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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1학년 사교육, 제가 바보같아요.

버니버니 조회수 : 5,838
작성일 : 2018-07-12 14:53:48
안녕하세요.
저희 아들은 초등 1학년이예요.
최근에 초등 사교육 글이 몇 건 올라서 읽어보았는데요.
제가 무식해서인지 아이 교육을 잘 모르는 것 같아 걱정이 돼서 글을 써봐요. 다들 균형있게 교육 시키는데 나는 이게 뭔가 속상해요.

태권도 주 5일
피아노 주 5일

태권도, 피아노 다닌지는 1년 2개월 됐어요.
태권도는 8월에 국기원 가고
피아노는 체르니 30 치고요. (피아노가 가장 좋대요.)

다른 건 해본 적 없어요.
학원 끝나면 집에 와 혼자 목욕하고 주로 책 읽고요.
한자는 최근에 어문회 4급 땄어요.
배우는 걸 좋아하고 맨날 제 얼굴만 보면 수학 문제 내달라고 해요.
문제집 사줬는데 더 어려운 걸 사달래요.

초등 1학년 어떤 교육을 더 해주면 좋을까요?
영어는 어떡해 해아할까요?
IP : 223.62.xxx.21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2 2:58 PM (119.201.xxx.133)

    영어 일찍 많이 시켜놓는게 좋음

  • 2. 보통
    '18.7.12 2:59 PM (119.149.xxx.131) - 삭제된댓글

    여기 초등 사교육 물어보시는 분들은
    아이들 4ㅡ6살때부터
    꾸준히 시키신 분들이던데요.
    일단 사시는 곳 주변 아이들 먼저 살펴보세요.

  • 3. ..
    '18.7.12 3:00 PM (125.177.xxx.88) - 삭제된댓글

    1년2개월만에 체르니30이에요? 체르니 100은 건너뛰었나봐요..

    초1에 사교육 그정도면 충분할거 같은데요.
    장기전이니 지치지않게..

  • 4. 와우
    '18.7.12 3:02 PM (110.70.xxx.235)

    한자도 잘하고 피아노도 빠르네요.
    독서 좋아하고 수학도 즐긴다니 저 같으면 태권도는 빼고 다른 운동으로 대체하고 영어 넣겠어요.

  • 5.
    '18.7.12 3:03 PM (211.216.xxx.220)

    영어정도요 학년 올라갈수록 독서 시간 없다더니
    그런거 같아요
    수학 문제집 서점서 문해길 사서 풀라하세요
    심화 사주면 되겠네요

  • 6. ......
    '18.7.12 3:09 PM (112.221.xxx.67)

    체르니30이요? 완전 잘하는데요?

    게다가 어문회4급이라니..그거 엄청 어려운거 아닌가요?

  • 7. 버니버니
    '18.7.12 3:14 PM (223.62.xxx.113)

    답글 고맙습니다.
    체르니 100 건너뛰지 않았어요.
    아들이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몰입하는 성격이라 집에서도 연습했어요.

    문해길 검색해볼께요.

  • 8. 156만원만 빌려주세요
    '18.7.12 3:18 PM (112.184.xxx.207)

    잘하고 계신듯한데요...

  • 9. 울 아들
    '18.7.12 3:21 PM (211.192.xxx.197) - 삭제된댓글

    1학년부터 5학년 지금까지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데 지금 체르니30이에요.
    집에서도 연습을 많이하고 선생님도 잘 친다고 하고 제가 들어도 감정을 넣어서 치는데 왜 진도는 안나갈까요?
    음악적으로 재능도 있고 좋아하는데도요~~
    원글님 아드님 정말 대단하네요.

  • 10. ....
    '18.7.12 3:22 PM (221.164.xxx.72)

    잘하고 계시는데요.

  • 11. ....
    '18.7.12 3:29 PM (110.11.xxx.8)

    잘하고 계시네요. 영어책만 쉬운것부터 많이 읽게 해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똘똘한 아이같은데, 영어책 재미있다고 하는거 시리즈로 반복해서 듣게하고 읽게 해주면
    영작도 어느순간 가능하지 싶습니다.

  • 12. 저 우리애
    '18.7.12 3:33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초4부터 공부시켰어요.
    영어도 그전에는 학습지 한개했구요.
    비싼것도 아니구요.
    학교갔다와서 뒹굴뒹굴 책읽고 피아노 태권도만 다녔어요.
    영어,수학 학습지만 해주고요.
    시험때 문제집도 안사줬었어요.
    초1때 문제집 사줬는데 아이가 안풀어서 제가 혼냈는데,이게 뭐라고 애를 혼낼까싶어서 그뒤로 문제집도 안사줬어요.
    그러도 초4되니까 아이가 엄마 나도 공부좀해야하지않겠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문제집 사주고 영어 문법 교재사서 같이 공부했어요.
    아, 그전에 영어 책 읽기는 했었구요.
    전 어려서부터 사교육 반대하는 입장이었기에 남들 상관없이 제 소신대로 한경우예요.
    엄청 잘하는것도 바라지는 않았었으니까요.
    다행히 아이가 스스로 공부를 즐기는 아이로 커서 공부로 속 썩인적은 없구요.
    초4까지 책읽고 피아노치고 운동하고...
    공부스트레스없이 잘 놀았어요.ㅎ

