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랑 반대로 아이키우기

.. 조회수 : 983
작성일 : 2018-07-07 13:57:35
일단 저의 엄마는 열심히 사는 워킹맘이셨는데
미취학일땐 아줌마 몇번 바뀌고...
늘 유치원에 혼자 남아서 엄마기다리는게 일상..
언젠가는 회식간 엄마 기다리는데
아빠도 늦고 엄마 안와서 오빠랑 둘이 놀다가
점점 밤이 깊어가고 시계는 밤9시10시쯤이었나
결국 제가 먼저 울음 터뜨리자 오빠도 따라서 울고
초등학교때는 엄마에게 집에 있음 안되냐고 울면서 묻고
이사도 많이 다니고 전학도 몇번해서 책읽는거말곤
그냥 마음 붙일데가 딱히 없었던것같고..
가끔 엄마는 퇴근하고 오면서 햄버거나 레고, 클린앤클리어 파우더같은 화장품 사갖고 오고 그랬던 기억나요.
지금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한명 키우는데
모유수유 제일 오래하고
제일 늦게 보내고 일찍 데리고오고
집에 오면 간식차려주고 옷이나 가방 만들어주고 여기저기 데리고다니고 무엇보다 동네에서 아이랑 오다가다
병원같은데서 어린이집 친구도 마주치고 인사하고
그러는게 남들한테는 별것도 아닌 일상인데
아이도 늘 그래와서 잘 모르겠죠..
근데 저는 제 어린시절에 대한 무슨 의식같기도 해요.
내가 엄마에게 바랬던것을 하면서 살고있는것 같기도...
이러다 아이가 커서 엄마는 왜 일안해? 돈벌어야지? 하면 일하러 나가야겠죠ㅋ 맘의 준비는 하고있는데
저처럼 반대로 양육하시는 분 계세요?
전업엄마밑에서 지금은 열혈워킹맘이신분도 계시겠고
다양하게 계시겠죠?



IP : 180.66.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7 2:56 PM (211.109.xxx.76)

    저도 반대로 하려고 해요. 그래도 타고난 성깔이 있어 가끔 부리지만 반대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엄마랑 사이가 별로거든요. 근데 또 반대로 한다고 좋을거란 보장은 없으니... 제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죠

  • 2. ㅁㅁㅁㅁ
    '18.7.7 3:20 PM (119.70.xxx.206)

    원글님이 그게 마음이 편하신거겠죠..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고 원하는게 다르니 무엇이 최선인지는....

  • 3. 미소천사35
    '18.7.7 4:45 PM (118.35.xxx.203)

    저도 그렇게 키우고 있어요~~~^^ 바쁜엄마에게 바랬던 데려다주고 데리러가고..... 아이를 위주로 움직이는 삶... 근데... 아이는 너무나 의존적이아서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ㅜㅠ

  • 4. ...
    '18.7.8 12:20 AM (39.7.xxx.204)

    저도 그러고 있어요 지금 일주일에 하루만 일하는데도 아이가 제가 일하는 날만 되면 시무룩 하네요
    나머지 날은 꼭 함께 해주려고 하는데...
    아이는 아무렇지 않은데 저만 가끔 감격해요
    아이가 “엄마 요리는 최고에요” 이러면 너무 신기해요. 저는 엄마가 요리해주신 적이 없거든요...그냥 작은거 하나하나 저 혼자 의미부여하고 있어요. 제맘에는 이게 편하고 행복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0700 지프 체로키 어떤가요? 3 .. 2018/07/09 1,343
830699 송혜교 박보검, 드라마 결국 같이 하네요 18 .. 2018/07/09 7,458
830698 임산부용 철분제 먹어도 될까요 2 마음이 2018/07/09 963
830697 길가에서 만난 할머니 14 .... 2018/07/09 5,554
830696 피디수첩ㅎㅎㅎㅎㅎ 4 ㅋㅋ 2018/07/09 1,744
830695 산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얘기할까요? 8 유쾌 2018/07/09 1,696
830694 심각하게 아침에 못일어나는데 병원을 가야할지요..ㅠㅠ 24 1313 2018/07/09 8,730
830693 17개월아기 선크림바르나요? 11 모모 2018/07/09 1,645
830692 어머니들은 무엇에 가장 약하신가요? 2 . 2018/07/09 894
830691 동네커뮤니티에 이슬람관련 글올리시는분 18 ㅈㄴ 2018/07/09 1,499
830690 기무사 사건이 조용히 덮히네요. 17 ㅇㅇㅇ 2018/07/09 2,554
830689 카페사장이 말하는 알바 외모의 중요성 (알바사진 O ).txt 9 2018/07/09 8,963
830688 교회 다니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12 .. 2018/07/09 1,994
830687 조선학교 학생 수학여행 기념품 압수, 전 세계 한인 규탄 이어져.. 1 light7.. 2018/07/09 1,148
830686 한효주 예쁜거 모르겠어요. 24 ... 2018/07/09 7,192
830685 7~80대 지병 없는 분들 드문가요? 9 건강 2018/07/09 2,448
830684 이재명 트윗 리트윗하는 신생계정들 9 찢어진보호수.. 2018/07/09 1,131
830683 미스터 션샤인, 배우 얼굴이 낯익어 막 찾아보니 6 조연이더흥미.. 2018/07/09 4,090
830682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 어떠신가요? 14 어머님들 2018/07/09 4,354
830681 '문재인 재기해'가 이런 뜻이었나요? 18 메갈들 2018/07/09 3,167
830680 급) 베트남에서 사 갖고 갈거 뭐가 있나요? 16 첫 여행 2018/07/09 3,859
830679 장충기 문자에 나타난 성공하는 법 3 정신차려야 2018/07/09 1,830
830678 '6만 여성시위'에 여성장관 "송구", 행안장.. 15 oo 2018/07/09 2,406
830677 봉쇄수녀원의 하루는 5 밥/국/김치.. 2018/07/09 3,466
830676 "인사이드 아웃" 보다가 눈물이 났어요.(스포.. 7 ... 2018/07/09 3,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