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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충이라 하려나요

루나 조회수 : 4,269
작성일 : 2018-07-09 18:41:02
창원 찜질방에 6세 여아를 데려갔어요.
화장실에서 큰 볼일을 보는데 아이 혼자 못들어가서
제가 변기에 앉은 아이앞에 있으니 문을 못닫겠더라구요
청소하시는 분이 오셔서 제게
쓰레기좀 꺼내자길래
제가 어버버하는 사이
변기에 앉은 아이 얼굴 옆으로
은색 긴 집게로 쓰레기통 쓰레기를 3번 집어 봉투로 옮기는 겁니다
3센치만 옆으로 갔음 똥묻은 휴지 아이 얼굴에 닿였을거예요
가슴 철렁.철렁.철렁.
어버버하고 하고 있는 내게 화도 나고.

아줌마 나가자마자 제가 문안으로 끼여들어가 문을 잠궜어요
그러니 문 두드리며 휴지 끼우게 문열어라고 하는거예요.

확~화가나서
아이 볼일보는데 꼭 그려셔야했냐고 소리 질렀어요.
나중에 하니라고!!
문밖에서 휴~~~~ 한숨쉬더니 죄송합니다 그러데요

볼일보고 나오니 아줌마가 있었어요
스쳐지나오는데 저보고 저기요~나쁘게만 생각치말라고 뭐라하는거예요.
저도 짜증나서 얼굴옆으로 똥쓰레기 지나가는데 기분안나쁜사람 누가있냐고 했어요.
또 머라 아줌마가 말하고...
죄송하다했는데 왜그러녜요
저 지나가는데 아줌마가 불러세웠지않냐고 하니
자기가 안그랬다고 그리 말하면 나쁜사람 이래요.
진짜 cctv확인하자하고싶었어요.
딴직원분이 와서 죄송하다고 해서 그냥 그만하시라고 하고 왔어요.

그 아줌마 표정이 진짜! 진상걸렸단 표정.
이래놓고 맘충이라 하겠죠
IP : 203.226.xxx.9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9 6:42 PM (58.230.xxx.110)

    그 청소원 미쳤네요...
    더럽고 위험하고
    무례하고...
    청소는 사람없을때 해야죠...

  • 2. ..
    '18.7.9 6:43 PM (119.64.xxx.178)

    문열고 볼일보니 그러죠
    문을 걸게 하고 문앞에 서계시던가

  • 3. ...
    '18.7.9 6:46 PM (180.69.xxx.199)

    아휴 생각만해도 더럽네요. 그 시간을 못 참아서 그러셨대요...

  • 4. ㅇㅇ
    '18.7.9 6:52 PM (211.108.xxx.89) - 삭제된댓글

    저라도 화냈을 거에요~
    애 일보는 시간이 얼마나 길다고, 그걸 못기다려서 무례한 행동을 하다니..정말 기분 더러웠을것 같아요.

  • 5. ...
    '18.7.9 6:52 PM (58.126.xxx.10)

    아이 큰 볼일 본건가요?
    화장실문이 안닫힌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ㅡㅡ
    남들보기도 그렇잖아요
    문닫고 옆에서 보고있어도 될텐데요
    청소아줌마도 오버했구요
    사람이있는데 그게 뭐하는짓인지..

  • 6. .....
    '18.7.9 6:54 PM (175.223.xxx.93) - 삭제된댓글

    맘충들 사건 대부분 경악스럽고 진상 부모 때문에라도 노키즈존도 찬성하는 사람이지만 이 사건이 왜 맘충?? 퇴근 시간이 너무 임박해서 그랬다고 치더라도 사용자가 있음 다음 근무자에게 넘길 일이죠. 문을 열었다고 해도 변기에 앉아 있는 아이가 있음 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게 당연하죠. 명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몇 십분 줄 섰다가 겨우 화장실 들어가는데 할줌마 한명이 벌컥 밀고 따라 들어와 아고 내가 더 급하다 하더니 어버버 먼저 둘어간 사람 보는 앞에서 치마 올려부치고 쏴아 한바탕 누더라는 휴게소 괴담 생각나네요. 화장실이고 뭐고 사람이 있거나 없거나 문 벌컥벌컥 사람 발 밑으로 신경질 적으로 물밀대 쑤욱쑤욱 거리는 사람들 있어요. 힘든 일 하시는 분들이겠지만 그런 교양없음은 편 들어주고 싶지 않습니다.

