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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지원시스템 (진심 화납니다)

토박이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18-07-07 23:16:09
중,고등학생 학부모입니다.
아이들이 보통 정도되는 동네에서 상위권 하고 있습니다.
중학생 아이는 특목고 고등 아이는 인서울 목표로 공부합니다.
어제 아이가 울면서 하는 말에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많은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하고 화가 났습니다.
같은반 친구 말론 지금까지 자기 손으로 독서지원시스템에
들어가서 책읽고 독후감 기록한적 없다고 합니다.
엄마가 새벽까지 안자고 다 써준다고 합니다.
그아인 선행하랴 내신 준비하랴 경시준비하랴 너무 바빠서 책한권
읽을 시간 없다고 했다더군요 제아인 그동안 두 달에 한 권정도
책읽고 독후감 스스로 쓰고 있습니다.

물론 책을 좋아해서 직접 읽고 스스로 독후감 쓰는 아이도
있겠습니다만 입시가 코앞에 닿인 아이다 보니
엄마가 다해줘서 의기양양한 친구의 모습에 기가 죽고 속상해하는 제 아이 모습을 보니 화가 나더군요.
이런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가 하십니까?
입시에 반영을 할거면 학교에서 독서하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종이에 직접 써서 제출해야하지 않을까요? 부모가 다 써줘도 모를 이런 시스템은
대리시험과 무엇이 다릅니까?
이런 제도 계속 놔둬야하나요?
IP : 115.22.xxx.20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7 11:20 PM (221.157.xxx.127)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면접해보면 딱 나옴

  • 2. 걱정 마세요
    '18.7.7 11:22 PM (211.215.xxx.107)

    면접 시에 다 들통납니다

  • 3. 토박이
    '18.7.7 11:23 PM (115.22.xxx.202)

    학부모들끼리 이제 이렇게 해주는 건 당연하게 여기는 부모가 많은 사실에 놀랐습니다. 부모가 다 해주고 아이에겐 줄거리를 완벽하게 외우라고 시킨다고 하더군요.

  • 4. 에휴
    '18.7.7 11:24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첫애때는 다 부들부들합니다.
    그러나 엄마가 써준애는 자기가 읽은것이 아니니 걱정마세요.
    서류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본인이 읽었는가는 면접에서 다 나옵니다.

  • 5. 걱정마3
    '18.7.7 11:25 PM (222.113.xxx.231)

    고등 모의고사 국어 풀어보삼. 요즘 괜히 국어국어하는것이 아님.
    상위권 영어 다잘함. 이과 탑 수학 잘함. 관권은 국어.
    즉 수학 킬러문제랑 국어에서 판가름 남.시험 엄마가봄?
    내공은 무시못함. 읽기능력 아이긴 갖는거임

  • 6. 토박이
    '18.7.7 11:31 PM (115.22.xxx.202)

    비슷한 성적이면 독후감 많이 써낸 아이가 좋은 학교 진학하는 현실입니다

  • 7. ....
    '18.7.7 11:4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이런거 옛날에도 많았죠. 글짓기. 논술심지어 미술까지도 부모가 대신 해다주는 것도 많았고
    미술은 특히 교내 대회 있으면 학원에서 아예 만들어다 줬잖아요

  • 8. 맞벌이
    '18.7.8 12:26 AM (211.58.xxx.167)

    같이 책 선정하고 같이 읽고 다이제스트 써주면 본인이 고쳐 쓰고 입력해요

  • 9. 냉정합니다.
    '18.7.8 2:34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인서울 정도 학교 바라시면서 독서할 시간 없다 하시면 안되는 거죠. 얼른 하면 한권에 3~4시간이면 마칠 분량입니다. 독서말씀하시니 수시준비인것 같은데 수시 인서울인데 두달에 한번 그시간도 못낸다...뭔가 잘못된 겁니다. 공부를 아주 비효율적으로 하거나 문제가 있네요. 그냥 아이핑계로 보이네요. 정시로 반 8등 정도까지 인서울하는 지역인데 인서울갈 애가 독서시간도 못낼 정도는 아닙니다.

  • 10. 냉정하게
    '18.7.8 2:37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인서울 정도 학교 바라시면서 독서할 시간 없다 하시면 안되는 거죠. 얼른 하면 한권에 3~4시간이면 마칠 분량입니다. 독서말씀하시니 수시준비인것 같은데 수시 인서울인데 두달에 한번 그시간도 못낸다...뭔가 잘못된 겁니다. 공부를 아주 비효율적으로 하거나 문제가 있네요. 그냥 아이핑계로 보여요. 수시 보다 더 바늘구멍이라는 정시포함 반 8등 정도까지 인서울하는 지역인데 인서울갈 애가 독서시간도 못낼 정도는 아닙니다. 그정도면 여기서는 상위권도 아니고요.

  • 11. 수부인
    '18.7.8 8:00 AM (175.197.xxx.160)

    냉정하게 말하면 독서활동 기록 자체는 입시에 영향이 없습니다. 작년부터 생기부 기록 방식이 책 제목과 저자 이름만 기록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독서가 제대로 된 학생인지 면접 시 입학사정관이 판단하겠다는 취지이면서 동시에 사례에서 보여지는 대필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독서활동으로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지는 않으니 성적 관리에 더 힘쓰시기 바랍니다.

  • 12. 열내지마삼
    '18.7.8 10:29 AM (122.38.xxx.53)

    그런 사소한 일에 부들부들거릴 이유가 없어요.
    독서를 많이 한다고 진학에 유리하다. 절대로 아닙니다. 더 알아보세요.
    성적, 비교과, 세특 모든게 완벽히 똑 같다. 그런데 한쪽이 독서를 더 했다. 뭐 그럼 몰라도
    그런데 그럴수가 없겠죠?
    대입에서 독서는 더 의미가 없어요.
    서울대가 그나마 자소서에 독서를 적는데 그것도 지균이나 아님 일반전형에선 독서질문 안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다반사고 생기부에 3년간 독서가 5권 미만인데 합격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요즘 입시에서 독서는 크게 의미가 없죠.
    독서는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겁니다. 책을 읽고 그 속에서 아이가 배우고 성장하는거지 독서가 스펙이 되서 입시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건 아니예요.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독서를 제대로 잘 한 아이들 국어독해 능력이 뛰어난게 사실이고요.

    아! 설명회에서 경희대는 독서를 좀 본다네요. 고3에도 독서가 없음 안 좋아한다고요.
    고3에 독서 할 시간이 어디있다고!
    한양대는 대놓고 독서 없어도 상관없다고 했고요.

  • 13. dd
    '18.7.8 1:14 PM (218.237.xxx.148)

    엄마가 입시 공부 좀 하시면 부들부들 안하실거에요. 부질없어요 저런 거. 저 고3 중3 엄마입니다. 저런 거 해줘서 될 애들은 안해도 되고요, 안되는 애들은 저런다고 절대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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