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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둘은 제 능력 밖이었나 봐요..

위로해주세요 조회수 : 7,371
작성일 : 2018-07-10 13:22:54
전 이제 9개월 27개월 된 연년생 남매 엄마예요..
엎드려 울다 말고 글을 씁니다.
동네 맘카페에 적을까 하다가..
더 오래 사신 분들의 ‘다 지나가더라’는 위로가 듣고 싶어 여기 적어요.
그러고 보면 너무 답정너인가요..

본인 내킬 때 갑자기 찾아와 한주를 정신없이 도와주시던 친정엄마는
항상 그렇듯이 뭔가에 마음 상하시자마자 홱 돌아서서
한시간 후에 지방 친정 내려가는 버스를 예약하고 가버리셨어요.

기분 좋을 때 OO까지 있을테니 걱정말라 장담하던 말 믿고
벌려놓은 것들 잡아놓은 일정 모두 취소 변경 전화돌리고.
돌봄 선생님 오신 틈에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 받고 싶었는데
피곤한 남편은 미안하지만 점심시간 좀 쉬고 싶다 해서 끊었어요.

남편도 매일 퇴근 해서도 첫째 담당으로 육아하자니 힘들겠죠..
친정엄마도 며칠째 해열제와 찬물찜질 해도
38도 아래로 열이 안 떨어지는 둘째를 보느라
저와 밤마다 불침번 교대로 섰으니 힘들었겠죠.

첫째는 멘탈이 너무 예민한 아이이고
해맑은 둘째는 면연력 떨어지는 시기라 몸이 계속 아파요..
대신 첫째는 어린이집도 꾸역꾸역 다니고는 있고
둘째는 오후에 돌봄 선생님 오세요.
저는 좋은 대학 나와 다니던 좋은 직장 휴직한지 9개월 됐어요.
제 나이도 마흔이 가까워서
다른 동기들은 모두 임원을 목표로 하고 교수에 임용되고 그러는데
이런 쳇바퀴 삶이 너무 자괴감 들어요.

이리 따지고 보면 나 힘들만 하다 싶다가도
저리 따지고 보면 배부르다 싶다가..
오늘에서야 어쩔수없이 그런 생각에 이르렀어요.
다른 모든 걸 떠나서 그냥 아기 둘은 제 능력 밖이 아니었나 하구요.
혼자 아무리 집안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어도
자꾸 빵구가 나고 일은 쌓여가고 애들은 아프고.
안 하는 게 아니라 죽을둥살둥 하는데. 정말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학창시절 직장시절 항상 열심히 달렸지만.
지금이야말로 정신없이 하루하루 살아내고 있거든요.

다 지나가겠죠..?
결국 지나간다고. 애들 조금만 크면 살만해질거라고 얘기해주세요..




IP : 218.52.xxx.98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7.10 1:26 PM (49.142.xxx.181)

    후회하셔도 소용없는거고............ 애국자시네요.. 진정...
    요즘 애 안낳아서 난리라는데 연년생으로 낳으시다니..
    애들 좀 커가면 나아질겁니다.

  • 2. ddd
    '18.7.10 1:30 PM (220.94.xxx.216) - 삭제된댓글

    힘들긴 죽도록 힘든데 애들 다 키우고 나니 그때가 너무 그리워 눈물 나요. 전 힘들어 했는데 , 하루하루 자라는거 아깝다며 정성 들여 들여 키운 베프가 있어요. 엄마 아빠 별볼일 없는데 아들들은 다 서울대, 카이스트 갔어요. 키우는 정성이 달랐어요. 먼 미래를 보시고 힘내세요

  • 3. ...
    '18.7.10 1:30 PM (14.36.xxx.112)

    애들이 많이 어리네요ㅠ 한참 손이 가고 힘들때인데
    정말 시간이 해결해줘요
    큰애 조금 더 크고 기관보내고, 작은애 그동안 크고
    조금 더 힘내세요 토닥토닥

  • 4. ...
    '18.7.10 1:32 PM (14.36.xxx.112)

    윗분 말씀처럼 지나고 나면 힘들었어도 정말 죽도록 힘들었어도 그때 그 애기가 그리워서 눈물나요
    그 시간 정말 돌아오지 않아요 힘내세요

  • 5. ㅇㅇㅇ
    '18.7.10 1:34 PM (175.223.xxx.176) - 삭제된댓글

    쌍둥맘 연년생맘 아들셋맘들은 정말 나라에서
    포상해줘야함
    그리고 강남살고 돈잘버는 사주좋고 관상좋은 사람들은
    제발 4-5명씩 나서 진짜 애국 했으면 좋겠어요

  • 6. ..
    '18.7.10 1:34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도 하나만. 후. 주변에서 둘 낳으라고
    아무리 흔들어도 하나만.

  • 7. ...
    '18.7.10 1:35 PM (39.117.xxx.48) - 삭제된댓글

    저는 외동을 키우지만 비슷한 연령의 육아를 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서 댓글 남겨요.

