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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소세지도 맛있지만 네모난 야채소세지도 맛있지않나요? 도시락 반찬

밑에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8-07-10 20:15:23
어릴땐 햄반찬이 더 반가웠던것 같은데,

어느날 슈퍼에서 야채소세지(연두색 또는 초록색 포장) 사다 
엄마가 해주셨던 것처럼 계란옷입어 부쳐 먹는데 왜이렇게 맛있나요.

결혼해서 삼시세끼 뭐해먹을까 생각하며 살다보니 
엄마도 참 도시락 반찬, 세끼 반찬 때문에 고민이 많으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어요.
저는 도시락 반찬중에 칼집내서 구운 비엔나 소세지랑 메추리알 장조림, 계란풀어서 야채 다진거랑 
참치 넣어서 부친걸 제일 좋아했는데.. 82님들은 뭘 좋아하셨었나요? ^^
IP : 49.196.xxx.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0 8:20 PM (119.64.xxx.178)

    조미된 오징어채무침이요
    먹을때 길어서 막 코로 들어가고 ㅎㅎ
    저희 엄마는 자르지 않고 그냥 무쳤나봐요

  • 2. 야채쏘세지
    '18.7.10 8:32 PM (114.129.xxx.141)

    맞아요 너무 맛있었어요. 엄마가 도시락에 싸주려고 사놓은 줄 뻔히 알면서도
    밤에 냉장고 문 열다 저도 모르게(사실 모르지는 않았음.의식하고 있었음 ㅋ)
    방으로 쓱 가지고 들어가 라디오 들으면서 두 시간 동안 꿀꺽 다 먹은 기억이 나요.
    담날 아침 엄마도 늦잠자서 도시락 못 챙겨줘서 서로 그닥 다툴일은 없었으나...아무튼...
    덕분에 남동생 도시락이 초라하고 불쌍해졌었...(뻔뻔한 저는 돈 달라고 해서 매점에서 팔도 도시락 사먹음 )

    성적 좋거나 집안일을 해드리거나 못견뎌 제가 간청할 때 불고기맛 햄이나 불고기맛 햄 든 김밥 싸주셨고
    엄마생각에 제가 그냥 그렇고 꼴보기 싫으면 젤 싼 쏘세지나 남은 반찬 활용해주심.
    근데 그게 더 맛있었어요. 감자조림 계란말이 감자볶음 어묵조림 메추리알 등등등
    몇 개만 먹어도 도시락 다 먹을 수 있도록 모양 크고 짜고 맵던 기억나요 ㅋㅋ
    친구 어머니가 도시락에 단무지무침을 새콤달콤매콤하게 해 주셨는데 그거 먹고 넘 맛있어서
    엄마한테 해 달라고 했더니 '그냥 고추장 짠지'를 싸 준 것도 기억나네요 ㅋ

    안되겠어요. 나가서 천하장사 쏘세지라도 사 갖고 들어와야 겠어요.
    비 오는 날 쏘세지 라니...님들 밉습니다 ㅋㅋㅋ 아이 귀찮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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