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려놓고, 편안해지는 법을 배우라는 말.
1. 아주 단순한 한가지만 지키면
'18.7.10 2:35 AM (68.129.xxx.197)진짜로 내려놓고 편안해 질 수 있는데 하실 수 있겠어요?
내 선택을 언제나
내 가슴에서 시키는대로 하고,
남의 눈에 내가 어떻게 비칠지에 대한 걱정에서 하지 않는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제가 저희 애들과 대화를 하다가 깨달은 건데요.
내 아이들을 내가 그 아이들의 눈을 통해서 그 아이들의 선택을 존중해 주면 아이들과 싸울 일이 없고요.
다른 사람들이 나를
내 아이들을 어떻게 볼건지의 기준으로 내 아이를 보면
아주 완벽한 소수의 아이들 빼고는 다 부족하게 느껴지게 마련이거든요.
그건 나에게도 똑같은 겁니다.
남들의 눈에 내가 어떻게 비칠것인지에 대한 걱정때문에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거 못 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지도 못 하고,
남들 눈에 좋아 보이는 선택만 계속 하다 죽으면
그게 뭐 좋은 인생일 수 있겠나요?
결국은 내려놓는다.
라는 것은
남들의 기대, 남들 눈에 비치는 나를 내려놓고,
내가 내 기준에 맞게, 내 마음속에 있는 나의 바램대로 사는 것이다. 라고 생각해요.2. 내려놓는다는 게 그 뜻이 아닌데요.
'18.7.10 2:35 AM (42.147.xxx.246)---나의 가치관과 판단을 믿고 그때그때의 나의 직관과 감정에 충실하고 내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되는걸까요? -----
그렇게 생각을 하시면 맨날 싸움으로 시작하고 싸움으로 끝납니다.
사람들이 뭐라고 말이나 행동을 하면 내가 그들을 보고 판단을 하게 되는 모든 것들을 ....
저러는 것은 이런 뜻이고 저 사람은 저런 마음을 품어서 내가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고
저렇게 말을 한다는 건 나를 공격하고 무시한다는 것으로 봐야 하고 등등을 생각하지 말고
간단하게 말을 해서
저 사람은 공자 앞에 문자를 쓰는군.하는 여유를 가지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에서 윤홍식이나 성담스님으로 검색해 보세요.
좋은 말씀 많습니다.3. ㅇㅇ
'18.7.10 3:13 AM (124.59.xxx.56) - 삭제된댓글68.129님.
말씀 감명깊게 잘 읽었어요..
한편으로는 좌절감이 크게 느껴지는것도 사실이에요.
누가 강요한적 없는데 저는 못사는 아버지 시선을 그렇게 의식하고 살았는데.. 아빠가 기분과 눈치에 따라 살았어요. 아빠가 안됐어서..
그런데 참.. 내가 원하던 인생의 것들을 많이 놓쳤다 싶어서 .그게 참 안타깝고 슬프네요
남도 남이지만.. 부모의 시선과 감정도 내려놔야하는데
첫째기도 해선지.. 제가 원하는걸 찾는게 어려워요
제 감정을 아는것도 표현하는 것도..
이렇게 죽지못해 살다 죽을까 무섭네요.4. ...
'18.7.10 3:20 AM (125.132.xxx.47)첫 댓글님 말씀 좋네요.
님 기준의 내려놓는다는 말은, 내향성을 '극복' 하고자하고는 노력을 그만두라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글에서 느껴지는 것은 완벽주의적 성향, 자신의 장단점을 이리저리분석해서 스스로 생각하기에 더 완벽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구, 이런게 강하게 느껴지거든요. 내려놓고 편안해지라, 하는 것은 본인의 욕심을 내려놓으라는거, 님의 욕심, 욕구가 뭔지는 님이 알아야겠죠.5. ㅇㅇ
'18.7.10 3:34 AM (124.59.xxx.56)ㄴ그러네요..욕심도 내려놔야겠지요
첫댓글님 말씀도 감명깊게 읽었어요.. ㅎ6. 내
'18.7.10 7:09 AM (211.218.xxx.43)마음에 있는것들 모든거 비우고 걍 순리에 맞게 사는거에요
내려 놓는다 = 비우다7. 욕심
'18.7.10 7:23 AM (1.241.xxx.219)욕심을 버리라는 말 아닌가요? 굳이 말하면 뭘 하려고 들지 않는거요.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거요.
남편과 자식에게도 뭔가 기대하지 않고. 남에 대해서도요.
그냥 뭔가 세상에 바라는게 없는거.
