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의 고민. 지혜로운분들 도와주세요.

스트레스 조회수 : 3,534
작성일 : 2018-07-10 21:13:20
늘 제게 잘해주는 사람이 있어요. 소소하게 잘 챙겨줬거든요.

얼마전 그 사람과 커튼집에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제 눈에 제일 예뻐보이는것이 200만원이더라구요.

주인에게 좀 저렴하게 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물으니 주인은 190만원까지 해주겠다고 했고요.

그때였습니다. 같이 간 그 분이 다리를 꼬고 앉아서 사장에게 반말로 더 깍아줘. 요즘 누가 커튼한다고 이렇게 비싸게 받어? 이런식으로 좀 무례하게 말을 하더라구요. 

당황스러워 제가 그만 가자고 끌고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그 분이 부동산에 본인 집을 내놓겠다고 해서 같이 갔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이 00원정도 어떠세요? 라고 물으니 갑자기 화를 내면서 무슨소리냐고 00원은 받아야지... (소리소리)

분위기가 너무 험해서 제가 밖에 나와서 기다렸네요.

그리고 오늘은 피부과에 같이 갔습니다. 비싼 레이저할테니 비립종제거를 무료로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병원에서 안된다고 하는데도 계속 얘기하더라구요. 원래 목소리도 큰데 격양되어 말하니 대기 환자들도 다 쳐다보고...

제가 너무 창피했어요. 나와서 왜 그렇게 행동하냐고 물으니 수줍은듯 웃네요.ㅜㅜ

아.... 이 분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IP : 1.243.xxx.2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0 9:15 PM (211.201.xxx.136) - 삭제된댓글

    저희 엄ㅁ랑 여동생이 저래요.
    못 깎으면 호구 됐다는 취급.
    성격이 달라요. 지겹네요.

  • 2. 도대체 이런사람하고
    '18.7.10 9:18 PM (39.112.xxx.143)

    같이다니시는 이유가 뭔지?
    계속같이다녀야할 이유라도....

  • 3. 누구냐넌
    '18.7.10 9:22 PM (1.239.xxx.203)

    허세죠~
    내가 이런사람이다~~
    라는걸 보여주고싶은~~~

  • 4. 원글자
    '18.7.10 9:24 PM (1.243.xxx.244)

    주기적으로 만나야 하는 관계에요. 어쩔수 없이 만날수밖에 없네요. ㅜㅜ

  • 5. 원글자
    '18.7.10 9:26 PM (1.243.xxx.244)

    허세인가요? 자존감없다고 본인은 늘 얘기하는데......

  • 6.
    '18.7.10 10:07 PM (121.167.xxx.209)

    만나기만 하고 같이 다니지는 마세요
    꼭 같이 가야 하면 아무말 하지 말고 모른척 하세요

  • 7. 그냥
    '18.7.10 10:07 PM (175.208.xxx.55)

    흥정을 좀 거칠게 하는 분 아닐까요...

  • 8. 폴리
    '18.7.10 10:13 PM (121.138.xxx.89)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듯한데요. 저 분도 저런 방식이 잘 먹혔기 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음... 저같으면 뭐 흥정할일 있을때 저분 델꼬 다니면 참 편할거 같은데요^^ 제가 사실 저런거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 9. ..
    '18.7.10 11:05 PM (58.141.xxx.60)

    진상 갑질 민폐의 스멜이 한가득

  • 10. 답변
    '18.7.10 11:49 PM (1.243.xxx.244)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014 촌수...아내의 오빠의 부인을 뭐라부르나요 11 모닝빵 2018/09/04 9,446
851013 냉장고 서랍칸에 밴 냄새 제거는? 1 청소 2018/09/04 626
851012 방탄소년단이 핫하네요. 8 아이돌 2018/09/04 2,030
851011 와! 문성근 연기 소오름 ~ 8 라이프 2018/09/04 3,102
851010 11시 10분 PD수첩 ㅡ 국기원이 흔들린다 PD 수첩.. 2018/09/04 607
851009 중1 여자아이 저희 딸이 이상해요...ㅠㅠ 47 ... 2018/09/04 28,927
851008 브릿지존스의 베이비에서 ..(스포주의) 2 .. 2018/09/04 1,838
851007 몇 게시물들... 4 관리자보세요.. 2018/09/04 406
851006 집값 잡는 방법중 하나는 전매를 제한 하는거라 봐요 5 내생각에 2018/09/04 1,614
851005 가끔 수학익힘책을 보면 참 잘 만들었다 싶은데 7 2018/09/04 1,596
851004 냉장고에 안넣어도 될까요? 3 김밥 2018/09/04 726
851003 넘어졌는데, 얼굴이 쓸렸어요. 9 슬프네요. 2018/09/04 2,602
851002 허리통증ㅡ누우면 너무아프고 서있으면 괜찮아요 ㅠ 1 허리 2018/09/04 2,126
851001 '작전세력' 댓글러가 오유에 글 올렸네요 41 ㅇㅇ 2018/09/04 1,109
851000 역대 전세상승률.노무현 5.9%. 이명박 37% .박근혜40.4.. 15 전세상승률 2018/09/04 1,426
850999 9평이 왜 중요한건가요? 9 ... 2018/09/04 2,901
850998 홈쇼핑 후라이팬 어떤 요리 시연하는거 좋으세요? 7 꽃주부 2018/09/04 1,229
850997 집이 없어요 슬퍼요 그러나.. 12 Jj 2018/09/04 3,602
850996 지금 채널cgv에 노팅힐 해요 6 노팅힐 2018/09/04 1,072
850995 산에서 하체라인이 그냥 드러날 정도로 타이트한 바지를 입은 여자.. 53 청바지 2018/09/04 16,286
850994 10시 30분부터 케이블 CGV에서 노팅힐 해요 ㅎㅎ 2 또 보자 2018/09/04 568
850993 혜경궁김씨 만행 22 참치마요 2018/09/04 1,388
850992 비타민세럼은 원래 따끔거리나요? 4 좋아 2018/09/04 1,688
850991 유은혜 후보자 지명 철회 청와대 국민 청원 7 ㅇㅇ 2018/09/04 861
850990 낭만쉐프라던 임지호님 식당 가보신분 계신가요? 2 .. 2018/09/04 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