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한건가요

[초보]

개업한지 한달정도된것 같아요.

경기가 안좋아서 아직 손님이 많지는 않네요.

비오는날 아주머니 한분이 가게에 들어와 서서 메뉴판을 훑어보시길래

앉으셔서 식사하시고 가시라고 울가게 음식 맛있다고 권했어요

자리에 앉으시더니 국수 한그릇 주문하셨고

정성껏 만들어서 가져다 드리고 맛있게 드시는것 같았습니다.

다드시고 가시려고 하길래 4500원입니다 했더니

아줌마가 갑자기 이거 돈내야되는거였어요?

라고 하는거에요

네 당연히 돈내고 드시는거죠. 식당에 공짜로 주는데가 어디있어요? 

했더니 자기는 돈낸다는 설명 하나도 못들었고 

주문할때도 돈내야된다고 아무도 얘기안해줘서 돈못내겠다는 겁니다.

돈내야되는줄 알았으면 안먹었을거라고

처음 개업해서 그냥 주는건줄알았다고

그냥 막 가시려고 하길래

그냥 가시면 경찰에 신고할거라고 했더니

오히려 더 화를 내면서 어디다대고 경찰얘기를 하는거냐고 막 화를 내시더니

결국 4500원을 내시고는 갔는데

저보고 4500원때문에 그렇게 살지말라고

4500원 벌려다 450명 손님 잃는다고

동네에 다 소문낼거라고 악담을 퍼붓고 갔어요

그래서 소문내실때 꼭 식사하시고 돈안내려고 하신것 빼지말고 얘기해달라고 받아쳤는데

그날이후로 사람이 싫어져요.

왜 이렇게 이상한 사람이 많은건가요 

한편으로는 동네 장사하면서 내가 너무 싸움닭처럼 굴었나 싶기도하고

한편으로는 먹고 돈안낼 사람이면 안오는게 낫다 라는 생각도 들구요. 

저 아주머니한테는 다시는 우리가게 얼씬도 하지말라고했어요 앞으로 돈들고와도 안팔거라구요

[...]

와 정말 별의별 인간들이 많군요... 이런얘기 들음 진짜 난 장사 못하겠다 싶어요.
잘 받아치셨네요. 그런 진상 받아줄 필요 없어요.
그런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상대가 조금만 틈을 보이면 훅 치고 들어와요;;

[..]

별 진상을 다 보네요.

동네에 소문을 뭐라고 낸답니까

진짜 그지도 아니고.

[43234]

그사람이 이상한거예요

[ㅇㅅㅇ]

한번 먹어보시라는 투로 얘기하면 시식인가?? 하고 오해할수도 있으니 주문하시겠어요? 정도로 하시는게 낫지싶어요.
상차림보면 시식아닌것 알았을텐데 그사람도 진상이듯 하네요.

[...]

아뇨.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군요 ㅠㅠ

[ㅇㅅㅇ]

가끔 그런 식으로 말하는 식당주인 본적있는데 덤이라던지 신메뉴 시식 서비스라던지 말을 안하면 돈내라는 건가보다 하고 안시키긴 하지만 속으로 왜 오해하게끔 말을 하나 싶어요

[가격표]

주문할 때 얼마입니다 반복하셔야 좋아요
선불제 하세요

[우와~~]

별 이상한사람 다봤네요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

오해하신거면 그냥 가시라던가 하시지...첨에 말씀도 딱부러지게 안하신거 같은데

[...]

드시고 가라고 하니까 공짜로 생각했나 본데.. 애매하면 물어 보면 될텐데..걍 우길 작정이었겠지ㅜ

[저는]

공짜 안좋아해서 누가 뭘 줘도 잘 안받으려고 하는데...가끔씩 애매하게 말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개업두달되가요]

가게앞에 화환도 다치웠구요.
관광지가서 들어와서 드시고가세요 하면 공짜인가요?

[그리고시식을]

한그릇 다주는가게가 있습니까?

[..]

그러게요.. 앉을 생각없었는데, 앉으시라고 드시고 가시라고. 소문이나 좋게 내달라 이 소리 같았나봐요.

그런 생각도 놀랍긴하네요. 참나.