  • 7. ㅇㅇ
    '18.7.9 6:54 PM (211.36.xxx.75)

    요즘 진짜 무개념한테만 맘충이라고 한다지만 실상은 돌도
    안 된 어린 아기 울기만 해도 맘충이라 해요
    님이 화를 과하게 냈다 싶은 것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도 그 청소하는 분이 먼저 잘못하셨어요
    안에 있는 게 애라서 그런 거지 어른이었으면 안 그랬죠

  • 8.
    '18.7.9 7:10 PM (211.36.xxx.220)

    똥휴지가 내얼굴 3센티 옆에 왔다 갔다 하면
    화안날사람 어디있겠어요
    그아주머니께서 신중하지 못하신거죠

  • 9. 원글
    '18.7.9 7:12 PM (203.226.xxx.99)

    문활짝 열어놓은게 아니고 살짝 열어 제가 가리고 서있었는거죠.
    아줌마가 쓰레기 비울께요 그러며 문여니
    나도모르게 이게머지 그럼서 비키게되었구요ㅡㅡ

    딴일에도 어버버 말못하다 이불킥하는 스탈인데,
    이날은 어버버 뒤에 파이팅 해버렸네요

  • 10. 새옹
    '18.7.9 7:21 PM (1.221.xxx.187)

    맘충이라뇨...그런 걱정마세요 어른이 앉어있었음 그렇게 못 했을걸 어린아이가 앉아있으니 그리 한거죠..그건 청소원이 잘못하셨네요

  • 11.
    '18.7.9 7:21 PM (85.6.xxx.137)

    아이가 수치심 느꼈겠네요. 볼일 보는데 누가 청소하고... 담부턴 그냥 문 닫고 볼일 보게 하세요. 그 나이면 그래도 될 거 같아요.

  • 12. 소리 지른건
    '18.7.9 7:22 PM (223.38.xxx.217)

    충 소리 들어도 돼요.

  • 13.
    '18.7.9 7:26 PM (118.176.xxx.44) - 삭제된댓글

    큰일보는데 문을 열어서요?
    냄새 어쩔..

  • 14. ..
    '18.7.9 7:27 PM (222.119.xxx.175)

    객관적으로 그 청소부가 수칙을 어긴겁니다. 컴플레인 할만하죠.

  • 15. 절대
    '18.7.9 7:37 PM (58.141.xxx.118)

    맘충 아니에요
    애가 혼자 못들어갈 수 있죠 무서우니까

  • 16. **
    '18.7.9 7:39 P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청소하시는 분이 잘못했네요.

  • 17. 이건
    '18.7.9 8:21 PM (1.236.xxx.3)

    암만 봐도 청소아줌마가 잘못했어요.
    빨리 일 끝내고 싶은 욕심에 그랬나 본데
    이건 맘충하고 아무 상괸 없어요.

  • 18. ...
    '18.7.9 8:31 PM (39.118.xxx.74)

    어리버리 한 엄마탓이죠. 바로 화냈어야죠~머하시는 거냐고 그러고 무슨 맘충타령이예요...

  • 19. ...
    '18.7.9 9:40 PM (125.177.xxx.43)

    보통은 다른칸 먼저 청소하는대요
    미화원이 이상한 분이네요

  • 20. 자기는 매일 하는 일이라
    '18.7.9 10:13 PM (211.247.xxx.95)

    특별히 더러운 거란 생각 못했나봐요. 그 놈의 휴지통 다 없앤다더니.

  • 21. 00
    '18.7.9 11:26 PM (211.222.xxx.192) - 삭제된댓글

    사람이 볼일 보는데 휴지 청소라니...

    액땜했다 생각 해야죠... ㅠ

  • 22. ===
    '18.7.10 9:29 AM (61.83.xxx.231) - 삭제된댓글

    청소 아주머니의 행동이 비상식적이지만 빌미를 제공한건 원글님이니까 큰소리 칠 입장은 아닌듯


    청소 아주머니가 아니고 옆칸에 이쁜 츠자가 나오면서
    문을 빼꼼히 열어 놓고 떵 냄새 풍기면서 볼일 보고 있는 광경을 목격 했다면
    바로 맘충되는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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