저는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맞는지는 모르지만 기대감이 없으면 크게 욕심이 생기지 않아요.8. 솔
'18.7.10 11:19 AM (116.47.xxx.220)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있는 그대로를
편견없이 받아들이는걸
내려놓았다고 하는거같아요9. ...
'18.7.10 1:11 PM (222.239.xxx.231)남의 눈에 내가 어떻게 비칠지에 대한 걱정에서 하지 않는것
좋은 말씀이네요
그런 마음이 되면 면 참 편할거 같아요10. 첫댓글님글좋아요
'18.7.11 8:37 AM (59.5.xxx.239)남들 눈에 내가 어떻게 비칠것인지에 대한 걱정으로
남들 눈에 비치는 나로 살지말고
내 기준에 맞게, 내 마음속에 있는 나의 바램대로 살기
원글님은 분위기있다, 밝다, 똑똑하다, 야무지다, 자기관리 잘한다, 생각 깊다, 통찰력있다, 웃기다, 희생적이다, 겸손하다...이런 찬사의 말들에 갖혀 있어요
마음 가장 깊은 곳... 좀 더 모든 사람에게 모습을 드러내려면 저런 찬사의 말들을 버리면되죠
문제점이 내가 왜 그랬을까하는 자책을하게된다는거
적당한 조절이 필요하죠
원글님이 3번 들어줬으면
원글님도 누군가에게 1번 얘기해보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31988 | 젤리 먹다 그냥 넘겼어요 1 | 서리 | 2018/07/10 | 783 |
831987 | 웃는 연습해서 인상 바꾸신 분 계세요? 11 | 호호 | 2018/07/10 | 4,996 |
831986 | 폐암 수술후 1주일.... 12 | 감사 | 2018/07/10 | 5,387 |
831985 | 타일랜드 동굴에 갇힌 아이들 전원 구조 되었답니다. 27 | 전원 구조 | 2018/07/10 | 4,041 |
831984 | 도우미 아줌마가 반찬도 만들 어주나요? 9 | ㅇㅇ | 2018/07/10 | 3,774 |
831983 | 새침떼기 같다라는말 한번씩듣네요.ㅠ 8 | 어휴 | 2018/07/10 | 3,344 |
831982 | 뉴스룸 방금 보도, 인간광우병 환자 늘어나고 있다네요!! 59 | 00 | 2018/07/10 | 20,979 |
831981 | 병원 입원 준비물 뭐가 있을까요? 13 | .. | 2018/07/10 | 2,487 |
831980 | 분홍소세지도 맛있지만 네모난 야채소세지도 맛있지않나요? 도시락 .. 2 | 밑에 | 2018/07/10 | 1,574 |
831979 | 강아지 앉을 때 식빵 굽나요 10 | 돌돌이 | 2018/07/10 | 3,794 |
831978 | 마마무 화사 글래머 진짜일까요? 14 | 화사 | 2018/07/10 | 14,711 |
831977 |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향긋한 꽃향기를 맡아본 분 계신가요? 12 | 오~~ | 2018/07/10 | 4,359 |
831976 | 일산 오피스텔서 40대 男, 성매매 도중 숨져 46 | 흠 | 2018/07/10 | 34,069 |
831975 | 고등내신 궁금해요 21 | 고등맘 | 2018/07/10 | 2,806 |
831974 | 지금의 자사고 특목고는 10 | ㅇㅇ | 2018/07/10 | 2,651 |
831973 | 국민연금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4 | 노후대책 | 2018/07/10 | 1,576 |
831972 | 강사선생님 눈에 안띄는 자리가 있나요?? 9 | 흐음 | 2018/07/10 | 1,635 |
831971 | 분홍소시지 자주 해먹는분 17 | 집 | 2018/07/10 | 5,913 |
831970 | 나 진짜 다이어트 중인데 ㅠㅠ 2 | 새옹 | 2018/07/10 | 1,741 |
831969 | 구조 소식 이제 두명 남았대요 18 | 타일랜드 | 2018/07/10 | 2,757 |
831968 | 런던숙소 3 | ... | 2018/07/10 | 1,468 |
831967 |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딸... 65 | ... | 2018/07/10 | 28,133 |
831966 | 애들 어릴때 vs 다 독립시키고 언제가 좋으세요? 6 | ㅇㅁ | 2018/07/10 | 2,256 |
831965 | 우리집 개가 하루에 열두반씩 한숨을 쉬어요 ㅠㅠ 10 | 왜 그러니 | 2018/07/10 | 5,203 |
831964 | 선생님처럼 보이는 외모요 20 | 아 | 2018/07/10 | 5,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