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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딸...

... 조회수 : 28,133
작성일 : 2018-07-10 19:19:15
아이가 고3이에요..
어릴 때부터 꿈이 의사였어요.
정시만 고집해서 수시는 아예 접었어요.
그래서 내신등급 너무 나빠요.
정시는 글쎄요... 6월 모고 국4 영1 수1 지학2 생2 나왔어요.
의대나 수의대 아니면 안간대요.
수의대는 정 안되면 가는 거고, 지방의대라도 꼭 가고 싶대요.
재수를 해서라도..
공부를 무척 열심히 하는 타입인데 공부하는 것에 비해
성적이 잘 안올라요.
제가 오늘 직설적으로 지방의대도 힘들다고 얘기했어요.
1학년 때도 의대는 힘들거라고 이야기 했다고 몇박며칠을 울어서
그냥 그후 갈 수 있다고 이야기해줬는데
이젠 현실을 알 때가 되었는데 오늘 그 이야기를 하니
지금도 엉엉 울고 난리가 났어요.
아마 밤새도록 울 거 같아요.
현실을 받아드리지 않는 딸 정말 고민스러워요..
IP : 124.50.xxx.215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8.7.10 7:20 PM (223.62.xxx.144)

    응원해 주세요.

  • 2. 근데
    '18.7.10 7:21 PM (211.186.xxx.176)

    의사가 되고픈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3. ㅜ.ㅜ
    '18.7.10 7:22 PM (211.186.xxx.176) - 삭제된댓글

    인서울 의대붙고도 피 보는거 싫다고 안 간 제 조카도 있어요.

  • 4. oo
    '18.7.10 7:23 PM (218.237.xxx.203) - 삭제된댓글

    다니다 때려친 제 친구도...

  • 5. 음...
    '18.7.10 7:23 PM (39.121.xxx.103)

    지방대 수의과도 어려운 성적이네요.
    현실을 직시하는게 중요한데.....

  • 6.
    '18.7.10 7:23 PM (219.240.xxx.124)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사람이 공부를 그저그렇게 했어요.
    지방사립대 붙을 성적에 재수해서 간신히 국민대 붙었는데 또 재수해서 중앙대 붙고 또 재수해서 고대 붙고 또 재수해서 지방대 의대갔어요.
    그 아이는 공부도 못하면서 고딩때 내내 본인은 의대가겠다고 진지하게 말했어요.
    지금 30대 중후반인데 멀쩡히 페이닥터하면서 주말에 보톡스 알바 다녀요ㅋㅋ

  • 7. 지워졌어요
    '18.7.10 7:24 PM (211.186.xxx.176)

    인서울 의대 붙고도 안 간 제 조카도 있어요 ㅜ.ㅜ
    그런데 평생 할 일이니 자기가 좋아하는걸 해야겠죠

  • 8. 포기
    '18.7.10 7:24 PM (39.125.xxx.105)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포기를 하든 성공을 하든 본인이 해야 납득할 거 같은데
    형편이 정 안 되는건 아니면 될때까지 공부하게 두세요.
    정 안 되며 다른 과라도 가겠죠.

  • 9. @@
    '18.7.10 7:25 PM (180.229.xxx.143)

    열심히 하니 기특은 한데 중위권대학 젤 낮은 학과 지원할 우리딸 모의보다도 안나오네요.저희딸은 똑같고 국어만2예요.
    나중에 학교 넣을때 알게되니 벌써 김뺄 필요는 없구요 수시가 아니라 히스토리 만들일도 없으니 그냥 응원만 해주세요.본인이 더 잘알아요.

  • 10. ...
    '18.7.10 7:27 PM (222.111.xxx.182)

    원서쓸 때 쯤 되면 현실이 피부로 와 닿겠죠.
    어머님은 이미 현실을 알려줬으니 받아들이든 아니든 그건 따님 몫이죠.
    더 열심히 해서 현실을 극복할 건지, 다른 진로를 생각할건지...

    어쨌든 수능시험 그때까지는 그냥 열심히 하도록 놓아두세요.
    어차피 수시도 안쓸 거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하는 수밖에는 없잖아요.

    어머님은 답답이야 하시겠지만, 기다려 보세요

  • 11. 울리지 마세요
    '18.7.10 7:30 PM (175.223.xxx.208)

    그렇게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자에게는 꼭 행운이 따릅니다.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 12. 내비두세요
    '18.7.10 7:33 PM (112.161.xxx.165)

    이제 와서 안 된다 하면 얼마 안 남았는데 속상해서 공부도 안 돼요.
    그냥 으샤으샤 해주시고
    재수해서도 성적 안 나오면 그때는 맞춰가자 하셔야죠.
    삼수는 절대 안 된다 하세요.

  • 13. 퓨쳐
    '18.7.10 7:44 PM (114.207.xxx.67)

    실전에서 더럽게 안나오는 애가 있어요.
    이 말은 실전에서 깜짝 놀라게 잘 나오는 애도 있다는 말이지요.

    시험 치고나서 현실 직시해도 늦지 않아요.
    어차피 수시 관심 없다니까요.

  • 14. 지켜보심이
    '18.7.10 7:48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기특하구만요.
    부모가 예방주사는 놔 줬으니 냅두세요.

