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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위기..일대일 피티라도 등록할까요?

조회수 : 8,527
작성일 : 2018-07-11 11:45:49
몇번 글 남겼던 이혼위기에 있는 아이 둘 엄마에요..

남편이 이혼요구하고 집 나갔다는..맘고생 플러스 정신 차리려고 애쓰다보니 살이 4키로정도 빠졌네요..그래도 60키로대 이구요..ㅠ

그동안 운동도 간간히 갔죠..근데 빠지다보니 자신감도 좀 생기고 더 확 감량하고픈 의지가 생기네요..오늘은 외출했다가 피티샵 세일 광고가 눈에 띄어서 상담가면 바로 끊을까봐 자제하고 집으로 왔어요..사실 피티는 트레이너가 남자라서 좀 꺼렸었거든요..ㅜ

내일은 변호사 예약 되어있구요..그냥 뭔가 노력하고 전환점을 맞이하고싶단 생각에 피티라도 시도해보려는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혼자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운동도 대충하게 되고 식이도 철저하게는 힘들어서요..

한번 시도 해 볼까요?
IP : 112.152.xxx.14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1 11:47 AM (183.96.xxx.129)

    설마 뚱뚱하다고 이혼하자는거에요?

  • 2. 꼭 하세요
    '18.7.11 11:48 AM (1.235.xxx.221)

    외외로 육체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이 커요.
    몸이 건강하고 에너지 넘칠 때 정신도 강해지더군요.
    꼭 투자하세요.

  • 3. 당연히
    '18.7.11 11:50 AM (211.179.xxx.129)

    좋죠.
    몸의 근육이 붙으면 맘의 근육도 붙고
    자신감도 뿜뿜이죠
    기분 전환겸으로 라도 살빼고 건강 해 지는거 강추.
    이혼 할 때 하시더라도 이뻐지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하세요.

  • 4. ...
    '18.7.11 11:50 AM (117.123.xxx.236) - 삭제된댓글

    내용은 이혼이랑 상관없는데 굳이 이혼위기..쓰실 필요있나 싶어요. 일대일 좋아요. 혼자 할때보다 확실히 열심히 할 수밖에 없어요. 돈도 돈이고 일단 약속이니까요.

  • 5. 저도
    '18.7.11 11:51 AM (211.55.xxx.109)

    꼭 하라 겅추
    의미와 동기가 생겼을때 해 내야해요
    후지개 인생 살 수 없죠 나에게투자하고 가꾸세요

  • 6. 대놓고
    '18.7.11 11:52 AM (112.152.xxx.146)

    뚱뚱하다고 이혼하자했던건 아니에요..^^ 남편의 bmi수치보다 제가 높은건 확실하니까요..이혼율이 높단 연구결과가..ㅜ 그래서 저도 위축되었던거도 사실이었구요..남편이 사업하며 큰돈만지니 사람이 많이 변하더라구요..결국 저리 배째라 집나갔구요..

  • 7. ....
    '18.7.11 11:56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피티 말고 요가나 필라테스가 어떨지

  • 8. 꼭 하시고 예뻐지세요~
    '18.7.11 11:57 AM (183.102.xxx.86)

    건간한 신체에 건강한 마음이라는 말 맞아요.
    저두 타고난 약골인데 운동하고 건강해지니 마음도 건강해지고 매사에 당당하고 자신감이 생기네요. 힘든일도 그까짓것 하고 넘길 배포도 생기구요...

  • 9. 의지 생겼을때
    '18.7.11 12:00 PM (183.98.xxx.160)

    Pt로 빡세게 빼고나서 요가 필라테스하세요
    15티로 빼고 봅시다

  • 10. 그래야겠네요
    '18.7.11 12:00 PM (112.152.xxx.146)

    다들 추천해 주시네요..이혼 하더라도 육체와 정신이 건강하게..참고하겠습니다..저리 집나가는 사람 솔직히 희망도 안보이고요..가끔 애들때문에 집에 오는데 제 얼굴은 쳐다도 안봐요..얼마나 싫으면..아무리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한이 있더라도 의미와 동기가 생기는 지금이라도 시도해 봐야겠네요..

  • 11. 순서가
    '18.7.11 12:04 PM (112.152.xxx.146)

    피티부터 했었어야 했나봐요..필라테스..간간히 해왔는데 이 몸무게로 무리가 되더라구요..ㅜ 피티와 병행하던지 했었어야했는데..15키로 일단 빼고보라는 글 힘이나네요..^^

  • 12.
    '18.7.11 12:06 PM (182.215.xxx.169)

    pt 받으며 요가도 다니세요.
    운동하면 긍정적 에너지 솟고요 피곤해서 잡생각 없어지고 잠도 잘자요..

  • 13. ..
    '18.7.11 12:14 PM (180.66.xxx.74)

    꼭 하세요 비싸게 안주더라도 운동할거 널렸잖아요
    예뻐져서 연애도 하시고 그럼 안말립니다..

