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허하네요

여름 조회수 : 3,420
작성일 : 2018-07-08 22:52:34
익명이니 솔직하게 쓸게요.
운좋게 부동산 운으로 바라던 강남 입성했어요.
처음 한달은 그렇게 좋더니.. 지나니까 심드렁해지네요
사람들에게 티는 안내지만요.

커리어도 집도 잘 되었는데
왜이리 인생이 허무한지.
성격인지,
이제 곧 40대가 다가올텐데 그래서 그런가요?
아님 싱글 비혼이라 그런지..
연애도 질릴만큼 해봐서 생각도 없고
불쌍한 강아지들 도와주고 싶은거 외엔 삶의 열정이나 재미가 없네요..
언니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IP : 211.210.xxx.1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됏죠뭐
    '18.7.8 11:00 PM (124.49.xxx.61)

    그럼된거에요

  • 2. 수시로
    '18.7.8 11:00 PM (121.130.xxx.147)

    삶에 작은 파도가 왔다갔다해요. 수첩에 년도별로 굵직한 변화 적어두거든요. 십년 보니 정말 바라던걸 이뤘어도 만족하지 못했더라구요. 작은일도 기뻐하고 감사하는것도 연습이 필요할수도 있나봐요

  • 3. 기뻐하세요
    '18.7.8 11:04 PM (49.196.xxx.171)

    제일 좋은 팔자네요. 싱글 무자녀 이번 생은 한 숨 쉬어가라는 뜻이래요

  • 4. ^^
    '18.7.8 11:05 PM (121.172.xxx.28)

    결핍을 꼭 채우려고 하지 마세요.
    물질도 일도 채워 보셨으니
    완전한 것은 없다는걸 아셨잖아요.

    하루씩 사세요.
    재미있는 순간도 있을 것이고
    허무한 날도 있겠지만
    그렇게 지내 보세요.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에 너무 빠지지 마세요.
    생각이 많으면 힘들어요.

  • 5. ..
    '18.7.8 11:13 PM (49.169.xxx.133)

    그럼 다른 목표를 세워보세요.
    커리어 ,강남 집 쉽지 않은데 말이죠.

  • 6. ..
    '18.7.8 11:17 PM (211.172.xxx.154)

    재미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널렸어요.

  • 7. 부럽
    '18.7.8 11:24 PM (211.44.xxx.221)

    직업, 집, 연애까지.... 정말 다 가져서 그런 생각이 드시나보네요.... 대단!
    그럼 그런거 가져보지 못한 분들에게 뭔가 가르친다든가 봉사한다든가... 그런 활동 해보면 어떨까 싶긴 한데....
    그럼 더 소중하고 감사하고, 활동적이게 되지 않을까요?

  • 8. ..
    '18.7.8 11:26 PM (180.69.xxx.172)

    다들 그런맘있지만숨기고살죠..여유있는 원글님이 더 부럽네요

  • 9. ...
    '18.7.9 12:19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걱정 없고 편해서 그래요.
    사는거 진짜 힘든 사람들은 맘이 허 할 틈이 없어요.
    부러워요 ㅠㅠ

  • 10. 불면증
    '18.7.9 1:18 A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그 행복을 함께 나누고 공감해 줄 사람이 없어서
    그래요
    내가 힘들여서 이뤄내고 성취한 것들을 쏟아부을
    대상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구요
    근데 어짜피 혼자이든 함께이든 인간은 누구나
    가끔 그런 마음 들어요

  • 11. 함께
    '18.7.9 10:09 AM (125.182.xxx.27)

    나눌 사람이 필요한거같아요..근데 그사람도 알죠?사람 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0592 집주인이 너무 싫습니다 4 세입자 2018/09/03 4,581
850591 마시지를 치료용으로 하는 분 있나요 7 시워니 2018/09/03 1,216
850590 자살하는 사람은 평범햔 일상을 보내다가 2 dma 2018/09/03 4,269
850589 일산에 괜찮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추천해주세요 3 ... 2018/09/03 2,214
850588 보살핍을 기대하는 사랑 3 ..... 2018/09/03 1,285
850587 카톡 아이디라며 주던데 1 카톡 2018/09/03 615
850586 로아큐탄 본인이 가야 처방가능한가요? 1 때인뜨 2018/09/03 1,161
850585 집에는잘하는남자 바람핀걸 알게됐다면 모른척할까요? 20 도로 2018/09/03 8,392
850584 손가락들 달려 20 낙지가라사대.. 2018/09/03 748
850583 혹시 착한사람, 착한여자는 매력이 없나요? 매력적이 되려면요??.. 5 매력 2018/09/03 3,911
850582 소갈비찜 6 식당 2018/09/03 1,380
850581 부동산 중개사들 막판 빵튀기로 8 2018/09/03 2,466
850580 대구도 여수 밤바다 같은 노래를 만들어달라~ 9 ㅋㅋㅋ 2018/09/03 1,615
850579 브라운 렌틸콩과 발효 귀리를 ... 2018/09/03 396
850578 (음악) 투투 - 그대 눈물까지도 3 ㅇㅇ 2018/09/03 809
850577 고등 운영위원 해야할까요? 13 ㅎㅅㄱㄱㅅㅇ.. 2018/09/03 1,709
850576 파이브잡 정도 하네요 ㅋ 24 겸업허용 2018/09/03 4,317
850575 평택에 있는 한국관광고등학교 아시는 분 1 고등학교 2018/09/03 921
850574 중3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가까운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4 추천 2018/09/03 1,141
850573 아주 입 짧은 사람도 군대 갔다오면 바뀌나요? 9 ... 2018/09/03 1,498
850572 남자복 없는데 남편복 있을 수 있나요? 5 ... 2018/09/03 3,424
850571 벽걸이 에어컨 뚜껑 여름끝 2018/09/03 1,267
850570 bmw를 풍선껌 씹듯 씹더니만~ 5 쿠쿠 2018/09/03 2,495
850569 9월15일 광화문 KT앞 혜경궁 찾기 집회있어요. 6 일베재명아웃.. 2018/09/03 452
850568 이혼남 소개 받으라는데 기분이 좋을리가 47 세상에 2018/09/03 7,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