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성적이요

성적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18-07-11 11:34:49
좀하면 95이상
정신줄 놓았을때 암기과목 같은것에서 70-80점대

수행에서 많이 깎아버려 1점 모자라 b가 3개이상
이런아이 고등가면 더 폭망이죠
의지도 없고 수행비중 큰데 욕심도 없고ㅠㅠ
암기과목은 눈으로만 대충 읽고 문제만 풀어보니 아주 잘해야 90점
대충하니 대부분 80점에서 70점사이
수행 100프로 되는 과목은 많이 깎여 버리구요
비교과 상장 하나도 없고 특출난것도 없고 교내대회도 안나가고
봉사활동도 제가 등록해줘야 싫은거 억지로 시간 채우고 ㅠㅜ

좀 악착같이 했을때 5과목 중간에서 97평균도 맞았는데
기말때 폭망.수행 더하면 더 폭망
수시대세인 요즘 울 아들같은 아이는 수시로는 절대 안될 아이죠?
그렇다고 영수 선행 완벽하지도 잘하지도 않고 과학도 그렇고요
저는 이제 자식에게 공부로는 포기하고 싶어져요

수행 잘챙기라 그리 잔소리 해도 대충대충 설렁설렁
암기과목 제발 정신 차리고 외워라 해도 침대에 누워 눈으로 몇번 읽고 다했다고 하고..
고등때는 상대평가에 내신이 엄청 중한데 울 아이는 고등때 내신포기하고 정시에나 집중하라고 할까요?
초등때까지는 완전 모범생에 시험도 전부 다 만점 수행평가도 만점만 받던 아이거든요
중1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전 이제 아이에게 아무런 의욕도 잔소리도 기대도 다 접었어요

수학학원 3주내내 주말에도 나가 몇시간씩 공부했는데 마킹 잘못해 10점이 더 나가버리고요
근데 그걸 또 억울하게 생각도 안해요
그냥 실수 했다고 어쩌라고 이러질 않나..

고등되면 반토막 더 떨어질것 같은데 정신을 좀 차리면 좋겠는데
울 아이같은 경우 고등되면 더 힘들어지겠죠?
암담하네요 자식인데 그냥 보고 있을수도 없고 보고 있자니 답답하고 이미 중딩때 하는걸 봐서는 아이 앞날은 뻔하겠고..

IP : 211.108.xxx.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11 11:40 AM (49.167.xxx.131)

    저희애 얘기네요.ㅠ 여자애인데도 수행 열심히해도 3.4점씩 깍여대니 지필잘봐도ㅠㅠ

  • 2.
    '18.7.11 11:44 AM (49.167.xxx.131)

    음악에서 리코더 못불어 완전폭망 8과목중 4,5과목 100점이래도 평균은 뚝이예요,벌써 수시는 접어야하는건지ㅠㅠ
    정시학교로 가야하나 고민이예요

  • 3. 버들소리
    '18.7.11 11:45 AM (27.112.xxx.78)

    고등내신은 수행 막 크게 주고 그러는 건 드문데요..
    그냥 암기과목 좀 열심히 하고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손절..

  • 4. ..
    '18.7.11 11:48 AM (183.96.xxx.129)

    옛날처럼 수행평가 없어지고 지필로만 성적 매겼음 좋겠어요

  • 5. 윗님
    '18.7.11 11:49 AM (211.108.xxx.4)

    울아이는 3-4점 깎인건 엄청 잘나온거구요 10점이상씩 깎여요 수행에서요 대체 수업시간에 뭘 어찌하는지..
    90점이상 맞은걸 수행에서 10점이상 깎여버리니 ㅜㅜ
    잔소리도 안먹히고 도저히 안되겠다 제가 수행평가때 챙기고 했는데 뭘 하는지 알아야 챙기죠
    말을 안하고 그냥 준비도 안해가나봐요
    저번에 국에 18점이 깎였어요 보니 독서록 미제출로 10점깎이고 나머지서 2-3점씩 깎였구요
    지필은 90 맞았는데요 고등가면 수행 더 중하죠?
    나는 왜 저아이는 저걸 못할까? 왜 안할까?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공부를 안하는것도 아닙니다 시험때 지필고사 공부는 해요
    근데 효율적으로 못하고 꼼꼼하게 안해요

    본인 인생에서 지금시기가 엄청 중한걸 알기나 할까요?

