35 AM (59.6.xxx.151)

    1번이 쉽지만 예상대로만인 건 아니구요
    남이 내게 하는 매너도 있지만
    내 차 아무곳에나 대거나
    보편적이지 않은 정도로 남 기다리게 하는 것도 내 매너는 아니아
    그냥 돌아 나와요
    지하면 후진으로 올라가기는 어려운데다
    진입로에서 후진으로 도는건 위험하니
    기다리는 차는 비켜주고 가능한한 돌려 나오죠

  • 20. 초보아니고 거의 8년차인데
    '18.7.13 8:50 AM (211.182.xxx.4)

    아예 안들어갑니다. 저 완전 초보일때 병원 지하 주차장(일반병원)들어갔는데 세상에 들어가자마자 전진해서 올린다고 해야하나.../해놓은 주차칸 두칸밖에 없고...들어간 차는 어쩔줄 모르게 되는 구조였어요.
    그뒤로 무조건 처음가는 곳은 주차장부터 전화해서 확인해요. 차가 경차가 아니고 대형이라, 저는 왠만해선 각도 안나와요. 전진,병행주차도 할일없어서 거의 안했고요. 후진만 해요.

    그리고 저런 넘들은 잊어버리세요. 운전 하나 가지고 자긍심 한라산같이 높은 못난것들 가끔 있어요.

  • 21. 초보시절에는
    '18.7.13 8:56 AM (1.247.xxx.36)

    저는 초보시절에 대형마트에서 주차 30분걸렸어요.
    동생이 왜 이리 안 들어오냐고 기다리다 지쳐 전화할 정도로요. 그때는 후방카메라도 없던 시절이라 진짜 고생했거든요. 정말 하면 할수록 느는게 운전같아요.
    정말 고생 많이 하셨네요. 좁은 상가주차장은 저도 잘 안들어가요. 10년 넘었는데도요. 무서워서요.....

  • 22. .....
    '18.7.13 9:38 AM (222.108.xxx.16)

    저는 초보때는 내가 그 건물에 꼭 주차를 자주 해야할 것 같다.. 하면
    남편하고 한 번 가봐요.
    저혼자 내려갔다가 못 돌리면 큰 일이니 ㅠ

    그리고 어지간하면 주차장 비좁을 것 같은 건물에는 차 안 가져가요..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든지..

    이제는 어떻게든 돌려나오는 스킬은 터득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너무나 오래된 건물, 너무나 비좁을 것 같은 주차장은 그냥 안 들어가는 게 상책입니다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591 수영 8 수영 2018/07/17 1,641
833590 식탁 디자인 어때요? 실용성 떨어질까요? 5 ........ 2018/07/17 1,580
833589 코스트코·버거킹, GMO 가장 많이 수입 2 배은망덕 2018/07/17 2,438
833588 덥고 짜증나니까 웃긴 얘기 풍년이네요 ㅋㅋㅋ 39 웃자고요 2018/07/17 12,595
833587 10시에 야자 끝나고 집에 와서 씻고 곧바로 자면 공부 생각 전.. 5 고3이 2018/07/17 1,850
833586 정태인이 대선 경선때 이읍읍 지지했군요 8 읍읍이 제명.. 2018/07/17 1,128
833585 혹시 직장인 중 업무집중이 힘들었는데 개선되신 분 있나요? 1 직장 2018/07/17 622
833584 삼계탕 약재(인삼 황기등등) 없이 끓여도 될까요? 6 봉다리 2018/07/17 3,389
833583 성인 영어과외 시세? 3 .... 2018/07/17 2,213
833582 서명자가 70만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11 서리풀 2018/07/17 2,951
833581 주차하다가 외제차 긁었는데 비용 문의 21 ㅇㅇ 2018/07/17 10,840
833580 미운 우리 새끼) 박수홍이 한현민 동생들 만난 거 보신 분,,,.. 9 미우새 2018/07/17 5,244
833579 네이버 댓글이 정부에 많이 부정적으로 바뀌었네요. 15 ... 2018/07/17 1,867
833578 혼자 노는 아이 2 도와주세요 2018/07/17 1,461
833577 어느 90세 노인의 후회가 39 ㅇㅇ 2018/07/17 29,137
833576 오전에 쏟아지는 잠 으로 고민입니다 5 ,.., 2018/07/17 1,346
833575 안산시 상록구 쪽에 정형외과나 한의원 잘 보는 곳 아시는 분 .. 4 부탁드려요 2018/07/17 621
833574 냉동 생선까스 해동해서 튀기나요? 5 ㅇㅇ 2018/07/17 1,742
833573 화장품, 루비셀, 르네셀 선택해주세요 ㅠㅠ 2 00 2018/07/17 2,412
833572 Jtbc 학종 운영위 비리 취재 더 하려나봐요 1 제보해보세요.. 2018/07/17 763
833571 113년 전 울릉 앞바다서 침몰한 러시아배 돈스코이호 발견 2 호옹이 2018/07/17 1,803
833570 두돌아기 야채 어떻게 먹일까요?? 7 ㅇㅇ 2018/07/17 1,469
833569 걸을때 허벅지힘으로 걷나요 5 tree1 2018/07/17 3,611
833568 궁금해서 그런데 고3때 입시미술 시작해서 건대면 잘 간 편인가요.. 10 .. 2018/07/17 2,176
833567 애교살밑의 주름들 보톡스 맞아야할까요? 3 ㅡㅡ 2018/07/17 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