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형제있는것, 없는것 장단점 뭘까요?

ㅇㅇ 조회수 : 2,987
작성일 : 2018-07-08 21:56:02
저는 삼남매인데 어렸을땐 북적이고 정신없어 별로라 생각했었는데
엄마아빠 불화 있을때나 집이 힘들때는 형제 존재자체가 의지가 됐던것 같아요. 게다가 성인된 지금은 형제있는게 많이 좋더라구요

지금 아들 하나있는데 둘째는 아예 접었어요 넘 힘들어서 ㅜㅜ
형제 못만들어준는게 약간 미안하기도 하고 둘째 가지기는 힘들고
친정은 하나 더 낳자~ 시집은 하나면 충분하다 하시는데
외동 확정이라 부모님말씀에 휘둘리는건 아닌데요,
부모님들의 살아보니까 이렇더라~~ 하는 말씀들이 나중보면 다 맞더라구요..;; 그래서 여쭤봅니다

형제있는분 외동이셔ㅆ던분들 각각 만족(?)하시나요?
IP : 1.243.xxx.1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8 9:57 PM (216.40.xxx.50)

    경조사때는 없는거보단 낫더라구요.

  • 2. 애 많은집
    '18.7.8 9:58 PM (122.36.xxx.122)

    재산싸움하고 나면 철전지 원수

    희생하는 자식도 있고,,,받기만 하는 자식있고...... 결혼하고 나서 각자 배우자 생겨서 갈등나면
    남보다 못하다....

    -----------------------------------------
    외동 장점.
    재산을 혼자 다받으니 형제갈등 없다

    단점.... 혼자서 있으니 형제 많은 집을 부러워한다. 의사결정 혼자내릴때 의논할 사람이 없어 외롭다

  • 3. ...
    '18.7.8 9:59 PM (211.36.xxx.196) - 삭제된댓글

    형제 하나 있는데
    사이 안좋고, 부모님도 속썩어요. 평생 멍에라 정말 미치겠어요. 남이면 연끊기 쉬울텐데.
    진심 외동이고싶어요.

  • 4. ㅇㅇ
    '18.7.8 9:59 PM (49.142.xxx.181)

    집집마다 다르겠죠. 사이 좋은 형제도 있고 남만도 못한 형제도 있고..
    시집쪽이 형제가 여섯인데 가만 보면 없느니만 못한 형제들 같음..

  • 5. ㅇㅇ
    '18.7.8 10:02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원글이 미혼이라고 함 생각해보셔요.

  • 6. ㅇㅇ
    '18.7.8 10:04 PM (183.106.xxx.3)

    사이좋고 의견맞는지에 따라서 케바케라...
    유산문제가 불거지지 않고,, 부모가 형제사이에서 중간역할만 잘해준다면
    아무래도 힘든 세상에 서로 심적이나마 의지도 될테고 있는게 낫죠.
    단, 서로에게 짐이 안된다는 전제하에서요.

  • 7. ,,,,
    '18.7.8 10:05 PM (222.236.xxx.117)

    저는 저희 부모님이 제동생 낳아준게 가장 고마운일인데.. 윗님 같은 경우도 있으니까.. 집집마다 사정이 다 다르겠죠...저희 부모님 입장에서도 외동이면 저를 안낳고 제동생은 무조건 낳는게 낫는데.ㅋㅋ 제가 첫째이니.. 그건 어쩔수없구요...

  • 8. 저도 외동맘
    '18.7.8 10:07 PM (45.72.xxx.101)

    번잡스럽지않고 아이하나에 전적으로 뒷받침해줄수 있고 상대적으로 여유있는돈 우리 노후를 위해 쓸수있고 우리 죽고나면 유산 몰빵해줄거고 다 좋습니다.
    아이도 형제를 원하지않아요.
    근데 점점 커가면서보니 아이가 많이 눈치보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동생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훨씬 나았겠다싶긴해요. 어딜가도 혼자라 엄청 긴장하고 주변 눈치보는데 자기친구 하나만 붙여줘도 기가 팍팍 살더라구요. 혼자인데도 기안죽고 붙임성좋아서 사람 잘 사귀고 이런 성격은 형제 없어도 괜찮을거같아요.

  • 9. ㅇㅇ
    '18.7.8 10:14 PM (117.111.xxx.97)

    저도 삼남매였고 어린 아기 하나예요
    경제적으로 넉넉히 지원해줄 자신 없기도 하고 둘째는 아직까진 생각 없어요
    동생들이 있어서 좋았을 때도 있긴 하지만 안 좋았던 기억이 더 많고.. 지금은 잘 안 보고 사니 좋은 건지 뭔지 모르겠어요
    언니가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제가 첫째였어서

  • 10. .....
    '18.7.8 10:42 PM (182.229.xxx.26)

    각자 본인 앞가림만이라도 잘 하고 살면 부모님 연로하실 때 잠도 나누어질 수있고, 언젠가는 도움도 되고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될 때도 있겠지만... 하나밖에 없는 혈육이 어리석은 사고뭉치라서 본체만체 지냅니다. 나중에 늙어서까지 나한테 리스크가 될까봐 존재만으로도 불안하네요.

