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그 사람과 커튼집에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제 눈에 제일 예뻐보이는것이 200만원이더라구요.
주인에게 좀 저렴하게 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물으니 주인은 190만원까지 해주겠다고 했고요.
그때였습니다. 같이 간 그 분이 다리를 꼬고 앉아서 사장에게 반말로 더 깍아줘. 요즘 누가 커튼한다고 이렇게 비싸게 받어? 이런식으로 좀 무례하게 말을 하더라구요.
당황스러워 제가 그만 가자고 끌고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그 분이 부동산에 본인 집을 내놓겠다고 해서 같이 갔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이 00원정도 어떠세요? 라고 물으니 갑자기 화를 내면서 무슨소리냐고 00원은 받아야지... (소리소리)
분위기가 너무 험해서 제가 밖에 나와서 기다렸네요.
그리고 오늘은 피부과에 같이 갔습니다. 비싼 레이저할테니 비립종제거를 무료로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병원에서 안된다고 하는데도 계속 얘기하더라구요. 원래 목소리도 큰데 격양되어 말하니 대기 환자들도 다 쳐다보고...
제가 너무 창피했어요. 나와서 왜 그렇게 행동하냐고 물으니 수줍은듯 웃네요.ㅜㅜ
아.... 이 분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