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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준비중입니다.

ㅇㅇ 조회수 : 6,165
작성일 : 2018-07-09 15:10:28

고2, 중1 딸둘 있습니다.

정말 단한번도 생활비 넉넉하게 준적이 없어요

결혼초반 월급다줄때는 월급이 엄청 적었구요

그나마 7년전 아파트 분양받고는 대출금도 있어 카드한장 달랑주고 끝이예요

현금은 아예 안줍니다.

애들 학원보내는 것도 참 아까워해요

과외는 꿈도 못꿔요 항상 카드되는 학원보내야합니다.

그나맏도 애 하나당 1과목만 딱 보냅니다.

작은애 영어

큰애 수학

큰애 한과목 더 하는거, 작은애 방과후는 모두 제가 내고 있어요

자긴 절대 못낸데요

카드한장으로 마트장봅니다. 그야말로 장보는거라 200만원도 안씁니다.

애들 보험료와 학교스쿨뱅킹 다 제통장에서 나가요

큰애학비 빠지면 그것만 정말 백원도 더 주는거 없이 학비만 딱 입금시켜줍니다.

이것도 제가 그나마 뭐라하니 줍니다.

자기 월급 얼마인지 안가르쳐주고

제가 재취업했는데 월급 얼마 안되니 적다면서

자기 일당 얼마라고 자랑질만 하더이다.  기가차서~~

절대 저한테 현금주는 법이 없어요

자식들한테 들어가는 돈 아까워하구요

자기랑 같이 하는거엔 펑펑 씁니다.

외식하거나 여행가는거... 모든 소비

정말 치사해서 싸우고 싶지도 않구요 같이 뭐 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이혼하려구요

결혼 18년차이구요

재산이라고해봐야 지금 살고 있는 6억자리 아파트하나네요

다음달에 제 생일인데

백하나 사준다며 빈폴꺼 골라보라길래

나한테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했어요

현재 악착같이 돈모으고 있구요

지금 타고 있는차도 처분해 현금화할까 해요

집 공동명의 안한게 정말 후회스럽네요


IP : 211.206.xxx.5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7.9 3:13 PM (116.127.xxx.144)

    사세요.
    이혼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합디다.

    애둘도 이혼하길 바라나요? 엄마가?

    님 월급 얼만데요?
    5백정도 돼요?

  • 2. ????
    '18.7.9 3:13 PM (218.149.xxx.156)

    이혼하세요....
    왜 저렇게 살아야합니까?
    별 희한한 인간 다 있네요.
    이혼하고 보란듯이 딸둘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 3. ㅁㅁ
    '18.7.9 3:16 PM (175.223.xxx.162) - 삭제된댓글

    조금만 더 견디다 버리세요
    20년 혼인 넘어가야 님에게 재산분할 떨어집니다
    남편이 주는 카드 월 이백 적은거 같지만 막상 홀로 부딪치려면 막막합니다

  • 4. 2년 5개월
    '18.7.9 3:19 PM (14.138.xxx.117)

    더 참고 분할신청하세요

  • 5.
    '18.7.9 3:20 PM (211.36.xxx.220)

    어짜피 애들 몇년만 있음 성인이니 졸업때까지
    기다리는게 좋을거 같네요

  • 6. ........
    '18.7.9 3:31 PM (14.33.xxx.242)

    받아낼수있는거 다 받아내세요.
    같이다니며 맛있는거 재미난거라도 실컷하세요 남편돈으로.

    드럽고치사해서 안한다하지말고요. 빈폴가방말고 더비싼거 사달라고해서
    내년에 애들들고다니게하시구요.
    그냥 다 받아내요.

  • 7. ..
    '18.7.9 3:35 PM (218.155.xxx.92)

    이혼하면 학원 더 보낼 수 있나요?
    카드로 200만원 이혼한다고 해도 양육비로 안줘요.
    공동명의가 아쉬우면 차차 이사를 하세요.
    아파트 가격 오르면 공동명의가 세테크할 수있거든요.
    그걸로 살살 꼬시면 됩니다. 길게 봐요.
    저라면 영업을 하는 마음으로 카드값을 더 뜯어내겠어요..
    아이 학원도 영수학원 종합학원 그런데 보내면 여러과목 듣잖아요.
    학원 바꾸고 아이들 학년 올라 학원비도 비싸지는거라고.
    보험료 카드결제 가능해요. 설사 번거로워도 다 됩니다.

  • 8. 200 버세요?
    '18.7.9 3:53 PM (175.117.xxx.164) - 삭제된댓글

    여자는 200 벌기 어려워요. 그 돈을 다 쓰고도 님이 버니 가능하지

    나가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내가 벌어 쓰려면 장난 아니에요.

    마음 속에서 기대를 내려놓으면 살만 해요.

    버러지라고 생각하면 200 주는 게 고마워져요. 20년 채우세요.

  • 9. 200 버세요?
    '18.7.9 3:55 PM (175.117.xxx.164)

    여자는 200 벌기 어려워요. 그 돈을 다 쓰고도 님이 버니 가능하지

    나가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내가 벌어 쓰려면 장난 아니에요.

