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옹알이 궁금해요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8-07-07 10:05:38
첫째때는 아이가 5살이나 되서 말을 했거든요 세돌 지나서요
옹알이같은거 아예 없었어요
지나고 보니 성격 자체가 예민하고 신중하고 겁이 많아서
본인 기준에 완벽하지 않으면 섣불리 시도하지 않는 성격이더군요

암튼 둘째가 지금 5개월인데 옹알이를 해요
좀 일찍 한 편이라 3-4개월부터 옹알이를 했는데
그때 초기에는 단순히 입으로 소리를 내는 정도 였거든요

지금은 뭔가 발음이 섞이는것 같은데요
예를 들면 졸릴때 젖물리면 바로 잠드는데
젖물고도 안자고 울면서 ‘어부~~~어부~~~~’할때가 있어요
혹시나 싶어서 어부바 해주면 웃으면서 바로 잠들구요

많지는 않는데 같은 옹알이어도 ‘어부~~’ 하거나 ‘마~~~’하거나
여튼 확연히 다른 발음으로 두세가지 옹알이를 하던데요
엄마만 알아들을법한 ‘아을래~~아을래’ 이건 안을래 인가 싶기도하고요

이게 5개월 아이가 구별해서 옹알이를 할수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우리 큰아들은 5개월때 신생아나 다를바 없이
옹알이같은건 없고 6개월에 겨우 뒤집어서 9개월이나 되서야 기어다니고
여튼 또래에 비해서 발달 단계가 많이 늦었거든요

근데 둘째는 지 오빠보다 1키로나 더 나가게 태어나고
38주에 3.7키로나 되어서 예정일 2주 전에 부랴부랴 유도분만으로 꺼내고
4개월에 뒤집고 이제 5개월인데 9키로를 육박하고
두 아이가 너무 달라서 감이 안잡히네요
IP : 182.211.xxx.6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맘
    '18.7.7 10:10 A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

    그냥 글만봐도 귀여워 죽것네
    어부바 해주고싶당
    저는 외동이라 언제 옹알이 했는지 기었는지도
    기억 안나고 15개월 늦게 걸은것만 생각나네요
    엄청 세밀하게 관찰하신다

  • 2. ㅎㅎ
    '18.7.7 10:17 AM (223.62.xxx.246)

    빙그레~~
    아기 크는거 눈에 보이는 듯 하네요.
    아들, 딸이 많이 다른데 이렇게 편차가 심하다니요 ㅋㅋ
    근데 옹알이 받아주면 더 늘어요.
    대화 해보세요.
    엄청 재미있어요

  • 3.
    '18.7.7 10:33 AM (14.34.xxx.200)

    10킬로정도 되면
    그 몸무게 오~~래 유지하면서
    키만 커요

  • 4.
    '18.7.7 10:33 AM (58.140.xxx.82)

    백일 전인데 말시키면 옹알이 하는데요

  • 5.
    '18.7.7 10:58 AM (1.227.xxx.171) - 삭제된댓글

    지금 대학생인 아이..백일 되기 전에 뒤집기하고 옹알이하기 시작했는데 백일 잔치하러 시골 내려갔는데 시아버님가 우리 누구 예쁘다 어쩐다 하시니 아주 신나서 옹알이를 얼마나 크게 오래하던지..
    아버님이 신기해서 뭐라 물어보면 마치 대답하듯 한참 동안 옹알이..그렇게 서로 오랫동안 주고 받으며 대화(?)를 하더라구요.
    아가도 나름 의사표현을 하는거죠.
    옹알이할 때 참 예쁘죠. 많이 예뻐해주세요^^

  • 6.
    '18.7.7 11:00 AM (1.227.xxx.171) - 삭제된댓글

    그리고 5개월이면 옹알이 단계를 지나 슬슬 말을 하는걸거예요.
    10개월쯤 걷기 시작했고 돌 때 말도 했던 것 같아요.

  • 7. askl
    '18.7.7 11:40 AM (115.143.xxx.162) - 삭제된댓글

    그럴때 알아듣는 것처럼 아 그랬니 어쩌고 저쩌고 대답해주고
    웃어주면 한 마디씩 늘어요 워밍업이 잘 되는 거죠

  • 8. askl
    '18.7.7 11:44 AM (115.143.xxx.162) - 삭제된댓글

    그럴때마다 아 그랬니 어쩌고 저쩌고 대답해주면 더 신나서 옹알이합니다
    말하기위한 워밍업이니 칭찬해주세요 외국어 배우다 터진 것처럼 본인들은
    스스로 대견해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9. 세상에
    '18.7.7 1:18 PM (183.98.xxx.95)

    저희 집이랑 비슷한데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어오
    원글님은 극과 극을 달리네요
    나중에 갈등이 있어요 두 아이 어찌나 다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011 부산은 진짜 추워요 4 ㅇㅇ 2018/08/17 3,396
844010 하면 할수록 더 바라는 시어머니 49 그만좀 2018/08/17 13,518
844009 남편때문에 아이가 집을나가 아직도 들어오지않고있어요 67 ,, 2018/08/17 16,564
844008 근데 계속 밤에 이런대요?? 7 .... 2018/08/17 4,025
844007 시가때문에 이혼하고 싶은거 참고 사는데 6 .. 2018/08/17 3,725
844006 이혼위기에서 타로봤는데..타로점 잘 맞나요? 13 .. 2018/08/17 8,647
844005 세상에~정로환이 이렇게 효과가 좋은약이네요 40 고질병 2018/08/17 27,528
844004 말복이 이렇게 대단할줄이야 시원시원 5 말복 2018/08/17 2,763
844003 전주 사시는분들 조언좀.. 9 .. 2018/08/17 3,287
844002 고3 수시 합격예측 어느사이트에서 하나요? 4 입시 2018/08/17 1,812
844001 개학 온다 부들ㅇ들아!! 2 시원해니 2018/08/17 1,472
844000 핸드형 스팀다리미 추천 좀 1 다리미 2018/08/17 1,541
843999 부산 지금 너무 시원해요! 3 가을바람 2018/08/17 1,475
843998 지금 썰전에 박지원 의원 14 근데 2018/08/17 3,377
843997 손혜원 의원 아버님이 독립유공자시네요^^ 10 .. 2018/08/17 1,538
843996 오유에서 김어준이 정통이라서 증거로 내세운게 사진이 있는데 47 ..... 2018/08/17 2,176
843995 장영자 사위 김주승씨도 인기가 많은배우였나요.?? 29 ... 2018/08/16 8,268
843994 여의도 롯데캐슬아이비요~ 3 .... 2018/08/16 2,051
843993 샐러드마스터 가격이 26 2018/08/16 73,862
843992 김진표를 왜 지지하냐구요??? 49 문파들 2018/08/16 940
843991 민주당 당원 사찰 의혹 관련 1인 1표 서명 운동 관련하여 알려.. 신비한파란색.. 2018/08/16 380
843990 이철희 잘하네요~.. 오랜만에 시원합니다^^ 9 화이팅!! 2018/08/16 3,048
843989 동서이혼하는데 시원섭섭하네요 23 .. 2018/08/16 29,477
843988 경단 9년째 . 면접보러가니 10 경단 2018/08/16 4,867
843987 토론에선 최고네요. 2 이철희 2018/08/16 1,793