    비록 남의 자식도 아닌 내 자식을 낳아서 기르는 육아이지만, 처음 해 보는 육아 앞에서

    누군가 특히 친정엄마의 도움은 정말 그 영향력이 엄청 크죠.

    저도 친정엄마의 큰 도움을 줄곧 받아오는 중인데

    육아 자체에 있어서도 그렇고 제 자신의 심리적인 도움도 엄청 크게 받는거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원글님의 친정엄마처럼 저의 친정엄마 또한 본인의 기분이 내키는 바에 따라서

    화 내시면서 본인 댁으로 가버리겠다고 종종 말씀하셔서 엄청 상처받았던 기억이 많아요.

    아마도 원글님은 연년생의 육아로 인한 힘듦도 존재하지만 그것 보다는 친정엄마의 갈대같은 마음과

    어떤 면으로는 갑질(? ,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요) 같은 선언들에 더 상처받으시는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친정엄마와 조율하고 타협하며 잘 지내게 되었듯이 원글님도 곧 그렇게 되어지실거라고 믿어요.

  • 8. ㄴㅇ
    '18.7.10 1:36 PM (27.213.xxx.203)

    전 지금 13개월 하나 키우는데도 벅차다 힘들다했어요ㅠ 근데 돌 지난 조금 편해져서 둘째 생각하고 있어요ㅠ

  • 9. 곽군
    '18.7.10 1:42 PM (203.232.xxx.8)

    9개월, 27개월이면...에고..그냥 모두 다 힘든 시기에요
    지나가고 나면 그 시절 애기들이 그리울텐데
    지금 365일 24시간 육아라 몸이 지쳐 그러신 거에요
    님이 40 가까우면 남편이나 친정어머님도 나이가 좀 있으시겠네요
    님도 그런데 두 분도 오죽 힘드시겠어요
    걍..그때는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기만 기다리는것 같더라구요 ㅜ.ㅜ
    힘내세요~
    애들 갑자기 훅크면..또 이때의 시간이 그리워질때도 있으실거에요

  • 10. 원글
    '18.7.10 1:44 PM (223.38.xxx.177)

    ㅠㅠㅠㅠ
    혼자 드레스룸에 들어와 엉엉 울어요.
    애들도 남편도 말고 저만의 공간이 있고 싶어서.
    저 힘든 시기인 게 맞는 거죠?

    제가 마음놓고 원하는 때 X을 눌 수도 없고
    아픈 순간 바로 허리 누여 쉴수도 없다고 하소연하니
    남편은 안타까워하며 제가 애들에게 너무 잘하려해서 그런다는데 아니거든요 정말. ㅠㅠ

    제가 아무리 내버려두고 화장실을 가도 첫째는 어느새 와서 까르르 장난을 치고 둘째도 보행기 끌고 와선 결국 엉엉 우는데요. 누워있으면 첫째는 안 놀아준다고 떼쓰거나 화를 내고 둘째는 절 계속 타넘다가 결국 또 울거나. 아님 둘이 싸우거나...

    처음엔 언뜻 친정엄마에게 상처받아 슬퍼졌다가. 내가 애도 아니고 어른인데 내 문제 내가 알아서 하는 거지 하고 그건 애써 다독였는데. .. 그러고 나서 이 상황의 문제가 뭘까 곰곰 들여다보니 결국 이 상황이 싫건좋건 제 능력 밖이라는 거였네요..

    그렇다고 애 둘 중 하나라도 다시 뱃속으로 넣고 싶다는 건 아니에요. 그냥 저들에게는 미안할 따름이에요. 물론 가끔은 뭐 저런 게 다있나 싶기도 하고.. 너무 힘드네요. ㅠㅠ

  • 11. 저도...
    '18.7.10 1:49 PM (156.34.xxx.194)

    저는 한참 지난 사람은 아니지만.. (아이들 8살,5살)
    그시절 그 아기가 그리워서 눈물나는것 공감합니다...
    예쁜 마음으로 키울껄.... 조금 더 안아줄껄....
    알아서 하루하루 잘 커가는데 짜증내지 말껄
    힘들어하지도 말것을.....그 시절 그 아기한테 미안합니다.
    특히 첫째한테요. 둘째는 이쁨 많이 받고 있지만
    첫째는 여러모로 힘든 시기였어서 더더욱 정말 못된 부모였어요. 가끔 제가 미안하다고 하는데.. 첫째는 겸연쩍어하면서
    나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데 엄마^^ 하며 웃습니다ㅠㅠ

    경제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최대한 돈을 써서 편해지는 방법을 쓰시고
    엄마가 마음편하게 아기랑 시간 보낼 수 있는 쪽으로 하세요.

    저 그 말 정말 듣기 싫어했는데..
    “애들 금방 큰다”는 말이요.
    그런데 정말 금방 크는거 같아요..........
    시간이 멈춰주면 좋겠어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제가 일 안해도 되고
    아이들이랑 시간 보낼 수 있을때까지 시간을 붙잡아두고 싶은데..

