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포기?한 초등학생 있나요?

엄마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18-07-09 18:20:30
지방 중소도시 초등4학년인데
각 영. 수 주2회씩 1시간과외해요
매일 숙제미루고 안하고 힘들어해서 저도 다 그만두라고 하려는데
하교후 그 많은시간들 뭐하려는지....
그렇다고 예체능에 관심있거나 재능있는것도 아니예요
남아라 운동배우자하는데도 다 싫어해요
오로지 집에서 와이책,만화책,레고,동네자전거타기만 해요
다 내려놓을까싶어요
이제는 과외선생님 뵈기도 민망할정도로
아이가 숙제를 안해요
공부아닌 무엇을 찾아주도록 도와줘야할까요....
IP : 123.214.xxx.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엔
    '18.7.9 6:25 PM (14.138.xxx.117)

    일본에서 사환 보냈다는데 직업학교나...
    그런데 아직 어리지 않나요

  • 2. 글쓴이
    '18.7.9 6:29 PM (123.214.xxx.98)

    너무 어리죠
    이제 11살인데요ㅜ
    의지 의욕없는얘한테 강요가 되는 것도
    아이와 사이만 멀어질뿐 못할짓이지싶어요
    이런 상태가 1년도 넘어요
    저도 한계가 왔나봐요
    매일 숙제하라는말이 노이로제 걸릴정도예요

  • 3. 오옷
    '18.7.9 6:33 PM (112.166.xxx.17)

    원글님 저희 아들과 정말 비슷한데 저희는 과외도 없고 학습지도 안해요
    제가 하루 한장 수학 연산 봐주고 피아노 가르쳐주고(이건 시작한지 한달 안 되었는데 엄청 즐거워해요), 이게 다에요
    운동 한개 다녔었는데, 차타고 다니는 거 멀미난다고 ;; 1단 따고 끊고 이제 자전거, 책읽기, 만화보기, 다시 학교가서 공차기, 이런식으로 하교 후와 주말을 보냅니다.

    저도 밑으로 동생이 있어서 '학원 다녀볼래?' '피아노도 학원가서 배워볼래?' 왜이렇게 질색팔색을 하나 집에서 하는게 좋대요. 근데 그 하루 한장마저도 금요일부턴 무너져서 ㅎㅎ 놀기 바쁜 아입니다.

  • 4. 오옷
    '18.7.9 6:35 PM (112.166.xxx.17)

    위에 덧붙이면, 그렇다고 저는 저희 애가 공부에 소질이 없거나 포기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
    참관 수업 가서 보니 한시간 동안 자리에 앉아서 조별 회의도 하고 쑥쓰럽지만 발표도 하고, 건강하게 잘 노는게 지금은 보기 좋아요..
    그런데 저희 친정 엄마 마저도 뭣 좀 시켜라~~ ㅎㅎ 하십니다~

  • 5.
    '18.7.9 6:38 PM (175.117.xxx.158)

    4학년ᆢ여지껏놀다 내년에 시작해도 됩니다 그정도로 싫어하면 아직시작한게 아닐수도

  • 6.
    '18.7.9 6:43 PM (49.167.xxx.131)

    엄마의 교육열에 아이가 따라가지 못할때 생기는 현상이예오 첫애를 일찍 사교육하며 공부를 시키다보면 초5에 그런일이 생기더라구요. 그럴때는 쉬세요. 억지로 하다보면 중등가면 아예 손도 못대요

  • 7. ㅎㅎㅎ
    '18.7.9 6:46 PM (210.105.xxx.216) - 삭제된댓글

    와이책, 만화책, 레고, 자전거타기... 우리집 4학년과 완전 싱크로 100%네요 ㅎㅎㅎ
    저희 애는 태권도, 피아노 학원 다니는 것도 엄청 생색내서 공부하는 학원은 하나도 안다녀요. 그냥 수업시간에만 집중하라고 그래요. 어차피 얘네가 크면 바뀐 세상에서 살거라 영어 수학 중요하지 않다는 아빠의 강력한 지원하에 엄청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옆에서 보는 제 속만 타는듯...

