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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사에게 차별과 막말로 받은 상처

...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18-07-11 10:22:48
아이가 너무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몇번이나 돌려돌려 잘 봐달라고 부탁도 드렸는데 같은 행동을 해도 울 아이만 따로 불러 난리를 쳤네요.

그간의 사정은 뒤로하고...
차별한다거나 대놓고 싫어한다는건 반 아이들도 다 압니다. 자존심도 바닥을 친 상황이고 선생님들한테도 아이 험담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선생님이 자기 싫어하는 것 알아서 무진 조심하긴 했었는데요. 지금은 제가 더 용서가 안 되네요.


알아본 바로는 교장선생님 면담이 있는데요. 이 경우 말고 다른 방법이 있나요?(면담은 할 예정인데 그 후 진행할 수 있는 다른 루트를 알아본 다음에 상담하는게 나은거 같아서요.)

경찰이라던가 교육청이라던가...
교육부 직원과 통화해 보고 도교육청 장학사와도 통화해 봤지만 행정적인 절차만 간단히 들었어요. 일단 학교에서 해결먼저 하라고....

관련해서 아시는 것 있으면 조금이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선생님꿈도 꾸고 악몽도 꾸고 위경련에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뭐라도 해야 되는 상황이에요. 아이보고 마냥 참으라고 할 상황이 아니라서요. 감정적인 분이신건 다른 교과샘과 면담 후 확인했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뭐라도 좋으니 주변에서 들으신 것 다 알려주세요.

IP : 124.50.xxx.3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11 10:43 AM (117.111.xxx.180)

    초등인가요? 항상 부모가 함께해고있다는 믿음을 아이에게 주시구요 꼼꼼하게 기록하셔서(언제 교사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했는지) 교육청 민원내세요 민원접수안되면 더 상대안해줄겁니다 아이가 그정도로 고통을 받는데 가만히있음 안되죠 ㅜㅜ
    이제부터라도 초소형 녹음기로 녹취하시고
    학폭으로 신고절차 밟으세요

  • 2. ㅇㅇ
    '18.7.11 10:44 AM (211.206.xxx.52)

    증거없이는 교장 경찰 교육청 가도 힘들어요
    증거를 모으던가
    그동안 아이나 잘 다독이세요

  • 3. ...
    '18.7.11 10:56 AM (124.50.xxx.31)

    교사가 너무 양아치라 아이에게 폭발할 때는 자기 방에서
    수업도 매일 늦게 보내고요

    일단 쉬는시간마다 불러서 뭐라 하는데 너무 스트레스네요.

  • 4. ...
    '18.7.11 10:57 AM (124.50.xxx.31) - 삭제된댓글

    중등입니다. 녹음했다면 빼박 증거가 되는데 못한게 한이 되네요. 아이에게 이렇게까지 생각하며 저자세로 부탁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나 싶고...
    알아보다보니 교사 집단이 정상적이진 않아 보여요.

  • 5.
    '18.7.11 11:05 AM (117.111.xxx.180)

    위에 확인하신 내용이 있지않습니까

    교사가 다른교사에게 아이 험담한거 감정적인면이 있다는거 확인하신거 중심으로 교장에게 항의하시고 이일로 아이가 상담이나 치료른 받으면 그 기록도 제출하세요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 항시 소형녹음기 채워놓으세요 감정적으로 화풀이하는 교사가 한두번에 끝나겠어요?분명 다를 피해자도 있을텐데 혼자 싸우는건 힘들지만 그렇다고 섣불리 얘기해도 안되고 ㅜㅜ
    아이 잘 다독이시고 엄마가 함께하니까 걱정말라고해주세요

  • 6. 한쪽말
    '18.7.11 11:12 AM (175.223.xxx.241) - 삭제된댓글

    전학 시키세요
    학부모 입장에선 또라이 선생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수에 비하면 더더더 또라이가 학생과 학부모들중에
    출몰 한다는 겁니다
    좋은 선생들까지 싸잡는거 보니
    어딜가나 선생들 눈에는 안들었나보네요

  • 7. ...
    '18.7.11 11:21 AM (124.50.xxx.31)

    윗님 그런가요? 제가 또라이였다면 4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이러고 있었을까요? 그 정상적이지 않은 행동들을 지켜보면서.... 저 말고도 칼가는 학부모도 있으니... 누가 비정상적인지는 뭐 말 안해도 되는 상황이라서요...
    일일이 다쓰면 진심 소름끼치실거에요.
    차라리 진심으로 진심으로 남편과 제가 또라이였음 좋겠습니다.


    좋은 교사가 없다는게 아닌데요. 님이 너무 나가셨네요. 한쪽말은 또라이인지 아닌지가 아니라 저 상황에서 제 행동이 갖고오는 다른쪽 파장을 말해야 하는거에요.

  • 8. 혹시 공립학교신가요?
    '18.7.11 11:26 AM (211.36.xxx.146)

    공립이죠?