    원글님은 예쁜 아기들이랑 매일매일
    지지고볶고 할 수 있으니 부럽습니다.
    힘내세요!

  • 12.
    '18.7.10 1:54 PM (183.97.xxx.35)

    전 둘째 2개월부터 어린이집 보내고 일다녀요
    힘들면 주변 시설을 이용해보세요
    어린이집 샘이 저보다 애를 더 잘봐주던데요
    그렇게 돈벌어서 여유생기니 주말이면 큰애랑 다같이 맛난거 시켜먹고

  • 13. 저들에게
    '18.7.10 1:55 PM (223.62.xxx.174)

    미안할 때도 있고,뭐 저런게 다 있나싶기도 하고...원글님 정말 심각하게 힘드신데 쫌 귀여우세요^^ 여기서 저들은 아가들을 일컸겠죠?.그냥 지금은 아예 생각이란걸 안하시는게 나아요.내가 밖이고 밖이 나다(?) 시간은 결국 가더라구요.그리고 시간이 훌쩍 가서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거에요.뭐 저런게 다 있냐....

  • 14. 원래
    '18.7.10 1:57 PM (14.138.xxx.117)

    지나간 분들 그런 소리해요
    다시 육아하라면 비명 나오죠 딸때문에 손자 보다 육아우울증으로 손자 돌려보내고 정신과치료 받는 할줌마도 봤어요
    그나마 아직 젊잖아요 힘드시면 사람 쓰세요 돈으로 처리하는 게 가장 싸요

  • 15. 힘내세요
    '18.7.10 1:58 PM (220.124.xxx.112)

    저도 남편 출근하면 애 업고 서서 김치에 물에 밥 말아 먹고 애 안고 화장실 볼 일 보고..
    너무 답답해서 주말에 남편하고 속초 여행간적 있는데 애가 울어서 둘이 번갈아 가며 애 안고 밖에 나가느라 회 한점 먹고 수십번 들락거리고..
    그때는 왜 그리 구속되던 느낌인지..
    저도 댓글 다신 분들처럼 그 시절이 얼마나 그립고 안타까운지 모르겠어요.
    왜 그때는 힘들다고만 생각하고 지쳐했는지 모르겠네요. 체력도 늙은 지금보다 좋았을텐데...
    통통한 볼과 팔다리.. 침 흐르던 입가..
    사진으로 남아 있는 아이 어릴적 모습을 보고 지금도 귀엽지만 어릴적 저렇게 귀여웠는데 왜 사랑을 더 주지 못했을까 아쉬워요.
    원글님 정말 지금 이 순간 지나가니까 힘내시고요.. 무조건 맛있는거 드시고 한약도 드시고 영양제도 드시고 그렇게 체력 키우셔서 고비를 넘기세요.

  • 16. 그 힘든
    '18.7.10 1:59 PM (59.10.xxx.20)

    시간들 속에서도 아이들은 하루하루 크고 있죠.
    부모님도 연세 있으시니 도와 주시는 거 힘들 거고
    남편분도 회사 바쁘면 집에 와서 돕는 게 한계가 있고
    원글님도 체력이 떨어질 시기이니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하세요.
    아이가 초등 고학년 되니 애기 때가 그립고 그때가 짧구나 싶네요.
    힘든데 넘 잘하려고도 하시지 말고 집안일보다 아이들에게 집중해 주세요. 아이들 그맘 때가 정말 힘든 시기에요. 힘내세요~^^

  • 17. ..
    '18.7.10 2:00 PM (223.39.xxx.112) - 삭제된댓글

    연년생 이제 둘 다 초등 보냈어요.
    저는 둘째 임신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남편은 해외에 더 많이 있었고
    친정엄마는 일하시고 멀리 사셔서 완전 독박육아였네요.

    아주머니 쓰고 큰애는 21개월부터 풀타임 기관 보냈지만,
    그 때 정말 힘들고

  • 18. 힘내세요
    '18.7.10 2:02 PM (14.38.xxx.119)

    저도 15개월 터울 연년생 키웠답니다
    애기엄마 마음이 어떨지 알 수 있을거 같아요
    저도 대기업 다니다 둘 째 낳고 그만뒀거든요
    제 아이들 그 맘 때 저는 매일매일 울었어요
    잘 우는 편이 절대 아닌데도 수시로 눈물이 나왔어요
    애들 끌어안고 엉엉엉 그게 중요 일과 중 하나였어요 ㅜㅜ
    그런 시간을 보내다 큰 애 4살 때 처음으로
    맘 카페에서 동네 엄마들을 만나게 되고
    공동육아를 하게 됐어요
    거기서 만난 연년생 엄마들과 만나게 되며
    숨 좀 쉬게 된거 같아요
    시간으로 잠깐씩 맡길 곳이라도 한번 찾아보세요
    잠깐씩 도움 받는 것이 아이들을 위해서도 좋아요