  • 15. 그냥 두세요
    '18.7.10 7:48 PM (124.54.xxx.150)

    여기까지 혼자 다 끌고 온애를 왜 울리시나요 ㅠ 엄마가 시킨것도 아니고 자기가 가고싶다니 어디 저 지방의대라도 갈수 있도록 국어성적만 좀 올리도록 도와주세요 쪽집게 과외쌤을 구하든 어떻게 해서라두요 그래도 제가 보기엔 기특하기만 한데.. 원서쓸때 보험용으

  • 16. ???
    '18.7.10 7:52 PM (114.200.xxx.117)

    좀 이해할수가 없네요.
    지금 중학생도 아니고
    현재 고 3이고.
    담임하고도 상담이 여러번 진행됬을테고,
    학교 친구들이나 주변 상황만 돌아봐도
    본인 성적으로 불가능 하다는걸 모를리 없는데,
    뭔가 불안정함이 보여요.

  • 17. .....
    '18.7.10 7:53 PM (39.121.xxx.103)

    요즘 수의대도 올1등급이에요...

  • 18. 어이쿠
    '18.7.10 7:57 PM (112.161.xxx.165)

    저 위에 뭘 모르시는 분이 댓글 다셨네.
    국어 좀 올려서 지방의대라도 보내라니.
    정시로 의대 가려면 (지방의대 포함)
    그냥 올 1등급이여야 한다 생각하셔야 돼요.
    거기다 과탐은 모의에서 2등급이면
    의대 노리고 수능보는 반수생들 들어오면 등급 더 떨어져요.

  • 19. ㅇㅇ
    '18.7.10 7:57 PM (221.140.xxx.36)

    올1로도 백분위를 따져야 하는데
    옆에서 보는 부모는 속이 말이 아니겠네요
    저라면 지금은 그냥 두고
    정시 쓰기 직전에 재수삼수 도와줄건지 아닌지만
    결정해 말해줄래요
    이제 곧 성인이니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하잖아요
    이래나저래나 고3학생 엄마 둘 다 너무 힘든데
    올 여름 보양식으로 잘 챙겨서 체력관리 하세요
    더운 여름부터 애들 너무 힘들어해요

  • 20.
    '18.7.10 7:59 PM (110.12.xxx.88)

    거의 2,3문제차이로 떨어졌던 사촌오빠
    끝끝내 고집세워 의대 4수했지만 뒤늦게 초등교사되어 삽니다
    그거보고 칼드는 직업은 운명에 있어야되나 보다 했네요 성적되는 학생들도 의대합격은 운에 맞긴다는 소리가 있어요

  • 21. .....
    '18.7.10 8:01 PM (14.39.xxx.18)

    운좋게 의대간다고 해도 의대수업 못따라갈 머리같은데 참...

  • 22. ....
    '18.7.10 8:05 PM (39.121.xxx.103)

    자기실력에 비해 꿈이 너무 크면 인생이 고달픈데...
    의사를 꿈꾸기엔 고3인데 성적이 너무 낮아요.

  • 23. 선맘
    '18.7.10 8:12 PM (122.35.xxx.6) - 삭제된댓글

    정시에서 국어 안보는 지방의대 있어요
    과학 학원 혹은 과외라도 지원해주시면 좀 오를 수 있겠어요
    저 정도면 재수하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수학 과학 영어가 다 좋은데 왜 의대 못 따라 갈 머리인가요?
    어머니가 미리 단정하지 말고 정시에서 의대 잘 알아보시고 지원해주시면 좋겠네요

  • 24. 그냥
    '18.7.10 8:14 PM (87.164.xxx.60)

    냅두세요.
    열심히 하라고 응원만 하세요.
    재수하다보면 정신차려요.

  • 25. ......
    '18.7.10 8:19 PM (221.157.xxx.127)

    국어안보는 지방의대 현재는 없습니다 예전에 있었지만

  • 26. 그래도
    '18.7.10 8:32 PM (211.44.xxx.42)

    본인이 안 굽히는거 보면 지원해줄 수 있는 환경 같은데, 도와주세요.
    메가스터디 1타 국어 강사 얘기들어본 적 있는데, 그 정도면 재수까지 생각하면 올릴 수 있을거예요.

  • 27. 22
    '18.7.10 8:33 PM (1.238.xxx.193)

    작년 수능 6개 틀리고 지방 의대갔어요

  • 28. 의대는
    '18.7.10 8:35 PM (211.177.xxx.83) - 삭제된댓글

    의대 가고싶다고 다 갈수없는것이 현실

  • 29. 꿈 버리지마세요.
    '18.7.10 8:36 PM (148.217.xxx.54) - 삭제된댓글

    저 수능 대박나서 모의고사는 건동홍 성적이었는데 연고대 최상위학과 갔는데요,

    정말 시험운이 기가막히게 따라줬어요. 저도 국어 못하고, 수학 잘하고, 영어 아주 잘하는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정말 공교롭게도 제가 고3때 치렀떤 시험에서 국어가 아주 쉽게 나오고, 영어가 어렵게 나와서 굉장히 유리했어요.

    게다가 수학은 쌩으로 찍은 4점짜리 문제를 모두 맞추기도 하고.

    정말 시험운이 미친듯이 따르는 애들이 몇명 있었어요 저 말고.

    특히 따님처럼 특정 과목을 못하고 특정과목은 잘하는 - 이런 경우가 수능대박 터질 가능성이 높아요.

    오히려 골고루 못하는 경우가 더 나빠요.

    국어에서 시험운이 있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전 참고로 사주를 보면 10대 후반때 시험운이 아주 좋다고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그렇게 나왔어요.

  • 30. ..
    '18.7.10 8:37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가장 좋은 방법은 정말 의대 갈만한
    과고 다니는 정도 애들하고 같이 붙여서 공부시켜보심돼요
    그럼 하루만에 깨달아요. 본인과 그들은 유전자가 다르다는 갈요. 저희 남편이 메이저 과고 수석으로 졸업했는데 그냥
    남편이랑 같아 지내다보면
    솔직히 왜 내가 의사 변호사까진 못 되었는지
    이해가 가서 결혼하고 중간에 로스쿨 도전하려다 맘 접었어요.

