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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랑 친한사람에 대해서 안좋은 얘기를 해줄때..

목불견첩 조회수 : 2,044
작성일 : 2018-07-09 21:49:46

동네 엄마들 얘기에요.

B이라는 사람 조언이라면서 A와 놀면 같은 부류된다고 합니다.

알아요 저도. A가 비속어도 잘쓰고 직설화법으로 얘기하는 사람이고, 누가 있든없든 자기맘에 안들면 그 사람 흉도 보는 사람이에요. 단점이죠. 옆에서 자제하라고 해도 그때뿐이고 또 그래요. 평생 그렇게 산걸 어떡하겠어요.

그러나 전에 제가 심적으로 힘들었을때 A가 제 편들어줬고 위로해줬고 정많고 의리있는 사람이란걸 느꼈어요.

저는 계속 일을 해서 동네에 친한 엄마가 별로 없어요. 그나마 A가 정보도 많이 알려주고 베푸는것도 좋아하고 결정적인건 애들끼리 친해요. 그래서 여태껏 좋은 감정으로 지냈죠. 또 남한테 제흉은 안보겠지 하는 믿음으로..

근데 그냥 겉으로 보기에 단점이 확실히 많이 보이니 동네 여자들끼리 저한테 왜 그런 여자랑 어울리는지 모르겠다. 성격이 맞나봐부터 시작해서 입에 오르락내리락 했는지..B가 살짝 와서 얘기하더라구요.

A가 몰상식하고 무식하다고 하는데 성격 고쳐야된다고..

누구나 장단점이 있는데 자기들은 흉 없겠어요.

그런얘기하는 B한테도 좋은 얘기 많이 해줬어요. 속으로 사귀어보면 좋은 점 많다고..

그냥 한귀로 흘리고 계속 저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맞는건지, A에게 들었다라는 말 빼고 살짝 얘기를 해줘야되는건지 모르겠어요.

IP : 122.36.xxx.1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9 9:51 PM (39.121.xxx.103) - 삭제된댓글

    전 그런말하는 사람을 멀리합니다.
    그런말 전하는 사람은 내 얘기도 남한테 그리할 사람이에요.

  • 2. ...
    '18.7.9 9:51 PM (39.121.xxx.103)

    전 그런말하는 사람을 멀리합니다.
    그런말 전하는 사람은 내 얘기도 남한테 그리할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그런말을 전하는건 원글을 위해서가 아니라 A를 욕하게 위해서예요.

  • 3. 원글님
    '18.7.9 9:59 PM (112.170.xxx.133)

    잘대응하셨네요 저런인간들은 가만히 듣고 있으면 A에게 가서 님이 흉봤다고 이간질할 인간들입니다 그러니 일부러 A에게 말할 필요없어요

  • 4. ...
    '18.7.9 9:59 PM (49.165.xxx.99)

    글쎄요..유유상종이라 님도 결국 그 욕먹는 사람이랑 같은 부류 아닌가 싶어요...

  • 5. ....
    '18.7.9 10:07 PM (58.143.xxx.16)

    유유상종이라 같은 부류로 보이긴 하죠222222

  • 6. 전 b에게
    '18.7.9 10:18 PM (222.112.xxx.13)

    저 믿고 말해줘서 고마워요
    저도 a언니 말험하게 하고 그런거 아는데 마음은 따뜻하고 의리있어요
    시원시원하기도하고 저하고는 맞는것 같고 저한테는 잘해주네요 등
    칭찬하면서 a하고 친한이유를 말해줄것 같아요

  • 7. 유유상종이라고
    '18.7.9 10:20 PM (222.112.xxx.13)

    놀려도 상관없어요
    나에게 얘기를 들려주고 의리있게 구는사람은 a이지 다른엄마들이 아니잖아요
    다른사람말에 휘둘릴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반대로 원글님이 a랑 친한거보고 a에게 저런친구가 있다니.. 나쁜사람이 아닌가보네 할수도있죠

  • 8.
    '18.7.9 10:37 PM (211.36.xxx.220) - 삭제된댓글

    님이 좋으면 잘지내세요
    그사람이 나쁜짓을하고 못쓸사람도 아니고
    언어순환을 못해서 그렇지
    님이랑 잘맞음 남말 들을 필요없어요

  • 9. 위즈덤레이디
    '18.7.9 10:54 PM (116.40.xxx.43)

    누구를 흉 본다고 모두 흉본다???
    아닌 경우 많아요.
    말해 주어서 고마운 것도 많아요.

  • 10. 원글
    '18.7.9 11:05 PM (115.136.xxx.202)

    한편으로 내 이미지를 생각해서 말해준것같기도 해요. 몇번을 망설이다가 했다네요. 지금은 a와 소속이 달라졌거든요. 성의있는 댓글들 감사해요. 판단은 제가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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