    지금은 둘 다 중학생이 되었네요
    남매인데도 어찌나 잘 지내는지요^^

    주변에는 아이들이 터울이 나서 사이클이 안맞는다고
    여행 엄두도 못내는 집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연년생이라 공부 사이클이 비슷해서
    여행도 자주 다닐 수 있고 도움이 되는 일들이 많은거 같아요
    작년에는 애들이랑 유럽도 한 달 다녀왔어요
    고등이나 너무 어린 아이가 있었다면
    결정 내리기 힘들었을겁니다.
    힘내세요. 그 시기만 지나면 더 좋은 일이 많답니다.
    화이팅입니다^^

  • 19. ..
    '18.7.10 2:04 PM (114.204.xxx.159)

    저보다 나으신대요.

    저는 친정엄마도 시어머니도 애 안봐주시는 타입들이라 못맡겼어요.
    뭐 와서 도와주시지도 않았구요.

    큰애도 예민보스라 밤마다 깨서 울고.
    말도 늦게 터져서 오래 데리고 있었어요.

    지금 제일 힘들지만 그때 기억으로 사춘기 와도 참아집니다.

    사진 많이 찍고 동영상 많이 찍고.
    힘내세요.

    시간은 참 느리지만 지나고 보면 빨라요

  • 20. ***
    '18.7.10 2:06 PM (39.7.xxx.21) - 삭제된댓글

    9개월 27개월 말만 들어도 힘들겠다는 거 알겠어요.
    그런데 그 때가 엄마로서의 인생에선 보석같은 기간이에요.
    엉망된 꼬락서니를 들여다보면 이런 말 들어오지 않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걸 알게 돼요. 가장 빛나는 때였다는 걸.
    아이를 키워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깃든 수고를 알게 되고
    나도 한 인간으로서 좀 더 자라게 되는 거죠.
    무엇보다 애들이 정말 예쁜 시기라 나중에 뒤돌아보면 눈물 나요.

    가능하면 즐기도록 노력하시고
    타인의 힘이나 물질의 힘으로 해결가능한 건 최대한 힘을 빌리세요.
    아이들 할머니들께서 힘들어하시면 육아에는 아예 다른 사람 도움 받는 게 나은 것 같아요. 부모님과의 갈등이 참 힘든 거라서요.

  • 21. ....
    '18.7.10 2:08 PM (125.128.xxx.156) - 삭제된댓글

    지나갈 시기에요
    전 늦둥이 둘째가 이제 육개월이라 몸은 힘들지만ㅠㅠ
    이 시기 다시 안오거든요
    연년생이라 힘드실거에요 첫째 예민하다니.. 우리도 첫째가 일곱살 혼자 씻고 먹는데도 마음 달래기가 힘드네요
    어제는집이 초라하고 환하지 않고 아늑하지 않다고 투덜거려서 근데 그 말이 맞아서 눈물을 흘렸어요
    임신해서도 반짝반짝 빛나던 우리집이 제 눈에도 이젠 난장이에요 이것도 지나가겠지요
    힘내보아요 우리

  • 22. 힘든 날들..
    '18.7.10 2:17 PM (221.164.xxx.122)

    많이 힘드시죠
    전 애가 하나인데도 예민했던지라..물론 저도 예민했겠죠..
    지나고보니 그때가 좋다라는 말은 지금 내가 힘들어 죽을것 같은 상황에서 귀에 들어오지도 않죠..
    전 약간 우울증세도 있어서 얘기하다 갑자기 울고, 애자는 거 보고 울고,
    혼자있을 시간이 절실히 필요했어요
    출퇴근시간조차 아이 유치원데려다주고 데려와야했으니 혼자 숨쉴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너무 벅찼어요
    숨쉬기 힘들다는 느낌...
    전 그때가 그립진 않아요
    단지 누군가 나만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챙겨줬다면 아이를 대할때 의무감보다는 사랑으로 대했을거예요
    하지만 전 최선을 다했고
    원글님도 아마 온힘을 다해서 버텨내고 계신걸거예요
    뭐든 더 잘 하려고 하지마시고 애들에게 더 잘 해주려고도 하지마시고 다른 생각들은 접으세요
    원망도 할수록 더해지니 아무생각마세요
    친정엄마도 그냥 가셨나보다하세요
    인생 뭐 별거있냐고 남 얘기하듯이 읊조리시고
    가끔 혼자 화장실에서 욕이나 한 판 하시고
    또 아이들 귀여울때 해맑게 바보같이 크게 웃으시고
    그러다보면 애들이 크고 혼자 숨 쉴 시간도 오니깐요
    자!!!! 지금 당장 화장실에 가셔서 욕 한 판 하고 오세요
    그만 우세요~ 자꾸 더 서러워집니다!!!!

