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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쓸쓸한 오늘이에요...

그대고운봄비 조회수 : 5,846
작성일 : 2018-07-10 18:44:43
애들 키우면서 힘들기만했어요.
애키우는게요..시부모님도 낯설고..남편도 다정하지 않고..애는 버겁고..
신혼은 마냥 어렵게 시작하는줄 알았구요..절약하고 애키운고..시댁다니고..
결혼 10년 지나서 세끼고 20평아파트를 샀어요. 그래도 집은 있어야 한다하여 우리사는집은 월세 방2개짜리살고..집을 산거지요.
월세내고 좁은 집이지만 저기 어디에 내집이 있다하니 그래도 조금 행복했어요. 그러다 연말에 방3개짜리 집한번 가고싶어서 옮긴다는것이.. 내집은 싸게 팔고보니 갈집이 없더라구요.어,어,하는 사이에 내가판집은 1억이 올랐고.. 전 지금도 방2개짜리 월세살아요. 내나이 40대증반이구요..애들은 이제 중학교 가는데..문득 너무 힘든거에요.
좁은집에서 정리안했다고 소리지르는 내가..한것없이 나이만먹은 내가..집도 없는 내가.. 저도 내방이 있으면 좋겠는데..현실은 마루에 이불깔고 날마다 피고개고 정리에 애들 친구도 못오게하는 내가..건강함에 감사하자..하는데 티브이에 나오는 연예인들은 집도 예쁘고 행복해보이네요..나는 언제쯤 잘살수 있을까요? 두서없는글...죄송합니다..
IP : 110.70.xxx.8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0 6:46 PM (58.230.xxx.110)

    건강하고 열심히 살면 좋은날 꼭 오더라구요...
    힘내세요~
    오늘 날씨가 사람 힘들게 하는 날씨라 그러신거에요...

  • 2. dfs
    '18.7.10 6:49 PM (121.162.xxx.130)

    아... 저도 비슷해요. 전 50 다 됐구요
    전 요즘 멍때리다가 생각해요. 아... 내가 이렇게 구차하게 살다가 그냥 죽을 수도 있겠구나...
    내 방도, 차도, 집도, 멋진 부엌도, 김치냉장고도, 정말 남들 대부분 갖고 있는 거 아무것도 하나 가진 거 없이
    그냥 이렇게 하루하루 허덕이다가 인생이 끝날 수도 있겠구나...
    별로 위로가 안되시지요? ㅎㅎㅎ
    그냥 공감만 해드릴게요. 제 상황에 위로를 드리기도 어려울 지경이예요.
    그 흔한 힘내세요 소리도 안나오네요.
    힘 낼 데가 없다는 거 잘 알거든요.
    ㅠㅠ

  • 3. 힘냅시다
    '18.7.10 6:52 PM (125.182.xxx.27)

    저도사십후반인데 월세살아요 조합원아파트하나해놓은거있지만 그거모을려면 월400씩 삼사년모아야해요 할수있겠죠

  • 4. 저도
    '18.7.10 6:54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그냥 공감해드리고 싶어서 로그인해요
    정말 아무것도 안했는데 나이가 40대 중반... 머리는 백발 ... 밖에 나가면 할머니취급 하면서 자리양보하고...
    여기 82엔 잘사시는 분들 많아서 가끔 저같은 사람은 죽어야 하나 생각도 들어요
    이 나이에 집도 없고 직업도 없고 돈도 없고....
    뭐라고 위로해드리고 싶은데 저도 윗분처럼 말이 잘 안나오네요
    살기는 살아야 하는데 힘이 나질 않으니 어찌할까요

  • 5. 저도
    '18.7.10 6:55 PM (117.111.xxx.250)

    그래요
    저도 가끔 쓸쓸 합니다
    하지만 주변엔 이야기 하지 않아요
    좋은 소리도 아닌데다가 부담 주는거 같아서요

  • 6. ....
    '18.7.10 6:55 PM (223.38.xxx.2)

    저도 비슷해요
    그냥 어이없는데....요새 화나서 막 쇼핑으로 질렀어요
    이러다가 구질하게 죽겠다 싶어서...

