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사랑은 '성'애.
동성애, 이성애, 양성애에서 성애라는 말씀.
소위 우리가 '정신적 사랑'이라고 규정하는 '행위'는 뭐?
'사랑해, 밥 먹었어?, 일 힘들었지?, 당신이 힘드니까 나도 힘드네?' 이런 말 주고받는 거?
이 행위의 끝에 성교가 있죠.
성교는 육체적 사랑?
위에서 말한 절차 없이 바로 성교하면 더 하찮은 것인가요?
어차피 이것들은 연결되어 있죠.
밥 먹었어 등등 하는 게 성교와 연결되는 거잖아요.
그야 말로 밥 먹었냐고 묻는거에요?
친구도 나보고 밥 먹었냐고 니가 힘드니 나도 힘들다고 사랑한다고 할 수 있잖아요.
같은 말을 '성애' 관계에서 하는 건 결국 '성교'를 향한 몸짓이죠.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어서 가나 비행기 타고 가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성애 관계에서 밥 먹었냐 등 안부를 묻고 영화를 같이 보고 하는 거 넓은 의미의 성적인 몸짓이잖아요.
결국
성적인 뉘앙스를 담은 행위.
성교를 '지향'하는 행위.
성교를 '실제'로 한 행위.
'정신적 사랑' 운운은 '망상'이라는 거죠.
간통 피해자가 어떻게든 이혼하지 않으려고 자기합리화 하는 거.
비혼 인구 증가가 이런 정신 분열적 상황을 종식시킬 것.
자기 정신에 자기가 프로크루스테스 침대질 하고 있는 것 끝내야죠.
결혼을 분석해보자구요.
1.성애 공동체
2.경제 공동체
3.육아 공동체
간통으로 성애 공동체에 균열이 왔다.
경제 공동체는 해체되어야 한다.
근데 난 간통남의 돈으로 먹고 살고 있다?
경제 공동체를 해체하면 나는 실업자?
결국 여성의 경제력은 필수.
육아 공동체는 이혼 후에도 쭉 이어지는 거죠.
부모간 혼인관계 해소는 그들만의 리그.
부모자식관계 그대로임.
육아 공동체적 의미는 자식이 성인이 되면 저절로 해체되는 거구요.
육아 공동체는 그냥 공무 수행 정도로 처리하면 되는 것.
결론은 버킹검?
결론은 여성의 경제력이라는 거죠.
정신적 사랑이라는 망상을 치료하는 약이 경제력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