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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교사분 교실에서 자살 기사...이해되기도..ㅠㅠ

이해되기도 조회수 : 26,265
작성일 : 2018-07-11 16:22:55

초등 영수 학원

파트로 일하는데...세상에..

요즘 아이들 버릇 없어도 너무 없어요.

가정 교육이라는 걸 시키는지..ㅠㅠ

수업 하자 하면 쓸데 없는 질문 시작해서

대답 좀 해주마 싶으면

지네들끼리 시간 끌었다 낄낄 좋아하고

수업 외 질문 안 받겠다 하면

아동학대라나...참..내. 어디서 참...

방금은

오늘따라 유독 정수기 물 먹겠다 들락달락 하던

초4. 아이

끝나고 그 아이 반 우르르 나갔는데


전에도 그러더니..또 밸브 제대로 안 잠궈서

지금 온 바닥 물바다..


나가면서 씨익...정수기 쪽 쳐다 본 거 떠올려 보니

100프로 고의죠.

문득....오전에 기사로 접한 초등 샘 이야기...

일면 이해되기도...해요

교실이라는 장소가..아찔하긴 하지만

오죽 .오죽...이란 말이..절로 나옵니다..에효.

IP : 211.176.xxx.8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유니와
    '18.7.11 4:23 PM (175.223.xxx.144)

    ㅠㅠ 하 큰일입니다

  • 2. 후니맘
    '18.7.11 4:24 PM (211.36.xxx.69)

    에고...샘 힘내세요

  • 3. ㅇㅇㅇ
    '18.7.11 4:24 PM (175.223.xxx.224) - 삭제된댓글

    애들 때문에 자살 했데요?

  • 4.
    '18.7.11 4:28 PM (121.183.xxx.200)

    힘내세요. 아마 초보라서 아이들이 더 그럴거에요. 아이들은 그래도 변한답니다. 사랑을 주면 그래도 변해요. 어른과는 달라요.

  • 5. 그런데 여기 사이트는
    '18.7.11 4:28 PM (221.141.xxx.218)

    글 수정만 하면 줄 맞춤이 왜 이렇죠?^^;;

    저만 그런가여??ㅠㅠ

  • 6. ㅋㅋ
    '18.7.11 4:30 PM (211.225.xxx.219)

    글 간격 때문에 읽는데 되게 여운 있네요.............

  • 7. ㄱㅅ
    '18.7.11 4:30 PM (211.36.xxx.123) - 삭제된댓글

    저도 사교육에서 일 오래했고 또 초등아이도 키우는데
    아이들 얼마나 버릇없고 다루기 힘들다는거 알지만
    아무리 그래도 교실에서의 자살은 너무 심한거라 봅니다
    그분이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극심했으리라는건 이해가 되지만요

  • 8. ...
    '18.7.11 4:35 PM (117.111.xxx.213)

    자식 선생님 되었다고 부모님들이 얼마나 좋아했을까요
    그냥 퇴직하시고 다른일 알아보시지

  • 9. 그래도
    '18.7.11 4:39 PM (115.20.xxx.151)

    그건 아니죠 ㅜㅜ

    선생님 힘내세요...

  • 10. ...............
    '18.7.11 4:39 PM (121.133.xxx.32)

    줄간격때문에 읽는 것은 포기했고요, 어떤 경우라도 교실에서 자살을 말도 안됩니다. 절대 있을 수 없는 행위입니다. 내 아이가 그 장면을 목격했다고 생각해보세요.

  • 11. 이해안가요
    '18.7.11 4:42 PM (116.125.xxx.41)

    어른이고 교사인데 이렇게 하는것이 최선인가 싶어요.
    자살과 관련없는 애들은 뭔 죄예요.

