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생각하는 좋은사람
말 잘들어주는사람
예의바르고 남험담 안하는 사람
자랑 안하고 자랑하는 사람에게 맞춰주는사람
칭찬 남발 안하고 진심으로 하는 사람
너무 가까이 성급하게 다가오지 않는사람
듣기싫은말은 차라리 앞에서 하는 사람
돈문제 깔끔한 사람
하나를 받으면 최소 한개나 반개는 돌려줄줄 아는사람
고마운건 고맙다 성의 표시하는 사람
힘들일 하시는분들께 함부로 대하지 않는사람등
생각나는게 이정도네요
더ㅈ많겠지만 40중반 나이에 좋은사람만 만나려는건 욕심ㅈ이더라구요 적당히 관계유지 해야 주변에 사람이 있어요
다른분들은 기준선 가지고 계신가요?
1. 오마이
'18.7.10 1:03 AM (211.59.xxx.161)제가 되고 싶은 사람.... 이네요
너무 좋네요 하나 하나 다2. ㅇㅇ
'18.7.10 1:05 AM (223.62.xxx.73)저 정도면 진짜 친구로 평생 같이 하고싶죠.
3. 제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은
'18.7.10 1:10 AM (222.232.xxx.87) - 삭제된댓글자기 할일 잘 하는 사람.
강한자에게 더 강하고 약한자에게 고개 숙이는 사람.
꼬박꼬박 존댓말 쓰는 사람.
그런데 좋은 사람은 친해지기 어렵다는...4. 좋은 사람은
'18.7.10 1:12 AM (68.129.xxx.197)남의 눈이 아니라
자신의 양심에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하는 사람.5. 동감만배
'18.7.10 1:17 AM (115.22.xxx.202)정말 친구하고싶은 사람이에요.
하지만 딱 저기 정반대의 사람도 있더라구요
우리반 부반장 엄마.진상 중 진상이에요6. 음...
'18.7.10 1:22 AM (39.121.xxx.103)제 자랑은 아닌데 제가 비슷한데요...
민폐끼치는거 넘 싫어하고 아무리 어려도 말 놓지않고 암튼 그래요.
근데..사람들에게 평판좋고 진국이라는 얘기 많이 듣는데
의외로 친해지기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좀 말도 쉽게 쉽게 하고 같이 험담도 하면서 친해지는건데
그렇지않아서 거리감 있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7. ..
'18.7.10 1:49 AM (210.179.xxx.146)저도 비슷한 점 몇개 있네요.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저기에 더해서
자기 일 무엇이든 자기 목표가 있고 열심히 하는 사람8. 저도 동의하구요 덧붙이자면
'18.7.10 2:34 AM (199.66.xxx.95)전 한사람이 정말 어떤 사람인지 알려면 친구가 아니라 적을 대하는 태도,
강자가 아니라 약자를 대하는 태도로 판단기준을 삼습니다.
안좋은 관계나 사이나쁜 사람에 대해서도 그 사람이 없는 곳에서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래서 전 헤어진 연인이나 가까웠다 멀어진 친구에 대해 심한 말 하는 사람들 일단 거르고 봅니다.
여기서 심한 말은 좀 싫다든가 안좋다 이런 말이 아니라 인격적인 공격같은걸 의미합니다.9. ...
'18.7.10 2:55 AM (1.253.xxx.131)소중한것을 소중히 대할줄알고 잘 모르는것에 선입견, 편견이 없는 사람이요
10. 제가
'18.7.10 6:15 AM (121.191.xxx.194)원글에 써있는 것과 비슷한게 많은데요,
아주 오래된 친구들만 있지 폭 넓게 친구가 없어요.
그니까 신뢰도는 100% 인데 쉽게 가까이 하지 못하고
사람들이 저를 어려워해요.
좀 뒷담화도 하고 그러면서 친해지는건데
전 그런거 전혀 안하고 그러니까요.11. ,,,,,,
'18.7.10 6:51 AM (59.6.xxx.151)남과 자신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타인에게 강요-기대 포함 하지 않는 사람이요12. . .