  • 6. 어머나
    '18.7.11 11:51 AM (182.209.xxx.142)

    저희집 중3이랑 완전 똑같아요. 성적도 하는짓도.. 딩장 내년 고딩되는데 저만 혼자 한숨 푹푹 쉬고 있네요.
    그래도 어제는 학원에서 스터디홀릭대표님 모시고 고등설명회 해서 아이들 강연 듣게했나봐요. 그거듣고 와서는 진작 엄마말 들을걸 그랬다고 반성 하더라고요. 제가 얘기할땐 귓등으로도 안듣더니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현실 파악은 된거 같네요.
    저는 일단 고등가서 하는거 더두고 보려고요.
    대학은 가야한다 생각하니 공부를 안시킬수도 없는 노릇이네요. 영유부터 시작해서 초등중등 내내
    학원비로 날린거 생각하면 아까원 죽겠어요
    내 노후대책도 못하고 다른거 아껴가며 공부시키는데...

  • 7. 차리리
    '18.7.11 11:52 AM (211.108.xxx.4)

    지필로만 성적내면 괜찮네요
    이번에 전부 수행비중이 더 높아져서 주요과목도 전부 6대4로 수행비중ㅈ이 훨씬 높아졌어요
    몇과목은 아예 수행으로만 하구요

    60점만점에 최소 50점만 맞아도 괜찮겠구만 45점 44점ㅠ
    진짜 답답합니다

  • 8. ...
    '18.7.11 11:53 AM (39.7.xxx.186)

    글만 보면 잘하는 아이 맞는데 수시로 대학가기는 애매한 성향같기도 하네요. 일단은 무조건 남고로 지망하시길 권해드려요.

  • 9. 절대
    '18.7.11 11:57 AM (211.108.xxx.4)

    잘하는 아이 아닙니다 ㅠ
    잘하는 아이가 수행저리 맞고 암기과목 80점 70점대 맞나요? 남고가 지역에 딱하나 있어요 경기도인데 과학중점고로 내신 따기 무지하게 어려운 학교고 거리도 버스 두번 타고 40분걸려요 중딩 성적 200 만점에 185점정도만 원서쓰는 학교구요 그래서 남고포기 구요

    저만 답답해 미치고 아들은 천하태평이네요
    둘째도 아들인데 중2거든요
    공부도 형보다 잘하는데 수행은 거의 다 만점입니다
    수행 만점도 받는구나 저는 무조건 10점은 깎는줄 알았지 뭐예요 동생보니 첫째가 더 걱정되고 그러네요

  • 10. 어머나
    '18.7.11 11:58 AM (182.209.xxx.142)

    저희는 현재 지역이 전부 남녀공학이에요. 그래서
    내년에 타도시로 이사갈 계획인데 남고로 지망하려고요.
    그런데 그지역도 내년부터는 평준화돼서 7지망까지 받는다던데 남고로 갈 확률이 있을지...아무튼
    원글님이나 저희아이같이 성적애매하고 수행안하는 아이들은 남고로 가야할듯해요

  • 11.
    '18.7.11 12:05 PM (49.167.xxx.131)

    수행비중을 높이는건 왜죠 남자아이들은 불리할꺼같아요 성적 중간기말 90대인데도 b받는 친구들이 있는데 남자애들이더라구요.

  • 12.
    '18.7.11 12:53 PM (49.167.xxx.131)

    윗님처럼 동기부여 강의를 저희아이도 듣게하고싶네요

  • 13. 저런
    '18.7.11 12:59 PM (175.212.xxx.108) - 삭제된댓글

    기본역량은 좋지만 불성실과네요
    본인 자식이니까 뭐 이런 놈이 다 있냐 답답하시지만
    특히 남자아이들 이런 유형인 경우가 아주 많아요
    고등가면 달라지려나 고3되면 달라지려나 재수하면 정신차리려나
    희망고문으로 엄마는 늙어가고...