  • 12. ..
    '18.7.11 4:42 PM (59.10.xxx.20)

    저 행동 하나로 교사로서의 자질을 의심받기 충분하고 동정도 못 받겠네요.
    아무리 힘들고 괴로웠다고 해도
    교육자로서 저런 선택은 말도 안되죠.
    아이들에게 넘 잔인하네요ㅠ

  • 13. 국민학교시절
    '18.7.11 4:46 PM (49.166.xxx.52)

    하긴 우리 국민학교 시절에도 선생님이 50대셨는데
    선생님 급식을 아이들을 받아서 가져다 드렸는데
    애들이 식판을 밟고 나서 급식 받아서 드리고 침 섞고 그러는 무리 애들이 있었어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

  • 14. ....
    '18.7.11 4:47 PM (118.131.xxx.20)

    물론 아이들 때문에 그런 건지 알 수도 없고, 교실내 자살은 정말 잘못됐다고 보지만 스트레스는 이해가 가네요.

    심한 아이들 맡았을 때는 학원에서 가르치면서 매일 악몽 꾸고 그랬었어요.
    '제가 선생님 월급 주잖아요' '일부러 다쳐서 신고해야지' '선생님 알바잖아요' 이 정도는 애교예요.
    선생앞에서 혼잣말로 쌍욕하고 그거 지적하면 '욕 안했는데요? 선생님은 뭐 말만하면 욕으로 들리나봐요?'
    온라인 수업할때 비밀번호 만들라고 하면 'OOOㅆㅂㄴ'이라고 선생 이름 넣어서 만들고 자기들끼리 키득거리고...
    초등생 가르칠때 80%가 착하고 무난한 아이들이라면 20%의 아이들은 정말 얘들은 어떤 환경에서 자란건가 생각하게 만들 정도였죠. 저도 이성의 끈이 끊어져서 수업중 소리지른적도 있어요. 지금 월급의 두배를 준대도 하기 싫어요.

  • 15. 그런데
    '18.7.11 4:53 PM (58.151.xxx.12)

    사실 초딩 교사들 다른 직종보다 누리는 혜택에 업무강도 약하고
    방학에 월급 나오고
    입시 같은 평가 없고
    10년 휴직 뒤에도 또 복직 되더라구요

    한마디로 꿀보직이지만
    아이들이 힘들게 하는 정도로 자살한다는건
    그 분이 아이들 콘트롤 능력이 없다고 봐요

    그리고 권위 잃은지 오래된 교단... 왜 그런지 교육부 자체가 반성해야하지 않아요?

    그렇게 힘들면 자기들 특혜 내려놓고 아예 전환하든가요

    사명감있고 실력있는 선생님들은 사실 오히려 이러길 더 바라세요

  • 16. 정말
    '18.7.11 4:57 PM (211.36.xxx.15) - 삭제된댓글

    아이들 가르치는 일은 천직이에요. 교사 자신을 위해서도 아이들을 위해서도 아무나 할 수 없고 아무나 하면 안되는 일이에요.
    기가 약한 사람을 귀신같이 알아보고 무시하고 욕하는 아이들 많아요. 강한 멘탈로 카리스마로 휘어잡지 못하면 내가 잡혀요. 사람 봐가면서 선을 넘나드는 아이들...앞에서 욕안하면 다행이고 뒤에서 하는것까지 뭐라고 못해요.
    저는 멘탈이 약한데 강한척하며 상처를 안받는 척하며 지냈던 그 시절이 남들은 전혀 모르지만 가장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요.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졌었어요.
    어른이라면 같이 싸우기라도 하겠지만 아이랑 뭐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지만 상처는 쌓이고...
    이쁜 아이들 정말 많지만 그렇지않은 정말 부모님이 궁금해지는 아이들도 많아요.

  • 17. ..
    '18.7.11 4:58 PM (211.172.xxx.154)

    선생님이 정신적으로 안정적이진 않았던거 같네요. 아이들에게 복수하고 떠나셨으니..

  • 18. 오래전이지만
    '18.7.11 5:00 PM (175.213.xxx.182)

    4학년때 남자중학교 교생실습 나가서 완전 학을 떼서 절대 교직은 안한다 했어요. 애들이 어찌나 떠들고 장난치고 난장판이었던지 !
    그런데 저 선생님은 저만한 일로 자살하다니요?
    것도 교실에서?
    미안하지만 그렇게 간덩이 작고 소심해서 무슨일을 할수 있겠어요?
    그리고 이즘 애들 저런건 우리나라만이 아닙니다.
    유럽친구(독신) 왈,이즘 애들 보면 공포스러워...어찌 애들을 낳냐?고 늘 말하곤 했지요.