    카드사 홈페이지 들어가면 맨날 이벤트 걸려있는 것 중 하나가

    공과금 카드납부에요. 건강보험료도 돼요. 다 뒤져서 쓰세요.

    마음 속에서 기대를 내려놓으면 살만 해요.

    버러지라고 생각하면 200 주는 게 고마워져요. 20년 채우세요.

  • 10. ....
    '18.7.9 3:58 PM (211.192.xxx.148)

    대출 갚는게 얼마인지 알아보고
    카드비와 대출 계산해서 남는 돈 남편이 쓰는게 적당한건지 생각 해 ㅂ세요.

    월급 통째로 안줘서 화나시는거면 할 말 없지만요.

  • 11. 외식과 여행비는
    '18.7.9 4:03 PM (61.82.xxx.218)

    외식과 여행비는 남편분이 대는거죠?
    생활비 카드로 200 그리고 아이들 학원비 1과목씩.
    그 정도면 아주 나쁜남편은 아닌데요? 남편분이 한달에 300만원은 쓰는거잖아요?
    제가 보기엔 애들 학원비 한과목씩만 더 남편분이 부담하면 될거 같아요.
    집은 왜 공동명의 안하셨어요? 남편분이 대출금이나 집값 다~ 부담했나요?
    얼른 집부터 공동명의하세요. 지금 다시 등기하려면 돈이 드니, 기회봐서 핑계를 잘 대서 이사를 하고 공동명의로 돌려 놓으세요.

  • 12. ....
    '18.7.9 4:05 PM (1.237.xxx.189)

    이혼 가정 자녀 결혼 때도 흠 돼요
    딸 둘이면 가정에 아빠라도 모양새로 있는게 낫죠
    죽지못해 살려고 이혼하는거면 모를까
    남일이라고 앞뒤 생각도 않하고 막 권하네요
    이혼하면 어디 돈 나올곳은 있구요

  • 13. 나마
    '18.7.9 4:18 PM (90.127.xxx.79)

    남편이 뭘 그리 잘못했는지 이해가 잘 안가는 사람은 저 뿐인가요?
    엄마도 돈 버는데 당연히 애들 교육비나 생활비 분담해도 되는 거 아니에요?
    물론 남편이 소득을 공개하고 다 같이 나눠쓴ㄴ게 더 좋긴 하겠지만
    그렇게 안 한다고 이혼사유까지되나요?

  • 14.
    '18.7.9 4:51 PM (211.218.xxx.43)

    들 다 알려 주시네요 여적도 살아나온 김에 눈 딱 감고 견뎌내는거에요 집으로 라도 반땡해야죠 누구좋으라고 걍 나오나요
    나 위해서 사는건데요 한푼이라도 건져야죠
    남푠 눈치 못채게 하고 이혼 소송걸고 집문서도 내가 챙겨갖고
    있다 집팔아 처분해 쬐금주고 확실히 이혼 했지요

  • 15. 마트장
    '18.7.9 5:37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200만원 보는데 남편이 먼저 이혼하자고 안하나요?
    어떻게 쓰면 마트 장보는데 200을 쓰죠?
    이혼요?
    서로가 어떻게 살았는지 깔거 다 까고 하는 전쟁인데
    남편이 와이프가 살림을 이렇게 헤프게 한다면서 카드 명세서 10년치 명령신청해서 법원에 내는 순간 님이 한 모든 소비가 재판장앞에 제출됩니다.

    다른건 잘 모르겠고
    급식 먹는 애들 있고
    남편도 원글님도 점심 직장에서 먹고
    식구들 다같이 하는 외식 여행 다 남편이 펑펑 잘쓰는데 어떻게하면 마트장이 200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4인가족 최저생계비가 250정돈데 그걸 다 마트장으로 보면 다른 소비는 어떠신데요?

    이혼하기로 하고 까기 시작하면 그렇게 돈 안주는 이유로 원글님이 돈관리 잘 못한다면서 4인가족 마트를 200이나 쓴다고 하면 남편한테 유책 없을것 같은데요?

  • 16. ㅁㅁ
    '18.7.9 5:39 PM (117.111.xxx.175)

    그새 많은 댓글 주셨네요
    감사해요
    대출은 다 갚은 상태예요
    생활비를 현금으로는 한푼 안줘서 재취업했어요
    전업일때 자기 베알꼴릴때마다 돈가지고
    치사하게 굴어서
    알바하며 공부해서 정년보장되는 직장구했어요
    제가 일하니 돈을 더 안주려해요
    이젠 굳이 달라지도 않아요
    저도 준비가 필요해서 당장 이혼은 안합니다
    애들도 걸리구요
    짧게는 큰애 대학가면
    길게는 작은애 대학가면
    헤어지리라 생각하고 있어요
    그전에 이사를 한번 해야겠네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17. ㄴㄷㄱㅂㅅ
    '18.7.9 5:54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그냥 관리비며 뭐며 다 카드결제하세요.
    애들 학원도 더 결제하세요. 카드값 안갚으면 본인신용이 떨어지는거니 갚겠죠.
    님용돈도 카드로 쓰세요. 전 현금 거의 안쓰는데요?
    현금이 필요하세요?
    현금 안주면 현금 서비스 받지 그러셨어요. 남편만 손해보게 하셨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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