'18.7.10 8:38 AM (119.204.xxx.236)저도 댓글님들중 원글과 비슷하지만 친구가 없고 주위사람이 어려워 한다 말에 동의해요.
약점이 없어보여 다가가기 힘들어요.13. 공감 가요
'18.7.10 8:38 AM (223.38.xxx.124)좀 비슷한데
저는 빈말 안 하는 사람, 작은 약속이라도 꼭 지키려고 하는 사람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초면이거나 잘 모를 경우) 존댓말 쓰는 사람
돈 문제 깔끔한 사람
시간 약속 잘 지키거나 적어도 늦으면 미안해할 줄 아는 사람
작은걸로 전체를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 사람
고마움을 표시할 줄 아는 사람
그리고 짜증 안 내는 사람이요
제가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저도 인간관계가 넓은 편은 아니에요 사람들이 친해지기 힘들다 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저는 얕은 인간관계가 많은 것보다는 이 편이 좋아요14. ...
'18.7.10 8:38 AM (211.109.xxx.68)저도 좀 비슷한 성향이라고 나름 생각하는데ㅋ 그 대신 상대방이 저 선을 넘으면 싫어서 거리를 둬요 그리고 아주 친한 사람 빼고는 좀 어려워해요~아마 따뜻한 마음과 포용력이 결여된듯
15. 저는 이거 중요하게 봐요
'18.7.10 8:47 AM (119.194.xxx.118) - 삭제된댓글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요
단적으로 드러날 때가 여럿이 대화할 때거든요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다다다 하고 내 속풀이만 한다든지, 몇몇만 아는 얘기를 한다든지, 다른 사람 얘기는 건성으로 듣는다든지, 공감하려는 노력이 별로 없다든지....
이거 보면 인성을 알 수 있어요16. 저는
'18.7.10 8:48 AM (203.228.xxx.72)너그러운 사람이요.
참 드물더라는.17. 저는 이거 중요하게 봐요
'18.7.10 8:49 AM (119.194.xxx.118)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요
단적으로 드러날 때가 여럿이 대화할 때거든요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다다다 하고 내 속풀이만 한다든지, 몇몇만 아는 얘기를 한다든지, 다른 사람 얘기는 건성으로 듣는다든지, 공감하려는 노력이 별로 없다든지.... 이런 경우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거나 부족한 거예요
이거 보면 인성을 알 수 있어요
대화할 때 주거니 받거니, 상대방 혹은 다른 사람이 말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잘 들어주고 하는거
배려심 없으면 안 되는 일이에요18. 원글
'18.7.10 8:55 AM (211.108.xxx.4)좋은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데 저기준에 맞추려고 하니 인간관계 폭이 좁혀져요
오래된 친구는 많은데 학부모 동네맘들 저보고 사귀기 힘든사람이라고들 하네요
너그럽고 포용력 있음 좋겠는데 , 제 기준에서 선을 넘으면 세번정도 참다가 딱 끊어버려요
특히 약속시간 어기는 사람. 상대의 배려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 작은돈 깔끔하지 못한사람은 아무리 좋은사람이라도 다시 만나기가 어려워요
너그럽지 못한 맘인가봐요19. 저 모든 조건을
'18.7.10 8:59 AM (223.62.xxx.160)충족시킨 게 전데 천사의 삶은 고달프기만 해요.
아무도 천사를 가만 내버려두지 않거든요.
인격적 존중, 대접을 전혀 해주지 않아요.20. 위 조건 중
'18.7.10 9:11 AM (223.62.xxx.122)너그럽다만 빼고 다 해당 ^^;;;
너그러운 면은 더 수련해야할 것 같구요
대신 상대가 우습게 본다거나 윗분 말씀처럼 인격적인 존중을 안 해주면 거리를 둬요
내가 그 사람을 미워하지 않기 위해서요
더 너그러워지고 더 현명해진다면, 또 다른 경지에 다다른다면 그땐 다 포용하고 그런 상대방까지 움직일 수도 있을까 모르겠네요
아무튼 계속 내 인격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합니다21. ...
