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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섯살아들이 걷다가 자신이 차도쪽으로 걷겠다고 하네요

별이남긴먼지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8-07-07 21:51:44


상황인즉
옆에 차도가 붙은 좁은 인도를 손잡고 걷다가

"엄마 이쪽으로 와요"하며
본인과 저의 자리를 바꾸더니
"엄마 안쪽으로 가요 내가 지켜줄게요."
감동해서 안아주며 무한뽀뽀를ㅜㅜㅜㅜ

이런 소소한 감동주다가도
사춘기는 다 세게 하는거죠?ㅜㅜ
오래오래 아이가 이 모습이기를 바라는 욕심많은 엄마입니다ㅋㅋ

IP : 211.178.xxx.1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7 9:54 PM (218.149.xxx.156)

    어휴....귀여워라....
    부럽습니다..

  • 2. 그것이바로
    '18.7.7 9:56 PM (223.62.xxx.209)

    아들의 매력이죠
    엄마를 아주어릴때부터 보호해주려해요

  • 3. 머야모야
    '18.7.7 9:57 PM (61.72.xxx.12)

    심쿵심쿵~~
    엄마 설레게~~~
    아구 이뻐라

  • 4. ...
    '18.7.7 9:57 PM (119.64.xxx.178)

    어린이집에서교육 받았겠죠
    여자는 보호하고 지겨줘야한다고

  • 5. ...
    '18.7.7 10:00 PM (118.33.xxx.166)

    고 녀석 정말 예쁘네요.
    애교 만점이라 양가 조부모님 사랑을 독차지하던
    저희 두 아들은 중등 때부터 너무 점잖아져서 재미가 없어요.
    무뚝뚝하진 않고 별 사춘기 없이 20대가 됐는데
    부모와 대화도 잘 하는 편이지만 재미는 없어요.

    그냥 속 안 썩이고 건강하게 자라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려구요.

  • 6. ...............
    '18.7.7 10:16 PM (180.71.xxx.169)

    네, 저런 아이가 사춘기되면 어릴 때 사진 꺼내보며 동일인물이 맞나하면서 눈물이 주루룩......
    그래도 그 시기 좀 지나면 제정신 돌아옵디다.
    자식은 고딩이 돼도 애기같고 귀엽기는 해요.

  • 7. 어머어머
    '18.7.7 10:42 PM (211.109.xxx.76)

    우리 딸도 6살인데 얼마전에 제가 주차장에서 차다니는 쪽으로 옮겨가니 자기가 자리 바꾸면서 내가 이쪽에서 갈래 내가 엄마 지켜줄거야 ㅎㅎㅎㅎ 저도 엄청 감동받았는데.. 늘그러는건 아니고 평소에는 시녀처럼 부려먹습니다..ㅋㅋㅋ

  • 8. 아무리
    '18.7.8 9:42 AM (211.218.xxx.22)

    요새 어린이집에서 누가 그렇게 가르쳐요.,
    여자는 보호하고 지켜줘야 한다고
    그렇게 가르쳐도 남자아이들 듣고 나면 뒤돌아서 잊어버리는데
    그건 아이본성이 이쁜 아이인거예요.
    사랑많이 받아서 사랑을 줄줄도 아는 아이인거죠.
    우리조카는 6살때 자기엄마랑 가면서 차도로 자기가 가겠다고 해
    형님이 평생 그때일을 이야기 하더군요.
    그때 자기 엄마한테 준 감동을 지금은 자기아들한테서 받나봐요.
    아들이 4살인데 엄마를 끊임없이 칭찬 엄마는 왜 이렇게 운전을 잘해
    엄마는 왜 이렇게 이쁜엄마야?

  • 9. ......
    '18.7.9 2:19 PM (165.243.xxx.169) - 삭제된댓글

    전 페미니스트 아닌 듯 맞는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저런 아이들한테 왜 여자는 보호해줘야하고 약자라는 인식을 심어줄까요 ㅠㅠㅠㅠ

    남자 여자는 서로 평등한 존재라는 교육을 해주고 싶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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