  • 31. 꿈버리지마세요
    '18.7.10 8:38 PM (148.217.xxx.54) - 삭제된댓글

    저 수능 대박나서 모의고사는 건동홍 성적이었는데 연고대 최상위학과 갔는데요,

    정말 시험운이 기가막히게 따라줬어요. 저도 국어 못하고, 수학은 보통 , 영어 아주 잘하는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정말 공교롭게도 제가 고3때 치렀떤 시험에서 국어가 아주 쉽게 나오고, 영어가 어렵게 나와서 굉장히 유리했지요.

    게다가 수학은 쌩으로 찍은 4점짜리 문제를 모두 맞추기도 하고.

    정말 이상하게 수능때 시험운이 미친듯이 따르는 애들이 몇명 있었어요 저 말고.

    특히 따님처럼 특정 과목을 못하고 특정과목은 잘하는 - 이런 경우가 수능대박 터질 가능성이 높아요.

    오히려 골고루 못하는 경우가 더 나빠요.

    국어에서 시험운이 있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전 참고로 사주를 보면 10대 후반때 시험운이 아주 좋다고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그렇게 나왔어요.

  • 32. 꿈 버리지마세요
    '18.7.10 8:38 PM (148.217.xxx.54)

    저 수능 대박나서 모의고사는 건동홍 성적이었는데 연고대 최상위학과 갔는데요,

    정말 시험운이 기가막히게 따라줬어요. 저도 국어 못하고, 수학은 보통 , 영어 아주 잘하는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정말 공교롭게도 제가 고3때 치렀떤 시험에서 국어가 아주 쉽게 나오고, 영어가 어렵게 나와서 굉장히 유리했지요.

    게다가 수학은 쌩으로 찍은 4점짜리 두 문제를 모두 맞추기도 하고.

    정말 이상하게 수능때 시험운이 미친듯이 따르는 애들이 몇명 있었어요 저 말고.

    특히 따님처럼 특정 과목을 못하고 특정과목은 잘하는 - 이런 경우가 수능대박 터질 가능성이 높아요.

    오히려 골고루 못하는 경우가 더 나빠요.

    국어에서 시험운이 있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전 참고로 사주를 보면 10대 후반때 시험운이 아주 좋다고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그렇게 나왔어요.

  • 33. ..
    '18.7.10 8:42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가장 좋은 방법은 정말 의대 갈만한
    과고 다니는 정도 애들하고 같이 붙여서 공부시켜보심돼요
    그럼 하루만에 깨달아요. 본인과 그들은 유전자가 다르다는 갈요. 82에도 따님처럼 이상은 높아서 사짜들만의 리그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능력 부족으로 못 들어가서 의사 변호사 이야기만 나오면 부들부들 거리는 분들 가끔 계시던데 딱 부들댈 필요 없어요. 저도 한 때 그래서 그런 부류들을 잘 알지요..

    근데 저희 남편이 메이저 과고 수석으로 졸업했는데 그냥
    남편이랑 같아 지내다보면..
    솔직히 왜 내가 의사 변호사까진 못 되었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제가 진입장벽은 높은데 그에 상응한 리워드가 애매한 전문직이라 끝까미 미련이 남아서 결혼하고 중간에 로스쿨이나 의전 도전하려다..남편같은 사람들이랑 경쟁할 자신이 없어서 맘 접었어요.

    정말 최상위권들과 붙여보세요. 그럼 인정하게돼요. 겸허하게. 자신의 한계를요. 어려도 알 거에요.

  • 34. ..
    '18.7.10 8:49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오타가 많네요. 죄송. 그리고 윗님 스카이 상위권은 노력으로
    되지만 의대는 안 되더이다. 타고나야함.

  • 35. 원서낼때까지 시험볼때까지
    '18.7.10 8:51 PM (112.170.xxx.133)

    누가 알아요.. 그냥 애 공부하는거나 도와주고 알아서 부딪히면 안되나요? 꼭 지금 넌 의대 못가.. 이렇게 현실을 가르쳐줘야하나요? 아이가 그걸 진짜 모를까요?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하는건 아닐까요? 같이 으싸으쌰 해줘도 모자른데 자꾸 힘빠지게 안된다 안된다 하면 뭐하나요 .. 일단 정시를 한다니 수능을 보고 결과가 나온다음에 얘기해도 늦지않습니다

  • 36. ..
    '18.7.10 8:53 PM (223.62.xxx.91)

    가장 좋은 방법은 정말 의대 갈만한
    과고 다니는 정도 애들하고 같이 붙여서 공부시켜보심돼요
    그럼 하루만에 깨달아요. 본인과 그들은 유전자가 다르다는 갈요. 82에도 따님처럼 이상은 높아서 사짜들만의 리그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능력 부족으로 못 들어가서 성인 되어서도 그 강박 못 벗어나서 사짜 이야기만 나오면 부들부들 거리는 분들 가끔 계시던데 그럴 필요 없어요. 저도 한 때 그래봐서 그런 부류들을 잘 알지요..

    어쩌다 메이저 과고 수석으로 졸업한 남자랑 사는데 그냥
    남편이랑 같이 지내다보면..
    솔직히 왜 내가 의사 변호사까진 못 되었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들과 저는 사고의 알고리즘 체계
    자체가 달라요..

    제가 진입장벽은 높은데 그에 상응한 리워드가 애매한 전문직이라 끝까지 미련이 남아서 결혼하고 중간에 로스쿨이나 의전 도전하려다..남편같은 사람들이랑 경쟁할 자신이 없어서 맘 접었어요.