  • 11. 50무남
    '18.7.8 11:07 PM (211.36.xxx.91) - 삭제된댓글

    저 50이 다 되어가는 무남독녀입니다
    요즘에야 무남독녀 흔하지만 제 나이 또래에는 60~70명이 한 학급 인원수 였는데 두번 걸러 한 명 정도 있었어요
    장점은 맛있는걸 혼자 다 먹을 수 있다 어렸을땐 그게 최고 장점이었죠 심지어 제가 손 안대면 썩어 나가기 직 전에 부모님이 드시는 경우가 다반사였어요
    그리고 제가 형제를 원하지 않았어요 부모님이 동생하나 낳아줄까? 해도 저는 싫다고 했어요 동생 낳으면 버리겠다고 표현했던게 제 기억에도 있으니까요
    형제 많은 친구집 가면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이런 북새통에서 사람이 숨을 쉬고 산다는게 신기할정도 였어요

    단점은 부모의 모든 기대를 제가 다 받는 바람에 어깨가 무겁죠 그 공부를 잘해야한다는 압박감, 부모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압박감, 취직을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 결혼을 잘 해야한다는 압박감...뭘 하건 부모의 기대에 어긋나면 안된다는 압박감이 굉장히 저를 짓눌렀어요 부모님이 저한테 그만큼 지극정성이기도 했구요
    일례로 저희 부모님은 장사를 하셔서 아침 일찍 나갔다가 저녁 늦게 오시는데 제가 결혼전에 회사를 다닐때에도 제가 자고 있으면 다음날 제가 입을 옷 , 양말 혹은 스타킹, 가방등을 다 꺼내놓으셨고 현관에는 제가 신고 가야하는 신발이 놓여져 있었어요
    저는 그게 너무 싫었고 독립하고 싶다고 말했으나 결혼전에는 택도 없는 소리고 그런건 못된 애들이나 하는 소리라며 다시는 입에 올리지도 말라는 아빠와 가슴을 쥐어뜯어가며 대성통곡을 하는 엄마를 보며 입을 다물었고 그 결과 내가 여기서 벗어나는 길은 결혼 밖에 없다 생각하고 대충 괜찮은 혹은 나쁘지 않은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죠

    몇 해전에 엄마랑 아빠가 한꺼번에 편찮으셔서 둘이 거의 동시에 큰 병원에 입원하신적이 있었는데 위에 단점을 쓰긴 했으나 정말 살면서 한번도 단 한번도 내가 무남독녀인 사실이 싫은적이 없었는데 그때는 싫다기보다 좀 힘들다는 생각이 들긴하더군요

    다만 엄마도 아빠도 두 분 다 형제가 많으신 분들이었으나 형제랑 사이가 좋지 않아 거의 의절을 하고 살다시피 하셔서 형제에 대한 좋은 느낌은 아직도 없고 지금도 무남독녀인게 여전히 좋습니다

    애가 외롭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저는 안 들었어요
    팔이 하나밖에 없는 사람들 나라에서는 팔이 두 개인 사람이 이상하고 불편해보이듯 팔이 하나인 사람들 나라에서는 원래 그게 당연하고 편하게 만족하며 삽니다
    그냥 내 상태가 원래 이러니 이런가보다...하고 사는거죠
    저도 외로움이라는걸 못 느끼고 살았어요
    연애하면서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알았으니까요

    장단점 쓴다는게 제 일생을 썼군요...

  • 12. ㅇㅇ
    '18.7.8 11:14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에 살아계신 한분

    형제들이 돌아가면서 얼굴보는데

    부모입장에선 망나니 아니면 좀 있는게 좋고

    자식도 부담이 덜한듯해요

    옆에 자식없는 수급자는 머... 좀 그래요

  • 13. 다 알지 않나요
    '18.7.8 11:20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형제자매 없으면
    형제자매끼리 서로 기대며 살 수는 없다
    그러나 형제자매로 인한 괴로움도 없다

    형제자매는 무슨 일 있을 때 의논 해서 결정할 수 있다
    외동은 형제자매 의논은 없지만 형제끼리 의논 안맞아
    트러블 날 일이 없다

    형제자매는 재산 나누어야 한다
    외동은 재산 나눌 필요가 없다

    형제자매끼리 사이좋고 의논 잘 맞고 정신적으로 의지가
    서로서로 가능하면 좋겠죠
    근데 그게 안되면 없는 것 보다 못하겠죠

  • 14. 그냥
    '18.7.8 11:25 PM (14.52.xxx.212)

    그것도 팔자소관이에요. 노력해도 애가 안 생겨서 형제 못 만들어준 사람도 있구요. 형제 많으면 지지고 볶고

    난리치느라 성장기가 시끌벅적으로 일관되는 기억만 있는 사람도 있구요. 노력해도 안되는 것이고 그냥

    주어진대로 가는 수밖엔 없는 것 같아요.