  • 19. 우울증 ㅠㅠ
    '18.7.11 5:00 PM (211.247.xxx.95)

    저 아는 사람이 젊은 나이에 아내가 암으로 죽었는 데요
    주변 사람들도 잘 모르는 새 우울증이 깊어져서 ...
    어린 딸과 일하는 처녀를 마트에 보내 놓고 목을 ㅠㅠ
    어린 딸과 처녀가 받을 충격도 생각 못하게 하는 무서운 병.

  • 20. ..
    '18.7.11 5:01 PM (110.15.xxx.67)

    근데 왜 이렇게 글 중간에 엔터가 많이 돼있는거죠? 글 끝난줄 알고 다른 글 클릭하려고 한참 스크롤바 내리니 밑에 글 나머지가 있네요.

  • 21. 잠깐 학교 있어보니
    '18.7.11 5:02 PM (49.161.xxx.193)

    대체적으로 완벽을 기하고 열심히 할려는 선생이 스트레스 심하고 대충하는 선생은 스트레스도 덜한것 같아요.
    요즘은 사명감으로 가르치기도 쉽지 않아요. 정말 희안한 애들이 있더라구요. 폭력성은 말할것도 없고..
    어떤 애는 작년 담임을 학교에서 자기가 내쫓았다고 자랑까지...
    전 담임은 아니었지만 그런 애들땜에 병까지 얻었구요.
    가르치는 보람이 100이라면 스트레스는 200이랄까...
    가르치는 일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런 애들 만날까 무서워서 못하고 있네요 ㅋ

  • 22.
    '18.7.11 5:08 PM (211.114.xxx.192)

    요즘애들 못된애들 많은건 사실이죠 집에서 인성교육좀 제대로 시키길~지인이 초등선생님인데 순수하지않구 영악하구 이기적인 애들 많아서 힘들다고하드라구요

  • 23. 그리고
    '18.7.11 5:10 PM (49.161.xxx.193)

    내 안의 스트레스가 엄청날때 두가지 결과로 나타난다죠.
    하나는 타인에 대한 폭력, 다른 하난 자기에 대한 폭력(그게 자살)
    자살한 사람은 그것이 타인을 향한 폭력으로 나타나지 않아 다행이라 해야 할까요..
    교실서 자살했으니 두가지가 다 나타났다고 봐야 할까요..ㅡㅡ

  • 24. ㅇㅇ
    '18.7.11 5:11 PM (121.152.xxx.203) - 삭제된댓글

    해외에 사는 자식집에 잠깐 다니러왔다가
    자식 내외 외출한 사이 자살한 친정 어머니도 있어요
    자식 생각만큼 발목을 붙잡는게 있나요?
    그런데도 그 생각을 못하게 할만큼 치명적인 병이
    우울증이잖아요.
    어쩌면 자기를 그리 만든게 아이들이라고 생각한
    복수였을수도
    또 뒷일 같은건 생각할수 조차도 없게 만든
    극심한 우울이었을수도..우리가 어찌 알겠어요
    그런데 오죽했으면 하고 이해되고 안쓰러운 점도
    있긴 해요

  • 25. ...
    '18.7.11 5:11 PM (116.125.xxx.41)

    전교생 25명이라는데 무슨 일이있었나 궁금해요
    동료교사에게 힘들다 하소연 했다는데
    유서엔 맞지않는 옷을 입고 있는거같다고..
    애들 트라우마 어째요, 자살을 할 수도 있는거구나 하는생각이 박힐수도 있어요.

  • 26. 멘탈 약한 사람들은 힘들어요
    '18.7.11 5:22 PM (61.78.xxx.10)

    애들도 귀신같이 알아요

    자기 밥?이될지 아닐지를요

    아무리 직업 안정성때문에
    교직을 택했다고해도
    아휴..
    안됐네요
    그냥 그 일만 그만뒀으면 안됐을까..

