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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은 최고의 찬사

.. 조회수 : 7,940
작성일 : 2018-07-07 22:18:20
넌 천사야
여기가 천국이라면 오늘밤 내목숨을 뺏어가도 좋아

이십년전에 사귀던 남친한테 들은 말인데
절 엔젤이라 부르던 ㅎㅎㅎ

IP : 119.64.xxx.17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8.7.7 10:20 PM (118.217.xxx.229)

    시인을 사귀셨나요?

  • 2. 내가
    '18.7.7 10:21 PM (222.97.xxx.110)

    원글이면 뭔 소린지 못 알아들었을듯요 ㅋ

  • 3. .......
    '18.7.7 10:23 PM (121.132.xxx.187)

    고전 소설같은데 나오는 말 같아서 기부 좋으면서도 좀 웃겼을 것 같아요.

  • 4. 저는 진짜 홑꺼풀 눈인데
    '18.7.7 10:25 PM (121.175.xxx.200)

    뿅뿅이는 눈이 참 예뻐~한게 지금도 고맙네요.

  • 5. ..
    '18.7.7 10:25 PM (175.120.xxx.169) - 삭제된댓글

    전 좀 무서웠을거 같아요.

  • 6. ㅎㅎㅎ
    '18.7.7 10:25 PM (123.254.xxx.119)

    상상해보니 달달하네요
    그데 지금 같이 안 살아서 . . 생각 나는 거겠쥬?ㅎㅎ
    저는 사춘기 우리 딸이 최고의 엄마 라고 . . 해준게
    최고의 찬사에요. 울엄마나 남편이 했던건 기억이 안나는 건지 어쩐지 모르겠네요 ㅋㅋ

  • 7. ...
    '18.7.7 10:26 PM (119.64.xxx.178)

    시적인 표현을 많이 쓰긴 했어요
    들을때 달달해서 녹아 내릴거 같았어요 ㅎㅎ

    내가님너무 웃겨요 ㅎㅎ

  • 8.
    '18.7.7 10:28 PM (39.7.xxx.78)

    넌 어쩜 못생긴데가 하나도 없니?

  • 9. ㅎㅎ
    '18.7.7 10:29 PM (121.130.xxx.60)

    천사가 천국에서 목숨을 뺏어가는 경우도 있나요? 뭔가 앞뒤가 언발란스한..ㅎㅎ

  • 10. 몇년 된 일인데요.
    '18.7.7 10:34 PM (68.129.xxx.197)

    제가 키가 너무 작아서 살림할때 어깨에 무리가 많다고,
    다른때엔 몰라도 요리할때랑 설거지할땐
    키 작은거 좀 아쉽다고 했더니

    그 자리에 있던 분이 저에게

    '그럼 넌 다 가진거지. 키라도 부족해야지 안 그럼 불공평해'

    ;-) 라고 했을때
    좀 많이 놀라면서 기뻤어요.

  • 11. ㅁㅁ
    '18.7.7 10:34 PM (121.130.xxx.122)

    내가 죽을때 부를이름은 너일거야

    어떤 사람이 널 사랑하지않을수 있겠니

  • 12. ..
    '18.7.7 10:36 PM (119.64.xxx.178)

    또 하나는
    난 그저 네가나였음 좋겠어
    그때서야 넌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될거야

    이말이요

  • 13. ...
    '18.7.7 10:37 PM (119.64.xxx.178)

    늙었나 봐요 예전에 사랑받은 추억에 잠기니 행복하네요 ㅎㅎㅎ

  • 14. ...
    '18.7.7 10:40 PM (211.246.xxx.229)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고
    남자인 친구에게 들었어요
    넌 완벽해,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 15. ...
    '18.7.7 10:43 PM (121.165.xxx.57)

    121.130님이 들은 말
    정말 달콤하네요.

  • 16. ㅎㅎㅎ
    '18.7.7 11:08 PM (175.209.xxx.57)

    넌 니가 무지 이쁜줄 알지?
    그냥 이쁘장...정도야.

    ㅋㅋㅋ 저 사실 평범이하라고 생각했거든요.

  • 17. 단순녀
    '18.7.7 11:08 PM (218.48.xxx.110)

    자기 가슴이랑 엉덩이는 정말 최고야. 이게 제일 좋았어요ㅋ. 정말 무뚝뚝해서요. 써놓고보니 정말 없어보이네요 캬캬.

  • 18. ㅎㅎ
    '18.7.7 11:12 PM (222.97.xxx.110)

    너만 떠올리면 너무 설레여
    넌 너무 사랑스러워
    너랑 하는건 뭐든 다 좋아.
    난 죽을때 웃으며 죽을것 같아.널 사랑한 기억으로...