  • 23. 달맞이꽃
    '18.7.10 2:17 PM (110.70.xxx.248)

    에궁 많이 많이 힘드시죠
    저는 16개월 차이 연년생 엄마예요
    지금은 중1. 초6

    정말 5세까지는 머리 꽃 단 시절이였어요ㅠㅠ
    미련하게도 둘다 데리고 있었어요
    필름 끊긴것처럼 그 시절이 생각 안 날 정도로 힘들었어요
    기억하고싶지않은거겠죠

    설상가상 작은애가 천식으로 자주 입원했어요
    그 병원 입원할때가 외려 좋았다눈
    좋아서 좋은게 아니라;; 그나마 한애만 보고 밥하고 청소 안해도되니 ㅠㅠ

  • 24. 호이
    '18.7.10 2:19 PM (1.237.xxx.67)

    진짜 빤스라도 팔아서 비싸고 좋은 시터들이시고 취업하세요
    그게 낫겠어요
    인재가 적성에도 안맞는 육아하느라 썩으면 아깝죠

  • 25. .....
    '18.7.10 2:23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둘다 엄청 힘들때네요
    2년만 버티시면 아이둘이 까르르까르르 잘놀고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실거에요.
    아빠랑 애들놓고 어디 훌쩍 다녀오실수도 있는때고요
    전 아이 그맘때가 잘 생각이 안나요
    너무 힘들고 우울했어서 기억이 저절로 삭제되었어요

  • 26. 8세맘
    '18.7.10 2:24 PM (182.221.xxx.73)

    조금만 힘내세요. 2-3년만 지나도 둘이어서 좋은 시기가 와요.
    둘이 같이 놀면 엄마가 숨통이 좀 트이거든요.
    주위에서도 보면 애 둘인 집이 오히려 밥도 더 잘 해먹여요.
    하나면 요리할 시간도 안주고 놀아달라고 조르고...
    주말이며 방학때면 외동 엄마들끼리 시간맞춰 놀리느라 난린데
    둘 있는 집은 안그래요. 느긋해요.
    전 지금 애가 여덟살인데 둘째 안 낳은거 후회도 돼요.

  • 27. 달맞이꽃
    '18.7.10 2:24 PM (110.70.xxx.248)

    1프로 이성이 저를 살린것 같아요
    죽도록 힘들때 베란다도 내려다봤어요ㅠㅠ

    네 답변 드릴께요
    그냥 세월이 지나갈수밖에 없어요
    어느날 아이들은 6세 되어서 유치원 다니고 사람이 되가고 수월해지더라구요

    연년생 장점은 잠깐의 이 시절만 죽도록 힘들지 한 몫에 키워서 크고나면 수월해요
    나이대가 한살 터울이니 친구처럼 지내구요
    학령기엔 더 수월해요 한번에 해치우니 ㅎㅎ
    언니가 동생 가르치니 복습 바로 되고^^
    동생은 어깨너머 얻어 걸리는것도 있고
    물론 다닥 붙어서 학원비의 압박도 있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지나고나니 그 시절 더 이뻐해줄껄 후회도 남아요
    더 애쓰란 말이 아니고, 죽도독 힘든 시절도 지나가고 잠깐이란 얘기예요

    이젠 두눔 다 제 곁에 없어용;
    친구들과 노느라 흑

    힘내세요!!!

  • 28.
    '18.7.10 2:24 PM (223.39.xxx.148) - 삭제된댓글

    자식 키우는거 보통 일 아니에요
    육아는 육아대로 몸이 힘들고
    사춘기 때는 마음이 힘들고 대학입시, 진로 취업...

    형편되면 돈 주고 다른 사람손 빌리고
    형편 안되면 어린이집 맡기든 손수 할 수 밖에 없어요
    이게 현실이에요

    애 어릴때는 세월도 엄청 안가요
    한 십년은 육체적으로 힘들다 생각해야 할거에요
    초등3학년은 되어야 혼자 샤워라도 하고 머리라도 감죠
    몸고생 끝나자마자 사춘기로 마음고생 시작 되는 거고

    힘들 때 많아도 낳았으니 부모고 부모니 본능적으로 자식은
    사랑하고 이쁜거고
    말안듣고 안이뻐도 자식이니 어쩔수 없는거고
    이러다저러다 세월 가고 부모는 늙어 있는 거에요

    저는 하나 낳고 키우며 둘은 안되겠구나 해서 하나로
    끝냈고 이미 성인 이에요
    자식 둘셋 있는 집도 보기 좋더군요
    그러나 인생 공짜는 없잖아요 하늘에서 장성한 자식이 뚝
    떨어지는 건 아니니

  • 29. 지금 지치고 힘들때 맞아요.
    '18.7.10 2:24 PM (122.45.xxx.238)

    지금 준비 안된 육아 생활로 우울증이 온것 같아요.
    저도 16개월 형제 키우느라 많이 힘들었어요. 전 편하던 대기업도 그만두고 애를 혼자 키워서..
    혼자 많이 울기도 하고..모든게 제 능력 밖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큰애를 둘째 낳으면서 어린이집 보냈다가 심하게 물려서 온뒤로 그 근처에는 가지 않는 트라우마도 생겼고
    엄청 까칠 예민했고, 잠도 안자고 울기만 하고 말도 느리고.. ㅠㅠ
    지금 대학생과 재수생인데, 그때를 생각하니 좀더 예뻐해줄껄..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줄껄..
    많이 놀아줄껄.. 하면서 후회합니다. ㅎㅎ
    둘째도 잠깐 맡기시고 휴식을 취하세요. 엄마가 몸과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아이들도 행복합니다.
    에너지 충전하신다 생각하세요. 돈을 써서 좀 편해지세요.

