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어른이 책임감으로 힘들고 외롭고 허무한데...

... 조회수 : 1,192
작성일 : 2018-07-10 19:10:00

어른이 되고..


책임감에 어깨가 너무나 무겁고.


그러면서 외롭고.


뒤돌아보면 씁쓸할때도 많고


미래를 생각하면 두렵고.


다행인지 아닌지..


나만 그런건 아닌것같고..


나이들면서 사랑하는 사람 하나둘 저 세상으로 보내며


심장을 찢는 고통들을 느끼고..


또 나도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남고 두고 떠나야하고.


이런 과정들을 오랜 세월 인류가 대부분 겪는 것들인데


너무나 다들 존경스러워요.


내가 어른이 되어보니 우리 부모님 너무 존경스럽고..


선조들이 너무 존경스럽고..


난 이렇게 하루하루 버거운데...


남들한테 난 잘 해내고있는것처럼 웃어보여도


진짜 속은 매일 썩어 문들어지는데...


이 과정을 다 겪은 분들이 존경스러워요.


전 사실 그래서 결혼,자식은 생각하지도 않고 살아요.


나로서 끝내자.


이 인간으로서 겪어야하는 고독한 수련을 나로서 끝내자..


82분들 모두 존경스러워요..


우리 모두 정말 이 힘들고 고독한 수련을 해내고있다는거...


그래도 버팁시다!!!!


버티다보면 태국동굴소년들처럼 이 어둡고 답답하고 고독한곳에서 탈출하겠죠.


화이팅!!






IP : 39.121.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8.7.10 8:14 PM (123.212.xxx.56)

    관계 맺기를 통해
    더 외로워지고,
    힘들어질때도 있지만...
    명심하세요.
    태국 소년들도 혼자 어둠을 헤쳐나온거 아니고
    같이 한 사람들이 있다는거...
    결국 세상을 살만하게 하는건 좋은 인연들 덕분이란거...
    더 따뜻하고 행복해지길 빌어요.

  • 2. ....
    '18.7.10 8:31 PM (39.121.xxx.103)

    정말 감사합니다.
    꼭 절 아시는 분이 댓글 달아주신것같네요.
    제가 아무리 힘들어도 남들한테 손을 못내밀어요.
    부모님께조차. 좋은 분들이 많아도
    괜히 내가 민폐끼칠까 그게 두려워 혼자 감당하니 더 외롭고 힘들고 그런가봅니다.

  • 3. 첫댓글님 말 넘 좋네요..
    '18.7.10 8:48 PM (112.170.xxx.133)

    맞아요 관계에서 상처받으면 자꾸 동굴로 들어가고싶은데 ㅠ 그래도 세상을 같이 사는 사람들이 저를 동굴에서 꺼내주겠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656 두꺼운 스테이크 고기 어떻게 궈요? 다 타버리네요 ㅠㅠㅠ 19 .... 2018/09/06 5,307
851655 제가 자꾸 여동생에게 화를 냅니다. 2 ㄱㅇ 2018/09/06 1,604
851654 mbc 라디오 듣는분들 질문 있어요. 2 궁금 2018/09/06 527
851653 지금 방금 폭식했는데 어째야 할까요 18 ... 2018/09/06 3,388
851652 10년전으로 돌아간다면,,반포 아파트살거예요ㅜㅠ 9 2018/09/06 3,718
851651 문프를 믿고 지지하는 82 회원님들 오랜만에 출석체크해봅시다 131 Stelli.. 2018/09/06 1,539
851650 수능) 영어 1등급 아슬아슬한데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요? 1 대입 2018/09/06 1,268
851649 마스크팩의 최고봉은 뭔가요?? 11 ㅎㅎ 2018/09/06 6,917
851648 휴롬 없어도 부칠 수 있어 4 감자전 2018/09/06 1,639
851647 칠순잔치 큰방이 좋을까요 작은방이 좋을까요? 2 .. 2018/09/06 740
851646 도서관과 테니스장 수영장이 있는 서울 지역 추천 부탁드립니다 14 자이어니 2018/09/06 2,131
851645 다주택자, 집값잡기 규제압박에 '사면초가'..팔자 나설까 7 .. 2018/09/06 2,016
851644 더바디샵 화이트머스크 또는 버버리 우먼 클래식 2 향스 2018/09/06 1,224
851643 비트코인 투자 실패 비관해서 20대 여성이 자살했네요. 8 .... 2018/09/06 7,383
851642 목동 화학학원 콩과학. 로뎀 어디가 나은가요? 수능공부로 3 .. 2018/09/06 4,172
851641 오래된 친구랑 멀어지는 게 당연한것 같아요. 8 이유 2018/09/06 4,700
851640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옆집에 사는 사람들 큰일 났네! 4 꺾은붓 2018/09/06 1,225
851639 이재명, 국회 화면에 적폐라고 사진올라왔네요 ㅋㅋㅋ 22 에라이적폐야.. 2018/09/06 1,747
851638 ㄷ자 모양 버클달린 핸드백 브랜드가 뭔가요? 1 티라미스 2018/09/06 1,428
851637 내가 나이 많은 건 알지만.. 13 ㅜㅜ 2018/09/06 5,842
851636 부산전철역인데 넘 웃겨요 13 고향어 2018/09/06 4,259
851635 집값 떨어지거나 손해보신 분 같이 신세한탄해요 18 아효.. 2018/09/06 4,998
851634 삼원가든 같이 맛있고 분위기 좋은 고기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7 ㅇㅇ 2018/09/06 2,212
851633 초등 조카의 큰 발견 3 ..... 2018/09/06 2,838
851632 데스크탑 어디에서 사는게 좋을까요? - 하이마트, 국제전자센터,.. 4 어디에서.... 2018/09/06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