  • 19.
    '18.7.7 11:13 PM (49.167.xxx.131)

    오글거려요 50넘어들으니 징글

  • 20. ....
    '18.7.7 11:14 PM (119.64.xxx.178)

    단순녀님 최고 ~~~^^

  • 21. 그냥 평범
    '18.7.7 11:55 PM (211.231.xxx.126) - 삭제된댓글

    헤어지면서 내 손 꼭 잡고 하던말
    "당신을 사랑했어요"

  • 22. 그냥 평범
    '18.7.7 11:57 PM (211.231.xxx.126)

    헤어지면서 두 손 꼭 잡고 하던말..
    당신을 사랑했어요

  • 23. 부끄
    '18.7.7 11:58 PM (218.55.xxx.120)

    사랑한다는 말보다 사랑스럽다는 말이 너무 달콤하더라구요
    진짜 사랑스럽다

    그리고 이건 39금 표현인데
    거기가 이쁘다고

  • 24. 부럽네요들....
    '18.7.8 12:04 AM (211.245.xxx.178)

    저는 사랑한 기억도 사랑받은 기억도 없네요.ㅎㅎ

  • 25. 나는
    '18.7.8 12:10 AM (211.108.xxx.4)

    중1때 혼자 짝사랑했던 같은반 친구를 혼자 좋아하다 그만뒀는데..학기마지막날 그친구가 내 책상위해 반친구들 모두 보는데
    편지한통을 놔두고 갔어요

    좋다는 말은 쓰지 않겠어
    그냥 너는 모든게 내맘에 쏙들어
    모든 행동이 다 너무 맘에 들어

    30년전인데도 아직 기억나네요
    편지를 펼쳐 읽는데 온몸에 전율이 돌아서 그친구 얼굴을 쳐다봤어요
    첨으로 나를 똑바로 보면서 눈마주쳤어요
    그동ㅈ안 나는 그친구를 짝사랑해 부끄러워 말한마디 못했고
    그친구도 나에게 눈한번을 말한마디도 안했어요
    한반 70명이던때..나는 바보처럼 답장도 어떠한 답도 못했어요

  • 26. ㅡㅡㅡㅡ
    '18.7.8 12:21 AM (59.28.xxx.196)

    너가 결혼할줄 몰랐다 ㅋㅋ

  • 27. //
    '18.7.8 12:40 AM (180.66.xxx.46) - 삭제된댓글

    비오던 자취방...
    벌써 20년전 다되어가는데
    그때는 소년 소녀 막 벗어난 둘다 애송이....인데 서로를 안았죠. 많이 빠르게.
    너무 서투르고 무섭고 떨리고
    우린 아직은 어른이 아닌것같은데 어른인척하네 싶고
    엄마가 하지말라는건 한 번도 한적 없는데 내가 벌써 간크게 이러나 싶어서


    우리 지옥가겠다. 했더니 (아이고 우스워라...)
    그 어린게 진지한 얼굴로
    지옥에서 천국을 보여줄게. 하고 딴에 남자다운척하며 꽉 끌어안아줬어요.

    하아...뭐...딱히 천국? ㅎㅎ

    나이들어 생각해보니...참...
    제가 이제 엄마가 되어 딸도 있고 아들도 있는데
    둘다 등짝감이죠...정말이지...
    그런데 다시 돌아간대도 후회는 없어요.

    사정이있어좋게헤어졌지만나처럼 그도 어디선가 잘살고있길바라요.

  • 28. ..
    '18.7.8 1:50 AM (211.36.xxx.64) - 삭제된댓글

    넌 나쁜여자야
    왜??
    내 마음을 훔쳐간 도둑이닌깐
    ㅋㅋㅋㅋㅋㅋㅋㅋ

  • 29. 7살 딸
    '18.7.8 2:07 AM (175.223.xxx.162) - 삭제된댓글

    내 엄마가 돼 줘서 고마워.
    엄마가 내 엄마가 아니었으면 내가 얼마나 슬펐겠어.

    저 얘기를 하던 순간, 아이의 모습이 안 잊혀져요.

  • 30. 윗님
    '18.7.8 2:18 AM (1.228.xxx.120)

    왜 제가 눈물이 나죠 ㅠㅠ

  • 31. ㅇㅇ
    '18.7.8 2:20 AM (1.228.xxx.120)

    남자친구가 저를 꼭 끌어안고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

    그 말이 나오기 전에 저도 그 생각을 했거든요.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도 나를 사랑하고 사랑이 충만한 느낌..
    이 사람도 그렇게 느끼고 있구나..

  • 32. 따님에게 들으셨다고 한 댓글
    '18.7.8 3:08 AM (68.129.xxx.197)

    님이 승자네요!
    읽고 눈물 좀 났어요
    우리 애들 어릴때 너무 그립고요
    이제 다 커서
    지들이 혼자 큰 줄 알더라고요

  • 33. 보고싶다 psy
    '18.7.8 3:23 AM (119.198.xxx.229) - 삭제된댓글

    6살 연하 남친,
    '난 니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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