[음]

그래서 장사꾼 똥은 개도 안 먹는다는 말도 있잖아요. 얼마나 속이 문드러지는 일이 많으면 그러겠어요. 그냥 재수없었다 치고 잊어버리세요. 진짜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 너무너무 많아서 사람 대하는 일이면 대범하게 넘기는 연습을 많이 해야할 것 같아요.

[‥]

일하다보면 좋은일 나쁜일 다겪어요
빨리 털어야지 안그럼 힘들어요

[개업한지]

한달이라고 하고..저 위 댓글에서는 두달이라 하고...음...원글도 이상해..둘 다 이상해..

[그 손님]

말도 들어봐야...누가 더 잘못 했는지 알 것 같네요.

[..]

무료라 생각했음 주문전에 확인은 했어야죠~~공짜인가요? 이렇게~~

[참내]

개업했다고 싸게 파는 가게는 봤어도 공짜로 주는 가게는 본적이 없네요. 개업한다고 공짜로 줄꺼란 기대는 대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개업한지]

한달에서 두달돼갑니다. 그래서 한달이랬다 두달이랬다 하는겁니다

[초승달님]

별 사람 다 있네요.

[marco]

일단 82에서 회자되는 대로

음식 깔끔하고

조미료 넣지않고

등등등

이것 다 믿으시면

보통은 장사 망합니다...

조미료도 요즘은 세분화되어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메뉴마다 가장 잘 어울리는

조미료를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친여자다]

뭐 밣았다생각하세요 .
말씀도 잘하셨구요
아니 , 드시고 가란말이 애매한 말인가요 ?
뭐가 애매하게 말했다는 건지...
남의 가게 들어와서 밥 거저먹고 가려는
여자가 제정신인가요 ..
소문내고 어쩌고도 신경쓸거 없어요 .
저여자 미친여자인거 주변사람도 다 알꺼에요.

[황당]

이런 생각지도 못한 진상을 만나면
삶의 질이 팍팍 떨어지겠어요.ㅡㅡ

[별 진짜]

개같은 년들이 다 활개를 치네.
저게 오해할만한 말이라는 댓글들에
한반더 놀라고 갑니다.

[그러게요~~]

정말 상상이상이네요~~ 헐~~
오해소지도 없겠구만~~

[....]

공짜라고 생각 드는거 자체가 정신 나간거 아닌가요?
땅파다 장사하나요?
뭔 말을 이상하게 했다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드셔보시라는것도 아니고
시식으로 조금 줘보겠다는것도 아니고
그게 헷갈리는거 자체가 웃긴거예요

[개불쌍]

58.230 님, 게시판에서 그런 더러운 욕까지 읽어야하나요?
지나가던 눈팅회원 기분 잡치는데 일조하셨소. 개짜증.

[ㅇㅇ]

그지니까 그러죠
공짜 좋아하는것들 상대하지마세요
여기서 한달두달 왜 따짐?
말투가 공짜뉘앙스라도 그지아니면
공짜로 먹으려고 안들어가요
하여간 그지들이 늘 프레임걸고 상거지짓하죠

[ㅇㅇ]

상습적인거 같네요. 아마 개업하는 곳마다 가서 늘 하던 진상짓일 거에요. 간혹 싸우기 싫어 넘어가주는 업주가 있다보니 상습적으로 그러는듯요.

[이건]

솔직히 이상한 사람 만난거예요
드시고 가세요 식당안에서 한말이면 전혀 오해여지 없습니다
끝

[...]

아무리 개업 이벤트라도 공짜로 주는 데가 어디있나요..
작정하고 온 진상인가봐요 ㅠㅠ

[궁금이]

뭐그런 그지가 다 있대요.

[흠]

가게 안에 들어와 메뉴판 들여다 보고 있었다면..당연 식사하러 왔구나 싶어. 원글님이 그리 이야기 한것 같은데..

진상은 그 손님이고..본인이 오해해서 들었다면 기분이 나쁘더라도그 돈은 지불하고 나와야 하는데
바락바락 우기니..님도..맞서 싸운것 같네요.

속상하지만 그냥 잊어버리세요.

[정말]

시식행사면 그런 식으로 하지 않죠.
혼자 괜히 오해해 놓고 큰소리네요.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정말 진상손님때문에 힘들 것 같아요.