    정말 타고난 최상위권들과 붙여보세요. 그럼 인정하게돼요. 겸허하게. 자신의 한계를요. 어려도 알 거에요. 못 가본 길에 대해 억울해하는 건 어릴 땐 치기로 열정으로 예뻐보이지만 성인 데고 나이 먹어서도 그 굴레에서 못 벗어나면 못나보이기도 하고 인생이 불행해지니 일찍 깨닫게 해주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 37. ..
    '18.7.10 8:54 PM (223.62.xxx.91)

    오타 많아서 죄송해요.

  • 38.
    '18.7.10 9:17 PM (119.196.xxx.50) - 삭제된댓글

    근데 의대생들중에서도 사실

    10번 수능치면 10번 모두 의대갈수있는 애들
    그리 많지 않아요.

    그날 운에 따라 한번도 의대갈성적 안나왔던 애가 딱 수능날만 의대갈 성적 나와서 의대 간 경우도 전 의외로 많이 봐서요.

    그런 쓴소리는 수능 끝난다음에 해도 되지 않나 싶은데요.

  • 39.
    '18.7.10 9:17 PM (119.196.xxx.50)

    근데 의대생들중에서도 사실

    10번 수능치면 10번 모두 의대갈수있는 애들
    그리 많지 않아요. (이거는, 서울대나 다른 명문대도 사실 마찬가지에요)

    그날 운에 따라 한번도 의대갈성적 안나왔던 애가 딱 수능날만 의대갈 성적 나와서 의대 간 경우도 전 의외로 많이 봐서요.

    그런 쓴소리는 수능 끝난다음에 해도 되지 않나 싶은데요.

  • 40. ???
    '18.7.10 9:51 PM (203.142.xxx.49)

    현실은 지금 그 성적으론 어림없어요
    울지말고 정말 가고싶으면
    성적을 합격할 만큼 올리라 하세요
    최선을 다해보는 거죠

  • 41. 시키세요~
    '18.7.10 10:33 PM (175.114.xxx.140)

    본인이 열심히 하면 밀어주세요...주변에 삼수,사수해서 지방대 의대 간 사람들 많아요(30대 중후반) 그렇게 들어오기만 하면 일년 유급당하고 해도 결국에는 다 졸업하고, 잘 먹고 잘 삽니다. 개원해서 돈 많이 버는 건 한번에 의대 들어오는 거랑 의대 성적이랑은 또 전혀 상관없어요...

  • 42. dlfjs
    '18.7.10 11:01 PM (125.177.xxx.43)

    재수 각오하고 밀어주세요

  • 43.
    '18.7.10 11:25 PM (14.52.xxx.110)

    유명했던 팟캐스트 하시던 물뚝심송님 따님이 4수 끝에 기어이 성적 다 올리셔서 서울대 합격하셨죠.

  • 44. 6769
    '18.7.10 11:33 PM (211.179.xxx.129)

    의대 공부는 어려워도
    열심히 하면 따라 갈 수 있다던데요.
    암기가 많으니까
    진짜 머리 좋고 창의력 있는 애들은 공대 쪽으로 가는 게
    맞고요.

    그러니까 지금 성적은 부족해도
    절실히 원하면 재수라도 해서 도전 해 보라고
    격려해 주는게 부모 역할이죠.
    간절히 원하면 될 수도 있죠.
    천재만 의대 가는 것도 아닌데.

  • 45. 어휴
    '18.7.10 11:40 PM (211.218.xxx.10)

    현실은 모르네요. 국어 4등급이면 인서울도 힘들어요.
    그런데 무슨 의대라니 참,,,,
    그리고 의대가는 아이들은 내신도 얼마나 좋은데요. 몰라서 그러네요.
    내신 잘하는 아이들이 보통 수능도 잘 치던데 내신을 놓아버려놓고서는 뭘 바라는지
    감나무밑에서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것도 아니고
    이건 어른들이 말하는 현실적인 말이고
    아이한테 해줄수 있는 말은 꿈을 가지고 있는것은 좋은일이죠.
    엄마가 겪려해주세요. 할수 있다고 재수도 각오하고 덤비자고 하세요.

  • 46. 와우
    '18.7.10 11:40 PM (1.229.xxx.12)

    희망적 댓글 많네요. 나중에 아이 대입때 읽어보고 싶네요.

  • 47. 이거는
    '18.7.11 12:00 AM (119.75.xxx.114)

    내신도 나쁘다는거보면 3-4등급인거 같은데..

    영수 1등급이면 재수도 해도될거 같기도하고..

    국어못하는거보면 수능 만점은 불가능해보이고..

    경제적으로 문제만 없으면 삼수까지 해봐도 되겠는데요

  • 48. 의대는
    '18.7.11 12:24 AM (24.6.xxx.219)

    어쩌다가 깜짝 시험운이 좋아서 갈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

    평소에도 넘사벽으로 잘하다가.
    시험 당일날 마저 찍기 신이 도와주셔서 잘 보고 가는 곳이에요.
    올 1등급이 나오는 건 당연한 것이고,, 전국 등수가 잘 나아야하는데..

    딸은 알면서도 아마 포기가 안되나 보네요.. 안타깝다.

  • 49. ..
    '18.7.11 12:30 A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자기애 생각해서 감정이입해서들 희망만 주는 댓글들 나쁘네요. 이건 아니에요. 고3이면 인생 절반은 결정 난 거에요. 인정하기들 싫으신 분들 많은 듯 한데 본인들 인생 생각해보세요. 저 정도의 격차를 역전해보신 분??:) 아마 그런 분들은 여기서 댓글 달고 있진 않으시죠;;;

    의대는 살면서 1등을 안 해본적이 거의 없는 학생들이 가는 곳이에요. -.,- 빨리 포기시키시고 현실 직시하셔야 인서울이라도 해요.