  • 27. 환자ㅜㅜ
    '18.7.11 5:27 PM (175.223.xxx.241)

    아마도 우울증 병세가 깊었으리라 생각되요.ㅜㅜ

  • 28. ㅇㅇㅇ
    '18.7.11 5:49 P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

    말이 안되는게 선생이면 아직 갑입장이예요
    학부모들이 쎄졌다고 해도 선생 우위입니다
    요즘 젊은 선생들은 전교에서 1등만 하던 사람들이라
    완벽주의 맞을거고 애들하고 친구처럼 지내는
    선생을 여럿 보았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교실에서 생을 마감하다니
    당최 이해가 안가네요

  • 29. ㅇㅇ
    '18.7.11 5:54 PM (112.150.xxx.223)

    그럼 사표를 썼어야죠.
    교실에서 아이들한테 못볼 꼴 보이기 전에.

  • 30. 직업에대한
    '18.7.11 5:55 PM (182.209.xxx.142)

    스트레스가 너무 컸나봐요. 저도 초등아이들 수업도 해봤는데 정말 아이드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상상이상이에요 수업 끝나면 영혼이 탈탈 털린 느낌
    기가 다 빠져나간 느낌이었어요.
    저는 그래서 아이들 가르치는거 포기했는데 그 선생님은 가장이라면 그만두기도 힘들었겠죠 우울증도 더 깊어지고...
    저는 둘째아이가 초5인데 아이 얘기들어보면 별의별 아이들이 다있어요. 그래서 항상 초년생인 담임선생님 안스럽고 안됐더라고요(아이들을 선생님 상대로 상상이상의 행동들 하더군요)
    아마 자살직전에도 아이들 때문에 힘드셨을지도 모르죠. 물론 교실에서의 극단적인 선택은 잘못이라 생각해요.

  • 31. ㅠㅠㅠㅠㅠ
    '18.7.11 6:08 PM (49.167.xxx.47)

    그러게요 너무나 세상이 급변하더라고요
    정말 이상한 얘들 너무나 많고요
    그와 중에 잘 하고 계신 교사분들이 있으니까
    일이 힘들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해결이 안되더라고요
    선생님이 기가 쎄고 잘 해야죠 이렇게 이야기하면 솔직히 그런 사람만 있는 건 아니고 뭔가 시스템적으로 너무 아닌 아이들을 거를 수 있어야하는데 현실적으로는 교실에서 아이가 난동을 부려도 제지할 수 있은 방법은 없어요

  • 32. 위즈덤레이디
    '18.7.11 6:13 PM (116.40.xxx.43)

    그냥 우울증 아닌가요?????
    애들 때문이라고 유서에 적었나요?

  • 33. ...
    '18.7.11 6:34 PM (115.41.xxx.36)

    혹시 학교 문제로 유서쓰고 자살했는데..
    학교측에서 문제될까 그 유서만 없앤거 아니겠죠?
    그렇지 않고서..왜 학교에서.