  • 30. .....
    '18.7.10 2:27 PM (118.176.xxx.128)

    엄마가 마음이 편안해야 아이들이 건강합니다.

  • 31. 힘들때
    '18.7.10 2:27 PM (211.205.xxx.157)

    지금이 가장 힘들 때에요. 저는 22개월 차이 오빠랑 그 밑에 쌍둥이 여아 둘 키웠어요. 도와 주는 분 없었구요. 심지어 남편도 8개월 정도 다른 지역에 떨어져 있어서 혼자 육아 했어요. 지금은 중학생, 초등생들이구요
    다~ 지나 갑니다.
    그 시절이 가장 힘드니 그냥 하루 하루 할 일 하고 지내다 보면 아이들이 커져 있어요^^
    저도 나이 많아서 아이 낳은 경우였는데, 지나고 보니 그래도 그때 가장 보람찼네요

    너무 너무 힘들겠지만, 아이들 애깃적 예쁜 모습 더더욱 누리세요^^
    우리 애들 이쁜거 힘들어서 더 누리지 못한 게 안타까워요

    화이팅!!!

  • 32. ..
    '18.7.10 2:38 PM (223.39.xxx.112)

    연년생 이제 둘 다 초등 보냈어요.
    저는 둘째 임신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남편은 해외에 더 많이 있었고
    친정엄마는 일하시고 멀리 사셔서 완전 독박육아였네요.

    살림은 아주머니 썼고 큰애는 일찍부터 기관 보냈고
    그 시기에도 아이들 덕에 매일 웃고 밝게는 지냈지만
    힘든 시기는 맞죠ㅠㅠ

    너무 교과서적으로 뭐든 하려 하지 마시고,
    쉽게 갈 수 있을 땐 쉽게 가세요..
    목욕 하루 안시킨다고 아무 문제 없구요.
    책 하루에 수십권씩 안읽어줘도 괜찮아요.
    저 밥먹을땐 디브이디도 많이 틀어줬어요.

    맘 편히 하시고 다만 아이들에게 일관적인 태도를 보여주시고
    너무 감정 기복심하지 않게 대해주세요.
    위에도 쓰셨지만,
    연년생은 책도 같이 읽어주고
    나잇대에 맞는 체험도 같이 시키고
    학원도 같이 보낼 수 있어서 지금은 편해요^^

  • 33. 저도 엄살한표
    '18.7.10 2:41 PM (175.223.xxx.228)

    힘든시기 맞구요.

    근데 글이 죄다 남탓
    친정엄마, 남편, 또 자긴 잘나가던 직장녀에 잘나가는 친구 여기서 전혀 의미없음에도 주저리주저리.
    친정맘이 잠깐이라도 도와줄수있으니 감사한거고
    남편도 가정적인것 같고
    큰아이 어린이집도 다니고
    오후엔 도우미도 오시고.
    아 그보다 힘들게 육아하는사람들이얼마나 많은데.
    어쩔!

  • 34. ㅡㅡ
    '18.7.10 2:44 PM (14.0.xxx.20)

    12개월 쌍둥이맘 여기있어요
    애초에 제 그릇이 안된다는거 알고 돈 쳐바르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론 쉴틈없지만 사람쓰니까 육체적으론 살거같아서 아기들 예쁜게 잘 보이네요.
    사람쓰세요...
    머리좋고 자기애강한 사람들은 집에서 애기만보고있으면 미쳐요...
    암생각없이 이쁜거만 봐야되는데 내가 못하고 있는 것들이 생각나니...

  • 35. 징징
    '18.7.10 2:45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그정도안힘들고 애키운여자도있답니까
    저는 365일중에 300일은 병원다닌애키웠는데
    깜냥안되서 하나로끝냈어요
    도와주는사람 하나없었고요
    누가 연년생낳으랬나요

  • 36. ...
    '18.7.10 2:45 PM (125.177.xxx.172)

    저 50.남자애 둘 키우면서 엉엉 울기도 많이 울넜어요.
    힘들어서...
    엘베없는 빌라 3층 살면서 하나는 업고 하나는 손잡고 다니면서 장보고..
    이유없이 울던 돌 이전에는 정말 마구 집어 던지며 울고 그랬어요. 이젠 애들도 컸고 지나다니는 고만한 애들보면 이뻐요. 귀엽고..내 자식은 이쁜 줄 모르고 키웠는데...
    다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젊은 새댁...