'18.7.10 9:24 AM (61.101.xxx.176)비슷한 성향인데 상대가 선을 넘으면 거리를 바로 두는편이에요
22. .dfdfd
'18.7.10 9:36 AM (218.147.xxx.72)우리 맘속에는 천가지 모습이 있지 않나요? 제속에도 못난 모습 많기 때문에, 남들도 그러려니 하고 편히 대합니다.
23. ㅌㅌ
'18.7.10 9:38 AM (1.177.xxx.147)저렇게 행동하려면 성공한 다음에 해야지
구질구질하게 사는데 저런 행동하면 호구노릇하기 딱..
못배운 사람들 무리에서 하면 무시나 당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행동을 달리해야지
저런 행동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는 집단이려면
어느정도 교양이 있는 집단에 가야합니다24. MandY
'18.7.10 9:50 AM (39.7.xxx.254)못배운 사람들 무리에서 하면 무시나 당합니다 2222
어흙흙흙흙25. 아니벌써
'18.7.10 10:09 AM (67.252.xxx.167)이렇게 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26. ㅇㅇ
'18.7.10 10:23 AM (121.189.xxx.158) - 삭제된댓글저 중학교때부터 친구였던 아이가 저랬었어요
저기에 좋은 점 @
내 인생에서 만난 가장 좋은 사람이었는데
진짜 장점 밖에 없는 친구였지만 딱 하나 단점이
혼자 있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집순이어서
자주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 거...
그러다가 이 친구가 20대 후반에 개를 기르게 되면서
유기견에 빠져 유기견을 여러마리 거둬 들여서 키우더라구요.
안 그래도 외출 잘 안하는 친구가
늙은 개, 아픈 개들을 돌봐야 되서 더더 외출을 못 하는 상황
그러다 연락이 끊겼네요.
정말 좋은 친구였는데 지금 어찌사나 궁금해요
내 인생에 다시 만나지 못할 좋은 사람인데27. ㅇㅇ
'18.7.10 10:24 AM (121.189.xxx.158) - 삭제된댓글저 중학교때부터 친구였던 아이가 저랬었어요
저기에 좋은 점 @ 플러스 플러스...
내 인생에서 만난 가장 좋은 사람이었는데
진짜 장점 밖에 없는 친구였지만 딱 하나 단점이
혼자 있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집순이어서
자주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 거...
그러다가 이 친구가 20대 후반에 개를 기르게 되면서
유기견에 빠져 유기견을 여러마리 거둬 들여서 키우더라구요.
안 그래도 외출 잘 안하는 친구가
늙은 개, 아픈 개들을 돌봐야 되서 더더 외출을 못 하는 상황
그렇게 어찌하다 연락이 끊겼네요.
정말 좋은 친구였는데 지금 어찌사나 궁금해요
내 인생에 다시 만나지 못할 좋은 사람인데28. 흠
'18.7.10 11:02 AM (222.118.xxx.237) - 삭제된댓글저.. 많이 해당되고 비슷한데요...
최근에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평소 말수적어서 내성적으로 많이들 보는데..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습디다.
아이 유치원 보내고서..
아이엄마들. 유치원 선생님들.. 마주치고
별별일 겪으면서 요즘 많은 생각이 드네요.
배려하니 작반하장..
뻔뻔하고 당당한 행동이,
마치 자기새끼를 위한 어미의 미덕인것마냥..
생각하고 행동하는 몇몇 엄마들을 떠올리니.... ㅡㅡ
최소한의 방어를 위한 공격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데..
도대체 무엇이 맞는걸까요?29. ......
'18.7.10 12:08 PM (114.200.xxx.153)저도 좋은사람 되고싶어요
30. ...
'18.7.10 1:16 PM (222.239.xxx.231)좋은 사람이면서 함부로 하지 못하는 강단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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