  • 50. ..
    '18.7.11 12:34 A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자기애 생각해서 감정이입해서들 희망만 주는 댓글들 나쁘네요. 이건 아니에요. 고3이면 인생 절반은 결정 난 거에요. 인정하기들 싫으신 분들 많은 듯 한데 본인들 인생 생각해보세요. 저 정도의 격차를 역전해보신 분??:) 아마 그런 분들은 여기서 댓글 달고 있진 않으시죠;;;

    의대는 살면서 1등을 안 해본적이 거의 없는 학생들이 가는 곳이에요. -.,- 학부모님들한텐 상처될까봐 한 번도 오프에서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공부는 노력보다는 재능이구요. 그 중에서도 최상위권은 재능 없으면 절대로! 못 올라가요. 저 나름 전직 특목고 교사출신입니다..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에요. 빨리 포기시키시고 현실 직시하셔야 인서울이라도 해요.

  • 51. 올1등급
    '18.7.11 12:34 AM (218.155.xxx.163)

    올 1등급 끝자락이면 연대 낮은과 가능하구요
    지방의대 끄트머리라도 가려면 그냥 올1등급은 아니고
    백분위 높은 1등급 이어야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의지가 강한 아이라면
    몇번이라도 도전해서 갈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올해부터 의대정원 많이 늘어요

  • 52. ..
    '18.7.11 12:42 A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윗님, 최상위권은 재능의 영역이에요. 저 솔직히 교사 출신인데
    학부모님들한텐 이런 이야기 오프에선 안 해요. 근데 공부 특히 최상위는 타고나요.

    의지로 됐을 거면 고1때 의대 힘들다는 이야기 듣고 이미 극복했었어야해요 적어도 의대 합격권은 고3인 지금 만들어놨어야 된다는 거죠.

    열망 넘친다고 그게 반드시 성취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어른인 우리는 겪어봐서 잘 알잖아요?

    고삼인 학생에게 필요한 건 현실 직시해서 남은 기간동안
    최선의 방안을 선택하게 도와줘야지 여기 댓글 단 사람들 중 그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뛰어넘을 수 없는 갭을 메꿀 수 있다고 선동해선 안 돼요...정말 의사가 꿈이고 할수 있었을 애라면 고1부터 노력해서 이미 지금 근사치의 결과값이 나왔어야 합니다.

    자기 자식에 감정 이입해서 무조건 할 수 있다고 희망 주는 마음들 이해는 하는데 이건 아니지요...

  • 53. 본인도 알고 있어요
    '18.7.11 12:52 AM (175.212.xxx.106)

    본인도 그 성적으로는 의대 어림도 없다는거 알고 있어요.
    엄마보다 더 잘 알고 있을거예요.
    울 아들도 모고치고 매가스터디에 점수 넣어보니 대충 갈 수있는 과가 나오던데
    수능때는 등급이 더 떨어질 각오하니까 그냥 참고만 하는 정도이구요.

    재수 할 각오하고 그냥 놔두시는게 좋겠네요.

  • 54. 희망
    '18.7.11 1:28 AM (114.207.xxx.13)

    의전 피트 없어져서 올핸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간 되지 않을까요? 5수를 해서라도 의대 약대 간다면 인생에 그정도 투자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 55. 귀여움
    '18.7.11 1:56 AM (223.38.xxx.220) - 삭제된댓글

    공부생각하는 귀여운 고3딸이네요

  • 56. 저 아는사람
    '18.7.11 2:21 AM (1.243.xxx.134)

    건동홍성적였는데요 본인에 대한 이상이 너무 커서 수능치고 맘에 안드는 대학들어가서 완전 망가졌어요
    사이비믿다 사채쓰고 이상한남자들 만나고 그런세월을 보낸후에 유학갔다와서 대기업 입사했는데....
    나는 이런회사에 있을 사람이아닌데 계속 괴로워하다가 퇴사
    그뒤로 몇년간 다시 방황하고 ..
    그러면서 사네요

  • 57. 현재 성적으론 불가능합니다
    '18.7.11 5:43 AM (59.6.xxx.151) - 삭제된댓글

    수능을 마법펜을 들고 봐도 현재는 불가능합니다
    상위로 갈수록 성적이 조밀하고 몇개 틀렸다 는 의미 없어요
    그런데 의대 의외로 삼사수도 많아요
    꼭 원하고 의지가 강하다면 정시로 재,삼수 하면서 쌓아가야죠

  • 58. 깨밭
    '18.7.11 5:47 AM (121.163.xxx.68)

    성적은 동떨어졌는데, 차라리 간호대(지금은 간호대 붙지 못할 수 있는 성적이지만 노력하면 가능합니다)나 자연대로 가서 (몇 곳 남진 않았지만) 의전원에 지원하면 어떨까요? 언어영역이 특히 떨어지는 걸 보니 그쪽이 차라리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대학에 들어가서 생각이 바뀔 수도 있고요. 지금 너무 요원한 꿈을 꾸면 공부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지치고 궁극적인 목표를 포기하지 않되 1차 목표를 현실적으로 설정해보면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요.