  • 37. 원글
    '18.7.10 2:54 PM (218.52.xxx.98)

    감사합니다... (_ _)

    드레스룸에서 애벌레처럼 누워 울다가
    으쌰으쌰 내가 힘내자 하곤 샤워하고 나왔는데
    댓글들에 눈물이 다시 울컥 나네요.

    내 인생 가장 빛나는 시기.. 두 아이들에 깃든 나의 수고.
    그런 이야기들도 위로가 되고.
    반대로 기억이 삭제될만큼 힘들어서 기억도 안난단 얘기도
    또다른 위로가 되어요..

    배부르게 엄살 떠나 싶은 맘도 계속 들지만 굳이 얘기하자면
    평일 남편이 첫째 보는 시간은 한시간 남짓씩 여름 한철만.
    친정은 네시간 떨어진 지방이라 한두달 한번쯤 와주셨는데
    이번엔 아빠랑 싸우셔서 한두주만에 또 올라오신 거죠.
    엄청 헌신(?)적이지만 본인 기분 내킬때만 하시는 거라
    둘째 낳을땐 이른 아침 유도분만이었는데도
    점심 약속 있다고 밤늦게 오셔서 며칠만에 가버리셨던 ㅋ

    그러나!! 무엇보다 불혹이 코앞인 제 나이가 가장 힘든듯해요
    긴 미혼시절 즐겁게 논 결과인걸까요 ㅎㅎㅎ
    뭐 어쨌거나 저는 여러 분들의 위로에 힘입어
    또 힘을 내볼랍니다.

    이제 첫째 데리고 새로운 어린이집을 알아보러 나가야겠네요
    이 예민한 시키가 제 부은 눈을 눈치채지 못해야 할텐데 ;;

    그 언젠가는 제가 누군가에게 위로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

  • 38. 원글
    '18.7.10 2:58 PM (218.52.xxx.98)

    참참. 저런저런 이유(또는 핑계)에도 불구하고
    제가 세상 최고 힘든 육아 중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어요.

    그러니 제 능력이 여기까진가 보다 라는 거죠 뭐..
    능력이 없어 힘든 사람도 위로는 받을 수 있지 않겠어요? ㅎㅎ
    차라리 실컷 좀 울고 나니 기분이 나아지는 듯 해요.
    오늘 하루도 잘 버텨봐야겠어요..! ^^

  • 39. 나옹
    '18.7.10 3:03 PM (223.38.xxx.243)

    제일 힘드신때가 맞아요. 그렇지만 회사 생활도 하신 분인데 이또한 지나갑니다.

    그리고 친정엄마는 육아에 도움되는 분이 아니세요. 그런 엄마 도움도 아쉽다. 배부른 소리다 하는 사람은 그런 경우 안 겪어봐서 하는 소리죠.

    갑자기 그렇게 펑크내는 시터라면 금방 바꿀텐데 친정엄마는 그러지도 못하잖아요. 육아에 친정엄마는 배제하시고 일주일에 몇번 가사도우미라도 부르세요.

  • 40. 호호
    '18.7.10 3:26 PM (49.196.xxx.206)

    데리고 나가 놀다오면 하루 금방 가요.
    저도 혼자 애들 보는 데 일주일에 이틀은 종일반 보내고 있어요. 제 아이들은 20개월 & 3살 반, 싸우지 않고 잘 놀아요.

    둘째는 이나는 시기이니 진통제 필요하면 쓰시고 유산균 먹이시면 좀 나은 거 같아요. 하도 아이스크림 달래서 매일 저녁에 후로즌요거트바 먹게 하는 데 덜 아프네요

  • 41.
    '18.7.10 3:41 PM (211.243.xxx.103)

    저도 연년생 키웠어요
    잠한번 푹자보는게 소원이었구
    주구장창 혼자 다했어요
    김치까지 어떻게 담아먹었나몰라요
    남편은 하나도 안도와줬구요
    애아프면 등에 업구 밤 새우고 또하라면 못합니다
    금방 지나가니 더 참으세요 화이팅~

  • 42. ...
    '18.7.10 3:44 PM (218.55.xxx.192)

    애둘이 능력밖인 사람 여기 또 있어요
    전 일도해요.. 완전 엉망징창으로 살고있어요 힘내세요...
    매일 매일이 일상이 전쟁이네요 지나가겠죠 지나가면 또 그립겠죠
    그마음으로 사네요

  • 43. 연년생
    '18.7.10 3:59 PM (116.124.xxx.179) - 삭제된댓글

    연년생은 더 힘들어요
    저도 연년생 키웠는데 둘다 기저귀차고 둘다 애기고...
    남편은 술주사에 ..
    그때 우울증 와서 이상한행동 하고 (피해의식등등)그랬던것같아요

    저도매일 나갔어요 마트 공원 놀이터
    집에 있으면 미칠것같아서

  • 44. 연년생
    '18.7.10 4:01 PM (116.124.xxx.179)