  • 9. ㅇㅇㅇ
    '18.7.11 11:27 AM (175.223.xxx.82) - 삭제된댓글

    또라이 선생을 겪어봤으니 쓴겁니다
    당연히 다른 학부모들도 이갈고요

    학부모 학생들도 겪어보니 유치원때부터
    이리저리 사고치는 부류가
    좋은 선생들까지 싸잡아 싫어 하더라구요

    보통 또라이 선생 만나면 그선생만 싫어하게되지
    선생들마다 다 싫어하는 케이스는
    딱 알겠는거죠

    싸잡는 글을 써놓고 아니라고 말바꾸는거 보니
    알만합니다

    또라이 선생이 분명히 있고
    더더 또라이 학부모와 학생도 더 많다는걸
    학부모 생활 12년 해본 경험담입니다

  • 10. ㅇㅇㅇ
    '18.7.11 11:29 AM (175.223.xxx.82) - 삭제된댓글

    그리고 해결 방법은 간단해요
    녹취 증거 뭐가 필요한데요
    선생 양심에 묻고 다른 학부모와 학생이 증거일텐데요
    더 간단한건 쌍욕해주고 전학 시키세요

  • 11. 듣기만해도
    '18.7.11 11:36 AM (211.36.xxx.146)

    속상하네요.
    원글님 얼마나 속상하실지

  • 12. ...
    '18.7.11 12:05 PM (124.50.xxx.31)

    네 공립입니다. 최선은 아무일 없듯이 학교 다니는건데요.
    그러지 못할 경우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중인데 한번도 이런일이 없어서 당황스러워서 머리가 안 돌아가네요.

  • 13. ...
    '18.7.11 12:07 PM (124.50.xxx.31)

    문제는 칼을 갈지만 쉽게 칼을 들지 못하고 저희는 갑자기 더 심해진 경우라....
    진짜 을도 아니고 병이네요. 학생과 학부모가...
    일단 교장샘이 학생편이라고 해서 면담 준비중인데 이것저것 많이 알고 가야 말이라도 하지 울음부터 터지면 어쩌나 싶습니다.
    마음 독하게 먹고 진심 또라이되고 싶습니다.

  • 14. 죽기 살기로
    '18.7.11 12:07 PM (115.41.xxx.88)

    왜 소형녹음기 준비 안 하세요?
    다른 친구들 증언시킬려면 개들도 전학 할거 아니면 움직이기 힘들어요
    교장실 교육청 들쑤시고 끝장낼려면 증거 있어야하고 죽기살기로 해야 가능합니다.

  • 15. ...
    '18.7.11 12:10 PM (124.50.xxx.31) - 삭제된댓글

    다른 샘들이 울 아이를 싫어하지 않고요. 특별히 드러나는게 없어서요. 혹시 제가 모르는 아이 태도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조용히 몰래 교과샘 면담결과 지극히 정상범주이고 교칙 어기지도 않는다 하셨는데....
    다 쓰지 못하고 이름 까지 못하는 현 상황이 한탄스러워요. 쓰다보니 하소연이네요. 죄송합니다.

  • 16. ...
    '18.7.11 12:16 PM (124.50.xxx.31) - 삭제된댓글

    ㅇㅇㅇ님은 제 댓글 가지고 발끈하셨나본데요. 그거 하나로 뭐 판단하시겠다면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 제가 감정적으로 쓴 건 맞아요. 지금 분노 상태라서요.

  • 17. 교장
    '18.7.11 12:19 PM (115.41.xxx.88)

    교장이 학생편이라는 말을 믿으세요?
    자기 인사고과에도 문제가 될건데 덮으려고 하죠.
    선생이 문제가 있다면 불만있는 다른 학부모도 있다면 같이 면담신청하고 연대하세요.
    자세한 괴롬힘일지 혹시 기록한게 있으면 조목조목 따지시구요

  • 18. ㅇㅇㅇ
    '18.7.11 12:24 PM (175.223.xxx.82) - 삭제된댓글

    님도 이렇게 준비 하듯이
    교장도 선생들 싹 불러다가 님 아이에 대해 뒷조사 합니다
    우선 성적을 보고 그다음 행실을 체크하겠죠
    이걸 어떻게 아냐면 한번은 초등때 또라이 선생 만난경우와 또한번은 중딩때 우리애가 사고쳐서 교장을 만난 경우인데 2번모두 성적 먼저 언급해서 놀랬습니다
    사건과 성적과 무슨 상관인가싶었는데 저들에겐 성적이 트러블의 잣대라고 생각하나보다 합니다 웃낀거죠
    지들도 먹고 살려고 직장이라고 나오는건데
    방어본능이 발동하겠죠
    2번의 경험이지만 아주 상식 없진 않아요
    우리애가 그나마 성적이 좋았어서 덕을 봤다면 본거 같지만
    일처리를 올바르게 처리를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교육청까지 번지는걸 가장 두려워 하더군요
    님 아이가 행실에 문제가 있으면 바로잡고
    또라이 선생이 분명하다면 이를 악물고 싸우세요

  • 19. ...
    '18.7.11 12:31 PM (124.50.xxx.31)

    감사합니다. 댓글들 하나하나 잘 보고 있어요. 감정적이어서 제가 바로 면담을 신청 안 했는데요. 잘 새겨듣겠습니다.

  • 20. ...
    '18.7.11 12:33 PM (124.50.xxx.31)

    함부로 움직이지 못하는건 그 이후 다른 선생님들이 아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가 가장 큰 고민이에요. 일단 교사에게 반기를 든 거라 주변 분들도 그걸 많이 염두에 두시더라구요. 윗님은 교장 면담 후 이런 부분은 괜찮으셨나요?

  • 21. 남편
    '18.7.11 12:33 PM (115.41.xxx.88)

    남편 데려가세요
    부드럽게 유순하게 부탁하듯이 교장한테 말하지 말고요
    교사 징계라도 받아내겠다는 식으로 세게 나가야 될것같네요

  • 22. 앞뒤
    '18.7.11 1:14 PM (175.223.xxx.66)

    다 잘라먹고 우리애가 억울하다 하면 이런경우는 두경우 다 이야기 들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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