[휴]

82 에도 거지들 있네요 ㅠ 원글님 토닥토닥

[식당]

지나가는 사람 불러서 우리식당 음식
맛있다고 자랑한것도 아니고
들어와서 메뉴판 보고 있으니
당연히 손님이라 생각하고 그리
말했을 텐데...
어떻게 공짜라고 생각할 수 있는지
참 어이 없었겠네요.

[이런...ㅎㅎ]

오해살 운운하는 댓글들 보니까
예비 거지 진상들 참 많네요.

[ㅇㅇ]

와우 굿

450명 같은 소리하네

그런 거지류는 안오는게 천운

[...............]

그 아줌마가 여자 양아치가 맞긴합니다.
그런데 님의 멘트가 이웃집 아주머니가 밥 한술 뜨고 가라는 것처럼 살짝 늬앙스가 섞여 있긴하네요. 물론 그걸 또 오해하고 공짜아니었냐 돈 안낸다하는 여자가 미친거기는 하지만요.
다음에는 그냥
"메뉴 골라보세요' 정도만

[가을여행]

그여자 또라이 맞아요.,..근데 경찰 얘기까진 안하시는게 좋을뻔 했어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시고
소금 뿌리고 침 세번 퉤퉤퉤

[남시]

길거리 호객도 아니고 일단 식당 들어왔으면 돈 내고 먹는다는 게 당연한 게 아닌가요?
그럼 남대문 먹자 골목 가면 아주머님들이 '들어와서 먹고 가요! 여기 맛있어요!' 그러시는데 이 말 듣고 들어가면 돈 안내도 되는 건가요?

[...................]

소문 절대 못 내요.
자기가 잘 못 한 거 자기가 당연히 알테니까요.
그 건 그런데, 사람이 싫어지는 거는 마음을 잘 컨트롤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런 일로 사람이 싫어지면 장사하면서 너무 상처 받을 일이 많잖아요,
가게에 오는 사람은 같은 사람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대하지 말고, 고객(내 가게에 국수를 먹으러 온 존재)이라는 제3의 대상으로 생각하세요.
감정보다는 이성으로 통제할 제3의 대상.
내공이 쌓일 때까지는 그게 편하실 거예요.

[황당 황당]

길에 나와 호객을 한 것도 아니고
지 발로 식당에 걸어들어와 메뉴판 훑어본 주제에
한번 드셔 보세요~ 이 말 한마디 트집잡아 저런 시비 거는 여자는
진상이 아니라 그냥 무전취식 사기꾼이죠.
원글 말에서 트집 잡지 마세요.
그러니 진상들이 더 활동범위가 넓어지죠.

[..]

헐..
역대급이네요...



또라이들은 돌아다니지도 말아야...

[..]

예전에 빵집에서 일 한적이 있었는데, 강남 비싼 동네였어요. 근데 매일 같은시간에 와서 시식 빵들을 정말 많이 먹고 그냥 나가는 멀쩡한 아줌마 하나 있었어요.
직원들이 다 쳐다보고 어이없어 하는데도 와서 먹고 나가더군요.
그 두껍던 얼굴과 뻔뻔한 표정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별 진상들 참 많아요.

[ㅇㅇㅈ]

그 사람은 그렇게 믿을 수도 있고, 나쁘게 생각하면 님이 공짜 아니라고 말을 안했으니 내잘못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뭐가 되었든 그 사람은 세상 사는게 힘들 듯요. 걍 불쌍한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세요.

[무전취식이죠]

영업하는 집이면 당연히 돈 받고 파는거죠.
한국말도 이해 못하고,
지맘대로 생각하고,
지맘대로 행동하는 상ㄸ ㄹ ㅇ들이 넘쳐나네요.

[헉]

아줌마가 갑자기 이거 돈내야되는거였어요?

여기서 헉..놀라고 위부터 다시 읽었네요..

별 그지같은 아줌마네요.

원글님 대처 잘하셨어요.
경찰 신고 얘기도 잘하신거구요.
경찰 얘기 안했으면, 뻔뻔한 거기 아줌마 그냥 우기고 돈 안내고
발악발악 소리지르고 그냥 갔을걸요?