  • 34. ///
    '18.7.11 7:19 PM (180.66.xxx.46) - 삭제된댓글

    애들때문인가는 모르겠지만 제가 다행히? 지금은 교직 그만두고 딴 일 하는데
    자살하는 심정이 이해가 가긴 하더라고요.
    저 나이에 뭘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자...
    가진 돈 없어서 자영업 못하고
    남자 초등교사가 뭐 그리 체력이 강해서 노가다를 하겠어요.
    어디 다시 재취업해야할텐데
    그 나이에 이력서 가져오세요 하는데
    중간에 애들하고 잘 못지내서 나온거 건너건너라도 소문 들리면
    님이 사장이면 코흘리개도 못다뤄서 나온 멘탈 남자 뽑아줄래요?
    자선사업장도 아니고요...
    저는 다행히도? 남편이 먹여살려줄데가 있어서(돈은 빠듯해도) 간신히 그만두었지만
    남편이 적극적으로 그만둬도 괜찮다 안했으면 정말 자살했을것같아요.
    자살자가 이해되더라고요.
    전 기간제였는데
    어떻게든 1년을 버텨야 그나마 계약만료로 나가서 다음에 다른학교로 갈수라도 있을텐데
    정말 6개월동안 피가 말랐고
    방학 끝나갈때쯤 되니까 공포스럽더라고요
    제가 재수없게 생겼다....화장하는걸 잡았다...짜증난다...는 이유만으로
    쟤 학교 그만두게 하겠다고....
    강전 당해 온 애가 제 수업시간에 조각칼로 책상깎고 그만하라고 하니까 칼로 목찌르는 시늉하면서
    내목찌를까요 샘 목 찌를까요 저기 애자애 찔러줄까요 (아...통합반..장애아를 그딴식으로 부릅니다..)
    하는데 악마가 저년이구나 싶은겁니다.
    장애아는 지켜야겠기에 간신히 칼을 뺏었더니
    다른 애들이 고맙게도 뒷반 남선생님을 불러주는데
    남선생님이 저를 벌레보듯 하면서
    자기 반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셔야죠. 오죽하면 애들이 절 불러와요. 하는데 정말 죽고싶더라고요.
    가만 놔두면 와 나 포기했나봐 존나 벗고 춤춰볼까 크크크 하고...
    그래도....교실에서의 자살은 좀 아닙니다만....
    정말 어릴때는 일을 그만두지 왜 자살을 해...하겠지만
    사회적으로 일을 불미스럽게 그만두면 그게 죽도록 나를 따라다닌다는것
    일을 그만뒀을때가 그냥 사회적 자살일때...를 감지하기에
    죽을 수밖에 없다는걸 알겠더라고요....

  • 35. 우울증
    '18.7.11 8:42 PM (39.7.xxx.13)

    우울증이 그래서 무섭다고 하나봐요
    그 순간은 이성적 사고가 아예 안된다고
    미성년자 자식들이 다른방에서 자고 있는데 목매 자살.
    젖먹이 애 기어다니는데 갑자기 뛰어내리거나.
    보통은 자식이 같은 공간에 있는데 이해못할 행동이
    우울증 환자에겐 생각하고, 고민할 수 없이
    바로 극단적인 생각이 든대요
    친구가 초등교사인데 정말 학부모 아이 세트로..
    adhd아동인거 확실하고 성추행은 기본이고, 아이들 머리에 침뱉고 학부모들이 난리난리쳐서 그 학부모와 조심스레 상담하면 부모.양가 조부모가 디 의사인데 교사가 뭘 아느냐는 식..

  • 36. 우울증
    '18.7.11 8:44 PM (39.7.xxx.13)

    육아휴직 신청할 날만 기다리는데 스트레스땜에 임신도 안되고.
    동료교사 한명이 임신초기고학년애들이 만우절날 너무 심한 장난쳐서 놀랬는데 유산됐다고...
    선생님들 정년까지 버티기 힘들대요. 정신적 스트레스땜에

  • 37. 멘탈
    '18.7.11 9:30 PM (175.199.xxx.242)

    멘탈 강해야 살아날을 수 있는 직업 같아요
    물론 모든 일들이 쉬운건 아니지만 아이들한테 순간 무시당하면 정말 영혼이 없어지는 느낌 든다는거
    저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전 학교에서 아이들 점심 책임지는 사람인데 착한 애들도 있지만 못땐애들은 정말 싸가지 없거든요
    잠깐 30분 배식하면서도 그런 느낌 들때가 가끔 있는데 선생님들은 몇시간씩 그런 애들 상대하니
    당연히 힘들죠

  • 38. 자본주의 끝이 오는건가..
    '18.7.11 10:07 PM (218.154.xxx.140)

    요즘애들이 특히 돈의 힘으로 학원강사들를 조롱하죠. 툭하면 학원 끊는다는 식으로. 반말도 서슴지않아요. 응 이런식으로 대답

  • 39. ..
    '18.7.11 10:09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생각하면 어떤 직업은 없나요.
    대기업 회장도 스트레스로 몸을 던지는 세상이구만.
    그냥 그 선생 개인이 우울증 환자인 거지 초딩들 싸잡아 교사 불쌍하다고 할 거 없어요.
    70년대 이전 태생 사람들만 해도 교사한테 모욕은 일상이고 폭력을 수시로 당한 사람 천지예요.
    그 와중에도 살아남는 게 인간이고요.
    왜 교실에서 목을 매고 지랄이야.
    지네 집에서 매지 못하고.