  • 59. 본인도 알아요
    '18.7.11 7:00 AM (59.6.xxx.151)

    단지 포기하기가 싫은 거고요
    아이가 재수, 삼수 이상도 감수할지 진로를 바꿀지 결정할 거고
    엄마는 어디까지 뒷바라지 할 수 있을지만 고민하시면 될 듯요
    시험운 좋아서
    는 지금 고3이고 현재 성적이면 불가능합니다
    모두 천재라 의대 가는 건 물론 아니지만
    성적은 나와줘야 가는 건 당연한 거고
    간절히 원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간절해서 필요한 걸 해내는 과정을 감수하니까 이루는 거죠
    지금은 격려가 아니라 더 급하고 더 절실한 선택이 필요한듯요
    성적만 보자면 국어만 문제인 건 아니네요

  • 60. 돌돌엄마
    '18.7.11 7:47 AM (106.102.xxx.98)

    저 고딩 때 아는 애가 공부는 못하는데 자기집 누구누구 다 의사라고 자기도 의대간다고 꿈이 아주 야무졌어요. 실제로는 뭔가 사회성도 부족하고 머리도 그닥 좋지 않은.. 그래도 집에 돈은 있었던 거 같구요.
    대학 졸업하고 소식 들으니 대학병원에 근무한다고.. 방사선사였나 하여간 의사는 아니지만 대학원 나오고 흰가운 입고 병원 근무한대서 와 대단하다 했어요. 결혼도 의사랑 했더라구요.
    하여간 그때 느낀 게 있는 집에선 뭐라도 만들어 놓는구나.. ㅡㅡ;;

  • 61.
    '18.7.11 9:08 AM (124.49.xxx.190)

    외국 의대를 알아보세요.
    동유럽쪽...
    이렇게라도 의사가 되고 싶은거면 정말 의사가 돼서 의술로 한 획을 긋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걸로...

  • 62.
    '18.7.11 9:18 AM (203.234.xxx.219)

    그냥 쓰게 해주세요..공부 열심히 한다매요..
    놀면서 그런것도 아닌데.경제적으로 힘들지 않으시면 재수 생각하고..쓰게 해주세요
    그런 꿈을 가지고 있다는게 전 좋아보이네요..언젠가 현실과 타협하겠죠.

  • 63.
    '18.7.11 9:23 AM (203.234.xxx.219)

    고등때 친구가 서울대 가기 위해 미술을 시작하는데 이친구 미술 소질이 전혀 없었어요. 애들이 서울대 갈려고 예체능으로 바꾼거라고 수군거렸죠..집에서 계속 서울대를 고집하고 이 친구 또한 무조건 서울대였어요..공부는 잘했는데 서울대 갈 성적은 안되어 생각해낸건데 결국 3수까지도 실패하고..4수했는데 서울대는 포기하고 한림대 의대를 갔어요. 그땐 의대가 지금보다 높지 않았고 지방의대는 더 쉬웠죠. 지금보면 서울대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죠.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실패하더라도 더 나은 길을 찾게 될거에요

  • 64. 찬성
    '18.7.11 9:51 AM (211.36.xxx.174)

    저는 응원합니다.
    의대 재수생 삼수생 무지 많습니다.
    10수,16수 한분도 알아요.
    심지어 50대에 의전 오신분도 계십니다.
    인간승리 같은 이야기지만
    의지있고 경제적 지원이 힘든 상황아니면
    어린 나이인데 몇년 믿어주세요.
    의사가 꿈이면 다른거 하다가도
    돌아오더라고요.
    의대 들어가서 암기위주라 엉덩이 힘으로 해내시더라구요.
    한의대는 연령대가 더 다양하고요.
    제 여동생도 지방국립대 중위권과 입학했는데
    뒤늦게 욕심생겨 수능만 5번 치고 입학하더군요.
    저는 말렸고 의사인 언니가 응원했는데
    두고두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 65. ...
    '18.7.11 10:04 AM (1.209.xxx.249)

    ㅠㅠ 제가 그랬어요
    밤새서 공부하는데 전교 5등안에를 못들더라구요...
    그런데 결론은요 지금 잘 됐어요
    도피식으로 유학을 가긴 했지만, 가서 편입에 성공하고 좋은 대학에 가니 좋은 회사에 가고 좋은 회사에 있으니 주위에 잘난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냥 막 표현하자면 잘 살고 있어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더라구요.
    유학을 가는것도 방법인거 같아요

  • 66.
    '18.7.11 10:19 AM (118.45.xxx.153)

    의대는 수능치는날 컨디션에 따라 서울대든 원광대든 결정난다고 할정도로
    지방의대도 거의 엄청나요.
    정시는 더더욱 3년전쯤 수능 2점짜리 1개 틀린사람은 서울대붙고 3점짜리 1개 틀리면 반은 떨어진다고.

    아니 의사가 뭐가 좋다고
    삶에 질의 문제에선 여유시간도 없고 근무환경도 열악하고
    너무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생하고

    의사던 판사검사 변호사던 어짜피 한번사는인생
    직업으로 너무 극한직업이더라구요.

  • 67. 인생0521
    '18.7.11 11:35 AM (112.216.xxx.42)

    한마디 할게요. 하고 싶은 게 있다는 건 좋은 일인데요, 현실의 벽을 인정하지 않고 그거 아니면 안 된다고 고집피우는 건 퇴행이에요. 엄마 앞에서 운다고 입학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키운 건 죄송하지만 부모랍니다.

    아이에게 더 많은 가능성과 재미가 있다는 것을 진작에 알려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수능 끝나면 결과 상관 없이 아이 데리고 해외여행이라도 장기로 다녀오세요.

    넓은 세상과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기회가 있다는 걸 체감하게 해주세요. 의사라는 직업 물론 좋지만 따님의 마음과 앞으로의 인생보다 더 중요한 건 없습니다.