  • 13. 영로로
    '18.7.12 3:36 PM (222.116.xxx.240)

    충분히 잘 하고 계시는데요,
    다른 분들 조언처럼 영어만 슬슬 시작하면 될 듯...
    1학년에 한자 어문회 4급이라니 대단하네요.
    저희 딸은 피아노 배운지 18개월째인데 체르니100이구요.
    제딸은 제가 봐도 음악적 재능은 없어 보입니다.

  • 14.
    '18.7.12 4:04 PM (223.62.xxx.134)

    영어 꼭 하세요

  • 15. 나옹
    '18.7.12 4:07 PM (223.62.xxx.162)

    이것저것 조금씩 시키는 것보다 그렇게 주 5일씩 딱 두개 하는거 저는 좋아 보이네요. 경제적이고 실력도 확 늘죠. 운동은 꼭 계속 시키시고요. 벌써 체르니 30이면 슬슬 좀 줄이시고 영어학원 보내시면 딱이겠네요.

  • 16. ...
    '18.7.12 4:08 PM (58.143.xxx.21)

    영어 독서 수영

    피아노대단하네요

  • 17. 버니버니
    '18.7.12 4:08 PM (223.62.xxx.217) - 삭제된댓글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영어를 못하는데 어떡해 가르쳐야할까요?
    그 점도 알려주세요. (굽신 굽신~)

  • 18.
    '18.7.12 4:23 PM (175.125.xxx.5)

    영어는 머리아프고 잘 모르겠으면 그냥 대형어학원 보내보세요.
    그러면서 꾸준한 영어책, 미디어 노출....
    일단 시작하면 방향도 보입니다. 애마다 달라서 정답은 크게 없어요.

    님 아들 성향은 보아하니 평균이상의 티칭만 해 줘도
    잘할 스타일이네요.... 시켜서 잘 하는 애들이 있지만
    안시켰는데도 결국 잘 하는 희한한 애들이 있는데 그런 과가 아닐까...
    부럽네요.

  • 19. 무명
    '18.7.12 4:23 PM (211.177.xxx.4)

    완전 잘하고 계신데 뭐가 속상하신건지...
    뭐든 정하면 아주 잘하는 수준까지는 만들어주세요.
    태권도 시작했으면 시간과 돈이 들어도 끝(있죠? 이거. 단인지 급인지...)까지 시키시고
    피아노도 중학까지는 꾸준히 시키세요.
    그게 공부가 아니래도 남들보다 뛰어나게 잘하는 한가지가 자신감의 밑천이 됩니다.
    공부쪽으로는 학과 쫒아가는 수준(단평에 준비하는거)
    영어는 길게 보고 저렴한거(학교 방과후 같은거)로 꾸준하게
    나머지는 책읽기만 신경쓰세요.

  • 20. 실버~
    '18.7.12 5:23 PM (59.18.xxx.119)

    아이가 완전 똑똑하고 잘하는 애군요.
    그렇다면 그냥 꾸준히 하던거 시키시고,,,
    영어는 엄마표 영어로,,,어떤게 하는지 감이 안 오신다면 잠수네 학습법 같은 엄마 책을 읽어 보시고 시작해 보세요. 책만 적절히 잘 읽혀도 효과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저렴한 학습지 초고학년에 시작 하셔도 되요.

    수학은 팩토와 문해결 문제집 풀리세요.
    아직 교과는 안 해도 됩니다.

  • 21. 버니버니
    '18.7.12 5:44 P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

    댓글 계속 읽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남편과 저는 고졸이고 영어는 몰라요.
    영어 대형 학원 보내고 싶지만 월 수입이 200조금 넘기에 태권도와 피아노도 꽉차게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들이 책이 좋대서 책만 많이 읽어요.
    일요일에 큰 도서관 30권, 평일 작은 도서관 20권이요.

  • 22. ㅁㅁ
    '18.7.12 6:47 PM (112.109.xxx.161)

    우와 너무 잘하고 계십니다 게다가 아이가 좋아서 태권도 피아노를 매일 가는거니까...
    충분히 좋아하고 즐기게 계속보내시고
    시간안맞으면 영어는 쉬운책이나 미디어노출조금시키시고
    좀 더 있다 학원보내도 되지않을까요

  • 23. 쩝...
    '18.7.12 9:06 PM (1.241.xxx.131)

    자랑할려고 글 쓰신건가요? 이건 뮈..

  • 24. 쩝...
    '18.7.12 9:06 PM (1.241.xxx.131)

    영어만 신경써주면 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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