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는 기존의 남성 중심적 푸드 포르노의 지리멸렬한 관습을 뒤집었다. 이 신선한 음식 예능에는 심장 쫄깃한 경쟁도 가혹한 평가도 없다. 특히 이영자가 읊조리는 맛에 대한 코멘트는 즐거운 농담이자 경쾌한 노래인데, 남성 푸드 엘리티즘과 달리 지식을 과시하기보다는 그 순간의 즐거움을 나누려 하기 때문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32&aid=000...
왜 별 것도 없어보이는 이영자의 맛 표현에 사람들이 열광하나 했더니 저런 점을 사람들이 좋아하는가 보네요.
기력이 없을 때 음식이 큰 힘이 돼죠.
음식으로도 안되면 한의원 가게 되는 거고.
한약도 입으로 들어가니 음식?
이제야 온전히 음식을 긍정하고 먹는 걸 긍정하고 다양한 체형을 긍정하는 시대가 온 것 같군요.
다이어트의 시대에는 뭔가를 먹으면서도 늘 한쪽 구석에 죄책감이 도사리고 있었죠.
이런 것도 해방된 세상이라면 해방된 세상일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