  • 14. 에고
    '18.7.11 1:07 PM (119.69.xxx.101)

    저희딸이네요. 국영수만 90넘고. 나머진 프린트만 눈으로 훑는 정도. 문제집보니 아예 풀지도 않았더라구요. 마찬가지로 초딩때 올백만 맞던 아이였고요. 얘는 공부시킬만한 싹수가 있구나..했답니다. 성실하고 모범적이고 이해력, 암기력.. 다 뛰어난편이라 생각했는데 사춘기 오고나서 완전 정반대가 됐어요.
    불성실에다 뭐든 대충대충. 글자만 초집중해서 씁니다. 내용파악은 안하고 내용 정리만. ㅠ
    정시도 애매, 수시도 애매. 어찌할지 모르겠어요.

  • 15. ..
    '18.7.11 2:26 PM (121.138.xxx.91)

    암기과목은 하면 되는거니끽 큰 걱정 마세요.
    국영수가 문제죠.
    단번에 안오르니.. .
    수행을 보니 태도 문제네요.

  • 16. 윗님
    '18.7.11 2:32 PM (211.108.xxx.4)

    국영수과학은 그나마 좀 괜찮아요 근데 그것도 수행에서 다 깎아먹구요
    암기과목은 고등가서 정신 좀 차리면 괜찮아질까요?
    태도 문제두요

    고등때 정신 차린다는 보장이 없으니 . 문제지만요

  • 17. ...
    '18.7.11 4:2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중학교 수행이 뭐 그리 대단한걸 하라는게 아닌데.
    성실성 부족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438 턱이 너무 아픈데 구강외과 구강내과 중 어디를 가야 하나요 5 턱관절 2018/07/12 1,869
832437 유명인들 부인 남편이 바람펴도 이혼은 안하네요 49 .... 2018/07/12 21,194
832436 현금연대 기레기들? 15 marco 2018/07/12 1,062
832435 교육보험? 요즘도 가입하나요? 1 p 2018/07/12 590
832434 유명인의 배우자가 궁금하세요? 7 oo 2018/07/12 3,244
832433 눈이 급 침침해져서 가보니 노안이라네요..ㅠ 그냥 돋보기? 8 노안 2018/07/12 2,744
832432 읍지사가 지금까지 싸워온 사람들 17 또릿또릿 2018/07/12 1,806
832431 힘든일은 한꺼번에 오나봐요... 4 힘듦 2018/07/12 3,236
832430 육체적 사랑? 정신적 사랑? 1 oo 2018/07/12 2,631
832429 연예인과 매니저가 헤어지는 이유는? 1 궁금 2018/07/12 2,913
832428 이번엔 세월호의혹 속시원히 밝혀지겠죠? 1 기다립니다 2018/07/12 715
832427 이래서 세월호 인양이 일부러 지연됐던 거군요? 24 2018/07/12 13,229
832426 목동 파라곤에 소수 국어 학원이 있다던데 연락처 좀 알 수 있을.. .. 2018/07/12 959
832425 체한거와 장염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6 질문 2018/07/12 2,770
832424 아파트 장애인주차구역 신고 속이 시원~~~ 16 ... 2018/07/12 4,060
832423 콘서트표 stub hub 이나 viviago?이런데서 사도 되.. 2018/07/12 513
832422 혜화역의 말콤X 31 oo 2018/07/12 3,868
832421 눈(눈동자?)이 슬퍼보이는 배우 있나요? 15 2018/07/12 4,845
832420 전업주부의 비애 48 .. 2018/07/12 22,394
832419 잉글랜드 크로아티아전 같이봐요~~~^^ 183 ... 2018/07/12 4,959
832418 주부님들 파마한지 얼마나 되셨어요? 11 파마 2018/07/12 3,090
832417 메갈 워마드얘기좀 안봤으면 27 성차별 2018/07/12 2,724
832416 에어컨 17평 19평 어떤걸 사야하나요? 8 2018/07/12 8,756
832415 오늘 한끼줍쇼 소탈하니 재밌네요 3 웃기기도 하.. 2018/07/12 5,132
832414 세월호..그날바다보시면 다이해가됨 3 ㅇㅇ 2018/07/12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