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향긋한 꽃향기를 맡아본 분 계신가요?

오~~ 조회수 : 4,479
작성일 : 2018-07-10 19:58:21

어머니가 돌아가신 아버지 영혼을 보셨다는 글 댓글에


고인의 냄새를 맡았다...라는 댓글이 있더라구요.


전 고인의 냄새는 아닌데


갑자기 아주 향긋한 꽃향기를 맡았던 적이 여러번 있거든요.


아주 뜬금없이...


밤,새벽에 일할때도 겪어봤고


낮에도 그런적이 있고.


라일락향이랑 비슷한데 훨씬 향긋하고 은은하고 감미로운..


잠깐 났다가 확 사라졌어요.


저같은 경험있는 분 계신가요?

IP : 39.121.xxx.10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10 7:59 PM (116.127.xxx.144)

    미혼때 밤에 산행 다녀오는 봉고차 안에서(사방이 깜깜)
    사과냄새가 나더라구요.
    사과냄새 난다..그랬는데(제가 사과를 엄청 좋아함)
    좀 달리다보니 앞쪽에서 사과가 굴러떨어졌던가? 사고가 났던가?해서
    사과가 뭉개져서 나는 냄새였어요....개코란 얘기죠 ㅋㅋ

  • 2. ...
    '18.7.10 8:03 PM (39.121.xxx.103)

    ㅎㅎㅎ
    그 냄새를 알다니...
    음님 정말 사과 좋아하시는군요...

  • 3. 몰랐는데
    '18.7.10 8:05 PM (122.128.xxx.158)

    꽃향기가 계속 풍기는 게 아니라 일정한 시간을 두고 났다가 말았다가 하더군요.
    그래서 바람방향과 시간이 맞으면 알 수 없는 꽃향기가 가끔 지나갑니다.

  • 4. ....
    '18.7.10 8:07 PM (39.121.xxx.103)

    바람에 흘러오는 꽃향기가 아니라 갑자기 훅하고 났다가 금방 사라져요.
    제가 창문 닫어놓고 살아서 밖에 냄새 거의 안나거든요.

  • 5. ..
    '18.7.10 8:07 PM (49.1.xxx.158)

    흠... 이런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분위기 깨는 소리인거 알지만... 혹시 몰라서요
    갑자기 과일향이 나거나 그런거면 당뇨
    검진받으셔야합니다.

  • 6. ....
    '18.7.10 8:09 PM (39.121.xxx.103)

    ^^ 과일향은 아니었구요..
    얼마전 혈검했는데 다행히 당뇨없더라구요.
    과일향 혹시 나면 바로 병원가겠습니다~

  • 7. 사막의 신기루처럼
    '18.7.10 8:24 PM (221.143.xxx.127)

    인체의 기관이 감지했다고 느끼는, 착시현상같은 사람들에게 일어날수 있는 뇌의 잠시의 인식장애일수도

    있겠죠

    원효대사와 해골 바가지란 고사처럼 썩은 물을 먹고 시원한 물을 마셨다고 착각하는 그런 현상도 오관을 통

    한 변별력을 뇌가 착각해서 인식하는 것 같은거요.

  • 8. 저 있어요~
    '18.7.10 8:31 PM (58.228.xxx.54)

    집에서 향긋한 장미향이 계속 나더라구요.
    식구들 한테 다 물어봤는데 안난대요.
    저는 냉담자인데 성모마리아님께서
    빨리 냉담 풀라고 하시나 보다..그랬어요~
    로즈마리가 (rose mary) 아름다운 장미에 비유되는
    성모마리아님 애칭이거든요 ^.^
    하지만 아직도 성당엔 안나가고 있습니다ㅜㅜㅜ

  • 9. 0000
    '18.7.10 8:34 PM (116.14.xxx.179)

    예전에 무속인이 올린 글에서 읽었는데
    좋은영혼(수호신이나 조상,가족등등)이 주변에 있을땐 좋은 향기가 나고
    악령이 주변에 머물땐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심한 악취가 난데요.

    가끔 여름철 밤 뜬금없는 향기는 야래향일 수도 있어요.

