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섯살아들이 걷다가 자신이 차도쪽으로 걷겠다고 하네요
상황인즉
옆에 차도가 붙은 좁은 인도를 손잡고 걷다가
"엄마 이쪽으로 와요"하며
본인과 저의 자리를 바꾸더니
"엄마 안쪽으로 가요 내가 지켜줄게요."
감동해서 안아주며 무한뽀뽀를ㅜㅜㅜㅜ
이런 소소한 감동주다가도
사춘기는 다 세게 하는거죠?ㅜㅜ
오래오래 아이가 이 모습이기를 바라는 욕심많은 엄마입니다ㅋㅋ
1. @@
'18.7.7 9:54 PM (218.149.xxx.156)어휴....귀여워라....
부럽습니다..2. 그것이바로
'18.7.7 9:56 PM (223.62.xxx.209)아들의 매력이죠
엄마를 아주어릴때부터 보호해주려해요3. 머야모야
'18.7.7 9:57 PM (61.72.xxx.12)심쿵심쿵~~
엄마 설레게~~~
아구 이뻐라4. ...
'18.7.7 9:57 PM (119.64.xxx.178)어린이집에서교육 받았겠죠
여자는 보호하고 지겨줘야한다고5. ...
'18.7.7 10:00 PM (118.33.xxx.166)고 녀석 정말 예쁘네요.
애교 만점이라 양가 조부모님 사랑을 독차지하던
저희 두 아들은 중등 때부터 너무 점잖아져서 재미가 없어요.
무뚝뚝하진 않고 별 사춘기 없이 20대가 됐는데
부모와 대화도 잘 하는 편이지만 재미는 없어요.
그냥 속 안 썩이고 건강하게 자라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려구요.6. ...............
'18.7.7 10:16 PM (180.71.xxx.169)네, 저런 아이가 사춘기되면 어릴 때 사진 꺼내보며 동일인물이 맞나하면서 눈물이 주루룩......
그래도 그 시기 좀 지나면 제정신 돌아옵디다.
자식은 고딩이 돼도 애기같고 귀엽기는 해요.7. 어머어머
'18.7.7 10:42 PM (211.109.xxx.76)우리 딸도 6살인데 얼마전에 제가 주차장에서 차다니는 쪽으로 옮겨가니 자기가 자리 바꾸면서 내가 이쪽에서 갈래 내가 엄마 지켜줄거야 ㅎㅎㅎㅎ 저도 엄청 감동받았는데.. 늘그러는건 아니고 평소에는 시녀처럼 부려먹습니다..ㅋㅋㅋ
8. 아무리
'18.7.8 9:42 AM (211.218.xxx.22)요새 어린이집에서 누가 그렇게 가르쳐요.,
여자는 보호하고 지켜줘야 한다고
그렇게 가르쳐도 남자아이들 듣고 나면 뒤돌아서 잊어버리는데
그건 아이본성이 이쁜 아이인거예요.
사랑많이 받아서 사랑을 줄줄도 아는 아이인거죠.
우리조카는 6살때 자기엄마랑 가면서 차도로 자기가 가겠다고 해
형님이 평생 그때일을 이야기 하더군요.
그때 자기 엄마한테 준 감동을 지금은 자기아들한테서 받나봐요.
아들이 4살인데 엄마를 끊임없이 칭찬 엄마는 왜 이렇게 운전을 잘해
엄마는 왜 이렇게 이쁜엄마야?9. ......
'18.7.9 2:19 PM (165.243.xxx.169) - 삭제된댓글전 페미니스트 아닌 듯 맞는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저런 아이들한테 왜 여자는 보호해줘야하고 약자라는 인식을 심어줄까요 ㅠㅠㅠㅠ
남자 여자는 서로 평등한 존재라는 교육을 해주고 싶네요 ㅠ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44736 | 변호인 택시 운전사는 보고 1987은 안 봤어요 7 | ㅇㅇ | 2018/08/18 | 1,003 |
844735 | 살려줘요. 에프킬라없는데 날벌레가 가득 4 | 으악 | 2018/08/18 | 871 |
844734 | 원피스하나만 봐주세요~~~ 15 | ........ | 2018/08/18 | 4,081 |
844733 | 답변의 차이 3 | 더위도한때 | 2018/08/18 | 692 |
844732 | 삼성 플랙스워시 230 만원짜리 자꾸 고장나요ㅠㅠ 3 | 세탁기 | 2018/08/18 | 1,745 |
844731 | 남편을 칭찬합니다 7 | ᆢ | 2018/08/18 | 2,017 |
844730 | 날개죽지부근이 하루종일 욱씬욱씬ㅠㅜ 7 | hipp | 2018/08/18 | 1,459 |
844729 | 70대 어머니 향수 추천 부탁드려요 10 | .. | 2018/08/18 | 4,009 |
844728 | 저보다 더 쎈 분 계심 나와보세요 97 | .... | 2018/08/18 | 25,341 |
844727 | 홈쇼핑리모델링어떤가요? 7 | 업그레이드 | 2018/08/18 | 1,869 |
844726 | 마음이 힘들때 저의 정신승리?법... 16 | 흠흠 | 2018/08/18 | 5,315 |
844725 | 털보는 노빠가 아니었다 56 | 펌 | 2018/08/18 | 2,775 |
844724 | 김어준과 딴지에 대한 생각 32 | 용기내서 적.. | 2018/08/18 | 1,343 |
844723 | 아시안게임 개막식) 개막식 엄청 멋지기는 한데 2 | ........ | 2018/08/18 | 1,685 |
844722 | 면허없는 분들은 왜 안따셨나요 17 | 블링 | 2018/08/18 | 3,624 |
844721 | 부동산 올라서 배아파하는 사람 몇명있네요. 17 | 어휴 | 2018/08/18 | 3,384 |
844720 | 에이스 과자 좋아하세요? 10 | 선희 | 2018/08/18 | 3,285 |
844719 | 분노조절장애 남편 26 | .. | 2018/08/18 | 7,327 |
844718 | 라이어 재명 구하기 54 | 적절!!! | 2018/08/18 | 1,667 |
844717 | 잠실에 있는 이상한종교 아시나요? 9 | 오로라 | 2018/08/18 | 4,238 |
844716 | 직장 잃고 자영업 문닫고… 경제 허리 40代 일자리 15만개 소.. 12 | ........ | 2018/08/18 | 2,814 |
844715 | 미스터 션샤인 파리바게트 2 | 참. | 2018/08/18 | 4,233 |
844714 | 82csi부탁해요ㅡ오늘인지 안희정 무죄판결다큐방송 3 | 방송 | 2018/08/18 | 651 |
844713 | 전세재계약시 오른 만큼 수수료 내나요? 2 | 땅지맘 | 2018/08/18 | 908 |
844712 | 이산가족 기사 보고 눈물 줄줄이에요 5 | ,,, | 2018/08/18 | 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