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빠 어릴때 싫었는데 아이는 좋아해요
자꾸 말도 안되는것 강요하고 뜻대로 안되면 소리지르기
폭발해서 화내기...등등 너무 싫었어요. 커서도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요 요새도 가끔 그래서 아직도 감정이 썩 좋진않아요 그냥 데면데면
근데 저의 아이는 외할아버지를 넘 좋아해요.
아주 좋아죽고...별거 해주신것도
아닌데 졸졸 쫓아다니고 찾고
다같이 밖에 나갔다가 외할아버지가 일이 있어 먼저 들어가셨더니 시무룩하게 할아버지 어디갔냐고 계속 찾아서
영상통화까지 했어요;;ㅋ
할아버지도 귀여운 손주가 자기바라기니 얼마나 좋겠어요
허허허 흐뭇해하고 세상좋은 할아버지가 되고~
자식궁합이 따로 있는건지~ 희한해요.
1. ...
'18.7.11 4:23 PM (222.236.xxx.117) - 삭제된댓글아마 친정아버지도 원글님 아이... 손주 보는낙으로 사실텐데요...ㅋㅋ 제주변 어르신들이 다들 그런말씀 하시더라구요.. 나이드니까 손주 보는낙으로 사신다고...내가 사랑하는 내자식이 낳은 자식인데 얼마나 이쁘겠어요....
2. ...
'18.7.11 4:25 PM (222.236.xxx.117)아마 친정아버지도 원글님 아이... 손주 보는낙으로 사실텐데요...ㅋㅋ 제주변 어르신들이 다들 그런말씀 하시더라구요.. 나이드니까 손주 보는낙으로 사신다고...
3. 발랄한기쁨
'18.7.11 4:35 PM (125.137.xxx.213)저희 부모님도 그러세요. 저희 어릴땐 과자 하나도 함부로 안사주시고 장난감도 잘 안사주고 더싼거 보여주며 이게 더 낫지 않냐며 은근히 애기하시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경제력도 많이 좋아졌고 그래서 그런지 조카들은 선물도 과자도 사달라고하면 가격도 안보고 냉큼 다 사주시더라구요.
저희 어릴땐 그 말타는거 한번 타기도 되게 어려웠는데 조카들은 놀이기구 보이면 일단 타고 봅니다.
좋아요. 여유있고. 조카들도 조부모 사랑 맘껏 받는걸 알아서 밝고.4. ..
'18.7.11 4:56 PM (223.62.xxx.30)자기 자식은 부모 욕심에 이것 저것 요구하고 엄격하게 키우다가는 손주들에게는 너그러워져서 이뻐라 하는 경우 많아요. 님에게는 상처였을 행동이 아버지 딴에는 애정과 욕심이었을거예요. 위로 드립니다. 토닥토닥.
5. ㆍㆍㆍ
'18.7.11 5:18 PM (219.251.xxx.38)우리 아빠요. 우리 키울때는 진짜 최악의 아버지 교본에 나와도 될 정도였거든요. 전문가들이 하지 말라는건 다 하는 ㅡㅡ 손주한테는 전혀 안그래요. 그 급한성질을 다 죽입니다. 절대 화도 짜증도 소리도 안지르죠. 우리 어릴때 용돈 한번을 안주고ㅡ학생이 돈이 뭐가 필요하냐며 용돈 전혀 안줘서 용돈 없이 초중고 시절 보냈어요ㅡ집에 생활비 주는것도 아까워했는데 손주한테는 팍팍씁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모습이에요.
6. ..
'18.7.11 5:29 PM (180.66.xxx.74)궁합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는 좀 시니컬, 내성적이고 오글거리는 걸 싫어하는데 아이는 인사성이 밝고 재롱이 넘쳐나요. 애교많은 강아지 생각하심 돼요. 아빠는 좀 그런걸 저한테 자식으로써 바라셨던거같아요. 인사성, 밝고 적극적인 성격 그런거요. 아이라도 잘맞아서 다행-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45308 | 치과 견적차이? 백만원 차이나고 치료할께 없다는데 ㅜㅜ 1 | ㅣㅣㅣㅣ | 2018/08/20 | 792 |
845307 | kt에서 티맵으로 쓰시는 분 계세요? 6 | 내비 | 2018/08/20 | 737 |
845306 | 장성한 아들하고 잘지내시는 어머니는 어떠신분실까요? 16 | Zz | 2018/08/20 | 3,488 |
845305 | 채널이 100개가 넘으면 뭐해 8 | .... | 2018/08/20 | 1,746 |
845304 | 운전할 때 깜빡이 9 | 운전 | 2018/08/20 | 1,279 |
845303 | 코펜하겐 가보신분 2 | 콩 | 2018/08/20 | 768 |
845302 | 권모시기 - 삼송알바? 36 | ... | 2018/08/20 | 826 |
845301 | 안희정 판결문에 대한 의문점 18 | ㅇㅇ | 2018/08/20 | 1,329 |
845300 | 해당 업체로 달려간 박정 14 | 246 | 2018/08/20 | 1,430 |
845299 | 파리 15구 한인가게 있나요? 3 | 주재원 | 2018/08/20 | 864 |
845298 | 상품권 회계처리 | 상품권 회계.. | 2018/08/20 | 796 |
845297 | 대장 내시경후 죽만 먹어야 하나요? 6 | .. | 2018/08/20 | 5,433 |
845296 | 두근두근 민주당 전화 받았어요.. 28 | .... | 2018/08/20 | 925 |
845295 | 고양이 링웜 치료해보신 분들~ 13 | 집사 | 2018/08/20 | 6,499 |
845294 | 안뜨는게 이해안되는 배우 있나요? 25 | 강아지 짖어.. | 2018/08/20 | 4,408 |
845293 | 초딩 공부 관련 온라인카페 추천 부탁드려요~ 2 | 어린이중국어.. | 2018/08/20 | 552 |
845292 | 최장집 교수 “권력 잡았으되 실력 없는 386들아!” 20 | ㅇ1ㄴ1 | 2018/08/20 | 2,310 |
845291 | 이거 남자가 관심있는 건가요 15 | 음 | 2018/08/20 | 4,012 |
845290 | 남북이산가족상봉 검색어에서 사라짐 16 | ㅇㅇㅇ | 2018/08/20 | 843 |
845289 | 지리산은 왜?? 사람들이 모이나요? 10 | 나는 끌려다.. | 2018/08/20 | 2,115 |
845288 | 곤충을 극도로 무서워 하는 아이 19 | 곤충공포 | 2018/08/20 | 2,078 |
845287 | 허위사실 유포한 회원 어디다 신고하면 되나요? 2 | . | 2018/08/20 | 519 |
845286 | 김해영 박광온 중 갈등이에요. 38 | .. | 2018/08/20 | 1,037 |
845285 | 어깃장에 "청와대 남북연락소, 대북제제 위반 아니아&.. 4 | 조선일보 | 2018/08/20 | 483 |
845284 | 초딩 아들이 엄마 선물 사다줬어요 13 | 귀여워라 | 2018/08/20 | 1,6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