  • 7. 토닥토닥
    '18.7.10 7:07 PM (114.129.xxx.141)

    내 지금까지를 잘 받아들인 듯 태연하고 익숙한 척 하면서도.. 아니면 어쩔건데 하다가도
    다를 것 없는 풍경이나 일상에 확 치받혀서 아무도 없는 구석에 가서 엉엉 울고 싶을 때 있어요....
    그래요...님의 말처럼 문득 너무 힘든 거예요.
    살다보니 우리는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없고..그 우리의 공간이나 시간들의 의미도 모호해지는 것 같고..
    지금 여러모로 부대끼셨어요. 이런 건 한바탕 수다떨고 나면 다시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을텐데^^
    어떻게 해요...그냥 알수있어요...같은, 위로같지 않은 위로 드릴게요.
    나중에 아주 예쁘고 다정한 님의 집에서 꼭 자신만의 방을 가질 수 있길,
    이렇게 이유없이 먹먹한 날,음악 실컷 들으며 몰두할 수 있는 한 가지 속에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길
    바랄게요. 저녁 잘 드시고 그래도 힘내세요~!

  • 8. ㅠㅜㄴ
    '18.7.10 7:11 PM (27.176.xxx.85)

    저도 40중반~~
    불치병 ㅠㅠ
    뭘해도 즐겁지 않네요
    민폐안끼치고 잘 죽어야 할텐데 싶다가도 안아프게 살고 싶다는 욕심이 ㅠㅠ
    원글님 힘내세요

  • 9. 저도요
    '18.7.10 7:12 PM (125.191.xxx.148)

    쓸쓸한데.. 또 막 쓸쓸하면 애들을 못볼거 같아서
    억제중입니다ㅠㅠ
    그러나 한편으론 덧없더싶어
    무조건 내 가 하고 싶은 일 먼저 하자 .. 입니다.. ㅎ

  • 10. 그래도..
    '18.7.10 7:20 PM (122.62.xxx.46)

    아이들은 건강하잖아요.
    저는 아이만 정상아가 될수있다면
    가진거 다 드릴 수 있어요.
    하느님이건 부처님이건...

  • 11. ???
    '18.7.10 7:24 PM (110.70.xxx.83)

    20평 아파트 샀는데
    왜 거기서 안살고 월세살았어요?

  • 12. 아이사완
    '18.7.10 7:34 PM (175.209.xxx.179) - 삭제된댓글

    이미 지나버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과거는
    ... 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상행가설보다
    ... 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가 하는 하행가설이
    더 행복한 삶을 살게 합니다.

  • 13. ㅡㅡ
    '18.7.10 7:37 PM (112.150.xxx.194)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세요.
    전 요즘 손아파서 맥주 한잔도 못해요.
    맥주한잔하시고 툭툭 털어버리세요.

  • 14. ..
    '18.7.10 8:00 PM (182.228.xxx.37)

    인생 어찌 될지 몰라요.힘내세요~
    전 젊을때 밑바닥까지 가봐서 희망없이 하루하루 살다가
    비오는날 지하철 야외 플랫폼에 서 있는데 지금 나하나 없어져도 슬퍼할 사람 없을거 같다는 생각에 미친년처럼 눈물 흘린적이 있어요.지금도 그 감정이 잊혀지질 않아요.
    근데 거짓말처럼 몇년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게 되었어요.
    돌이켜보면 포기하고 싶을때 포기하지는 않았고
    너무 슬프고 힘들때 나도 언젠가는 평범하게 살수 있다~자기 최면 걸었어요.
    수많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부러웠고
    방두개 사는 사람도 부러웠고
    전세 사는 사람도 부러웠어요.

    나에게도 좋은날이 올거라고 계속 생각해보세요.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잠들어보세요.
    현실이 될 수 있어요

  • 15. 원글님
    '18.7.10 8:35 PM (123.212.xxx.200)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그리고,,,글을 참 잘쓰시네요.뭔가 여리여리하신 분같아요.노트하나 사서 힘들때마다 지금 하신 것처럼 글로 옮겨 적어보세요.나중에 나증에 원글님이 힘들때마다 조근 조근 적은 그 글들로 수필집을 내시는 날이 꼭 올 것같아요.마음은 아프지만 참 공감가는 글이에요.
    그리고,댓글다신 모든 님들..?힘내십시오.

  • 16. 희망
    '18.7.10 9:20 PM (121.184.xxx.43)

    희망이 없을때 유일한 희망은 희망을 갖는것이다 하는 ... 말이 있더라구요.
    참... 그냥 흔한 좋은말 같아 보이지만 가끔은 저것만 되도 조금 덜 힘들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원글님보다 몇살 어린 동생이지만 꼭 힘내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픈 지금이 반드시 웃으며 추억이 될만한 날이 오실겁니다!

  • 17. ㄴㄴ
    '18.7.10 9:28 PM (122.35.xxx.109)

    닉네임이 넘 이쁘네요.. 그대고운봄비...
    저도 몇년전 넘 힘들어 가요들으면서 울고 그랬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기운내시고 힘차게 살아가시길 바래요~~

  • 18.
    '18.7.11 7:16 AM (175.117.xxx.158)

    그래도 지나면 펴요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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