그럼 어디가서 또 그런 거지같은 짓 또 하겠죠.

세상에 별 어이없는 소리 다 들었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그런 사람은 조금만 있고,,세상에 좋은 사람 더 많다 생각하시고,,
장사 잘되시길..

비빔국수 좋아하는데..먹고 싶네요

[나야나]

진상은 어디나 있어요~ 원글님.. 저 학원에 근무하는데..여기도 그정도의 진상 많아요~ 차라리 젊은 친구들이 더 깔끔해요..나이있는 분들은..아.....진짜..말이 안통하고 하소연을 정~~~~~~~~~~~~~말 많이 해요..

[나도]

서서 메뉴보고있는데 앉으라고 권하는 사람들이 더 싫어요
꼭 먹을 생각은 아니고 뭐 파는 가겐가 들어가본건데 앉아서 먹고 가라 하면 눈치보여 하나 먹고 나와야 할것 같은 느낌.
그 손님분, 참 잘하셨네요.
앞으론 원글님도 함부로 안 권하겠죠.

[....]

58,230 평상시 저런욕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나요?
기가 막히네요~

[진심어린 조언]

앞으로 더 심한 진상들도 많이 보실텐데 멘탈강화를 위한 수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허허허]

개업한 첫날이라면 몰라도 한달에서 근 두달이 되가는데 드시고 가랬다고 공짜인줄 알았다니.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것은 앞으로도 조금 조심스럽게 사용할 말이지만 백퍼 그 손님이 잘못이죠.
별의 별 사람이 다있군요.

[저는]

그 아줌마가 오해하고 먹었다고 해도 돈을 내야 하는게 맞는데요.
댓글 보니 원글님도 손해는 1도 못보는 따져 이기는 성격이신거 같은데.
세상 사람이 다 나처럼 상식적이지 않더라고요.
당연한것도 모르는 사람, 알더라도 우기는 사람 천지예요.
특히 불틍정 다수를 상대하는 음식점이라면 경우마다 원글님이 다 옳다고 해도
원글님 성격으로 스트레스 받을일 많으실 듯 해요.

[그거는]

대처를 잘했네요. 진상들은 무조건 경찰이죠

[참나]

남의 가게 들어와서 메뉴판만 보고 갈건데는 또 뭔가요?
적어도
메뉴 궁금해서 왔다고..
담에 들를게요 하던지
입 뒀다 뭐합니까?
어느 개업집에서 벽에 시식행사 한마디 안붙이고 시식 한답니까?
거지도 아니고...
시식 한다해도 미안해서 못 들어가겠더만

[몰랐어도]

얼마다 주인이 얘기하면 계산하는게 일반적이죠 그아줌마는 끝까지 그냥 가려고 한거보면 진상짓 한거 맞아요
정신이 온전치 않거나 정말 뻔뻔한 사람이거나 둘중 하나

[...]

장사하는 음식점에서 공짜로 줄 리가 없는데..

오해는 뭔 오해

[헐]

218.39.xxx.206)

220.92/메뉴판만 보고 나갈수도 있지
굳이 그런말을 왜 하고 나가야되죠?
당당하고 눈치보지 말고 사시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세상에나 남의 가게에 들어가서
메뉴판만 보고 그냥 나오는 진상이
여기있네...

굳이 왜 말을 하냐니......
당당하고 눈치보지 말래ㅋㅋㅋㅋ

말이야 방구야ㅋㅋ
역시 진상은 본인이 진상인걸 모르는군.

[..]

메뉴판에 가격 있잖아요
무전 취식하실거면 무료 급식소를 갈 것이지
참나

[별미친]

별사람이 진짜 다있네요.
아이구야. 장사 사람 상대도 진짜 아무나 못하겠네요.
돈안받고 장사하는 식당에서
왜 공짜로 줄거라 생각을하는지.미친 ㄴ이네요.

[아 미**]

진짜 허걱이네요
설사 처음에 오해로 쳐먹었다쳐도
4500원입니다" 들으면 속으로 아 내가 잘못알았구나...
하고 아무티 안 내고 내야 하는거 아닙니까?

[역시]

218진상은 끝내 자기 잘못을 모르는군.

[dhk]

와,그런 진상도 있군요ㅠㅠ
원글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