    연년생은 더 힘들어요
    저도 연년생 키웠는데 둘다 기저귀차고 둘다 애기고...
    남편은 술주사에 ..
    그때 우울증 와서 이상한행동 하고 (피해의식등등)그랬던것같아요

    저도매일 나갔어요 마트 공원 놀이터
    집에 있으면 미칠것같아서
    지금 3,4학년인데 편해요

    여유되면 돈아끼지마시고 반찬도우미 가사도우미 쓰세요
    그게 남는거에요

  • 45. 근데
    '18.7.10 4:05 PM (175.116.xxx.169)

    그 힘든 시절이 지나가니 입시 지옥과 교육의 헬 게이트가 열리던데요

    뭐가 지나간다는거죠..???

    나는 나름대로 아이들 교육 그까이거 지들 그릇대로 간다, 인생 길게 봐야지

    오픈 마인드 제너럴리하게 잘 살아야지... 이러고 배짱 튕기며 살았는데

    한번도 고민 안했던 공부의 헬게이트가 열리니 육아와는 또 다른 차원의 정신없는
    힘든게 막 펼쳐지던데요

    몸과 마음이 같이 힘들어요. 돈으로도 다 안됩니다. 엄마가 많이 봐줘야 하고 관리해야하고

    밀착해서 뭔가 계속 입시 끝날때까지 전쟁을 치뤄야 하더라구요

    도대체 육아가 끝나긴 뭐가 끝난다는 거죠...

  • 46. 근데
    '18.7.10 4:06 PM (175.116.xxx.169)

    그리고 커가는 애들도 아파요

    아프면 학교에 알려야 하고 나름대로 보살펴야하고

    밖에서 입는 상처도 돌봐야 하고

    건강 관리해주면서 멘탈관리도 해줘야 해요

    직장생활하면서 이거 잘 못하면 다 도루묵 돼요

    솔직히 차라리 애기때 울고 불고 할때가 훨씬 쉬웠다고 생각드는데요

  • 47. ...
    '18.7.10 6:37 PM (106.102.xxx.140)

    전 고등 아이 밥만 챙겨줬어요. 제가 할일은 별로 없던데...
    엄마의 유형에 따라 좀 관리형인 엄마와 방임형인 엄마로 나뉘죠. 커선...
    모두 관리자로 나서진 않아요.
    애기때나 혼자 독립적이 안되니 밀착케어고..
    고등 중등되도 밀착방어하니까 일이 많은거지요.
    내비둬도 잘하는 애들 많습니다.

  • 48. ...
    '18.7.10 6:38 PM (106.102.xxx.140) - 삭제된댓글

    다 큰 애들을 이제 10개월 몇개월 애들이랑 비교하다니..

  • 49. ,,,
    '18.7.10 8:56 PM (121.167.xxx.209)

    너무 힘들면 첫째 둘째 다 어린이집 보내고
    첫째는 오후 4시쯤 찾아 오고 둘째는 12시쯤 찾아 오세요
    오전에 원글님 시간 갖고요.
    도우미 오면 좀 쉬시고요.
    힘들면 요령껏 하세요

  • 50. 힘든거맞아요!
    '18.7.11 12:19 AM (118.218.xxx.23)

    엄살이라느니 하는 맘아픈 댓글은 패쓰하세요!!
    오롯이 그 상황 겪는 원글님이 힘들다는데.. 힘든거맞아요.
    전 9살터울로 11살 아이, 11개월 아기 키우는 중인데도
    요즘 몸땡이가 말이 아니네요.
    (원글님에 비함 양반이쥬.... 그래두 힘들어요 엉엉)
    X쌀때 정말 공감.....인간적으로 똥만은 좀 제대로 싸자라고
    아기에게 하소연을ㅋㅋ 더럽죄송;;;

    육아는 내 한계 테스트 맞네요.
    육체한계테스트, 정신력한계테스트 ㅋㅋㅋ
    좋은날은 분명 올겁니다!! 힘내자구요^^

  • 51. ...
    '18.7.11 4:15 AM (59.1.xxx.103)

    화장실 갈 때
    아기를 소서에 태우고
    화장실 문 앞에 놓고 문은 열어두어서 엄마를 볼 수 있게 하세요.
    샤워도 가능해용.

    아기마다 기질은 다르지만, 일단 엄마가 바로 옆에 있으면 아이들도 안심하고 여러 활동하니까요,
    거실?에 아기 놀 때 옆에 누워서 쉬고, 놀고 하세요.
    기어다닐 때면 안전장치 잘 해놓구요.
    저는 첫째 땐 티비노출을 아예 안했는데
    지금 21개월인 둘째 때는 낮에 너무 지루해서 아는 형님 같은 거 하나씩 봤는데
    유아프로가 아니어서인지 아기가 티비에
    관심이 없더라구요,
    낮에 아기와 있을 때 아기 옆에서 잘 누워있으면서 몸 편하게 육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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