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덮개 덮잖아요..
도대체 뭘 하는지 말도 안 해주고
그냥 난 누워서 입을 벌리고
내 입 속에서 기계들이 왔다갔다하며 소음이 요란하고..
환자를 인격적으로 대해주면 괜찮은데
지금 다니는 치과 간호사들이 좀 개념이 없다보니
나 뭐지? 싶네요
들어갈 때 눈도 안마주치고 인사도 안하고
여기 누우세요 해서 누우면 바로 덮개 치고..
일 끝나면 말 없이 갑자기 덮개 치워서 눈 부시게 해주고..
심지어 지금 다니는 치과 간호사는
가글 후 티슈로 입 닦고 있는데 말도 없이 의자를 뒤로 젖혀버리네요
의사샘이 과잉 없고 실력 좋아 다니는데,
간호사들 꽝이네요..
그들도 힘들겠죠.. 그냥 억지로 일하는 게 보여요..
그래도 얼굴 다 가리고 입만 벌리고 있는 나를 그렇게 대하니
치과가 참 가기 싫어지네요..
요즘도 이렇게 서비스 개판인 병원이 있다는 것에 안타깝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