  • 14. 저도
    '18.7.11 12:16 PM (203.219.xxx.176)

    이혼위기에서 살빼서 다시 잘 살아요
    남편이 고액연봉자고 잠자리 괜찮은 편이라 놓치기 싫어서 적극 꼬셨죠. 시간과 돈 되시면 하시고... 애들 맡길데 마땅치 않아 따로 운동나가지는 않아요

  • 15. 저는
    '18.7.11 12:25 PM (112.152.xxx.146)

    둘째낳고 잠 잘자라고 다른방가서 자라고 배려해주다가 리스로 되었어요ㅎ

  • 16. 화이팅
    '18.7.11 12:30 PM (106.102.xxx.245)

    살 꼭 빼세요~~~~~

  • 17.
    '18.7.11 12:43 PM (223.33.xxx.100) - 삭제된댓글

    이혼을 하든 안하든 살은 빼세요
    이혼을 하더라도 이쁜 모습으로 바이바이 하고 싶은게
    여자 심리죠 더구나 바람이나서 이혼하는 상황이면

  • 18. ....
    '18.7.11 12:46 PM (211.36.xxx.83)

    살쪘다고 이혼이라니

  • 19. 윗님 살쪘다고 이혼 할수도 있죠.
    '18.7.11 12:54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날씬하고 옷발좋은게 결혼 사유였으면 그럴수도 있는데
    그건 원글님하고 상관 없는것 같고
    운동하는게 정신에 좋아요.
    나 자신한테 집중하는 시간 필요하고
    그라면서 자기위로도 되는것 같아요.
    살빼는거랑 관계없이 운동 꼭 하세요.

  • 20. .....
    '18.7.11 1:03 PM (222.108.xxx.16)

    물론 운동도 중요하고, 하면 좋은데요..
    지금 이혼 위기라면..
    살을 빼는 게 남편 마음을 돌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면..
    운동보다도, 취업하기 위한 준비가 더 급하고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미 일하고 계신 경우가 아니라면..

  • 21. ㅁㅁ
    '18.7.11 1:16 PM (1.234.xxx.199)

    어휴 남편에 여자 있나보네요
    pt도 좋은데 매일 야외에서 1시간 이상 빠른 걸음으로 걷기운동 병행하세요. 심리적으로도 도움 되실거에요.

  • 22. ...
    '18.7.11 1:33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연예인들 맨날 나와서 하는 소리가
    (이대로 살 찌다간) 죽을 것 같았다, 의사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런 소리 매번 하잖아요.
    틀린 얘기 절대 아니지만... 식상해요.

    저는 경험해 보니
    (저도 평균 55 였는데... 자꾸 야금 야금 쪄서 77/88까지 뚱뚱해져 버린 적이 있거든)

    뭐 건강이고 뭐고 (비만이라고 바로 죽는 것도 아닐테고)

    일단 닥.치.고
    저의 자존감레벨이 수직낙하해서리.. 지구를 뚫고 마그마까지 들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리 화장을 공들여서 해도, 아무리 좋은 옷을 입어도 태가 안나요 태가!

    그리고 악순환의 연장이라고
    제가 55 --> 66 가는건 몇 년 걸린것 같은데 77 찍고 88 근접해 지는건 한마디로 훅- 이더라구요.

    이성과의 관계던, 동성과의 관계던, 아니면 직장에서던...
    여러방면에서 제가 자신감이 떨어졌어요.

    PT 도 좋고, 뭐든 빡쎈운동 (크로스핏이던 복싱이던 스피닝이던) 다 좋습니다만

    다이어트 성공의 유무는 식이가 90% 우선 이라고 강조드리고 싶어요.

    얼마전 (안그래도 마른) 김남주가 최근 드라마 찍기 전에
    약 6개월간 준비하면서 죽기 살기로 안 먹었다고 했었죠?

    진짜 그래요.

    (특히 중년이라면) 살 빼실려면 아주 독하게, 정말 기절할 정도로 안 먹고
    그리고 운동 살살 하셔야 살이 빠져요.

    죽기 살기로 운동하고... 그냥 어느정도 덜 드시면... 튼튼한 돼지 되시고 체중감량은 어느나라 얘기냐
    하시다가 몇 개월 가다가.... 다시 흐지부지 됩니다.

    매일 새모이처럼 드셔야 하고요 (다만 단백질 필수이고 영양소는 골고루)
    자기전 4~5시간내에는 절대 암것도 드시지 말고요.
    이런 고행의 과정을 수개월을 참아내셔야 빠질겁니다...

    그래야 살이 빠지더라구요.

  • 23. ,,,,
    '18.7.11 3:08 PM (211.227.xxx.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pt만으로는 절대 안빠져요 식이요법 꼭 같이하세요^^제가 pt만 할때는 안 빴드만 식이요법 같이하니까 휠씬 잘빠지드라구요~~^^

  • 24. 웃어요
    '18.7.11 5:46 PM (49.196.xxx.140)

    저도 둘째 낳고 남편이 겉돌다 다시 불붙어 잘 사는 중이에요. 30대 중반 애딸린 남자 좋다할 여자가 어디 있나요 ㅎ
    불쌍해서 다시 받아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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