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화가 많은 사람이란걸 이제 알았어요
욱하기를 잘하고
마음속 화가 많아요.
이를 감추고 산건지... 제가 눈치가 없었는지,,
사회적 위치가 올라가니 본연의 성격을 이제서 드러내는건지 ..
휴,,
분명 결혼전 힌트가 몇번 있었지만,,
저한테 안그러니..그걸로 된줄 알았어요.
10년되고
주변에서 우쭈쭈해주고
지위 올라가니
마음속 화가 저한테 불똥이 튀네요.
원인제공이 제가 아닐때도요...
온화한 사람 만나고 싶었고,,
남편이 온화까진 아녀도 배려많고 대인배인줄 알았는데..
요즘엔 겸손은 또 어디다 두고다니시는지..
제가 옆에서 민망할 때가 ㅜㅜ
하소연 해봅니다
1. 음..
'18.7.11 3:36 PM (220.83.xxx.189)이런거 보면 정말 사람이란 건 믿을만한 존재가 아니란 생각만 드네요.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사람을 무조건 믿는다는 건,
내가 상대방을 지켜보고 있다는 걸 인지한다는 걸 바탕에 두고 있어야 통하는 거라 봅니다.
즉, 상대가 전혀 아닌 것을 알게된다면 나는 돌아설거라는 걸 상대도 알아야
나의 믿음을 줄 수 있는거죠.
그러자면 내가 돌아선다거나 계속 믿음을 준다는 선택을 순전히 자유의지로 할 수 있고
돌아선다해도 내가 손해보는 건 없다는 걸 전제로 하는거겠죠.2. 사랑을 못받았나요
'18.7.11 3:47 PM (117.111.xxx.214)저희시아버지가 그래요
돈좀 버셨다고 자기기분안맞춰주면
아주 화를화를
가족이야 어찌 비위맞춰살던데
전 포기요
솔직히 혐오스러워요
주책맞고3. ...
'18.7.11 3:52 PM (58.238.xxx.221) - 삭제된댓글저도요..결혼하고 나중에서야..
알고보니 시부가 그런인간이라 그 화를 남편에게 풀어대서 남편은 시부에게 받은 억압과 또 그 방식을 배웠네요.
그 덤탱이 제가 다 쓰고 있구요.
그 불똥이 저에게도 튀어서 전 시부 안고보 있습니다.
아무리 애비래도 아닌건 아니라고 할줄 알아야 하는데
헛소리를 해도 찍소리 못하고 다 받아주니
아직도 기고만장..
전 그꼴은 못봐서 연끊었어요.4. ᆢ
'18.7.11 3:52 PM (211.243.xxx.103)교만해져서 그래요
좀 성공했다싶음 교만과 거만이 함께오고
옆에서 뭐라해도 눈에 뵈는게 없어져서 소용도 없지만,
그래도 교만이 결국 나를 망치는거니까 좀 겸손해보라구 일러는 주세요5. ....
'18.7.11 3:53 PM (58.238.xxx.221)도요..결혼하고 나중에서야..
알고보니 시부가 그런인간이라 그 화를 남편에게 풀어대서 남편은 시부에게 받은 억압과 또 그 방식을 배웠네요.
그 배운 방식, 덤탱이 제가 다 쓰고 있구요.
시부인간 불똥이 저에게도 튀어서 전 시부 안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애비래도 아닌건 아니라고 할줄 알아야 하는데
헛소리를 해도 찍소리 못하고 다 받아주니
아직도 기고만장..
전 그꼴은 못봐서 연끊었어요.6. ....
'18.7.11 3:59 PM (223.38.xxx.100)진정 성공과 겸손이 함께가기는 어려운건가요....
TV에는 겸손을 겸한 성공하신 분들이 많아보이는데,, ㅎ
전 제 남편을 존경하고싶어요... 그런데 교만해진 모습을 보면 그러기가 쉽지 않아요..
겸손하라 멀해주고싶지만 제 말을 귀담아들을리가요..싸움만 나요.