  • 15. 다 알지 않나요
    '18.7.8 11:26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부모가 노후에 병으로 병원에 입원할 경우,요양원에 있을 경우에 형제자매가 2명 이라면 한명이 2주일에 한번 가보면
    되지만 외동은 일주일에 한번 가봐야 한다
    그러나 그것도 형제자매가 같은 지역(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지는 않은)에 있을 경우,형제자매가 모두 기본 효심은 있는 경우,생활이 기본은 되는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게 불가능 하면 한명이 부모 뒷바라지 독박 쓸 경우가
    생기면 차라리 화병이 생길 수도 있다

  • 16. wii
    '18.7.9 12:30 A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재산보다 형제있는 게 좋아요. 세상에 돈만 있다고 다가 아니고
    그 돈이야 내가 벌어도 되니까요. 아버지 재산 좀 있는데 남동생 다 주라고 했어요. 남동생과 그렇게 친한편 아닌데도 애틋해요. 여동생과는 절친이고요.
    부모중 엄마와는 각별했지만 아빠는 여동생과 더 잘 맞아요. 남동생도 이뻐하셨고요. 조카들도 더 잘 맞는 조카 분명히 있구요. 한명만 낳으면 그 딱한명이 부모양쪽과 다 잘 맞는다는 보장도 없고.
    제부가 외동에 물려받을 재산 많은데 우리 삼남매 부러워하면서 애 셋 낳았어요. 재산과 형제중 저는 형제자매입니다.

  • 17.
    '18.7.9 7:55 AM (211.58.xxx.167)

    힘들다 난리치면서 두셋을 낳죠?

  • 18. wii
    '18.7.9 8:37 A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재산보다는 형제자매 있는 게 좋으네요. 돈은 내가 벌 수 있지만 형제자매는 내가 만들 수 없는 존재고 사이도 괜찮고요.

  • 19. .....
    '18.7.9 12:32 PM (115.143.xxx.44)

    형제 셋 중 장남인 남편보니 동생 둘 있어도 의지도 안되고 같이 어딜가도 항상 돈쓰는 존재임 둘째 셋째는 알아서 밥한끼를 안사고 간식정도 소소하게 씀 옆에서 보고있자니 배우자 입장서는 별루네요 남편도 무조건 외동고집해서 저희애 하나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7403 文대통령, 한국 자동차 관세 면제 요청···트럼프 "검.. 10 ㅇㅇㅇ 2018/09/25 2,005
857402 제가 말실수 했나요? 18 ㅁㅁ 2018/09/25 7,538
857401 이번주 금요일 저녁 인천공항 ㅡ서울역 막힐까요? 1 공항 2018/09/25 786
857400 입사율 50%에 퇴사율 37.5%면 퇴사율이 높은건가요? 2 .. 2018/09/25 3,019
857399 신입기자의 에세이같은 ddp센터에서의 달(문)님 이야기 신선 2018/09/25 936
857398 미역국을 끓여도 끓여도 질기네요 10 원목식탁 2018/09/25 2,171
857397 노사봉은 동생 노사연을 자식처럼 챙기네요 10 언니 2018/09/25 8,255
857396 [한글자막영상] 20180924 방탄소년단 UN연설 전문 7 ㅇㅇㅇ 2018/09/25 1,930
857395 방송 3사 모두 "70% 이상"..문 대통령 .. 6 세계일보 2018/09/25 2,063
857394 차례상, 제사상에 뭐뭐 올리나요? 3 11111 2018/09/25 2,488
857393 무슨 추석때 집 많이 내놓으니 거둬들일 매물이니.. 웃겨요 3 푸우 2018/09/25 2,201
857392 서울분들 명절에 서울사니 집값올라부럽다는 말 들으셨나요? 8 ... 2018/09/25 3,554
857391 제주사는데 서울사는 딸이랑 같이 살고 싶어요. 25 엄마 2018/09/25 7,902
857390 핸드폰 크롬 화면구성 레이아웃이 바뀐게 맞죠? 모바일 2018/09/25 595
857389 이민자 되서 영어 능숙해지기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18 . . 2018/09/25 5,655
857388 오늘 문여는 병원 어떻게 찾나요? ㅠㅠ 2 연휴 2018/09/25 975
857387 1억 배달겨레여- 우리의 지극한 정성을 하나로 모아 하늘을 감동.. 2 꺾은붓 2018/09/25 767
857386 차례비용, 추석 상차림등 얼마 드시나요? 5 추석 2018/09/25 1,530
857385 생두부에서 살짝 시큼한 냄새가 나나요 3 바쁜아짐 2018/09/25 2,394
857384 딱딱한 송편 2 솔파 2018/09/25 1,653
857383 신애라 다니는 HIS University 17 대학 2018/09/25 11,548
857382 스텐텀블러 추천좀요 6 . . . 2018/09/25 2,513
857381 '금수저' 선별에 1천억 투입…아동수당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8 oo 2018/09/25 2,740
857380 문재인대통령님 뉴욕에서 영화같은 사진들 9 ㅇㅇ 2018/09/25 3,756
857379 자이목스 애완용 샴프 쓰시는분 계신가요? 4 ㅇㅇ 2018/09/25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