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어른이 책임감으로 힘들고 외롭고 허무한데...

... 조회수 : 1,176
작성일 : 2018-07-10 19:10:00

어른이 되고..


책임감에 어깨가 너무나 무겁고.


그러면서 외롭고.


뒤돌아보면 씁쓸할때도 많고


미래를 생각하면 두렵고.


다행인지 아닌지..


나만 그런건 아닌것같고..


나이들면서 사랑하는 사람 하나둘 저 세상으로 보내며


심장을 찢는 고통들을 느끼고..


또 나도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남고 두고 떠나야하고.


이런 과정들을 오랜 세월 인류가 대부분 겪는 것들인데


너무나 다들 존경스러워요.


내가 어른이 되어보니 우리 부모님 너무 존경스럽고..


선조들이 너무 존경스럽고..


난 이렇게 하루하루 버거운데...


남들한테 난 잘 해내고있는것처럼 웃어보여도


진짜 속은 매일 썩어 문들어지는데...


이 과정을 다 겪은 분들이 존경스러워요.


전 사실 그래서 결혼,자식은 생각하지도 않고 살아요.


나로서 끝내자.


이 인간으로서 겪어야하는 고독한 수련을 나로서 끝내자..


82분들 모두 존경스러워요..


우리 모두 정말 이 힘들고 고독한 수련을 해내고있다는거...


그래도 버팁시다!!!!


버티다보면 태국동굴소년들처럼 이 어둡고 답답하고 고독한곳에서 탈출하겠죠.


화이팅!!






IP : 39.121.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8.7.10 8:14 PM (123.212.xxx.56)

    관계 맺기를 통해
    더 외로워지고,
    힘들어질때도 있지만...
    명심하세요.
    태국 소년들도 혼자 어둠을 헤쳐나온거 아니고
    같이 한 사람들이 있다는거...
    결국 세상을 살만하게 하는건 좋은 인연들 덕분이란거...
    더 따뜻하고 행복해지길 빌어요.

  • 2. ....
    '18.7.10 8:31 PM (39.121.xxx.103)

    정말 감사합니다.
    꼭 절 아시는 분이 댓글 달아주신것같네요.
    제가 아무리 힘들어도 남들한테 손을 못내밀어요.
    부모님께조차. 좋은 분들이 많아도
    괜히 내가 민폐끼칠까 그게 두려워 혼자 감당하니 더 외롭고 힘들고 그런가봅니다.

  • 3. 첫댓글님 말 넘 좋네요..
    '18.7.10 8:48 PM (112.170.xxx.133)

    맞아요 관계에서 상처받으면 자꾸 동굴로 들어가고싶은데 ㅠ 그래도 세상을 같이 사는 사람들이 저를 동굴에서 꺼내주겠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417 직장인 에코백 어떤가요~추천좀해주세요 1 가방 2018/07/16 1,999
833416 산수 잘 되세요? 10 질문 2018/07/16 904
833415 싸이가 선전하는 입운동 기구 10 ... 2018/07/16 6,080
833414 기무사 계염령으로 또 한껀 만드네요 43 말도안돼 2018/07/16 4,529
833413 이 초계탕 레시피 좀 해독해주세요.ㅠㅠ 2 ju 2018/07/16 968
833412 보라돌이맘님 통닭 레시피 알 수 있을까요? 6 어리석은자 2018/07/16 2,309
833411 전자렌지의 10분은 왜 그리 짪게 느껴질까요? 5 소봉 2018/07/16 1,227
833410 중국집 계란국 레시피 알려주세요 5 볶음밥하려고.. 2018/07/16 3,372
833409 100기가 넘는 클라우드 서비스 중 좋은 회사 추천 요망 3 추천 2018/07/16 807
833408 저녁을 굶었다면 먹고잘까요? 아님 그냥 잘까요? 10 mkstyl.. 2018/07/16 1,950
833407 아까 일단님이 올리신 내용이 뭔가요? 1 노화 예방 .. 2018/07/16 1,516
833406 20개월 아기 책... (지름신이 자꾸 ..) 11 ........ 2018/07/16 1,595
833405 오래된 돗자리가 있는데요 2 남보기 2018/07/16 944
833404 대구꿀떡 맛있나요? 3 ㅇㅇ 2018/07/16 2,648
833403 5층 사시는 분들 베란다 문 열고 주무세요? 12 ........ 2018/07/16 4,216
833402 만성염증 9 하나 2018/07/16 2,512
833401 내일 엄마가 요양원 들어가시는데 콧줄을 31 요양원 콧줄.. 2018/07/16 14,410
833400 저는 왜 하나도 안덥죠? 52 날씨 2018/07/16 10,790
833399 덕성여중옆에 큰 담벼락안은 뭐에요? 15 뭐에요? 2018/07/16 4,042
833398 무양념 맛있는 고등어조림 ᆢ비법좀 알려주세요 20 귀동냥 2018/07/16 2,643
833397 이읍읍 ㅡ경기도의회 내 숨은 ×맨을 찾아라 특명 16 읍읍 제명시.. 2018/07/16 1,551
833396 여름에 금방 만드는 원기회복 음식 좀 알려주세요 4 . 2018/07/16 1,616
833395 대장내시경 했어요 5 여름비 2018/07/16 2,484
833394 2019년 최저임금 계산법입니다. .... 2018/07/16 3,997
833393 급여 문의 8 무지개 2018/07/16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