  • 68. 원글
    '18.7.11 11:38 AM (124.50.xxx.215)

    모두 댓글 잘 읽었습니다. 재수까지는 시켜줄 생각입니다. 아이가 워낙 스트레스 잘 받는 성격이라 사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편안히 살 게 하고 싶은 게 꿈이네요. 아이도 지 성적으로 의대 갈 수 없다는 거 알아요. 그런데 제가 거기에 대못을 더 박아 놓은 거죠. 고등 3년내내 학원 안다니고 인강으로만 공부했어요. 자기 스타일에 맞는다고요.. 혹시 재수를 하면 인강으로 안하고 큰재수학원 다닌다니까 성적이 오를 가능성도 있을 것 같기도 해요. 허나 중상위권 공대라도 전 꼭 발을 걸쳐 놓고하라는 주의인데 저희 애는 차라리 안가고 말겠다네요.

  • 69. 재수생맘
    '18.7.11 12:06 PM (1.238.xxx.115)

    본인이 선택, 의지가 있고 지원이 가능하다면 1년 더 공부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재수중인 저희 아이는 문과 여자 아이인데...작년 6, 9모의 보다 안 나오고
    수시로 쓴 다른 학교는 결과보지도 않고 연,고 결과 보면서 바로 재수 결정 1월 초부터 시작했어요...
    수시 4장은 제가 권유해서 썼었는데.... 본인이 원하지 않아서인지....관심두지 않더라구요..
    지금 기숙 재수 종합반에 있는데...작년과 다른 내면의 성장과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아이 친구 중에 기숙 재수 종합에 있는 아이들은 모두 고등학교때 보다 성적 향상을 나타내고 있더라구요...(일반고 출신들) 또 전반적인 생활과 공부, 입시 상담까지 받다 보니 만족도가 좋아요....
    다만, 20살 좋은 시간에 기숙생활하는게 짠하지만...... 긴 인생에서 1년 정도 이런 통제도 겪어 봄도
    도움이 되리라....위안 삼으며, 건강하게 지금만큼만 수능때도 나오길 기도합니다..

  • 70. 내친구
    '18.7.11 1:31 PM (222.96.xxx.129)

    지금만큼 의대가기 힘들지는 않았던 20년전 이야기이긴 합니다.
    고등학교 내신 15등급중 8등급 했던 친구 고교내내 의대갈꺼라 하더니 5수끝에 결국 지방국립의대 들어가 지금 의사하고 있습니다.

  • 71. ...
    '18.7.11 2:57 PM (210.178.xxx.192)

    지금 성적으로는 사실 간호대도 힘듭니다. 서울의 주요 간호대 막 1등급대 애들이 갑니다. 그래도 의대는 정시처럼 수능성적이 중요하니 재수 각오하고 수능에 올인하면 아주 희망이 없지는 않아보여요. 다른과들은 수시위주라 내신망하면 힘들잖아요. 의대는 거기에 비하면 수능에 올인만 하면 되니까요. 물론 그게 어려워서 문제지요. 지방의대 포함수능에서 세개 이내로 틀려야하니ㅠㅠ 의사부부 자기자식 의대는 커녕 간호대도 못보내는거 꽤 봤어요.

  • 72. 가능성 있어요
    '18.7.11 3:04 PM (175.121.xxx.145)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요 정시만 팠고 수시는 6장 쓰지도 않았어요 일찌감치 수시로는 의대갈수 없다는걸 알고 포기했거든요
    수능때 수학86정3등급이 나오는 바람에 의대고 뭐고 연고대도 들어갈수 없게되고
    지금 재수합니다 그냥 집가까운 독서실 다니면서 오롯이 혼자 독학재수 합니다
    재수생이라 모교에서 6월 모의고사만 한번 치뤘는데
    성적은 잘 나왔어요..실전이 문제겠지만요
    꿈이 있다면 한번 시간을 주세요
    재수하고도 힘들면 본인이 턴 하겠지요...^^

  • 73. 제인에어
    '18.7.11 3:32 PM (221.153.xxx.181)

    영. 수 되고 공부 욕심 있는데 국어만 안되는 애들.
    생각보다 점수가 금방 올라요.
    아이가 기특한데 집만 가까우면 제가 가르쳐보고 싶네요.
    연락처라도 남기시면 공부팁이라도 드릴게요.

  • 74. ...
    '18.7.11 4:03 PM (152.99.xxx.114)

    머리가 특출나게 좋은 것도 아닌데 웬 인강이요...
    경제력되시면 지금이라도 국어 1타 과외 붙이세요.

    수능 초기 세대입니다만.....
    전 거꾸로 머리되고 엉덩이 안되는 애였는데요.
    다른건 다되는데 물리/수학성적 안나와서
    엄마가 당시 강남 1타 강사를 진짜 딸라빚내서 딱 2달 붙였어요.
    엄마도 정보가 없어서 1,2학년담임쌤이며 친인척중 교육계분들한테 다 부탁해서 찾아서 붙였죠.

    수학만 수능점수 8점올리고 원하는 학교/과 골라갔습니다.



    그때 느낀건데...
    그냥 인강이나 일반 학원에서 듣는거랑
    진짜 잘하는 강사님께 1:1로 맞춤형과외받는건 레벨이 다릅니다.
    내수준에 나한테 딱 부족한 것만 칼같이 찝어줘요

  • 75. ..
    '18.7.11 4:20 PM (14.52.xxx.49)

    6평 어려웠는데 영수는 잘했네요
    과탐이야 현역은 지금부터 올리면 되구요
    단 국어가 문제인듯합니다
    재수까지 바라보신다니 아이 믿고 지원해주세요
    인생 길잖아요
    아이가 근성이 있으니 좋은 결과 기대해도 좋다고봐요

  • 76. 원글
    '18.7.11 4:39 PM (124.50.xxx.215)

    국어가 일타강사한테 과외 받으면 오르나요? 인강은 일타샘들 골라 들어요. 다른 과목은 모르겠지만 국어가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게 아닌 걸로 알고 있어요. 공부팁은 저희 아이도 엄청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게 팁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구요... 몇달만에도 국어가 오를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담 몇백도 안아깝죠...