그런데,, 시댁 분위기는 화목해요.
화목한 가운데,, 남편말엔 다 동조.
싫은소리 한번 부모가 자식에게 하시는 걸 못봤어요.
그런 가정배경이 있어서인지,,
무조건 본인이 옳다 생각하네요 요즘7. ᆢ
'18.7.11 4:17 PM (211.243.xxx.103)그래도 아내분이 꼭 말씀해주셔야지
다른 사람들은 말 못합니다
아마 은연중에 사회생활도 그리 하리라 보이는데요
꼭집어 말씀 하세요 가정을 위해서.
너무 교만한 사람 잘못하면 나중에 낭패 당해요
제 경험입니다8. .....
'18.7.11 4:21 PM (223.38.xxx.100)네,, 어렵겠지만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노려봐야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44024 | 딸과 사이좋으신분들 비결이 뭔가요? 29 | .. | 2018/08/17 | 6,548 |
844023 | 도서관 유아방에 아기 있으면 어떻게 하세요? 10 | ... | 2018/08/17 | 1,908 |
844022 | 서울약사신협은 어떤 단체 인가요? 1 | 궁금 | 2018/08/17 | 1,453 |
844021 | 5키로 감량팀 6 | 모여라 | 2018/08/17 | 2,243 |
844020 | 한국,구매력 1인당 GNI는 14계단 상승 3 | 000 | 2018/08/17 | 663 |
844019 | 해방 뒤 '독립묘역화'..이승만 때 '백범묘역 훼손' 운동장 건.. 1 | 샬랄라 | 2018/08/17 | 800 |
844018 | 실외기 소음 없는것도 오랜만이네요 2 | 음 | 2018/08/17 | 2,165 |
844017 | 82.... 5 | hee | 2018/08/17 | 1,349 |
844016 | 시댁식구들,혹은 형님동서지간에 어느정도 친하세요? 19 | 궁금 | 2018/08/17 | 7,150 |
844015 | 식혜 삭힌 후 안 끓여 먹어도 되나요? 8 | ... | 2018/08/17 | 2,509 |
844014 | 쉐보레 경차 뉴스파크 풀옵션 가격 알고싶어요 6 | 연두 | 2018/08/17 | 2,359 |
844013 | 부산은 진짜 추워요 4 | ㅇㅇ | 2018/08/17 | 3,396 |
844012 | 하면 할수록 더 바라는 시어머니 49 | 그만좀 | 2018/08/17 | 13,518 |
844011 | 남편때문에 아이가 집을나가 아직도 들어오지않고있어요 67 | ,, | 2018/08/17 | 16,564 |
844010 | 근데 계속 밤에 이런대요?? 7 | .... | 2018/08/17 | 4,025 |
844009 | 시가때문에 이혼하고 싶은거 참고 사는데 6 | .. | 2018/08/17 | 3,725 |
844008 | 이혼위기에서 타로봤는데..타로점 잘 맞나요? 13 | .. | 2018/08/17 | 8,647 |
844007 | 세상에~정로환이 이렇게 효과가 좋은약이네요 40 | 고질병 | 2018/08/17 | 27,530 |
844006 | 말복이 이렇게 대단할줄이야 시원시원 5 | 말복 | 2018/08/17 | 2,763 |
844005 | 전주 사시는분들 조언좀.. 9 | .. | 2018/08/17 | 3,287 |
844004 | 고3 수시 합격예측 어느사이트에서 하나요? 4 | 입시 | 2018/08/17 | 1,812 |
844003 | 개학 온다 부들ㅇ들아!! 2 | 시원해니 | 2018/08/17 | 1,472 |
844002 | 핸드형 스팀다리미 추천 좀 1 | 다리미 | 2018/08/17 | 1,541 |
844001 | 부산 지금 너무 시원해요! 3 | 가을바람 | 2018/08/17 | 1,475 |
844000 | 지금 썰전에 박지원 의원 14 | 근데 | 2018/08/17 | 3,3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