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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에 입마개, 목줄 안한 대형견 때문에 무서워서 회사를 못다니겠어요.

ㅇㅇ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18-07-10 12:33:22
회사가 외진 곳에 있어요.

완전 시골은 아닌데 근처에 슈퍼 하나 찾아보기 힘든 곳이예요.

회사 근처에 누가 개농장을 하는지 개들을 무지 많이 키우는데 다 목줄 없이 돌아다닙니다.

개중에 무지막지하게 큰 개도 있어요.

사람한테 덤벼들지는 않는데 다른 개들을 공격해서.. 한마리가 거의 죽다 살아났네요.ㅜㅜ

회사 바로 아래 식당이 하나 있는데 태어날 때부터 소아마비였던 개가 있어요.

항상 절뚝거리며 다니고.. 물론 공격성 1도 없고 사람만 보면 좋아하는 개예요.

얘를 물어뜯어놔서 난리도 아니네요.

개도 불쌍한데 저도 무서워서 이 개 때문에 퇴사까지 고민될 정도예요.

대부분 자차가 있는데 전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해서 그 개 서식지 주변을 걸어 내려갈 수밖에 없거든요.

전에 친구가 개껌을 던져주니 삽시간에 가루로 만들더라구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골이니 개들을 다 풀어놓고 살아서 누구집 개인지도 모르겠고 그 개가 항상 나와있는 것도 아니니

경찰 부르기도 애매하네요.ㅜㅜ

IP : 58.239.xxx.1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농장은
    '18.7.10 12:35 PM (58.124.xxx.39)

    우리에 가둬놔요.
    유기견들이 들개화 된 겁니다..

  • 2. 면사무소
    '18.7.10 12:37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혹은 군청 생활불편신고 센터에 신고 하면 되요.

  • 3. ..
    '18.7.10 12:38 PM (218.148.xxx.195)

    경찰을 부르시고
    솔직히 무서워서 회사에 통근차량을 요구해보세요
    사실 이야기만으로도 엄청 무서워요

  • 4. 무섭겠어요.
    '18.7.10 12:39 PM (39.7.xxx.170)

    저도 중형견 키우지만
    풀려있는
    중대형견들은 아직 무서워요.
    ㅠㅠ

    버스내려서 회사까지 자전거 타고 가는건 어때요?

  • 5. 남편이
    '18.7.10 12:39 PM (61.105.xxx.62)

    지방중소도시 공단입구에서 공구철물점 하고있어요
    토요일마다 도시락싸서 가지고 가는데 한번씩 거리에서 큰 개를 떼거지로 만날때가 있어요
    제가 나름 개를 좋아하는편이지만 이럴땐 머리끝이 쭈뼛...사람이 보살피는 개가 아니니 꼬라지는 지저분하고 혹시라도 물리면 광견병 걸릴까봐 겁이나서 ㅠㅜ...눈도 마주치지말고 아는척말고 그냥 지나치는 수밖에 없어요

  • 6. ㅁㅁ
    '18.7.10 12:49 PM (58.123.xxx.246)

    작은개라도 목줄풀려있으면 무서워요 아무리귀엽게생겼어도 앙칼지게 짖으면서 달려오면 식겁

  • 7. winter
    '18.7.10 1:35 PM (125.132.xxx.105)

    그게 참 힘들어요. 저도 시골 사는데 집집마다 대형견이 있어요.
    대문 닫아 놔도 울타리가 부실하니 다들 나와서 돌아다녀요.
    주인들은 "절대 안 물어" 그러면서 때되면 집에 돌아온다고 대견스러워까지 해요.
    저는 말티즈 키우는데, 저만 나갈 땐 그냥 조심하는데 우리 강쥐랑 산보할 땐 정말 조마조마해요.
    이웃이라 어디 신고도 못하고 그냥 무서워요.

  • 8. 00
    '18.7.10 2:51 PM (110.70.xxx.192) - 삭제된댓글

    유기견센터에 신고..
    주인 없으면 2주 뒤 안락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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