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부모님 칠순 어떻게 하나요?

.... 조회수 : 5,751
작성일 : 2018-07-12 11:37:58

한달 뒤면 엄마 칠순이신데...

아빠도 안계시고

자식도 저 하나인데 결혼도 안해서 혼자 챙겨야해요

원래 칠순잔치엔 자식들 부터 손자손녀들 쭉 나와서 재롱피워야 칠순잔치인거 아닌가요?


남자친구는 아버지 칠순때 잔치했고 기생이라는 남자 사회자가 와서 분위기 띄우고 어쩌고 그런거 했다고...
부모님들은 하지 말라고 하셔도 막상 해드리면 좋아하기때문에 해드려야 한다고 하는데


저희가족은 자식도 저 하나에, 부를 친척들도 별로 없고

그리고 요즘같은 시대에 사람들 초대해서 돈 내게 하는것도 민폐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크게 잔치는 별 의미가 없는것 처럼 보이는데, 이게 제 생각일까요?

엄마는 자기주장이 별로 없는 분이시구요

잔치 하기 싫다고 하시는데, 그렇다고 뭐를 막상 하고싶다 얘기도 없으세요


여행? 엄마의 형제들 정도만 모이는 가족식사?

뭘 해드려야 하나요?


IP : 211.195.xxx.21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짜피
    '18.7.12 11:39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손님 불러도 돈 안 받아요.
    주신다 해도 극구 사양 절대 안 받음.
    칠순은 자식들이 주변 지인들 불러 한끼 대접하는 의미여서요.

    물어보세요.

    저희도 양가 잔치한 분도 있고(기생사회자 이런건 없이), 여행만 다녀온 분도 계세요

  • 2. ...
    '18.7.12 11:41 AM (122.36.xxx.161)

    요즘엔 잔치 안하구 여행가요. 원글님 생각대로 잔치하시면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지요. 빈손으로 오기도 그렇고... 어머니가 원하시면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한턱 내시라고 현금드리는 것도 좋구요. 그런데 70대부터는 멀리 여행가는 것이 부담스러우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시고 어머니가 평소에 가보고 싶어하는 곳을 함께 여행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 주변에는 보통 그렇게 해요. 유럽이나 미국으로 많이들 가죠. 원글님이 여유가 있다면 어머니와 단둘이 여행을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3. ...
    '18.7.12 11:43 AM (119.66.xxx.5)

    두분이서 여행가시면 되죠.
    어머니 친구분들 계시면 모시고 밥 한번 사든가....

  • 4. 요즘
    '18.7.12 11:43 AM (121.190.xxx.139) - 삭제된댓글

    자식 손주 불러놓고 잔치하고 그런거 안해요.
    여행 보내드리거나 가족여행 가죠.
    어머니께 자매들과 식사하고 여행 가라고 돈을 드리세요.

  • 5. 친구
    '18.7.12 11:44 AM (116.36.xxx.198)

    저는 가족끼리만 괜찮은 식당 가서 식사했어요.
    식사하고 현금봉투 드렸어요.
    아버지형제들은 형제분들 모이는 날, 부모님이 식사비 계산하는 식으로 하셨구요.

  • 6. ㅁㅁㅁㅁ
    '18.7.12 11:46 AM (119.70.xxx.206)

    두분다 잔치 안했어요
    아빠때는 모시고 외국여행다녀왔구요
    엄마때는 그냥 온가족모여 식사하고 용돈드렸어요

  • 7. ㅎㅎ
    '18.7.12 11:47 AM (121.141.xxx.149) - 삭제된댓글

    좋은데서 가족식사.그리고 여행(현금)
    이런듯해요.

