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당근, 토마토, 오이, 삶은 비트, 파프리카 종류 먹고
소고기나 돼지고기 그리고 계란 종류 먹습니다.
술은 쳐다도 안보구요.
운동은 실내사이클 30-40 정도하고
몸무게는 안재봐서 잘 모르겠는데
옆구리 살이랑 얼굴살이 빠지는 것 같아요. 윗배도 좀 들어가고.
일주일 정도 되었어요.
일전에 저탄수 한 두달 하다가 밥 한숟가락 먹었는데 막 숨차고 머리도 아프고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어서 포기하고 그냥 되는대로 살다보니 식욕만 늘고 살이 붙어서
다시 시작했어요.
근데 밥 먹을 때가 문제더라구요.
김치찌개 같은 반찬과 먹는 순간 급격한 식욕이 샘솟아 올라서
못 참겠더라구요.
밥은 김밥을 싸먹어요.
귀리밥 두스푼을 김에 대충 얇게 깔아요. 어차피 반정도 밖에 커버안되어서 손으로 잘 말면 먹을만 해요.
그 위에 깻잎을 20-25장 정도 깔고 볶은 소고기(소금이나 간장 간 약간한 거)를 올려 주고요.
단무지나 오이지 한 줄 정도 올려서 야무지게 말아서 먹으면 포만감도 생기고 괜찮은 것 같아요.
물은 실온에 둔 물에 레몬즙이나 깔라만시 원액 타서 마시고
보이차, 녹차 하루에 한 두번 마시고
앉아 있을 때 똑바로 배에 힘주고 앉아 있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무염은 아니라서
정말 안짜고 맛난 된장 구해다가
마늘쫑 소금물에 데쳐 냉장고에 넣어 두고 당근이나 다른 채소들 수시로 찍어 먹어요.
살도 살이지만 이러한 식습관에 익숙해졌으면 좋겠어요.
확실히 소식하니깐 속 부대끼는 건 없어서 좋은데 잠이 잘 안오고 우울감이 오네요.
이럴 때 혹시 괜찮은 비법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