  • 8. 벌써 포기?
    '18.7.9 6:58 PM (175.203.xxx.128)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자식을 어떻게 포기하나요?
    힘들면 풀어줬다 쥐었다 하면서 길게 가는거지요

  • 9. ...
    '18.7.10 12:06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앞으로 무슨 직업을 갖던지간에
    1. 숙제는 꼭 해내야 하는 니 일이다.
    2. 살면서 하기싫어도 해야하는게 있다.
    이걸 초등학교 졸업전에는 확실히 인지를 시켜주셔야 해요.
    숙제때문에 과외를 버거워하면 과외를 차라리 끊으세요.
    대신 학교숙제든 학습지든 해야하는건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걸 가르쳐줄 시기입니다

  • 10. 무명
    '18.7.10 9:36 AM (211.177.xxx.4)

    남자애들 공부는 놀다 지쳐서 기운빠졌을때 하는거예요.
    하루종일 놀다가 하루 한시간??정도 하게 하시고
    초4에 과외 필요없을거같아요.
    그냥 폰과 게임에 너무 빠지지 않게하시고(그러려면 친구들과 현실세계에서 놁게... 자전거 좋네요)
    공부는 단원평가 볼때 체크정도 하심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241 2년에 54조 일자리 예산? 1 샬랄라 2018/08/20 355
845240 미스터 션샤인...궁금증 해결 부탁드려요 6 2018/08/20 2,856
845239 외국 계시는 분께 어떤 식재료가 가장 필요할까요? 15 ... 2018/08/20 1,451
845238 동대문구에 전재산 몰고 대출내서 부동산 17 부동산 2018/08/20 3,043
845237 냉동실에 건어물 어느 정도까지 보관하세요?? 3 청소 2018/08/20 716
845236 [18.08.20 뉴스신세계] 5 ㅇㅇㅇ 2018/08/20 296
845235 에어컨에서 지린내가 나요 4 우띠 2018/08/20 6,506
845234 1년 지났고, 이제 2년만 더 참으면 행복해진다네요 7 고진감래 2018/08/20 1,666
845233 식탁자리가 어두운데(조명 질문) 2 ㄱㄱㄱ 2018/08/20 574
845232 비교가 불행의 지름길이네요 10 .. 2018/08/20 2,946
845231 동네 토박이 부동산 아저씨랑 통화해보니 42 주의요망 2018/08/20 16,559
845230 이정렬이 그동안 거절해왔던거죠. 37 .... 2018/08/20 3,397
845229 전업이었다가 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4 새로운 하루.. 2018/08/20 1,449
845228 대법, 헌재 내부정보 빼돌린 정황..현직판사 2명 압수수색 9 샬랄라 2018/08/20 617
845227 업체에서 제공받은 체험리뷰로 채워진 블로그들.... 5 믿을수없네요.. 2018/08/20 1,140
845226 한살림 생귀리 가루 물에 타 먹어도 될까요? 2 오트 2018/08/20 2,146
845225 드림렌즈하는 아이 엄마들에게 여쭤봐요. 10 ... 2018/08/20 2,219
845224 혹시 김풍씨 요리 사먹을수 있는 곳 있나요? 1 먹고싶다 2018/08/20 973
845223 이해찬이 왜 욕먹는거죠? 67 .... 2018/08/20 1,247
845222 ARS오류란 있을수가 없는데 누가 장난을 치는걸까요 19 ㅇㅇㅇ 2018/08/20 750
845221 권당투표하기.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첩 구매하기 2 문파할일 2018/08/20 274
845220 말년휴가 나온 아들 만난 김경수 지사 23 ㅎㅎㅎ 2018/08/20 4,989
845219 2018 남북정상회담 기념 우표첩 예약시작했습니다. 2 예약하세요 2018/08/20 335
845218 분양받은 아파트 앞에 오피스텔.. 5 hippyt.. 2018/08/20 1,795
845217 영어발음 질문-close 6 질문 2018/08/20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