  • 8. ....
    '18.7.12 11:48 AM (14.33.xxx.242)

    단둘이 여행가면 참좋을거같네요

  • 9. ..
    '18.7.12 11:50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자식들과 식사하고 손자들이 할머니께 편지 써서 읽어 드리고
    현금과 선물 드렸지요

  • 10. ...
    '18.7.12 11:52 AM (1.219.xxx.69)

    부모님이 부르고 싶다는 친지 모셔놓고 식당가서 식사했고
    동남아 보내드렸어요.

  • 11. ...
    '18.7.12 11:52 AM (1.219.xxx.69)

    참...그리고 금반지 세돈짜리 맞춰드렸어요. 커플링으로.

  • 12. 어머님이
    '18.7.12 11:53 AM (211.219.xxx.7) - 삭제된댓글

    형제분과 식사도 자주 하시고 사이좋으시면 가족처럼 어머님형제들 맛있는거 대접해드림되고요
    어머님도 원글님도 부담스러워서 피하시는 스타일이면

    두분이 조용히 여행가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막상 엄마랑 여행가는것도 쉽지않고 기회가 많지도 않아요

    칠순기회에 엄마 좋아하시는곳이나 가고싶은곳으로 효도여행하면서 추억만들면 좋을것 같은ㄷ에ㅛ

  • 13. ㅁㅁㅁ
    '18.7.12 11:54 AM (1.235.xxx.27)

    미혼이고 다른 자식 없다는 원글님한테
    손자가 편자 쓰고 읽고 어쩌고 하는 분은 공감 능력이 제로인지 듯

    엄마랑 두 분이 모녀 여행이라도
    외가 친척들이랑 친하면 엄마 형제자매들만 불러서 식사 대접하세요

  • 14. ....
    '18.7.12 11:55 AM (119.69.xxx.115)

    그냥 엄마랑 딸(미혼) 둘이랑 셋이서 여행갔어요.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칠순 당일엔 결혼한 오빠네식구 3명이랑 다 같이 6명이서 식사 같이했어요. 딱히 잔치안해요.. 요즘... 가족여행이나 가는 정도?

  • 15. ...
    '18.7.12 12:03 PM (14.1.xxx.81) - 삭제된댓글

    그런거 안 했어요. 오빠, 저 다 외국에서 살고 있어서, 휴가차 한국갔을때, 그마저도 오빠, 저 다른 시기에 가서, 부모님이랑 식사한게 다예요. 물론 때때마다 각종 선물은 보내드려요. 얼마전엔 아버지 팔순이였는데 용돈 보내드리고, 이번 겨울에 한국들어가면 식사하는게 다일듯...

  • 16. 패키지로
    '18.7.12 12:04 PM (175.223.xxx.141) - 삭제된댓글

    모녀 여행가면 좋을거같네요

  • 17. 오늘
    '18.7.12 12:19 PM (211.177.xxx.138)

    여행과 가족 식사면 충분합니다.

  • 18. 친가쪽은 몰라도
    '18.7.12 12:21 PM (211.36.xxx.96) - 삭제된댓글

    엄마 형제 외가쪽은 알려서 식사대접해드리고
    엄마 축하받게 해드려요

    엄마형제들이 모르고 지나가면 서운할거 같고요
    엄마도 그렇고요

    그분들이 혹여 봉투라도 주시면 님도 또 그분들 잔치에
    봉투드림 되고요

    한달뒤면 그래도 더울텐데
    여행은 가을에 가시던가 하시고....

    두분도 아닌 한분계신데 서운치는 않게요
    일단 엄마와 상의를 하시공

  • 19.
    '18.7.12 12:27 PM (211.114.xxx.192)

    가족들과 식사만하고 끝냈어요 엄마가 조용히 밥만먹자고해서

  • 20. ...
    '18.7.12 12:49 PM (218.55.xxx.93) - 삭제된댓글

    저흰 여행보내드렸어요. 용돈도 드리고요.