  • 40. 그건
    '18.7.11 10:16 PM (49.167.xxx.47)

    대기업 회장도 해보지 않고
    공무원도 빡시게 일하는 부서 들어가서 일해보지 않고
    교사도 해보지 않고
    어느 직장이든 힘든 법이니
    더한 곳도 많을꺼고
    결국 자기 원하는 길 잘 선택해야해요
    이런 글은 특히나 정신적으로
    고생을 하지 않은 사람은
    공감할 수 없죠

  • 41. 저샘도
    '18.7.11 11:11 PM (39.117.xxx.194)

    기가 약했는지 몰라도 참
    암튼 문제부모 문제아이입니다
    아이들 정말 이상한애는 정말 나빠요

  • 42. 적성이
    '18.7.11 11:12 PM (211.36.xxx.65) - 삭제된댓글

    중요하게 작용하는 직업이 교사

  • 43. 그렇다고
    '18.7.11 11:13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오죽했으면 하다니요
    모든게 선이란게 있어요
    애들 봐란식으러 목매달고 자살하고 싶음
    그정도오 스트레스 받음 모든걸 포기하고
    직장 그만두고 나와야죠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어떤 이유에서라도 그건 공감못해요
    저도 애들 가르치는 직군도 있어봤고
    요즘 애들 어떤지 압니다
    내가 안겪어봐서 그 사람 마음을 몰라서
    어떤 일이 있었는진 모르지만
    저도 바닥 칠만큼 죽고 싶은 마음 들 정도로
    힘든 일 겪었는데 그런 죽음은 아니지 싶네요

  • 44. 우울증이라는게..
    '18.7.11 11:45 PM (180.66.xxx.241)

    중중 우울증이라는게
    남편이 방에서 TV를 보고
    아이들이 거실에서 놀고 있어도
    설겆이 하다가 바로 베란다로 달려가 뛰어내릴 정도로 심한거래요.
    에휴.. 무슨 사정인지 모르겠짐나
    그 교사분 안타깝네요.
    명복을 빕니다.

  • 45. ...
    '18.7.12 12:09 AM (1.233.xxx.28)

    저도 아이들 상대해 본 입장에서 한편으로 이해도 됩니다 근데 여기 분들은 자기 아이 하나도 미치겠다면서 교실에 별별 아이들 다 30명씩 있는데 어떻게 꿀보직이라 하죠? 기 뺏기는 직업이에요 정신적 막노동이라 생각합니다

  • 46. 이미 죽은 사람보고
    '18.7.12 12:38 AM (180.229.xxx.124)

    이렇다 저렇다 애기하고 싶지 않아요.
    본인이 아니고서는 알수가 없으니깐요.
    개인의 멘탈 탓을 하기보다 잘 수사해서
    이런일을 방지 하고
    아이들 심리 치료 잘 했으면 좋겠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어줍시다.
    우린 너무 입바른 소리만 해요.
    그 입장이 되보지 않고는 함부로 욕하지 마요.
    우리가 할일은 주변을 돌아보고
    개선해갈 방법을 찾는것 뿐이죠

  • 47. 웃겨
    '18.7.12 12:59 AM (112.164.xxx.153)

    뭐 선생한테만 오지게 직업윤리 강조하네
    웃음이 난다 ㅋㅋㅋㅋㅋㅋㅋ

  • 48. ......
    '18.7.12 6:23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다 맘충들 아니였나
    자식 교육 개판으로 하면서 무슨

  • 49. ....
    '18.7.12 6:26 AM (1.237.xxx.189)

    그러게요
    다 맘충들 아니였나
    자식 교육 개판으로 하면서 무슨
    반모임 가보면 아줌니들 주제가 다 선생만 잘근잘근 씹는건데 애들이 개무시를 안하겠냐고요

  • 50. 점심시간에
    '18.7.12 7:08 AM (222.120.xxx.44)

    운동장에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너무 싫었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런분들은 하루라도 빨리 교직을 떠나는게 맞는 것 같아요.

