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방금 큰 일 해냈어요~
그래도 떨려서 껌하나 씹은후
심호흡 크게하고 숨 가지런히 고른후ᆢ
남편 새 핸드폰 필름 붙였는데~~~~!!
앗싸~~ㅎㅎ 바늘구멍 하나없이 완벽하게 붙었어요
총맞아도? 깨지지않는다는 비싼 필름지라
자연스레 긴장되고 손 떨려요
저희집엔 다들 새가슴들 뿐이라
대범하고 고도의 집중력좋은 제가 붙입니다
남편이 핸드폰을 이리보고 저리보고 입이 귀에걸리면서
어째이런 복덩이가~~~!!하는 하트팡팡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고 웃어요
저 긴장했더니 등에 땀이 촥~~나서 씻으러 가요
1. ..
'18.7.10 9:48 PM (222.237.xxx.88)그 긴장감이 글에 묻어있네요.
꺄르르 꺄르르..2. ㅇㅇ
'18.7.10 9:48 PM (121.190.xxx.131)오 장면이 상상되는 너무 재밋는 에피소드에요
3. ~~
'18.7.10 9:52 PM (118.130.xxx.162)오~~
금손이시네요!!!!4. ㅎㅎ
'18.7.10 10:07 PM (71.34.xxx.200)왠지 연식이 오랜 부부라는 반전이 있을 것 같네요.
성공 축하드려요5. ㅁㅁ
'18.7.10 10:09 PM (180.230.xxx.96)그어려운걸 해내시다니..
저는 도전조차 못합니다
대단하심다 ㅋ6. ㅎㅎ님
'18.7.10 10:20 P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맞아요 ㅎㅎ
연식이 좀 오래되긴 했어요
제가 큰일 해내는 동안
대학생 아이들도 와서 다 구경했어요7. 역시
'18.7.10 10:37 PM (71.34.xxx.200)하트 뿅뿅에서 연식있는 부부만의 애잔한 사랑이 느껴졌어요. 필름지에 목숨건 아내와 그 마음을 오래 살다보니 조금은 이해할까 말까 철이 날까 말까 하는 남편의 마음. 자식은 모르죠... 우리 앞으로도 사소한 것에는 목숨 걸고 큰일에는 대범하게 살자구요..
아님 홧병 걸리죠8. 원
'18.7.10 10:38 PM (59.27.xxx.107)헉! 부럽다;;;
순간 껌을 이용하여 붙이는 기술이 있는가 했어요;;9. dlfjs
'18.7.10 10:44 PM (125.177.xxx.43)우린 똥손이라 그냥 사서 해달라고 해요
10. i88
'18.7.10 10:57 PM (14.38.xxx.118)대단하세요.
그 어려운것을...
손재주가 있으신가봐요.
요령이 궁금해요.^^11. ㅡㅡㅡ
'18.7.10 11:49 PM (175.193.xxx.186)떨려서 껌하나 씹으시는 장면에서 리얼리티가...^^
12. ㅋㅋㅋ
'18.7.10 11:49 PM (39.7.xxx.146)원글도 웃기고
댓글도ㅋㅋㅋ
껌을 이용한 기술ㅋㅋㅋ13. 나나
'18.7.11 1:31 AM (125.177.xxx.163)그래도 떨려서 껌하나 씹은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ㅍㅎㅎㅎㅎㅎ원글님 귀여우십니다14. 00
'18.7.11 11:27 AM (211.184.xxx.105)이 분 글 더 읽고 싶어요
몇번 읽은 듯한 느낌적 느낌이...15. ...
'18.7.11 12:02 PM (222.239.xxx.231)초반에 가슴 조이는 장면이 끝나고 평화가 온 영화한편 본 느낌 ㅋㅋㅋ
16. ㅋㅋ
'18.7.11 12:31 PM (211.214.xxx.109)총맞아도 안깨지는 필름이라지만 폰은 이미 박살...흥을 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