  • 21. ㅇㅇ
    '18.7.12 12:50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세식구 여행가세요
    님 결혼하면 다같이 여행가기 힘들어요
    잔치해서 수백 날리느리 추억을 남기세요
    그리고 자식들 결혼해서 손주들 있어야
    남들 불러서 다복함을 과시하느라 잔치하는거지
    미혼딸 달랑 하나있는데 잔치하면
    오히려 쓸쓸하다고 손님들한테 말들어요

  • 22.
    '18.7.12 1:44 PM (223.62.xxx.146)

    여행 가세요
    생신 즈음 아니라도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가세요
    식사는 어머니 형제들 우애 좋으면 불러서 같이 식사 하고요
    어머니 친구들도 칠순이라고 식사턱 내셔서 집수신적 있으시면 따로 어머니 친구분들 식사비를 어머니께 드리세요
    원글님 형편껏 하세요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무리 하지 마시고 좋은데 가서 엄마랑 둘이 식사만 하셔도 돼요

  • 23. 여행
    '18.7.12 2:57 PM (112.164.xxx.33) - 삭제된댓글

    우린 엄마 칠순때 같이 여행했어요
    서울서부터 전라도 걸쳐서 제주도로해서 다시 전라도 여행하고 서울로요
    좋았어요
    엄마가 여행 끝나고 집에 가셔서 60만원을 주더라구요
    사위들 두명한테 신발 하나씩 사주고 싶다고
    30만원이면 좋은거 사냐고
    울엄마 3만원짜리도 안사신는 양반인데^^
    어쨋거나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624 노쇼핑으로 살아볼까 해요. 4 노쇼핑 2018/07/12 3,691
832623 옥수수 삶기,뉴수가 양, 물의 양 5 나무안녕 2018/07/12 2,564
832622 발레 vs 수영 근력키우기 뭐가 좋은가요? 11 .. 2018/07/12 5,417
832621 전 이병헌씨에게서 유나의 거리에 나왔던 10 조희봉 2018/07/12 2,702
832620 헬스장 여자 탈의실에서요 1 개념 2018/07/12 1,901
832619 안희정 성추문 폭로...참 맥락없다 느껴졌어요 9 ... 2018/07/12 4,631
832618 편의점주들. 못쓰겠네~~!!!! 23 파업선동 2018/07/12 5,793
832617 평범한 고등이 읽을 수학 도서 뭐 있을까요? 6 궁금이 2018/07/12 934
832616 작은 냉장고를 사려고 해요. 10 ... 2018/07/12 2,399
832615 도를 넘는 워마드 수사 청원합니다. 12 참여해주세요.. 2018/07/12 1,027
832614 남자 유망 기술직종이 뭐가 있을까요? 16 가슴아파도 2018/07/12 5,937
832613 마라탕. 생각보다 비싸네요 4 유행중인 2018/07/12 2,751
832612 혼자여행때 만난 아저씨... 조언 구해요. 15 .... 2018/07/12 17,348
832611 생리주기가 이 정도면 어떤가요? 5 ㅇㅇ 2018/07/12 1,573
832610 왜 이제와서 폭로를 하게 된 건가요? 4 라인 2018/07/12 2,667
832609 영화 Room을 보앗어요 4 tree 2018/07/12 1,704
832608 혹시 우리회원분들중 투m치과 피해자 계세요? 3 또릿또릿 2018/07/12 1,170
832607 안희정 부인 폭로예정 ㄷㄷㄷ 29 ㄷㄷㄷ 2018/07/12 22,419
832606 마트갔는데요. 3 .. 2018/07/12 1,620
832605 창작이란 대단한 일 같아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이야.. 긴키 2018/07/12 517
832604 요즘 상영 중인 볼 만한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10 아자아자 2018/07/12 2,084
832603 남편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하나도 없네요 4 부부 2018/07/12 2,526
832602 이래서 흉보면 안되네요.. 20 ... 2018/07/12 7,585
832601 실손보험 1 망망구 2018/07/12 1,124
832600 중1 과학 학원비 어떤가요? 4 달t 2018/07/12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