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동생이 전화와서 지인네 일이라며 서명 부탁하길래 내용을 읽어보니 참 안타깝습니다..
대한항공 승무원이 근무 중 발생한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산업재해 신청을 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우주방사선'이란 단어의 생소함, 항공승무원과 백혈병은 언뜻 연결이 되지않았어요.
그런데 이 승무원이 주로 근무했다던 북극항로, 특히 비행기가 지나가는 10~12km 북극상공에서는 상당량의 방사선에 피폭될 수 있다는군요.
거기다 야간,교대근무, 매번 지나다니는 검색대의 엑스레이의 방사능등 업무와 재해간의 상당한 인과관계를 전문가에 의해 인정 받았으나,이게 국내 첫 사례인데다 관련 연구가 아직 진행중인 관계로 산재신청이 받아들여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합니다.
열심히 일한 결과로 병을 얻고, 투병중에 암묵적인 사직을 강요당하고, 끝내 사직한 이 승무원은 마지막 자신을 권리를 찾기위해 산재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첫 사례라 쉽지 않은 길일 수 있지만, 자신의 병마와 싸우며 힘든 걸음을 내딛은 저 승무원 분에게 조그만 힘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부터 청원 시작이라는데 아래 링크 가시면 관련기사도 있어요.
많이 보시고 청원에 공감해주시고 퍼트려주셨으면 합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00507?navigation=petitions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원]대한항공 승무원의 백혈병 산재인정을 위한 청와대 청원에 서명 부탁드립니다.
크리스탈 조회수 : 861
작성일 : 2018-07-09 14:59:13
IP : 223.38.xxx.2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얼마전
'18.7.9 3:02 PM (116.127.xxx.144)82 댓글에서 봤는데
외국항공사는 스케쥴 짤때
방사선 량(노선에 따라 피폭량?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으로...균등하게? 짜는데
우리나라는 안그렇다고 하더군요.2. 크리스탈
'18.7.9 3:25 PM (59.7.xxx.103)저는 이런 거 자체를 오늘 처음 알았어요... 승무원 개인에게 피폭량을 알려주는게 있다는데 6년간 근무한 저 직원분도 여지껏 그런게 있는 줄 몰랐다니.... 직원들 건강에 대한 항공사의 안일한 대응이 비난받아 마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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