  • 51. ..
    '18.7.12 9:29 AM (112.222.xxx.94) - 삭제된댓글

    교사가 되는 분들 대부분이 완벽주의 성향이 좀 있어요
    그런 성향때문에 교사가 되기도 하고 그런건데
    그래서 더 힘든거예요
    요즘 아이들이라고 다 이상한 애들도 아니고 대부분은 평범합니다
    그리고 학부모들도 대부분은 교사들한테 아무 말 못하고 그런 사람이 대부분이고 일부 몰지각하고
    이기적인 학부모가 있는건데
    완벽적인 성향이 이런 걸 못견뎌하죠.. 더 잘하려고 완벽하게 맞춰 놓으려는 성향이 우울을 끌고 왔을 거예요
    우울증이 심한 상황에서 뭔가 신호가 많았을텐데 아무래도 교사이고 담임이다 보니 누군가 도와주는 손길이 없었을 듯하네요..

  • 52. ㅡㅡ
    '18.7.12 9:38 AM (125.130.xxx.155)

    아무리 그래도
    살 날이 구만리인 아이들에게
    저런 끔찍한 트라우마를 남기는 것은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해선 안될짓이죠
    우울증 심해 판단력도 상실한듯요

  • 53. ..............
    '18.7.12 9:54 AM (211.46.xxx.233) - 삭제된댓글

    댓글에 교사의 완벽주의가 문제라고 하시는데
    요즘 교사들을 욕하는거봐요.
    교사들이 대충 가르치고 관심없고 놀기만 하고 혈세낭비라고 욕하지 않나요?
    같은 사이트에서 정반대의 글이 나오니 놀랍네요.
    뭐든 교사만 잘못, 교사만 문제.
    맘충과 맘충의 자식은 문제 없고 완벽.

  • 54. ..............
    '18.7.12 9:55 AM (211.46.xxx.233)

    댓글에 교사의 완벽주의가 문제라고 하시는데
    요즘 교사들을 욕하는거봐요.
    교사들이 대충 가르치고 관심없고 놀기만 하고 혈세낭비라고 욕하지 않나요?
    같은 사이트에서 정반대의 글이 나오니 놀랍네요.
    교사는 대충 가르치고 논다고 욕하다가 또 완벽주의라고 욕하다가,
    뭐든 교사만 잘못, 교사만 문제.
    맘충과 맘충의 자식은 문제 없고 완벽.

  • 55. 아무리
    '18.7.12 12:40 PM (211.36.xxx.222)

    그래도 이해는 안갑니다

  • 56. 우울증
    '18.7.12 1:37 P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우울증일것 같아요.
    산모우울증있는 사람은 애 안고 뛰어내린다잖아요.
    우울증은 원래 이해되는 병이 아닙니다.

  • 57. ...
    '18.7.12 3:12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어쩌면 복수가 아닌 이성마비일지도..
    초등아이한테 발견될 수 있는 상황에서 자기집에서
    자살한 부모 사연 종종 나오잖아요.
    충격적이고 그 부모가 자식생각 안 하는 이상한 사람처럼
    느껴지지만 연민의 눈으로 보면
    이성적 판단이 안되는 병에 걸려서란 측은지심이 들죠.
    자세한 사연을 알 수 없어 확신은 못하겠으나 저 선생도
    그런 상황이었을지도.

  • 58. .........
    '18.7.12 4:28 PM (211.114.xxx.178) - 삭제된댓글

    교사 디스하는 여편네들 오늘은 조용하네요.
    학교 생활 얼마나 힘든 지는 알지도 못하면서 죽자고 까는 여편네들요.
    여기 특히 심하잖아요. 그런 여편네들이 다 맘충일거에요.
    애 말만 듣고 담임이 어쨌다 저쨌다 게시판에도 하루에 몇 건씩은 올라 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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