  • 77. 제인에어
    '18.7.11 5:12 PM (221.153.xxx.181)

    이번에 고2 학생 한달 수업하고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랐어요.
    제 실력은 아니고요. 아이가 잠재력이 있었는데 실력이 점수화되지 못한거죠. 국어과목의 특성이예요. 모든 애들이 그러는게 아니라 그런 애들이 있어요.
    뭐 말도 안된다 생각하시면 할수 없고요. 힘빠지네요.

  • 78. 제인에어
    '18.7.11 5:15 PM (221.153.xxx.181)

    영어수학 잘하고 공부욕심있는데 국어만 못하는 아이는요.
    국어공부가 많이 되어있어요. 모르는게 없죠.
    근데 점수가 안나오면 이유는 하나예요.
    문제에서 물어보는것과 자신이 알고있는것을 연결시키지 못하는거죠. 그것만 연결시켜주면 원래 나와야되는 점수가 나오는거예요.

  • 79. 국어
    '18.7.11 5:31 PM (121.130.xxx.60)

    국어 4면 의대가 왠말입니까 인서울도 힘들어요

  • 80. 어머니
    '18.7.11 6:11 PM (61.84.xxx.218)

    아이가 의대를 목표로 한다면 여기분들 이야기 비아냥 다 듣지 마시고 아이를 무조건 믿고 밀어주세요.
    시험볼 때까지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반수생들 딱 요즘 여름방학 시작하면서 재수학원 끊고 몇개월 미친듯이 공부해서 엄청나게 좋은 점수로 인생역전하는 케이스 많습니다.
    사람이 변하는 데는 그닥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지금 반수한다....생각하고
    학교생활에서 정시하고 별 상관없는 부분들 다 정리하고 미친듯이 하루 8시간이상 자습해보라고 하세요.
    제 딸 고등생활 되돌이켜보니 결국 정시로 갈 거 쓰잘데기없는 수많은 학교행사에 목숨걸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수시정시둘다 만족 못하던 점수 냈습니다.
    반수할 때 그러더군요. 새벽 6시에 일어나 학원가서 밤10시까지 미친듯이 공부하는데 당연히 점수 잘 나올 수밖에 없다고. 학교생활에서는 그만큼의 공부시간을 낸 적도 없고 학교생활하느라 바빴다고.
    수시 정리하시고 정시에 집중 이걸 확실히 하세요.

    그리고
    인생 길어요.
    제 주변에서도 공부 지지리 못하던 아이가 어느새 이런저런 인생역정 겪고 의사되어 있는 케이스 있습니다.
    올해 안 되면 내년도 있고 내후년도 있고
    인생에서 수많은 시간들 있습니다. 지금 고3때 꼭 결정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의지가 있는 아이에게 부모가 그래 좋잖아.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될 때까지 해봐라 그러고 밀어주셔야 따님도 의연하게 긴 인생에서 포기하지 않고 꿈을 좇게 되고 결국 그 꿈에 다다르게 되는 겁니다.
    머리를 이기는 게 포기하지 않는 노력입니다.
    어머님께서 잘못생각하시는 거예요.
    지금 성적도 나쁘지 않아요. 아직 시간은 많아요. 격려해주고 부족한 거 채워주려 노력하시고 욕심많은 딸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셔야지요.
    그래야 아이가 힘을 내고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 81. 국어
    '18.7.11 6:59 PM (114.207.xxx.13)

    국어 점수 안나오는 이유 분석해야죠. 유형별로 정리해서 약한부분이 문학인지 비문학인지.. 특정 지문에서 통채로 날라가는지.. 특정 문제 유형에서 날라가는지.. 지문 읽을때 지문에 집중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공부해야 해요. 수학 잘하는 아이면 이과정 거치면 국어점수 오를겁니다.

  • 82. 555
    '18.7.11 7:12 PM (182.210.xxx.9)

    어디 저 지방의대라니.
    입시의 ㅇ도 모르시는 듯.

  • 83. 우와
    '18.7.11 7:33 PM (121.166.xxx.45) - 삭제된댓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신있게 댓글다는 분 보이네요 80년대 생각하고 댓글 다시는지.. 최근 정시 입결표 한번 찾아보세요 서울공대 웬만한 과들보다 이름없는 지방의대가 더 높습니다 단순한 등급 싸움이 아니라 백분위 싸움이고 비슷한 점수대에 정말 많은 애들이 몰려 있어요 정시로 의대가는 애들중에 어쩌다 운좋게 오는 애들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모의고사때보다 미끄러지는 애들이 대다수죠 부모로서 아이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겠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 84. 원글
    '18.7.11 11:49 PM (124.50.xxx.215)

    제인에어님 지역이 어디신가요? 한번 상담 받고싶네요

  • 85. 원글
    '18.7.11 11:53 PM (124.50.xxx.215)

    딸아이 국어의 문제점은 시간이 모자란대요 .그래서 허둥지둥 지문읽다가 틀리는거죠. 오늘 모고는 한지문을 아예 버렸대요. 그랬더니 2등급 나왔네요.차라리 버리면 나머지를 꼼꼼히 읽을 수 있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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