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섯살아들이 걷다가 자신이 차도쪽으로 걷겠다고 하네요

별이남긴먼지 조회수 : 2,092
작성일 : 2018-07-07 21:51:44


상황인즉
옆에 차도가 붙은 좁은 인도를 손잡고 걷다가

"엄마 이쪽으로 와요"하며
본인과 저의 자리를 바꾸더니
"엄마 안쪽으로 가요 내가 지켜줄게요."
감동해서 안아주며 무한뽀뽀를ㅜㅜㅜㅜ

이런 소소한 감동주다가도
사춘기는 다 세게 하는거죠?ㅜㅜ
오래오래 아이가 이 모습이기를 바라는 욕심많은 엄마입니다ㅋㅋ

IP : 211.178.xxx.1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7 9:54 PM (218.149.xxx.156)

    어휴....귀여워라....
    부럽습니다..

  • 2. 그것이바로
    '18.7.7 9:56 PM (223.62.xxx.209)

    아들의 매력이죠
    엄마를 아주어릴때부터 보호해주려해요

  • 3. 머야모야
    '18.7.7 9:57 PM (61.72.xxx.12)

    심쿵심쿵~~
    엄마 설레게~~~
    아구 이뻐라

  • 4. ...
    '18.7.7 9:57 PM (119.64.xxx.178)

    어린이집에서교육 받았겠죠
    여자는 보호하고 지겨줘야한다고

  • 5. ...
    '18.7.7 10:00 PM (118.33.xxx.166)

    고 녀석 정말 예쁘네요.
    애교 만점이라 양가 조부모님 사랑을 독차지하던
    저희 두 아들은 중등 때부터 너무 점잖아져서 재미가 없어요.
    무뚝뚝하진 않고 별 사춘기 없이 20대가 됐는데
    부모와 대화도 잘 하는 편이지만 재미는 없어요.

    그냥 속 안 썩이고 건강하게 자라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려구요.

  • 6. ...............
    '18.7.7 10:16 PM (180.71.xxx.169)

    네, 저런 아이가 사춘기되면 어릴 때 사진 꺼내보며 동일인물이 맞나하면서 눈물이 주루룩......
    그래도 그 시기 좀 지나면 제정신 돌아옵디다.
    자식은 고딩이 돼도 애기같고 귀엽기는 해요.

  • 7. 어머어머
    '18.7.7 10:42 PM (211.109.xxx.76)

    우리 딸도 6살인데 얼마전에 제가 주차장에서 차다니는 쪽으로 옮겨가니 자기가 자리 바꾸면서 내가 이쪽에서 갈래 내가 엄마 지켜줄거야 ㅎㅎㅎㅎ 저도 엄청 감동받았는데.. 늘그러는건 아니고 평소에는 시녀처럼 부려먹습니다..ㅋㅋㅋ

  • 8. 아무리
    '18.7.8 9:42 AM (211.218.xxx.22)

    요새 어린이집에서 누가 그렇게 가르쳐요.,
    여자는 보호하고 지켜줘야 한다고
    그렇게 가르쳐도 남자아이들 듣고 나면 뒤돌아서 잊어버리는데
    그건 아이본성이 이쁜 아이인거예요.
    사랑많이 받아서 사랑을 줄줄도 아는 아이인거죠.
    우리조카는 6살때 자기엄마랑 가면서 차도로 자기가 가겠다고 해
    형님이 평생 그때일을 이야기 하더군요.
    그때 자기 엄마한테 준 감동을 지금은 자기아들한테서 받나봐요.
    아들이 4살인데 엄마를 끊임없이 칭찬 엄마는 왜 이렇게 운전을 잘해
    엄마는 왜 이렇게 이쁜엄마야?

  • 9. ......
    '18.7.9 2:19 PM (165.243.xxx.169) - 삭제된댓글

    전 페미니스트 아닌 듯 맞는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저런 아이들한테 왜 여자는 보호해줘야하고 약자라는 인식을 심어줄까요 ㅠㅠㅠㅠ

    남자 여자는 서로 평등한 존재라는 교육을 해주고 싶네요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220 중3아들이 교환학생으로미국 가는데 선물조언 9 조언 2018/08/01 2,439
839219 기무사 일부 요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기립 박수에 .. 5 ... 2018/08/01 1,824
839218 여행중 존중받지 못함에 화가나서 말 안하는 중 37 여행중 2018/08/01 19,223
839217 둥지냉면 맛있나요? 24 2018/08/01 5,525
839216 절하고 치성드리면 일이 잘 풀리나요 4 치성 2018/08/01 2,191
839215 세상에서 젤 귀여운 동물은 37 최강귀여움 2018/08/01 5,758
839214 오늘 PD수첩 故 장자연 사건 2부 했었네요 5 장자연씨 2018/08/01 2,262
839213 몸이 안좋은데 증상 좀 봐주세요 6 ... 2018/08/01 2,701
839212 오늘 기온이 미친거 같아요 29 더워요 2018/08/01 20,943
839211 버킷리스트 완성은 힘들군요 2 아마도 2018/08/01 1,027
839210 계엄령 문건에 제동 건 현역 장교 있었다 4 샬랄라 2018/08/01 1,752
839209 공중도덕을 모르는 사람들 6 2018/08/01 1,577
839208 코딱지가 계속 나오고 콧구멍 안이 빨개요 6 2018/08/01 3,868
839207 서울,,에어컨 켜고자나요? 7 2018/08/01 4,214
839206 식샤가 뭔가요? 16 .. 2018/08/01 6,659
839205 마카롱은 밥한공기 칼로리 10 ..... 2018/08/01 7,562
839204 식품건조기 어떤게 나을까요? 골라주세요 2 온온 2018/08/01 1,886
839203 우리 애가 유럽 일주 중인데 33 더위 2018/08/01 10,558
839202 KBS 재벌갑질 청산 프로젝트 1편- 회장님의 왕국 99 2018/08/01 712
839201 연예인들 게이 많나요?! 5 오늘도 2018/08/01 11,465
839200 특검 드루킹과 공범 김경수 피의자 신분 전환 19 ,,,,,,.. 2018/08/01 3,533
839199 같은 여자인데도 여자분들과 말 섞는게 불편해요 39 성향 2018/07/31 7,851
839198 오이소박이 오이가 써요 ㅠㅠ 14 지혜를모아 2018/07/31 7,305
839197 잠실 롯데타워 혹은 근방 맛집추천해주세요 2 2018/07/31 1,712
839196 라이프 보시나요? 13 Es 2018/07/31 3,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