  • 10. 소피아87
    '18.7.10 8:35 PM (223.39.xxx.221)

    섬유유연제 냄새

  • 11. ....
    '18.7.10 8:36 PM (39.121.xxx.103)

    전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오셨나? 그랬어요..
    그래서 괜히 할머니~~~~그래도 보고^^
    제가 4살때 돌아가셨는데 유독 절 이뻐하셨거든요.
    아직도 깜씹고 자는데 제 입에서 제가 씹던 껌을 꺼내주시던 그 느낌..
    달력뒤에 부처님 그려주시고..
    돌아가시던날 장독대에서 쓰러지셔서 제가 급히 부모님께 소리치던거
    다 생생해요.

  • 12. 제가
    '18.7.10 9:23 PM (14.75.xxx.15) - 삭제된댓글

    집에 라일락화분이 여러개있어요
    어느날 반상회갔는데
    제윗집이 문뜩문뜩 자기는 향기가 잠깐 난다고
    자주그런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우리집에 라일락있어요
    하니 깜짝놀라시더라고요
    자기는 자기집에서 나는줄알았데요
    라일락 꽃지고나서는 향기안난데요

  • 13. 저도 향기를 맡네요.
    '18.7.11 1:26 AM (42.147.xxx.246)

    라일락 향기. 샤넬 넘버 5 같은 향기. 장미 향기
    그런데 저 혼자서 맡는 게 아니라 같이 있는 사람도 맡아요.

    교회에 다니고 있고요.
    손목이나 손바닥에서도 향기가 납니다.

    천국의 노랑 장미 향기를 맡고 싶어 하면 향기가 나기도 해요.

    향기는 왔다가 갑니다.

    기공하는 사람 중에 향기를 불러오는 기공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걸 향공이라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720 결혼 안하고 애도 안낳고 늙어가는 중국 3 여기도 2018/09/06 4,843
851719 강호동 그 어머니타령 너무 듣기 싫네요 71 한끼줍쇼 2018/09/06 19,784
851718 뉴스룸 보는데요 2 손석희 사장.. 2018/09/06 1,000
851717 안썩는 콩나물 .. 2018/09/06 672
851716 용산에 투자용 집이 있는데요.. 4 하늘 2018/09/06 2,948
851715 도움받을카요 말까요 5 ㅡㅡ 2018/09/06 943
851714 집담보대출 이자가 가장 저렴한 곳이 어느은행일까요? 1 2018/09/06 1,929
851713 원래 시어머니는 그런가요? 56 . 2018/09/06 13,403
851712 외국은 왜집을 안사고 비싼 월세주고 사나요? 62 궁금 2018/09/06 24,443
851711 문과학생. 수리논술 4 재수생 2018/09/06 939
851710 우리나라에만 있는 전세제도, 어떻게 발전해왔나 2 2018/09/06 912
851709 이런 경우 보험금은 누가 수령해야하나요? 14 2018/09/06 2,182
851708 김현미 욕 좀 할게요. 29 ... 2018/09/06 3,762
851707 이사온 빌라 관리비 연체료가 10%예요 3 oo 2018/09/06 1,916
851706 고려대는 장학금 17 궁금해요 2018/09/06 3,029
851705 제주 중문에 늦게까지 여는 식당 있을까요? ... 2018/09/06 995
851704 예쁠 때 얼굴 돌아온 아들 12 주관적 2018/09/06 5,813
851703 은마나 잠실주공5단지등에 주인들도 많이 사나요? 4 ... 2018/09/06 2,709
851702 집밖에 나가면 다리가 넘 가려워요 왜 이럴까요? 4 피부가 문제.. 2018/09/06 2,069
851701 클났네... 9 marco 2018/09/06 2,149
851700 부모님과 싱가폴 여행 갑니당~ 마리나베이샌즈호텔 가봐야할까요?~.. 9 질문이 2018/09/06 2,225
851699 재수생은 수능으로만 대학가는건가요? 4 수능 2018/09/06 2,392
851698 어제 쌈디가 방문한 반포부부 선한 기운이 나네요 44 한끼줍쇼 2018/09/06 15,762
851697 카톡이 이상하게 바꼈네요? 24 ... 2018/09/06 18,533
851696 벌레 쌀 어떻게 버려요? 5 ㅠㅠ 2018/09/06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